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둘데리고 나가서 호떡 주문해놓고 오뎅하나씩 먹고있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업힌 작은 아이를 유심히 보더니 아들맞지요? 이럽니다
아니라고 했는데도 못믿는다는듯 다시 유심히 봅니다
아 딸이구나...옷도 회색이고 그래서 아들인줄 알았는데 딸인 가벼.
세째는 꼭 아들이겠네
이러네요 --;
저흰 전혀 아들을 떠나서 세째 생각이 없어요
둘도 제대로 잘 키울까 고민인데 세째라니 돈도 돈이지만 제가 나이가 마흔넘었거든요
힘에 부쳐서 오늘도 커피 몇 잔 마셨는지
정신안들어서 한 잔 힘들어서 한 잔...
이렇게 힘든데 세째 라니...
게다가 딸보고 자꾸 아들이라니 조금은 속상하네요
큰아이도 아들같단 오해를 많이 들었지만 돌까지 그러고 말았는데
이 작은딸은...
애교는 넘 많은데 머리카락 짧고 숱없어요 땀에 절어있을땐 미안하지만 남편이 골룸....ㅜㅜ발언한적있어서
둘이 싸우고...
오목조목 생겼어요 근데 눈이 작아요 눈웃음 치긴 한데 사이즈는 어쩔수가....
에후...
어쩌다가 관심가져주고 귀여워 해주시는 건 좋지만
딸보고 자꾸 아들이라고 ..그것도 나가면 열이면 열...아들이라고 하니까
오늘은 조금 속이 상하네요
22개월인데 딸로 보는 사람 딱 한명...이분말씀이 손이 작아서 딸인줄 알았다는....음........
두 돌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성별이 혼란스러워...
가짜 가발붙은 모자를 씌워보니 넘 안어울리고
설상가상? 요즘 짙은 회색 외투만 입으려고 해서 더 아들틱?하네요
음....
오지랖에 자유로워 져야하는데
오늘은 유난히 신경쓰이네요
남들은 무심코 하는 말인데 자주 듣다보니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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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아들같데요
==; 조회수 : 479
작성일 : 2010-10-23 16:55:49
IP : 58.227.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10.23 5:19 PM (183.98.xxx.208)눈크고 풍성한 고수머리는 서양미인
눈작고 오목조목한 얼굴은 동양미인이죠ㅎㅎ
그리고 애들 얼굴이야 크면서 수백번도 더 바뀌는 걸요.
주인집 아주머니가 친한 척 인삿말한다고 아들이냐 물었다가 딸이라 그러니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했겠다하며 넘기시고 마음 푸세요.^^2. 울딸도
'10.10.23 5:30 PM (116.37.xxx.217)울 딸도 그랬어요. 그래서 악착같이 머리 길러서 양갈래로 꼭 묶어서 데리고 다녀요
내눈에는 여자앤데 왜들 도련님이라 그러는지....3. 에효
'10.10.23 10:29 PM (121.151.xxx.155)저는 위에 딸아이
밑에 아들아이 둘인데
이녀석 머리를 상고머리로해도
여자아이이죠 하네요
둘째딸이 이쁘네요 라는소리도 무지 듣습니다^^
다만 한시간정도만 지나면 남자아이인것 잘알게되신답니다
노는것이 개구장이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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