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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걸치고 입은게 명품이라고..

전 아닌데요. 조회수 : 11,865
작성일 : 2010-10-28 14:35:42
저는 뭐 그리 세련된 건 아니구요,
멋 부릴 시간도 별로 없고, 멋 부릴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는 것도 아니예요.
그리고 원래 옷이나 악세서리에 돈을 많이 들이지도 않구요.
명품 백도 하나도 없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는지라 옷을 입을 때 나름대로 생각해서
색이나 질감의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해요.
그냥 입을 때 그렇게 생각해서 입는다는 거지 고심하면서 입는건 아니예요.
제가 직업상 가는 모임에는 거의 다 남자이고
여자는 저 혼자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 60-70 명 정도 모이는 자리에서는
저 말고도 다른 여성 1분 정도 있는.. 여자가 흔치 않은 직종에서 일해요.

지난 주 모임에, 모임의 장의 친구분께서 함께 오셨는데
이분이 와인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거든요.
저녁 자리에 와인을 선물로 내놓으신 거죠. 모임의 장을 위해서요.
그분이 나름 취향도 고급스럽고, 명품도 잘 아시고 그러시는 분인데요,

대뜸 제가 걸치고 신고 입고 있는 것이 다 명품이라고,
얼핏 보면 모르겠기만 자기는 안다나요??
명품을 멋있게 입어서 자기가 깜짝 놀랬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주위 분들도 아.. 그렇구나.. 이러는 분위기.
사실 명품 전혀 아닌데,
그 자리에서 어머 이 자켓 10만짜리고, 이 가방은 7만원짜리예요... 이럴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그냥 웃기만 했어요.

왜 그러신거죠?
그분 눈이 뭐 이상하게 되신 건지?
집에와서 남편에게 물으니까
그날 따라 제가 입은 게 아주 멋지게 조화를 이룬 건 맞대요.
색깔도, 질감도.
브라우스의 부드러움과 니트소재 자켓의 매치가 여성스러우면서 활발함을 잘 보여줬다고
구두는 얼마전에 남편하고 길을 가다가 갑자기 내맘에 들어서 급 지른건데 8만원이었거든요.
남편 말로는 구두가 세련되어 보여서 그분 착각을 도운 거 아닌가 한다는..

저는 명품녀 아닌데 이런 오해를 받으니 우쭐하기도 하고
왜 그러신건가 의아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IP : 61.85.xxx.4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8 2:38 PM (222.108.xxx.156)

    얼굴이 이쁘시고 머리 스탈이 세련되어 보였나봐요.
    옷도 질감이 좋은 옷이구..
    부럽네요~

  • 2. ...
    '10.10.28 2:41 PM (222.108.xxx.199)

    헉.. 전 무엇보다 남편분이 그런 조언을 한다는게 놀랍네요...
    어째튼 사람이 귀티나니 옷이 좋아보였나봐요 ^^

  • 3. .....
    '10.10.28 2:44 PM (123.204.xxx.253)

    명품을 잘 모르는 사람이 했다면 스타일만 보고서 한 말일수 있는데
    취향이 고급이고 명품을 많이 쓰는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면
    구두나 옷이 명품업체의 디자인을 카피한 것일수도 있어요. 222

    남편은 입이 보배네요.
    말씀을 참 예쁘게하시네요^^

  • 4. 와우
    '10.10.28 2:44 PM (61.78.xxx.38)

    전 무엇보다 남편분이 그런 조언을 한다는게 놀랍네요... 2222

    -브라우스의 부드러움과 니트소재 자켓의 매치가 여성스러우면서 활발함을 잘 보여줬다고-

  • 5. ㅋㅋㅋ
    '10.10.28 2:45 PM (222.108.xxx.156)

    브라우스의 부드러움과 니트소재 자켓의 매치가 여성스러우면서 활발함을 잘 보여줬다고

    ㅋㅋㅋㅋㅋ 정말 무슨 쇼핑몰 상품 소개 멘트 같은데..
    정말 남편이 그렇게 말했나요? ㅎㅎ
    아님 그냥 옷이 잘 어울려서 이뻐 보였겠지 그랬나요? ㅎㅎㅎㅎ

  • 6. 분위기
    '10.10.28 2:46 PM (220.86.xxx.221)

    분위기와 옷, 구두, 가방이 잘 어울리시나봐요, 그런데 저도 가로수길 샵에서 그저 마음에 들어서 산 코트가 명품 카피라는걸 주구장창 입고 다니다 알았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피하려고 하는데.. 별로 피할길이 없다는.. 거의 다 카피제품이어서 말이죠..

  • 7. 전 아닌데요.
    '10.10.28 2:47 PM (61.85.xxx.47)

    아아. 아침에 출근준비할 때 옷을 입고 남편한테 물어봐요.
    아니면 이 자켓 입을건데, 안에다가 이거 입을까, 저거 입을까.. 이런거요.
    남편도 저한테 이 넥타이 맬까 저거 맬까? 이런거 물어보구요.
    사실 저는 언니들이 아주 세련되어서
    친정에서는 늘 넌 왜 그렇게 촌스럽냐는 말만 들었었는데요,
    남편 말로는 제가 군살이 없어서 옷이 더 살아보였나 보다 하네요.

