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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처음 살아봅니다. 고가도로 앞 층 수 조언 좀 해주세요.
입주단지도 거의 한두달 전에 입주시작한 상태라 구하기 어려워요.
그렇다고 동네를 떠나서 멀리까지 보기엔 아기가 너무 어리고 남편은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2년만 참고 살자고 하고 있는데....
제가 살려는 입주단지 바로 앞에 고가도로가 있어요.
집은 27층과 7층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고가도로는 5층 정도에 걸쳐있는 것 같구요.
잠시 시간내서 온 남편한테 7층은 소음에 먼지까지 심할 것 같다고 27층이 낫지 않겠냐고 하고는
저도 오후에 잠시 들러서 27층만 보고 왔답니다.
새 아파트라 냄새도 나는데 시끄러워 창문을 열 수가 없네요.
고층이라 조망은 좋고 남향이라 볕도 좋은데 소음이 심해서 앞으로 어찌 환기시키고 살지 걱정이 되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아파트 살아보신 분들이라면 7층이 나은가요? 27층이 나은가요?
아마도 7층도 방향이나 구조는 27이나 같지 않을까 싶어요.
고가도로 앞 아파트는 창문 열면 시커멓고 끈끈한 먼지가 들어온다는 글을 언젠가 읽어서 생각만 해도 몸이 답답해서 (제가 갑상선암 수술을 작년에 해서 환경은 뒷받침해주지 않는데 건강에 신경은 써줘야합니다.) 27층 쯤이면 먼지는 안 들어오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27층 구두계약해놨는데 인터넷 좀 더 찾아보니 아파트는 고층일수록 소음이 퍼져서 더 시끄럽단 말에 갑자기 구두계약 취소하고 7층도 짬내서 가봐야하나 싶기도.... (제가 귀는 밝은데 이명이 있거든요. 치료 해봐도 안 되어서 소리에 좀 예민한 편이라 소음문제 때문에 좀 많이 고민을 해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형편이 이것밖에 안되니..)
남편도 저도 아파트 처음 살아봐서 소음이나 먼지 면에서 어디가 나은 지 모르겠습니다.
7층도 제가 직접 가보고 둘 중 선택했으면 좋았겠는데.... 휴... 답답해서 잠이 깨버렸네요.
그리고 덧붙여 돌 지난 아이가 있는데 이 경우 새 아파트 냄새는 어찌 빼야하나요? 저랑 아이랑 비염이 약하게 있어요.
1. 냄새는
'10.10.23 6:38 AM (58.227.xxx.70)보일러 틀고 환기를 시켜야죠. 한동안은 그래야 할것같아요 저도 새집 입주 앞두고 있어요 비록 전세지만...그리고 피톤치드 성분 있는 에센스 구입해서 수시로 뿌릴려고 생각중입니다
저희도 둘째가 어리고 피부가 약한 편이라 걱정이네요 게다가 겨울철이라...
층수는...결정이 안되네요 27층 너무 높은것같아요2. ...
'10.10.23 7:40 AM (121.138.xxx.188)고가도로 앞 32층 살았었습니다.
야밤에 정말 시끄럽습니다. 이 빌어먹을(;;;;) 폭주놈들이 고가를 그렇게 쏴대는데,
32층에서 잠을 꺨 정도입니다. 소리가 정말 퍼져서 올라와요.
소음면에서는 고가앞이라면 고층이라도 다르지는 않다는 말씀드리고요.
고층은 안 맞는 사람에게는 많이 안 좋아요. 저는 살만했는데, 남편이 몇 개월 지나가니 힘들어했어요. 잠도 잘 못자고 좀 그런게 있었어요.
지금은 2층 사는데 남편 몸도 많이 좋아졌고요.
새 아파트는 윗 댓글님 말씀처럼 보일러 틀고 환기를 하시면 되는데, 저는 주상복합이라 환기시스템이 있었어요. 줄창 돌려댔고요, 한 2주? 지나니까 눈 시린건 많이 사라졌었어요.3. 원글님
'10.10.23 7:58 AM (203.130.xxx.6)바쁜데 로긴하고 댓글 달아요
절~대~로 가지마세요
조용하고 좁은 집으로 알아보세요
갑상선암이 있으셨으면 환경이 제일 중요해요
새아파트는 절대 안되는데 게다가 고가도로 앞이라구요
소리에 예민하신 성격이라면 더욱 더 안됩니다
새아파트는 발암물질이 많이 나와서 반드시 창문환기가 제일 중요하구요
고가돌앞이면 소리는 상상불허로 시끄러워요
밤에는 특히 길에 나앉은것 같아요
고층이면 소리는 증폭되서 더 요란하구요4. 7층이
'10.10.23 8:02 AM (121.133.xxx.144)훨씬 덜 시끄러워요. 저희집도 고속도로 앞에 5층인데 그다지 시끄럽지 않아요. 근데..15층에 가봤더니..정말 장난아니더군요. 그 분도 여름에 문열어놓고 잤더니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혼자 이불깔고 자
는 기분이라고5. 세레나
'10.10.23 9:10 AM (121.179.xxx.100)다른데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몸이 안좋으시다니 새아파트라 그렇고
저희는 4층살았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너무 시끄럽습니다 여름에 문을 못열 정도였어요..
