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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는 와이프...차를 사고 싶어요...

필요해 조회수 : 11,724
작성일 : 2011-02-27 18:16:26
집에 차가 한대 있어요
남편 출퇴근용

저는 전업입니다.

여기는 지방이고 우리집에서 이마트 및 근처 모든 편의시설이 있는곳 까지 가려면
차로 15분 이동합니다.
그런데 버스를 타면 빙빙 아파트 단지마다 다 들리고 가느라 40분 걸립니다.
그나마도 버스 간격이 출퇴근때는 20분 평소엔 30-40분입니다.
비오고 눈올때는 1시간을 기다린적도 있어요.

택시를 타도 1만원내면 잔돈 몇백원남겨받아요 ..
그게 아까워(사실 넘 큰돈이예요 오고가고 2만원이고.ㅠ 일주일 서너번 다닌다면 정말 크죠.ㅠ)
버스기다리다가 아이가 감기도 심하게 걸려서 어찌나 후회했던지요


저는 운전을 할줄 압니다.
아이는 6살이구요

집근처엔 빵집도 없습니다.

오로지 자가용운전자만이 살수 있는 곳입니다.

차가 정말 필요합니다...

그런데 집안형편상
집 대출도 갚아나가고 있고
수입도 요즘 많이 줄었습니다.

제가 차를 사자고 고집부리면 너무 철없는 아내일까요


중고차를 사면 매번 뭘 바꾸고 고치고 그래서 (한번 중고차 샀다가 아주 거덜나겠더라구요...

새차를 사야 중간에 드는돈은 적게 들더라구요 기름값도 그렇고

그래서 새 차를 사야한다는 생각인데

새차를 사려면 처음에 넣어야 하는 돈도 많아야 하고

한숨뿐입니다.

남편은 마이너스통장 (1800짜리)..라도 다 갚고 나서 제 차를 생각해보자고 하는데

저는 그게 뭐 하루이틀 걸릴일도 아닌거고 해서 마음만 급해집니다.

정작 남편은 자기차가 5년넘은거라고 바꾸고 싶어서 매일 검색 검색..가격 보고 있으면서

와이프가 이고생하며 다니는데 어쩜 저리 매정한지.......



암튼
그래서 제가요
친정에서 손 벌려서 차를 사면 더 철없는 아내 일까요?
엄마가 돈이 많은건 아니구.
어렵게 모아놓으신 적금 빌려달라고 해서
차를 사면 정말 나쁜딸일까요?

정말
정말
저 철없는건가요

IP : 219.248.xxx.118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업
    '11.2.27 6:20 PM (182.208.xxx.66)

    그렇다면,님이,,직장을 가져보시는건요>>

  • 2. 네..
    '11.2.27 6:20 PM (121.166.xxx.188)

    마트는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세고 남편하고 주말에 가세요,
    빵도 좀 넉넉히 사서 냉동하시면 크게 맛 떨어지는것 없이 드실수 있어요,
    차가 아주 돈 잡아먹는 귀신입니다,

  • 3. ..
    '11.2.27 6:20 PM (210.121.xxx.149)

    친정에 손 벌리는건 진짜 하지 마세요..
    저희도 원글님네랑 비슷한 상황인데요..
    저희는 필요하면 저희돈으로 살겁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중고로 사서 돈 들어가도 새차 사는것보단 낫아요..
    저도 참 철없지만.. 원글님도 만만치 않으세요~
    친정에 빌려올거면 적어도 연 6%는 주고 빌려오세요..

  • 4. ..
    '11.2.27 6:21 PM (1.225.xxx.88)

    엄마께 손 내밀면 정~~~~말 철없는 아내고요, 생활패턴을 바꾸세요.
    왜 마트를 일주일에 서너번이나 가세요?
    남편 있는 주말에 한번에 몰아 가세요.
    그러려면 식단등 좀 더 계획적인 살림을 해야겠지요.

  • 5. ..
    '11.2.27 6:21 PM (124.199.xxx.41)

    철 없다기보다는..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세요...

