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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는 큰집... 한국에선 못살겠대요
주말엔 본인이 운영하는 주말마켓에서 일하는데...
주말마켓 장사가 솔솔하게 잘되서 (형님언니네가게야 월급받는거겠죠) 먹고살만하다고 합니다
아이들2명 대학보내고 형님이 주말만 마켓가서 도와주시면서 지내는데
한국형제들이 나이 더들면 정리하고 한국와서 노후를 보내는건 어떠냐고하니...
휴스톤은 물가도 한국보다 저렴하고 나름 자리잡고 살고있는데
거기서 다 정리하고 들어와도 한국이 워낙 물가가 비싸고 집값도 비싸서 휴스톤에서처럼 여유롭게 살긴 힘들것 같다고 하네요
뭐~저야 미국에서 살아보진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한국에서 살아가기엔 너무 치열하고 물가도 비싸고...외국사는 사람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가봐요
1. 궁금이
'10.10.23 5:52 PM (83.253.xxx.165)아무리 휴스톤이라도 미국은 미국인데 물가가 한국 보다 싼게 진짜에요?
2. 미국 5년차 동생
'10.10.23 5:58 PM (219.250.xxx.20)한국만큼 살기 좋은 곳 없대요. 가장 좋은 건 의료보험...사람 나름이겠죠.
3. ..
'10.10.23 5:59 PM (218.238.xxx.113)미국에 정착하면 한국들어와 살기 까마득하다고해요.
한국에 살다 미국이민가는게 큰맘먹어야하는것과 같겠죠.
물가는 제가 살아보니 한국이 싼게 있음 비싼게 있고 그렇구요.
미국이 삶의 여유가 좀 더 있는것같아요.
미국에서 자리잡힌 사람이면 한국나오기 더더욱 쉽지않은것같아요.
저도 아이아빠 공부마치고 한국나올때 정말 망설였거든요.4. .
'10.10.23 6:01 PM (72.213.xxx.138)누구나 자기 정 붙이고 살던 동네가 가장 편하고 좋은 거겠죠.
서울사는 형제간에게 태어난 시골로 내려와서 노후를 보내라 하는 소리랑 비슷하게 들립니다.
아직 하는 일이 있고 사는게 힘들지 않은데 굳이 고향 앞으로 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겠지요.5. 외국에서
'10.10.23 7:30 PM (121.190.xxx.7)몇년 살다가 한국오면
이민 가는거 만큼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던데요.
이민간지 20년이면 거기가 더 편할수 있어요.
더구나... 의사소통 자유로우면
노인들 일하고 생활하기엔 외국이 더 나은거 같아요.6. 복숭아 너무 좋아
'10.10.23 8:25 PM (125.182.xxx.109)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건 아니네요.. 저도 외국서 15년간 살다왔지만, 한국서 살아보니 한국이 젤 편하고 좋더라구요.. 거기 살면 거기가 적응되는 거고, 한국서 살면 또 한국에 금방 적응되는게 사람입니다..
7. 20년이고
'10.10.23 9:41 PM (121.166.xxx.214)가족들도 차례로 이민간 경우라면 거기 있는게 나아요,,
어디든 자기 편한데가 자기 고향인것 같아요,
전 우리나라 일본은 살수있을것 같은데 땅덩이 크고 먹을거 기름진 미국은 못살것 같더라구요,,
호주 캐나다두요,,,8. 전
'10.10.23 10:30 PM (220.75.xxx.180)미시건 살았는데요
한국보다 물가 싸고(과일싸고) 살기 좋았습니다.
레져도 상.중.하로 나뉘어 각자 형편에 맞춰 살기 좋았구요
어딜가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지 않아서 좋죠
무엇보다 공기가 달아요 하늘에 별 총총 쏟아지지요 사슴,다람쥐는 등 동물들 천국이고.
공원도 많고 피크닉가면 바베큐 구워먹는 곳 늘 남구요(뭐 땅에 비해 워낙 인구가 적으니)
뭐 돈도 안내고
경찰이 늘 순찰돌아요 이상한 짓 하는 사람있나 싶어
그리고 술은 절대절대 안되요 술마시면 강퇴되구요(술마시는 사람은 그런분위기 싫어하데요)
한국은 언어가 통하니 살기는 좋은데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맘들의 여유가 없는 것 같고 무엇보다 공기가 달지 않아요9. toscana
'10.10.23 10:59 PM (221.151.xxx.168)전 20년째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데 최근에 이탈리아 물가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너무 비싸졌지만 그래도 삶의 질이 한국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한국서 살 마음이 전혀 없네요. 한국이 살기 좋단 말 이해 못하겠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오래 사는 한국인 지인들도 그렇게들 말하고요.
10. 아~~~
'10.10.23 11:02 PM (222.235.xxx.45)전님이 말씀하신 단 공기 너무 그립네요.