  • 8. 전 아닌데요.
    '10.10.28 2:49 PM (61.85.xxx.47)

    아. 우리 남편은 막상 자기는 그냥 정통적으로 입지만,
    제가 입는 거는 잘 설명해줘요.
    예를 들어서 그 부라우스 분위기는 어떻다.
    이 자켓은 어떤 느낌을 주는데, 그게 이걸 안에 입으면 이렇게 달라지고
    저걸 입으면 이런 느낌이 더 강해진다. 이런거요..

  • 9. 전 아닌데요.
    '10.10.28 2:51 PM (61.85.xxx.47)

    그러고 보니,
    얼마전에 길 가다가 급지른 구두가 명품 카피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그냥 눈에 띄여서 산건데, 그것때문인지도..

  • 10. 와아
    '10.10.28 2:52 PM (222.239.xxx.37)

    울 남편한테 '이거 좀 어때?' 두 세번 물어보면
    매우 귀찮아하면서 '그만 좀 물어봐!' 버럭; 합니다.
    얼른 전신 거울을 2개 장만해야지... 한 개로 뒷태는 안보이잖아요. 흑.

  • 11. 하하하
    '10.10.28 3:05 PM (220.87.xxx.144)

    그분이 와인에만 조예가 깊으신 분인가 봐요.
    가끔 짝퉁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꼭 올라오는 댓글이 "그래도 진품을 쓰는 사람은 짝퉁을 알아본다"인데 그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보네요.
    그래도 원글님 기분이 참 괜찮았을거 같아요.
    누구는 수백씩 들여서 명품 사입고 받는 찬사를 저렴하게 입고 똑같이 받았으니 얼마나 알뜰하고 센스 있는 분이신가요?

  • 12. ..........
    '10.10.28 3:21 PM (123.204.xxx.253)

    진품을 쓰는 사람은 짝퉁을 알아본다...
    진짜 진품을 사용하는 경우 알아보는거죠.
    나에게 같은 제품이 있어서 사용하는 경우는 같은 제품의 짝퉁은 웬만큼 다 보여요.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잘 모르고요.

    명품에 관심이 있어서 잡지나,매체등으로 꾸준히 접하는 경우라면
    스타일이나 외관은 알아봐도,직접 사용하지 않는 한 그게 진품인지 아닌지 판단은 어렵지요.
    그냥 어느 브랜드에서 저 스타일이 나왔는데...그정도지요.

    어쨌거나 원글님께서 옷을 잘 소화하시는 분 같네요.

  • 13. 부럽
    '10.10.28 3:23 PM (125.187.xxx.167)

    왕,, 님 자랑하시는거죠??
    어쨌든 적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원글님 정말 부럽습니다..^^
    저 역시 원글님같은 스탈이 되고싶은 사람이지만..
    몸매도 얼굴도 안돼서.. 절망이네요^^;;;;

  • 14. 부럽네요^^
    '10.10.28 3:26 PM (58.145.xxx.246)

    왠지 세련되실것같은데요~
    남편분도요..^^

    머리는 어떤스타일로 하셨나요? 궁금합니다~

  • 15. ㅎㅎ
    '10.10.28 3:28 PM (121.166.xxx.214)

    읽다보니 우종완씨 음성이 자동지원되네요 ㅎㅎ

  • 16. 윗님동감
    '10.10.28 3:41 PM (118.222.xxx.229)

    남편분이 우종완씨로 상상됨..ㅋㅋ

  • 17. ..
    '10.10.28 3:55 PM (203.226.xxx.240)

    세련되게 매치를 잘하셨고, 외모 또한 세련미를 겸비한 분이신듯...^^

  • 18.
    '10.10.28 4:08 PM (125.186.xxx.168)

    쓰신거로만 보면, 명품으로 착각하긴 힘들거같은데^^;;; 잘 매치하신거같고, 그분이 명품을 잘 모르시는듯 ㅎㅎ

  • 19. 스위스 계좌
    '10.10.28 4:20 PM (123.212.xxx.162)

    센스자랑, 몸매 자랑, 남편 자랑까지 다 끝나셨음 이제 만원 송금하세요^^
    아니다...합계 삼만원 입니다.

  • 20.
    '10.10.28 4:22 PM (61.85.xxx.39)

    웃겨 코디가 훌륭해서 그렇게 명품 처럼 보였나 보네요
    또 그 제품이 은근히 디자인 카피를 했을 가능성도 있구요

    하지만 그 살함이 그리 말한게 난 왜 그리 웃겨 보이는지
    명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소화력이 중요한거죠
    명품인 것 처럼 소화하고 그리 보이는 게 좋은 제품맞지요

    글구 남편분의 그 말씀 부럽고 이쁘네요
    내 남편도 좀 그랬으면

  • 21. 그저~~
    '10.10.28 4:34 PM (211.63.xxx.199)

    부러울뿐이고~~
    전 그럴때 가만 못 있고, 이거 명품 아니예요..라고 초치는 타입이라서요..
    남들이 다르게 알고 있는거 못 참는 성격이라서요.