    아직은 님 형편과 맞지 않는듯..

    걍 택시타세요..택시비 아무리 많다해도 차량유지비(보험.세금.기름값.각종 경정비)에 비할까요.

  • 6. ..
    '11.2.27 6:28 PM (180.231.xxx.49)

    자전거 타시고 무거운 건 인터넷 주문하세요.
    그래도 일 저지르지 않고 글 올려서 조언 들으시려고 하시니 다행이예요.
    바깥분이 차 검색하는 건 실제로 사려고 검색하는 건 아닌 거 아시잖아요.
    포기할 건 포기해야죠. 어떻게 사람이 다 가지고 사나요.
    힘내세요.

  • 7. ...
    '11.2.27 6:29 PM (49.16.xxx.148)

    집안 사정 잘 아시면서 여기에 묻는 이유는 사라는 답을 듣고 싶어서이실텐데
    사시라는 말을 못해드리겠네요
    차는 돈먹는 기계가 맞으니까요

  • 8. 필요해
    '11.2.27 6:32 PM (219.248.xxx.118)


    마트를 주3회다니느게 아니라
    아이 문센과 기타 학원들 가느라 그래요
    모든것이 그곳에 몰려있고
    우리동네는 외져서 학원차가 안와요
    매번 제가 데리고 갔다가 와야하네요.
    일부 마트는항상 인터넷으로 하고
    남편은 주말에도 일해요 마트갈시간도 사실 없어요.
    그져 택시로 이용해야 하나보네요.....

  • 9. ..
    '11.2.27 6:34 PM (58.230.xxx.106)

    철없는 거 맞으시네요. 새차 사면 돈이 적게든다구요.
    새차 구입비는 하늘에서 떨어진답니까?

  • 10. ..
    '11.2.27 6:35 PM (59.9.xxx.111)

    사고 싶으신 마음은 매우 이해하고 상황도 안타까우나
    경제적 상황만 보면 안 사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희도 아직 차 없어요.

  • 11. 이사
    '11.2.27 6:37 PM (49.24.xxx.105)

    정 그러시면 이사를 하세요
    그리고 여기 분들 말이 다 맞아요
    지금 쓰신 내용대로라면 차 두대 굴릴 형편이 아니에요

  • 12. 두 분
    '11.2.27 6:38 PM (115.136.xxx.24)

    남편과 아내,, 두 분 다 철없으시네요,,
    어느 쪽도 차를 새로 사실 처지가 아니에요,,
    집대출도 있고, 마이너스 통장도 1800이나 있고,,
    그런 상황에서 남편은 5년된 차 바꿀 생각하고,
    아내는 불편하다며 전용차 살 생각하고 계시고,,,

    소득이 상당히 많아서 금방 대출 갚을 수 있는 처지가 아니시라면,
    너무너무 철들이 없으세요,,

    택시를 이용하신다는 것조차 저는 이해가 잘 가지 않아요,,
    일주일에 6~8만원이면 한달에 24~32만원이라는 건데,,

  • 13. 필요해
    '11.2.27 6:39 PM (219.248.xxx.118)

    크...
    이사하고 싶어요 저도..
    아이 친구들도 모두 시내중심부에 있고
    병원도 다 그곳에 있어서 가고 싶은데
    남편은 여기 이 집이 좋데요. 고속도로 인접해서 출퇴근이 쉽다고.....
    그리고 자기집 요따두고 코앞에 전세가는것도 뭐 이해될일도 아니긴하구요

  • 14. 경차
    '11.2.27 6:40 PM (124.51.xxx.24)

    아시다시피 차 는 기름만 먹는게 아닙니다 보험에 세금 까지 ..
    유지비가 중학생 애 하나 키우는정도니 ....
    택시비가 부담 되시고 정 필요하시면 참(?)한 중고 경차 생각해보셔요

  • 15. 필요해
    '11.2.27 6:42 PM (219.248.xxx.118)

