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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생방송 부모 보며 울었네요..
여자분 편지 내용 들으며 저도 몰래 많이 울었네요..
진짜 여자들 .. 남자들은 일땜에 매일 늦고 혼자서 아이들이랑 하루종일 보내느라 참 많이 외롭죠.
저도 요즘 남편 회사가 바뀌면서 새벽에 나가서 11시 넘어서 들어오니 얘기할새도 없이 금새 자야하고 하니
너무 외롭더라구요. 동네 엄마들도 지낼수록 남이라는 생각이 커져서 가까이 하기도 싫구요.
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는거니 ...
1. aaa171
'10.10.28 10:59 AM (211.233.xxx.196)배부른 소리.
2. .
'10.10.28 11:02 AM (121.135.xxx.221)윗님은 배가 홀쭉하신가?
착하게 사세요.3. 펜
'10.10.28 11:05 AM (221.147.xxx.143)모든 한국남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진짜 문제있는 인간들 차고도 넘칩니다.
어려서부터 그런 가정 분위기에서 그런 교육 받으며 살아 왔으니 더 그런 듯 해요.
마눌이 자기 엄마인 줄 착각하고 있다죠.
회사일이 어쩌고 저쩌고 할때면 어처구니가 없죠.
그럼 맞벌이 하는 마눌은 일 없어서 퇴근하고 가사/육아에 매달리는 건지..??
그래봤자 술 쳐먹고 지들 노느라 바쁜 거지 뭐.
한국남들의 그 뻔한 자기 합리화와 무심함에는 치가 떨릴 정도입니다.
이런 부분땜에 애초 결혼에 관심도 없다가 그나마 가정적이겠다 싶은 남자 만나서
다른 거 다 제쳐두고 그거 하나 믿고 결혼했습니다.
울 딸도 교육 잘 시켜야죠.
저도 말씀하신 그 프로 봤는데, 그렇게 밥버러지같은 미틴넘 만나 인생 꼬이기 전에 말이에요.
아들 교육은 더더욱 잘 시켜야죠.
생판 남의 딸 데려다가 생고생 시키기 전에 말이에요.4. 한국의
'10.10.28 11:14 AM (220.75.xxx.180)저녁문화 뭐 유명하지 않나요
사회자체가 남편들을 그렇게 그렇게 가정과는 멀어지게 만드네요
저희가 외국나가서(미국) 살일 있었는데 한국과는 다른 밤문화땜에 남편들이 가정적이 되더군요
하지만 다시 한국오니 ............
인제 제 남편도 혹 그냥 퇴근해서 오면 섭섭하다고 이야기 해요(관성이 붙어서)
여기서 열씨미 새벽같이 나가서 밤늦게 까지 업무에 시달리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한국의 밤문화 인제는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요?5. ..
'10.10.28 11:26 AM (125.241.xxx.98)그래도 돈벌러 다니시지 않으시지요
저는 남편봉급으로 안되지 돈벌러 다니느라
그런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부럽습니다 울시간이 있으시니6. 솔직히
'10.10.28 11:28 AM (124.50.xxx.82)말씀 드릴게요
정말 일만 열심히 하고 온다면 밤새서 들어와도 괜찮아요..
하지만 사적인 일로 늦게 오면 화가나죠
전업일때는 그나마 힘들어도 남편이 별로 안도와줘도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맞벌이를 하니까 않도와주고 나몰라라 하니까 화가 머리끝까지 나요..
진짜예요 ㅡㅡ;
그리고 맨 윗님은 뭔 배부른소리요?
정말 그런말 하는 사람 제일 싫습니다.
피터지게 일 않하고 집에서 애만 보며 편히 사니까
여유 있어 외롭고 우울한거라고 생각하는 사람
정말 싫어요...........
그럼 애 업고 하루종일 밭매고 뼈빠지게 일하라는겁니까?
그럼 외롭다 우울하다 느낄틈도 없는데
집에서 애나 보고 살림이나 하고 있으니 배부른 소리 한다 이겁니까?
에허..7. 우리도
'10.10.28 12:22 PM (59.27.xxx.136)거의 비숫해요
저도 방송보면서 울었네요
우리남편이 불쌍하다고 ....아이들 커가는 모습 재롱도 제대로 못보고
중요한것을 놓치고 있다고
그럴수록 더 열심히 애들하고 즐겁게 지내고 더 씩씩하게 지내고
이제는 우리들만 여행도 가고 재미있지요
그래도 가끔은 남편이 불쌍하기도 하지요8. 저도 울었어요
'10.10.28 1:52 PM (211.221.xxx.89)어린 시절의 자기에게 쓴 편지.......상황은 다르지만 편지에 공감하는 분들 많았을거라 봐요.
9. wjeh
'10.10.28 2:20 PM (211.33.xxx.165)저도...눈물이 주르르륵... 울었네요. 저도 나무 그림을 그린다면 열매로 가득찰 것 같은데..정서적결핍이많은 사람이라구요...사연 주인공분이 꼭 저같더라구요...
10. 음..
'10.10.29 9:32 AM (118.33.xxx.144)회사 생활하는 마흔넘은 아줌마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회사에서 야근하는 것만을 일로 보진 않아요. 회사 문화 자체가..
거래처하고의 접대도 일의 연장선에서 보기 때문에
만일 그런 거래처와 평소에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호형호제) 지내야
다음 수주에 더 좋은 결과가 있다고 하면 자주 찾아가서 술 한잔 나누는 걸 선호하죠.
저 어제 - 저녁에 왜 업체(거래처) 만나서 술 안마시냐고 팀장한테 욕먹었네요.
저희팀 다 결혼한 사람들인데..
그리고 놀이문화가 술이 가장 대중적인 게 맞고,
또 접대받는 사람, 접대 하는 사람이 술 좋아하면 술 문화로 이어집니다.
여자 좋아하면 여자도 끼어넣죠.
어제 팀장이 밤 9시까지 붙잡아놓고 그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 저절로 혀를 차게 되더군요.
밤에 야근하는 것도 모자라, 업체들하고 매일 술 마시라 강요하는 회사에요.
- 술값은 당연히 사비로 내죠.
저는 무시하지만 입사한지 5년 채 안되는 후배들은 경청해서 들어요.
후... 속상해요.11. 윗님
'10.10.29 10:53 AM (203.247.xxx.203)술값을 당연히 사비로 낸다는거 좀 이해하기가 힘들어서요.... 업체와 밥 먹건 술 먹는건 다 법인카드로 결제하는데요... 하물며 내부 회식은 물론이구요. 같이 술 접대하고 먹어 주는것도 힘든데 그 비용까지 낸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저희 회사 물론. 저희 남편 회사...다들 법인카드로 결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