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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한산 둘레길 갔다 왔어요
갔다 오면서 우리나라도 점점 발전하는거 같다 하는 생각을 했어요
옛날에는 길거리 간판 같은거 암스렇게나 갖다 달아놓고
산에도 막 엉망으로 술판 벌리고 다니고
미적인 의식은 아무리 88올림픽때처럼 강제로 심으려고 해도 생활속에 배이는게 없었는데
그래도 요새는 사람들이 조금씩 눈을 떠가네..
의식구조라는게 이렇게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변해가는거구나.. 했어요
둘레길 표지판 달아놓은 글자 폰트도 너무 예쁘구요. 화장실이랑도 너무 잘해놓았고
그게 요즘 나온 맑은 고딕 이죠 아마?
저도 회사에서도 늘 맑은고딕체 쓰는게 유행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회사 공식 폰트는 신명조체인데 어느덧 파워포인트나 엑셀에 모든 폰트가 바뀌고 있답니다
옛날에는 tv 같은데서 막 일본 보여주면서 이거 보라고, 우리는 언제 일본 따라가냐고 막 그랬는데
우리도 확실히 조금씩 발전해 가고 있는거 맞죠?
사람들 의식만큼................ 오래된 구습들도, 안좋은 악습이나, 발전해오면서 그림자로 잊혀진 곳들도
이렇게 바뀌어 나가는게 눈에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놈의 정치판이나 있는사람들의 그들만의 리그판두요 ㅋㅋㅋㅋㅋ
근데 둘레길 디자인 이런거 오세X이 디자인 뭐시갱이 어쩌구리 그거때문에 만들어진건 아니겠죠?-_-;
뭐 둘레길 자체야 좋습니다만 멀쩡한 도로 파헤치는건 좀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 -_-
안그래도 강서구에 무슨 워터프론트 시티를 만든다는둥 도그소리 좀 나오던데
예산 없다고 쏙 들어가서 저는 좋아라 하고 있거든요 ㅎㅎ
여튼, 둘레길 참 좋습니다. 코스도 참 좋구요 굉장히 여러 코스 있던데 저희는 여인네들이라
약 7km되는 코스를 택했는데, 슬슬 걸으니 힘도 안들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면서
땀만 뻘뻘흘리는 등산보다 다들 대대대 만족하고 왔답니다
단풍 지기 전, 서울 근교 사시는 분들은 한번 납셔 보시와요
1. -
'10.10.23 1:52 AM (112.223.xxx.68)가고 싶은데 사람 많겠죠. ㅎㅎㅎㅎ 암튼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2. 구기동 둘레길에
'10.10.23 9:27 AM (121.88.xxx.88)사는 사람입니다.
등산객들은 좋으실지 모르겠지만 주민들은 불편한 것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원래 등산로로 다닐수 있는 큰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왜 집 앞 도로로 둘레길을 마음대로 지정해서 이건 시간 상관없이 새벽 4시 ~ 저녁 6~7시까지 산행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시끌시끌하게 만드는지, 또 둘레길이라고 만들어 놓았으면 쓰레기통 같은 시설을 제대로 갖추던지 해야지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불법 쓰레기 투기로
경비아저씨와 등산객들의 심한 말싸움이 하루에 평균1~2번 꼴로 일어납니다.
지난 주에는 빌라 쓰레기 수거함에 쓰레기 불법 투기하는 등산객을 경비아저씨가 제지 했더니 이
진상 등산객이 2시간 동안 서울시, 구청, 동사무소에 전화를 해서 난리를 치더군요.
경찰을 부르니 국립공원내 일은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고 그냥 가 버리고...
좋은 공기와 경치를 보러 오시는 등산객 분들께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제발...
때와 장소를 구별하셔서 산행해 주세요.
오시는 분들 마다마다 30리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베낭을 가지고 오시던데, 그 가방에 쓰레기
넣어가 주세요.
그냥 보이는 쓰레기 수거함에 검정 쓰레기 봉지 마구마구 버리지 마시구요.
그리고...제발 대중교통 이용해 주세요. 차 가지고 오셔서 주차할 곳 없다고 남의 단지 안에
그냥 쑥 주차해 놓고 가서 주민들 차 빼도박도 못하게 하지 말아주시구요..
이상...둘레길에 살면서 단 한 번도 둘레길을 가보지 않은 주민이었습니다.3. 옙
'10.10.23 1:23 PM (211.33.xxx.24)위에 구기동 둘레길 주민님...
잘 알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식있는 산 사람들은 등산중에도 설겆이 함부로 하지 않고
휴지로 닦는 정도로 설겆이도 맞히고, 쓰레기는 당연 본인이 주거하여 하산하여 버리는데...
간혹 정말 생각없는 양반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집에만 있었으면 하는데....
아직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보지 못했지만.... 걷게 되면 당부 말씀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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