    두분 님...
    버스가 40분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아이와 둘이서 인도도 없는 고속도로 주변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40분을 어찌 기다립니까...
    말이 쉽죠....
    먼지 날리고 공사차량 오고가는 그곳에 버스만 기다리다
    아이가 급성중이염포함한 고열감기로 얼마나 고생이 많았다구요
    병원비+병원교통비 생각하면 내가 왜 40분씩 버스기다리나 싶죠

  • 16. ...
    '11.2.27 6:45 PM (222.233.xxx.216)

    대출금에 수입도 줄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차살생각까지 할정도면 지금 많이 불편하신거.. 이해는 가네요
    저도 지금 전업이고 애들 중고등학생에 이사오면서
    애들학원 멀어서 데려다 줄려고 중고로 조그만차하나더 구입햇지만
    정말 목돈들어가고 기름값도 만만지않아요 소형에 오토인데
    댓글에 보니 힘드신걸 자꾸 말하시니
    남편분과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정 내려야 하시겟군요...

  • 17. ?!
    '11.2.27 6:45 PM (59.9.xxx.111)

    진짜.
    남일이지만
    남의 글 좀 제대로 읽자구요.
    마트 안 가면 되는게 아니라잖아요. 문화센터랑 학원때문이시라잖아요;;;;;
    정말 제가 원글님이면 답답해서 머리 싸맬 것 같네요.



    원글님;;
    필요에는 누구나 동의하는 분위기에요.

    하지만 경제적 상황상 사시는게 아무리 봐도 무리라는 거죠;;
    상황 모르시면서 쉽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댓글에 서운하실진 모르겠지만
    정말 저 상황에서 차 사는건 무리로 보여요;;;;

  • 18. ^^;
    '11.2.27 6:45 PM (121.137.xxx.136)

    우린 세금때문에 대출이 좀 되는데 갚진 않고 있어요. 대신 집은 없고 전세만 살고 있구요..
    님은 버스가 자주라도 있으니 다행이네요...^^;; 전 설살다 지방으로 이사와서 처음 산곳이
    허허벌판에 덩그라니 천세대도 안되는 아파트단지 하나에서 살면서 아이낳고 육아하며 3년을 살다 나왔어요. 이사온곳도 시내외곽에서 버스 하루에 4번있는 곳으로요...

    처음 살던곳에서 버스정류장까지만 100m넘었어요. 겨울엔 정말 춥고 바람에....ㅠㅜ
    아이낳고 문센을 1년을 넘게 다녔어요..
    그땐 세컨차를 생각도 못했지요. 지금 첫아이낳고 새차로 바꾼차도 10년넘게 탈 생각으로
    새차구입한거에요. 그리고 외곽에서 살며 저두 가게하는데 세컨차로 중고마티즈구입해서
    타고 있구요. 중고차도 잔고장 없이 잘 타고 있네요...2년 넘게요..
    세컨차 사실꺼면 경차구입하세요..것두 중고도 괜찮구요...^^


    그래도...제일 나은 생각은 남편이 카풀을 하던지 님께서 출퇴근 해주고 차 쓰세요.
    저두 그렇게 했거든요..

  • 19. 절약
    '11.2.27 6:52 PM (125.185.xxx.183)

    남편 카풀 한표요
    내차생기면 다닐때도 많이 생겨나 지출이 배로 늘거예요

  • 20. 한대의 차를
    '11.2.27 6:55 PM (116.37.xxx.10)

    나눠쓰시면 어때요?

    아이 문화센터 같은 것을 하루로 몰고
    남편분 대중교통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시고
    나중에 픽업하고

  • 21. ..
    '11.2.27 7:02 PM (116.123.xxx.125)

    차가 필요한날은 남편을 회사까지 모셔다 드린다.