어릴 적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가보면 약간의 안개가 있고 그 냄새를 맡으면 무척이나 달달했는데.....
지금은 매연에 담배냄새에....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11. 미국나름이에요
'10.10.24 2:15 AM (68.96.xxx.235)미국은 워낙 넓고 지역마다 특색이 다 달라서 30년을 살아도 다 모르는게 미국인 것 같아요.
위에서 말씀하신 미시건은 물가가 아주 싼 곳이죠.
겨울이 너무 길고 추워서 살기엔 그다지 별로지만 집값이 싸고 물가가 싸서 장점도 있겠구요.
이민 20년이면 미국이 더 편할 것 같아요. 의사소통에 별 문제가 없으면 5년만 살아도 한국 돌아가기 싫다는 사람도 많아요.
같은 연봉으로 조금 더 여유롭게 살 수 있는 쪽은 미국인 것 같아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요.12. 미국에서
'10.10.24 2:20 AM (71.156.xxx.30)31년쨰 살고있는데
한국가서 두달정도 있음
좋더군여~~^^
막내가 대학 들어가면
한국에서 6개월, 미국에서 6개월 지내려고 계획중입니다.13. 당연히
'10.10.24 2:34 AM (124.61.xxx.78)한국이 살기 좋죠. 돈만 있으면 한국처럼 살기 편한 곳이 있을까요?
그런데... 7억 있어도 아파트 못산다고 했더니 그럼 한국 못들어 온다고 하던데요.
그게 벌써 몇년전. 지금은 배로 뛰었죠.14. 휴스턴은좀
'10.10.24 2:56 AM (209.174.xxx.33)텍사스 2년정도 살았고, 휴스턴도 몇번 가봤는데, 거기 정말 너무너무 덥고, 습하고, 여름에 비는 또 어찌나 많이 오는지, 살기 힘들어보였어요. 미국 생활 부러워마세요. 미국 참으로 잼없는 나라고, 몇개 대도시 빼고 정말 지루해요. 삶이... 전 하루 빨리 한국가고 싶어요.
15. ...
'10.10.24 5:09 AM (121.140.xxx.48)누구나 자기가 정들고 적응하며 사는 곳이 좋은 곳이지요.
한국 사는 사람들은 여기에 완전 적응했으니 여기가 편하고
미국 사는 사람들은 거기가 살기 편하겠지요.
날씨가 덥던 춥던, 물가가 싸건 말건 저 편한데서 살면 되었지요.16. 한국이
'10.10.24 8:28 AM (99.187.xxx.8)내나라라서 참 그립고 좋은데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양하고 넓은 곳에서 교육시키고 싶어서 미국에 살아요.
한국의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게 키우고 싶어요.
아무리 잘해봐야 서울대, 연고대, 또 대기업 취직..
미국은 다양하게 성공하고 어느정도 그분야에서 성공하면 다 인정을 해주는데요.
한국은 안그래요. 오로지, 학벌과 돈, 가치관의 차이가 외국에 오래 살면 살수록 더욱더 커 지는거 같아요.
한국의 교육과 밤문화, 술문화가 참 싫네요.
미국에 사는데 가정적인 남편과 사니 참 편하고 좋습니다.
돈만 많으면 한국이라는데 솔직히 돈만 많으면 세계 어느나라건 살기는 다 좋지요.
병원비도 의료보험료가 많이 들어서 그렇지 미국의 의술은 세계 최고구요.
성형할꺼 아니면 미국병원은 한국병원과 비교도 안되게 서비스가 좋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딱 한가지 불편한건 보고 싶을때 볼수 없는 가족인거 같아요.17. ...
'10.10.24 10:09 AM (125.184.xxx.192)옷값만 봐도 미국이 더 살기 좋은것 같아요.
18. ..
'10.10.24 10:14 AM (124.13.xxx.228)한국에 있을때 우리집 남자 일주일에 두어번 보는게 다였죠
이 남자가 아빠 남편 맞아? 했는데
여기선 항상 가족과 함께 ..
아빠랑 애들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져서 너무 흐뭇합니다.
우리 가족만을 생각하면 한국 가기 싫습니다.19. 미츄
'10.10.24 11:34 AM (221.151.xxx.168)경제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한다미로 말해서
언어 잘하고 현지 친구들 있고 현지에 적응이 잘 된 사람들이라면 한국보다 훨씬 좋지요.
전업주부들은 외국생활이 너무 외롭고 답답할거에요.20. ....
'10.10.24 11:58 AM (112.170.xxx.44)미국 물가- 공산품, 식품, 집값 쌉니다. 물론 지역별로 다르겠지만. 대신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면 비싸죠. 식품재료는 싸도 식당은 비싸고, 각종 서비스 비싼거죠. 덴버에 사는 울언니 제가 25년된 32평 아파트 산 비슷한 시기에, 엽서그림 같은 2층집을 샀답니다. 정말 기가막힙니다. 덴버는 미국에서 살기좋은 도시 Top 10인가 Top5안에 들었죠.
