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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도시의 개'

lemontree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10-10-22 23:58:37
뭐 유기견에 대한 얘기니, 가슴 아프리라 생각하면서도 보게 되었는데ㅠㅠ
넘 속상하고 슬프네요.
제발 끝까지 함께 할 자신 없다면
애초에 키우지도 말았으면 좋겠어요.
또 개농장에서 새끼 낳게 하기 위한 출산도구로 전락한 개의 모습
빼빼 말라서 뼈가 다 보이던데
너무 충격적이네요.
인간이 가장 잔인해요
IP : 121.141.xxx.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montree
    '10.10.23 12:04 AM (121.141.xxx.18)

    그 cctv에 찍힌 차번호로 주인 찾아서 법적 처벌할 근거가 없을까요?
    손을 흔들다니...참 어이가 없더군요

  • 2. 슬픔
    '10.10.23 12:06 AM (118.37.xxx.13)

    개농장의개들 정말 끔찍하고 무섭기까지하더군요 공포영화보다 더 무섭습니다
    암컷은 젖이 축늘어지고 수컷은 삐쩍말라서...
    차라리 안락사당하는것이 나을정도입니다
    아무리 먹고살기힘들어도 그인간들은 감정이 눈꼽만치도없답니까?
    정말 치가 떨리네요..
    보는내내 눈물만났습니다

  • 3. 마음이
    '10.10.23 12:10 AM (218.53.xxx.129)

    강아지를 주변에도 보면 온가족이 키우기로 합의가 안된 그런 가정에 가는 개들이
    한번 버림을 받고
    한번 버림을 받은 강아지가 또 버림을 받고
    그러길 몇번 하다가 결국은 유기견으로 되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강아지를
    아이가 혹은 남편이,아내가
    그러니까 가족의 일부만 키우기를 원해서 우겨서 데리고 와서는
    그 강아지로 인해 불화까지 있는 집을 봤습니다.
    가족 중에
    특히 아내나 남편 둘 중에 하나만 싫어 해도 그 강아지 오래 못키웁니다.
    그런 집은 제발 고집 피워 억지로 데려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인간들의 잠깐의 욕심으로 한 생명을 그렇게.....

    그런거 보면 정말 강아지 분양비를 많이 높게 정해야
    쉬이 강아지 데려와서 쉬이 버리고 그런게 좀 줄어들라나 싶긴 하더라구요.

  • 4. 이기심..
    '10.10.23 12:14 AM (112.151.xxx.165)

    보통 애완견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비싼 값 치루고 저리 처참히 버리고 가는지 울었네요.
    여름에 가족끼리 캠핑을 다니면서 진짜 버려진 개들 많이
    보았어요.
    데려다 키울 수도 없어 속수무책으로 돌아왔는데
    비가 유난히도 많이 온 올 여름 내내
    마음이 무거웠어요.
    개를 싫어하시는 분은 도리어 괜찮아요.
    버리거나 학대하실 일 없으니..
    개를 좋아하는 척 하는 사람들이 더 무서워요.

  • 5. 1
    '10.10.23 12:14 AM (118.37.xxx.13)

    정말 중성화는 꼭해야합니다.안그럼 몇년뒤엔 유기견수가 정말 상상을 초월할겁니다
    저희집 두마리도 유기견을 입양한건데 중성화수술후 입양되었어요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합니다
    너무 불쌍해서 가슴이 미어지네요

  • 6. 어디선가
    '10.10.23 12:22 AM (218.37.xxx.89)

    정말 개를 사랑한다면 개를 키우지 말아야 한다는 글을 봤었네요

  • 7. ㅇㅇㅇ
    '10.10.23 12:36 AM (118.36.xxx.174)

    강아지 몸값을 아주 비싸게 해야한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격도 되어야하고...
    아무나 막 키워도 되는 존재가 되다보니...
    강아지 신세가 저리 되었네요.

    유기견이 죽음을 감지하고
    뒤를 돌아보면서 걸어나가는 모습...
    눈물 났습니다.
    거기다 헤이쥬드 노래까지...
    가슴이 마니 아파요.

  • 8. Q
    '10.10.23 12:43 AM (180.64.xxx.175)

    이프로 한다는 걸 알았지만 일부러 안봤습니다. 보고나서 후유증이 클거같아서....
    정말 사람이 참 잔인하고 무섭지요.
    개농장이 아니라 개공장이네요. 그런데서 애견센터로 보내나보죠.
    말만 못할뿐이지 사람처럼 다 느낄텐데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앞으로 개를 키우실려면 새로 사는것보다
    유기견들 키우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생명인데 장난감취급안하고 죽을때까지 책임지실분들만 키우셨으면

  • 9. 눈물이..
    '10.10.23 12:59 AM (218.236.xxx.55)

    지금도 다치고 털이 엉망이 된 강아지들이 주인을 잃은채 거리를 떠돌고 있어요..
    주인을 잃고 혹은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이 주인을 기다리다 지친 몸을 차가운 아스팔트위에서 쉬고 있어요..
    제발 버리지 마세요..그들도 인간과 같은 감정을 갖고 있는 생명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이 구조해주기를 기다리는 그 아이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 10. 책임감
    '10.10.23 1:02 AM (61.79.xxx.78)

    예고편보고 마음이 안좋을꺼같아 안볼려했지만...반려동물로 생각했다면
    끝까지 같이 가야합니다...눈망울이 넘 슬퍼보여요..
    에효..
    우리애들은(고양이 3) 오라해도 안오고 지맘 내킬때만 잠깐 앉겼다 가고...
    넘 쌀쌀맞어~~ 지금도 떵누고 쓰윽 엥기려다..냄새나~ 닦구와...했더니
    삐쳐서리 궁상맞게 졸~~고 있네요....