  • 22. ..
    '11.2.27 7:10 PM (210.121.xxx.149)

    세번째 댓글이예요.. 중간 댓글을 읽어보니..
    저같으면 차 한대 삽니다..
    대신 내돈으로.. 그리고 경차 중고차로 사겠어요..
    운전 하신다면서요.. 중고차 사보셨어요?? 생각보다 돈 많이 안들어갑니다.. 새차 사는것보다 금액면에서 훨 낫아요..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저희도 이번에 이사오면서 그런 동네로 왔거든요...
    좀 다니기 편한 동네와 전세값이 4천만원정도 차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4천만원 마련할 여유도 없어서 정 안되면 차를 사자고 이 집으로 들어왔는데요..
    막상 들어오고나니 남편 회사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우선은 남편이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안되면 남편이 경차 중고로사서 출퇴근하기로 했구요..

    지금 타고 다니는 차도 중고로 600만원 주고 산건데요..(2003년식 카렌스2) 또 사게 되면 경차로 500만원 이하로 타고 다니려구요..
    저도 제 차 가지고 10년 운전했고 남편도 20년 운전한 사람이라 저희 부부는 굴러만 가는 차면 오케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600주고산 카렌스 정말 잘 타고 있어요..

    이 방법 저 방법 궁리하시구요.. 정 안되면 저렴한 중고차로 사서 쓰세요..
    새차는 그 형편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3. 형편에 맞는
    '11.2.27 7:23 PM (116.36.xxx.29)

    문화센터 꼭 가야하나요?
    내용 보니까, 고민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차 산다는건 생각 없는 짓(;;)인거 같은데...
    아이 5살이면 외출도 힘들면, 집에서 엄마가 끼고 가르치세요.
    교통편도 나쁜 외곽에 집있다는건 형편 괜찮으면, 굳이 거기 살겠어요?
    돌려 말할꺼 없이 생각없고, 한심한 생각 듭니다.
    남편, 친정식구들을 아주 힘들게 할꺼 같다는 생각 들고요.
    님이 일하세요. 아이도 한명인거 같은데,
    그누구 도움 받으려 하지 말구요.

  • 24. 이런게
    '11.2.27 7:27 PM (221.138.xxx.132)

    부자의 마인드와 빈자의 마인드의 차이같네요.
    부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이런상황에서 차를 구입하지 않겠죠.
    부자의 마인드를 가진사람이라면 일단 대출부터 빨리 갚는걸 선택할겁니다.
    좀 불편하다고 해서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소비를 한다면 절대로 돈은 모이지 않아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돈을 모으는 사람들은 좀 불편하더라도 참으면서 아끼며 생활한 결과라는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런말씀을 드릴수 있는 이유는 저희 부모님들인 그렇게 생활하셨고 지금은 아주 많이 부자가 되셨거든요.
    돈은 돈을 부릅니다. 돈은 모일수록 더 큰돈이됩니다. 돈을 자꾸 쓰면 돈은 모이지 않아요.
    더군다나 대출도 있으시다면서...

  • 25. ..
    '11.2.27 7:30 PM (175.194.xxx.21)

    누가 중고차가 그리 돈바른다고 말하던가요~
    저도 300주고 중고 샀어요.
    대우차 중고 싸고 차도 괜찮아요.
    3년째 몰고 다니고 있고 앞으로도 몇 년은 더 탈거예요~하지만 전 대중교통을 더 좋아해요

    저도 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는 주의라...
    그리고 1가구 2차는 정말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하루에 차 한 대 오는 동네가 아니라면
    저 정도면 충분히 감내하고 다니겠어요.

  • 26. ..
    '11.2.27 8:07 PM (124.197.xxx.135)

    님이 차를 모시고 남편은 대중교통 이용하라고하세요

    그런데 이마트를 매일가세요?
    일주일 단위로 장을 보세요
    아님 운동삼아 걸어다니겠다고 생각하시구요

  • 27. 저는
    '11.2.27 8:07 PM (180.66.xxx.40)

    일 때문에 있으면 더 돈이 들어오는 경우이지만 차 더는 안사려구요. 차 한대에 들어 가는 돈도 돈이거니와 대중교통이용하고 가능하면 자전거 이용하는게 건강에도 훨씬 나아요.
    편한만큼 돈이 줄줄....;;;;

  • 28. ==-0
    '11.2.27 8:13 PM (119.195.xxx.221)

    차는 샀다고 다 끝나는게 아니고 끝임없이 유지비가 들기 땀시.
    아이들이 아직 어리면 학원 안보내도 될듯요.
    학원도 안보내고 돈도 굳고 좋을것 같은데.
    어려서부터 사교육 받아서 잘되는 아이들 별로 못봄.

