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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앞에선 숭늉도 못마신다더니..

하하하 조회수 : 704
작성일 : 2010-10-22 19:26:51
제가 우리신랑이랑 전화로 잘싸우는 편이에요.
만나서는 별로 안싸우는데 오늘 전화로 소리를 지르다가 확 끊었거던요.
그랬더니 말못하는 21개월 아들이 전화놀이를 하다가
전화기를 들고 우아..으어...으억...하면서 외계어로 소리를 막지르더니
갑자기 전화를 뚝 끊는 흉내를 내네요..ㅠㅠ
IP : 118.216.xxx.2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2 7:37 PM (59.19.xxx.99)

    어찌 시어머니하고 전화통화 하고는 나혼자 말로 으이그 문디 할마씨,,어쩌고 저쩌고했더니 아들이 형님앞에서 큰엄마 엄마가 할머니더러 문디 할마씨 어쩌고 저쩌고 했어,,(아들 5살때)
    형님 틈만나면 그말하면서 박장대소해요,,

  • 2. .
    '10.10.22 9:55 PM (119.66.xxx.37)

    이가 많이 빨리나서 어금니까지 보이는 13개월 아이 치솔질 가르쳐보겠다고 애보는데서 양치했더니 양치는 안 배우고, 물뱉는 거 보고는 아무데나 침이나 먹던 걸 뱉어놔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밥 먹는 와중에 그럴 땐 미안하다는... 제 눈에나 안 더럽지 남의 눈에는 얼마나 더럽겠어요.ㅡㅡ;

  • 3. ㅋㅋ
    '10.10.23 5:59 AM (58.227.xxx.70)

    큰아이때문에 열받아서 야~ 이렇게 소리 몇 번 지른것을 22개월 배워서 모두에게 야~
    이럽니다 얼마전엔 식당에서 문신한 아저씨보고 야라고 해서 무서웠어요
    그런데 웃으면서 야 하지말고 이쁘게 말해라고 하면 웃으면서 여~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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