하지만, 의료보험은 우리 나라 만한 나라가 없죠. 울언니 가난한 유학생 와이프라 이빨 아파도 병원에 못가고 끙끙알았다고 하길래 너무 안됐다 싶었어요.21. 음...
'10.10.24 12:01 PM (121.124.xxx.37)다른건 모르겠고 우리나라 살다가 캐나다 같은 곳에 이민가면 그렇게 마음이 편하다네요. 좁은 땅떵이에서 남들 하는건 다 하고 살아야 하고 서로 비교하는등으로 경쟁적으로 살다가 그런데 가면 맘은 편하다네요. 물론 경제적인 것도 안정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죠.
22. 20년
'10.10.24 12:11 PM (128.205.xxx.121)20년 살았으면 거기가 자기 나라죠. 한국이 조국이지만 지금은 그저 남의 동네구요.
뜬금없이 남한테 자기 동네로 이사오라는 그 말이 더 이상하네요.
노년에 동남아에 돈이나 쓰러 이민간것도 아니고, 도피유학 간 것도 아닌데
20년이나 자기 삶 꾸리며 열심히 사는 사람더러,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하지요?
자주 보고싶은 마음때문에 그런 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전혀 안 보이네요. 욕은 아닌데 상당히 막말이에요.
사는 게 무슨 노트인가요 폈다 접었다 쓰다가 정리하고...23. //
'10.10.24 12:46 PM (69.125.xxx.177)물가는 미국이 싼 거 같아요.
지금 뉴저지 사는데요. 맨하튼 한복판만 아니면 집값도 여기가 싸고..
의류, 신발, 식재료.. 공산품 농산품은 여기가 싸요. 서비스업종 이용하는 것만 아니면.
샌디에고 같은 곳은 여기보다 더 싸고 살기 좋다고들 하네요.24. ??
'10.10.24 1:04 PM (67.250.xxx.83)20년 외국생활 한 사람한테 정리하고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온 사람 먹고사는거 책임져 주는건가요?
먹고살만 하다는데 그거 접으라는건 무슨 심뽀신지...
윗님 저도 뉴저지인데 여기 물가가 싼가요? 물론 싸게 먹고살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한국서 살던수준으로 살려면 안싸던데요25. 내나라
'10.10.24 3:20 PM (175.115.xxx.156)20년정도 미국 산사람이라면 당연히 한국서 못살죠.
저희 부모님 미국서 17년사시다가 2년전에 한국 들어와서 사시는데 어머니는 친구분들도 만나시고 병원도 자유롭게 다니시고 대중교통 이용하시면서 너무 좋으시데요. 미국다시는 않가신다고 하네요.. 반면 아버님은 물가도 비싸고 공기도 않좋고 사람 믿을데가 못된다고 미국으로 도로 가시고 싶으시데요..두분이 따로 사셔야 할판이라 죽갔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가봐요..
결론은 돈만 여유있다면 어디 살든 상관없는거 같아요.26. s
'10.10.24 3:24 PM (121.166.xxx.106)미국에서 20년살았으면 미국이 무조건 편하지요..한국은 옷차림도 그렇고 좀 남의식해야하고 문화도 많이 다르고..내나라에서 쭉~살던 사람아니면 한국와서 살기 좀 어렵습니다.먹고 살기 좀 그래요..쇼핑과 혜택받은 자연환경,땅이 넓으니 너그럽기까지..한국은 어디가서 뭘물어보면 잘 대답도 안해주고 눈치껏살아야하자나요.요즘 미국살기 쉬운편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이민간 친척들보니 너무 복받았다는 말밖엔 안나와요..의료보험이 좀 걸리긴하네요
27. 내나라2
'10.10.24 5:32 PM (175.115.xxx.156)미국이 의료후진국이라 그게 걸리죠. 의료 보험 가격도 비싸지만 느려 터져서 병걸리면 검사 받다가 죽는 경우 많아요.3초에 한명씩 죽는다잖아요.. 의사 리퍼럴받아 에약하다가 일 다보는 나라예요..보험없으면 MRI도 않찍어줘요.. 가격은 몇만불하고요..미국서 있을때 아프면 한국나와서 검사 다하고 들어가도 비행기값 병원비 완전 껌값이죠.. 미국 살면서 아프면 정말 서럽고 살맛않나요.. 병원 의사들도 돌팔이가 얼마나 많은지...
에구 뭔 이야기하다 병원 이야기로 흘렀나.. 암튼 물가는 미국이 싸지만 집세 자동차 보험료등등 따져보면 돈이 더 들어갑니다. 먹는거. 옷값만 싸요. 아이들 교육비시키는 집은 돈 많이 들어갑니다. 개인 레슨만 시켜도 몇백불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