  • 29. plumtea
    '11.2.27 8:17 PM (122.32.xxx.11)

    남편이 양보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견은 별로 없으시네요. 일단 형편은 2대의
    차를 소유하실 형편은 아니니깐 교통편만 좋으면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거 문제 아닌데요. 교통편 안 좋은 동네는 정말 갑자기 일 생기면 난감해요. 원글님은 장은 둘째치고 문화센터나 학원 다녀야 한다잖아요. 아빠가 좀 양보하심 아이들도 편한데 이사가 싫다시면 차라도 내 놓으라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라 하세요. 어떻게 자기 좋게만 살겠다고하시는지.

  • 30. 정말
    '11.2.27 8:18 PM (218.155.xxx.205)

    불편하니까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는거 압니다
    근데 친정엄니께서 어렵게 모으신 적금을 차 산다고 빌려 달라는거 ...그건 좀 아니네요

  • 31. 철없는거
    '11.2.27 8:26 PM (222.112.xxx.113)

    맞아요
    5세 아이, 님정도 형편이면 님이 끼고 가르치셔야지 차도 안다니는 외곽에 사시면서
    문화센터 보내는건 아니죠
    아님 님이 알바라도 해서 버시던지요
    돈 나올 구석 없다고 친정엄마 적금을 탐내다니.. 참.. 놀랄 노자입니다

  • 32. ......
    '11.2.27 8:29 PM (112.158.xxx.46)

    철없는 아내 맞구요..
    정 필요하시면 다른 방법으로 차를 사시던지....
    친정엄마께서 어렵게 모으신 적금 빌려서 차 사는 일은...정말 정말 철없는 일 맞습니다..
    님 마인드로는 엄마돈 빌려서 차 산후에 언제 그 돈 갚아드릴려고 차를 삽니까?
    엄마돈은 건들지 마소..

  • 33. 완전
    '11.2.27 8:33 PM (218.147.xxx.243)

    철없는거 맞네요
    글쓰신거보니까 차 살 구실을 막 만드시네요
    중고도 잘 사면 별 문제없는데 핑계가 너무 보입니다
    뾰족하게 말씀드릴께요 정신차리세요;;
    새차사면 아무리 작은거 사도 1000만원기본인데요...?
    부모님이 1000만원 돈아닌 분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남편분이 필요한 차와 님 필요한 차는 차원이 달라요;;
    장보기나 부식은 인터넷장보기 이용하심 되겠구요...
    각종 편의시설은 일부러라도 이용안하시면 훨씬절약될듯
    뭔가 글에서 낭비와 어리광의 느낌이 너무 납니다

  • 34. 완전
    '11.2.27 8:38 PM (218.147.xxx.243)

    그리고 원래 버스가 다 그렇죠
    저도 차로 20분이면 가는 거리를 자주 안오는 버스+신호미친듯많음 해서 한시간걸려서 출퇴근 했어요;
    돈없으면 원래 세상이 그래요 몸으로 떼워야죠

  • 35. 아이고여
    '11.2.27 8:41 PM (116.37.xxx.25)

    그 형편에 문화센터 다니고 학원 다니고 대형마트서 쇼핑하시고 남들 하는 것은 다 하고 살고 싶으시다면요.
    님이 직접 돈 버세요. 그 돈으로 하시면 됩니다.
    모든 것을 상황 탓으로 돌리고, 남에게만 의존하려고 하지 마세요.
    님이 돈 버시면 모든 게 바로 해결되겠네요.