그 스트레스는 말로 못해요..ㅡㅡ;6. 저도
'10.10.23 9:16 AM (115.136.xxx.24)저도 말리고 싶네요.
차라리 빌라를 가더라도 좀더 좋은 환경이 있지 않을까요.
아기도 있고 몸까지 조심하셔야 되는 상황에 고가도로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는 정말 쥐약이에요
더구나 새아파트라니...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어요..
아는 사람이 고가도로 옆 아파트 살아서 가봤었는데,, 전 정말 무료로 주고 살라고 해도 못살 것 같더라구요7. //
'10.10.23 9:38 AM (121.161.xxx.248)고가옆은 살지 마세요.
윗분 말씀하셨듯이 새벽에도 오토바이달리는 소리에 차소리까지 정말 힘들어요.
거기다가 새아파트면은 환경호르몬 걱정도 하셔야해요.
이젠 추워져서 문열기도 힘든데 아기도 있고 님 건강도 썩 좋지 않다면 정말 안좋은 선택이예요.
저희애들도 지은지 1년된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전에 없던 비염이랑 아토피가 올라오더군요.8. 고가도로
'10.10.23 10:33 AM (59.28.xxx.108)는 아닌데 이차선 도로가 바로 앞이고 3층인데 창문열면 시끄러워요.
9. 왜
'10.10.23 10:58 AM (220.86.xxx.73)하필 도로 앞 아파트를 사시려고 하나요..
자기 집도 아니라 전세시라면서요..
절대 절대 도로변 아파트는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이루 말할 수 없이 소음, 먼지, 게다가 눈에는 안보여도
타이어 가루들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이 날리는데요
아파트란건 뭐니뭐니해도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서
도로 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아파트가 최고에요..10. 123456
'10.10.23 11:41 AM (119.67.xxx.201)소음은 27층이나 7층이나 거의 차이가 없어보네요.
보통은 방음벽(아파트 도로 옆의 높은 담)이 있어서 저층은 조용한 편(위층보다)이라고,
텔레비젼에서 말하는 것 봤어요.
그런데 님네가 알아보는 곳은 5층 높이에 고가도로가 있으면 방음벽이 전혀 기능을
못하는거네요. 설마 방음벽이 5층 보다 높이 설치 되어 있는건 아닐테고요.
말로 설명하자니 힘든데 아파트, 방음벽, 도로가 그림으로 놓여있으면 자를대고 선을 긋는다고
생각하면 도로에서 출발해서 방음벽 위를지나서 아파트 만나는 곳 아래만 방음벽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새집 들어올 때(옆에 5차선 도로가 있어요. 12층)
하자체크하고 환기시킨다고 거실문 열어놓고 일주일 후에 청소하러 다시 왔더니 온 거실이 글씨가 써질만큼 먼지가 쑤북이 쌓여있어서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그리고 시끄러워서 환기시킬 때만
문 열고 여름에도 에어콘 틀고 살고 있어요.
건강도 염려되고 여러모로 다른곳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11. 원글이
'10.10.23 11:51 AM (119.66.xxx.37)밤새 잠을 설치고 원글 쓰고 나서부터는 아예 못 잤네요. 좀전에 남편한테 얘기해봤는데 그 집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2주 후에는 집을 빼줘야해서(계속 안 팔리던 빌라를 갑자기 팔다보니 우리맘대로 더 가지고 있기가 힘들었어요. 애물단지 처분한다는 시원섭섭함이 있어요) 그 안에 이사를 가려면 빈 집이어야 겠더라구요. 전세대란이라더니 정말 집이 없어서... 왜 도로앞에 사냐고 하지만 그 입주단지의 소형평수는 거기밖에 없어요. 소형평수의 설움이라 해야하나... 근처 입주 단지 더 알아봤는데 집이 없다네요. 휴... 시간은 촉박하고 어쩔수 없이 2년 버텨야하는데 살아보기도 전에 막막하네요.
12. ^^
'10.10.23 2:20 PM (112.170.xxx.196)영동고속도로옆 9층 사는사람으로서,,그런도로는 저층이 소음이 가장약하고
그리고 끝층이여,,아마 7층 죽어날걸여,,
9층하고,,13층 도 차이가 엄청 났어여,, 방음벽하면 ,,고층은,,끝장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