  • 11. 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10.23 1:07 AM (119.196.xxx.174)

    키우던 개 3마리를 한날 한시에 동시에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제게는 저런 영상들이 정말
    칼로 베이듯이 가슴이 아파요 ㅜㅜ

    내새끼들이 어디가서 저런 꼴은 안 당하고 있었어야 할텐데 ㅠㅠㅠㅠㅠㅠㅠ
    벌써 10년가까이 되는데도 그때의 상처가 안 잊히네요..........
    집에 인테리어 공사하던 날 잠시 공사하시는 분들 음료수 사러 간 사이에 아저씨들이 문을 열어놓아 다 나가버렸거든요......... 한달간 미친년처럼 찾아다녔는데....... 그 이후로 그때 상처가 너무 커서 동물도 못 키우는데 저런거 보면 정말 너무 불쌍해요

  • 12. 미미
    '10.10.23 1:45 AM (221.151.xxx.168)

    차마 가슴이 아파서 전 못봅니다

  • 13. 맘이
    '10.10.23 2:28 AM (180.70.xxx.111)

    찢어질 듯 아팠어요.전 다 끝나갈 무렵 안내견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그 개가 너무 대견하고 기특해서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그리고 처참한 몰골로 거리를 떠돌고 다쳐서 다리 절고 털뭉치처럼 되어서 사람을 따라가던 개들을 보고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더라고요.남편이 그만 울라고 했지만 프로그램 끝나고 나서도 계속 울었어요...너무 미안하고 슬프더라고요.저도 개를 키우지만 키우면서 느낀게....정말 위에 어떤 분 말씀처럼 개를 사랑하면 개를 키우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듭니다.시작할 때 솔직히 이런 것일 줄 몰랐습니다.키워보니 개도 사람처럼 똑같이 정을 주고 받고 아프면 같이 아프고 영원히 잊지 못할 존재라는 걸 느꼈거든요...잘모르고 시작했지만 이미 내 식구가 되었으니 끝까지 책임져야 하겠지만 나중에 올 이별을 어찌 감당할까 싶고 지금도 과연 내가 애들을 이렇게 키우는게 잘하는 짓인가 싶어 미안하기도 하고...심경이 많이 복잡하네요.ㅠㅠ

  • 14. 잠못잘까봐
    '10.10.23 2:41 AM (124.61.xxx.78)

    초반엔 안봤네요. ㅠㅠㅠㅠ
    저희집 개 생모는 하늘나라 갔고요, 그 자식을 키우고 있죠.
    수의사가 새끼만 낳으면 피부병이 싹 낳는다고, 회춘한다고 해서... 무지몽매해 속아서 낳았습니다.
    정말이지... 사람이 할짓이 아니던데요. 영양제를 몇가지씩 먹이고 케어했는데도 몸이 확 나빠지고 그렇게 힘들어해요.
    땅을 치며 후회했어요. 진짜 개농장하는 사람들... 사람이 아니예요. 어찌 그리 독하고 모질까요???

  • 15. ㅠㅠ
    '10.10.23 9:15 AM (211.112.xxx.112)

    저희 친정 아빠가 그러세요...세상에서 가장 잔인한게 사람이라구요....

    mbc스페셜 보고 싶었는데..보면 눈물나고 화가 날것같아서 일부러 안봤어요.....
    친정에서 키우는 개가 유기견이예요..처음에 데리고 왔을때는 짖거나 그러질 않아서 성대 수술 시킨줄 알았는데..알고보니 주인하고 떨어지고 낯선 환경에 와서 그런거였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미안해요...잘 해주지 못해서...지금은 친정에서 완전 천덕꾸러기 입니다..
    목소리가 너무 커서요..큰 소리고 짖지만 않으면 참 좋은데요...ㅠㅠ


    지금 키우는 개는 새끼때 분양 받았어요...마음 같아서는 유기견 보호소 가서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시아버님이 반대를 하셔서 어쩔수 없이 가정분양 받았습니다..
    다음에 키울 개는 꼭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리고 오고 싶어요...

  • 16. 에효
    '10.10.23 7:35 PM (125.142.xxx.237)

    어제 펑펑 울고 이 댓글 보면서 또 웁니다.
    어제 프로에서 마지막 길을 나서면서 뒤로 돌아볼 때 정말 너무 불쌍해서 뭉클하고 눈물 와...
    어찌 마지막 길이란 걸 아는지 안쓰럽더라구요.
    그 수의사 인생에서 남을 죽이는 일을 하면서 그렇게 고통스러워 했다는데 우리 개농장 주인들이 고래고래 소리 지를 때 보면 감정, 인간적 도덕심 이런 거 눈꼽만치도 없나보더라구요.
    폭력까지 서슴치 않고...아효 정말 인간이 젤로 악독하다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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