  • 22. 혹시
    '10.10.28 4:47 PM (211.178.xxx.53)

    남편분이 스타일리스트??^^
    정말 남편분 얘기가 그분보다 더 우위신데요

  • 23. 원글님~~
    '10.10.28 4:59 PM (58.145.xxx.246)

    헤어스타일 어떻게하셨는지 궁금해요. 꼭 알려주세요~~~^^

  • 24.
    '10.10.28 5:34 PM (122.252.xxx.211)

    저도 그런 소리 늘 들어요^^
    굳이 고가명품이 아닌
    로드샵 수입보세라도 원단, 색상, 질감, 무늬 조합을 잘해낸다면
    멋쟁이란 소리 들을 수 있죠.

    그리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말이 있듯이
    전체적인 분위기는 얼굴에서 판가름난단는 말도 맞구요

  • 25. ...
    '10.10.28 5:40 PM (125.128.xxx.115)

    전 명품 바바리와 목도리 해도 허접해 보이는데...왕 부러워요..

  • 26. 전 아닌데요.
    '10.10.28 7:21 PM (61.85.xxx.47)

    머리 스타일 뭐냐고 물으셔서리..
    그날 저녁식사 전에 있던 회의 준비로 바빠서
    머리스타일 신경 쓸 새도 없어서 회의들어가기 전에 까치집 같은 머리에다가
    화장실 가서 손 씻고 그냥 물만 발랐어요.
    오히려 그게 더 나아보였던 건지??
    머리는 기본으로 짧은 숏카트, 거의 컬이 없을 정도로 느슨한 컬의 파마인데요,
    그나마 파마한지 3개월 넘어서 거의 다 잘려나가고 조금 남은 거.
    한마디로 머리 스탈은 그렇게 자랑스러운 건 아니였던 것 같아요.
    암만 생각해도 그 구두가 명품 카피라는 것에 1표 합니다.

  • 27. 희이
    '10.10.28 8:17 PM (112.168.xxx.234)

    원글님이 명품 카피스타일을 입어서가 아니라는데 한표 겁니다.. 명품도 다 나름이고, 니트 하나에 수십만원하지만 텍없는 제품이 허다합니다. 명품 옷은 입었을 때 옷 자체에서 느껴지는 산뜻함과 품격이 있어요. 그렇지만 명품이 아니라도 질감, 색, 디자인이 잘 이뤄진 옷이라면 명품 못지않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구요. 원글님이 잘 고르시는 것 같아요. 다만 스스로에게 확신이 별로 없으시고 멋에도 큰 관심이 없어보이는걸 보니 적당한 센스에 옷발도 꽤 잘 받으시는 외모를 가지신 듯 해요.

  • 28. 혹..남편이 코디?
    '10.10.28 8:26 PM (112.152.xxx.204)

    전 무엇보다 남편분이 그런 조언을 한다는게 놀랍네요... 33333

    -브라우스의 부드러움과 니트소재 자켓의 매치가 여성스러우면서 활발함을 잘 보여줬다고-

    남편분이 의류업계 종사하시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 29. 남편분
    '10.10.28 10:24 PM (124.49.xxx.81)

    ...ㅎㅎㅎ

  • 30. zz
    '10.10.28 11:08 PM (118.32.xxx.47)

    맨날 마누라 안목이 촌스럽다고 구박하는 남편 하고 삽니다^^
    -남편이 심플하니, 오래 입을 썩 괜찮은 물건을 잘 보긴 해요.ㅋ

    남편분 말 이쁘게 하시네요.
    마누라는 촌스러워~ 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 남편과 비교비교

  • 31. 전 아닌데요.
    '10.10.29 9:36 AM (61.85.xxx.47)

    ㅎㅎ. 감사감사.
    울 남편한테 말하니깐 어리둥절..
    남편은 의류업계, 패션하고는 한참 거리가 멀어요.
    그냥 부인한테 잘 하다보니 이런 조언까지도 성심껏 하는거예요.
    댓글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감사.

  • 32. 우리신랑
    '10.10.29 9:49 AM (59.30.xxx.75)

    팬티 하나까지 저한테 물어보고 사는 패션 테러리스트인데요
    술먹고 늦게 들어온 다음날에만 "그옷 이태리제같다.." 요런 말도안되는 공수표 남발합니다..
    님 남편 부럽네용....

  • 33. 남자들은
    '10.10.29 1:02 PM (121.166.xxx.231)

    남자들은..아무리 명품쓰는사람이라도..여자거 아주 유명한..샤넬가방정도라면 모를까..잘몰라요.

    그냥..재질이 좋아보이고 코디를 잘하셨나보네요...

  • 34. 닥치고추카^^
    '10.10.29 1:12 PM (119.67.xxx.204)

    추카드려여~~
    나도 언제 한번 그런말 좀 들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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