  • 36. .
    '11.2.27 8:43 PM (112.153.xxx.114)

    제가 딱 그런곳에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어요..
    남편 회사 때문에 이사 와서 산지 거의 10년째네요

    원래 살던 아파트,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둘다 상당히 외진 곳에 있어요
    차타고 15분만 가면 모든 편의시설 다 있구요.
    아이 기어다닐때 이사 왔는데 마을버스 조차도 없는 곳이라
    마트는 남편 퇴근하거나 주말에, 아이 병원이라도 갈라치면 남편이 회사 근무중에 나오거나
    택시를 이용했어야 했어요

    그래도 그땐 차를 두대나 가질 형편이 아니라 차 살 생각은 하지도 못했네요
    날 좋은날엔 남편이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했구요(저는 싫었어요 넘 위험해서 ㅜㅜ)
    중간에 마을버스가 생겨서 아이 데리고 문화센터도 곧잘 다니고 했습니다.
    그렇게 8년 정도 살다가 작년에 중고차 한대 더 마련했어요 이사 온곳은 마을버스도 안다니는 곳이라 -_-;; 6개월정도된 새차같은 중고차였구요. 그차는 제가 몹니다.

    차 없으면 불편한거 맞아요 도시처럼 조금만 걸으면 대중교통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있는곳에
    사시는 분들은 그거 잘 모르세요
    하지만 차는 구입비도 그렇지만 유지비도 만만찮아요 기름값은 물론이고 세금도 많이 나옵니다.

    남편분께 차를 양보받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차가 필요한날엔 남편분을 직접 출퇴근 시켜드리는것도 방법이네요

  • 37.
    '11.2.27 8:45 PM (124.55.xxx.133)

    참 철없다 못해 대책없는 분이군요...
    저희집은 맞벌이인데요..제 직장근처에 집을 얻었어요..저희 회사는 외곽에 있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대신 주차장을 전 직원이 이용가능한 곳입니다..대신 남편은 서울시내고 대중교통이 편한대신 회사에 주차공간이 거의 없거 출퇴근시 트래픽잼이 장난이 아니라 저는 차를 가지고 다니고 남편은 차를 한대 사라고 권해도 차를 안삽니다..
    저희 강남에 45평짜리 집 대출없이 소유하고 있고 두사람 연봉합쳐서 2억 좀 못됩니다...
    울 남편은 순전히 효율성을 따져 차를 안가지고 다니더라구요...
    님이 좀 이해가 안됩니다..

  • 38. 지나가다가
    '11.2.27 9:00 PM (222.118.xxx.97)

    몇자 적어요..
    친정엄마가 어렵게 모으신 적금 빌려달란소리는 절대 하시마시구요..
    아직 6살이면 학원,문화센터 안다녀도 충분한데...왜 애를 고생시키면서까지 힘들게 나가려고하시나요?
    그리고 말리고싶지만 정 차를 사고싶으시면 사세요..그 딋감당은 어차피 본인이 하셔야죠..

  • 39. 지나가다가
    '11.2.27 9:02 PM (222.118.xxx.97)

    남편분도 철없으신군요..5년넘었다고 차바꾸고싶어하시다니......참......

  • 40. 5
    '11.2.27 9:18 PM (121.162.xxx.74)

    능력은 없으면서 욕심만...

  • 41. 그러고보니..
    '11.2.27 9:40 PM (210.121.xxx.149)

    위에 차 사시라고 글 쓴 사람인데요..
    다시 생각해보니 문화센터 안다니시면 문화센터 비용도 아끼고 차도 안사니 또 절약이시겠네요..
    혹시 보육료 지원 나오면 근처 어린이집 보내시는건 어때요??
    문화센터 3개까지 다니시는 분이면 무지 부지런하신 분 같긴한데...

    5년 넘었다고 차 바꾸고 싶다.. 저희는 그런 사람들 차만 사서 타고 다닙니다..

  • 42. 저도
    '11.2.27 10:06 PM (121.166.xxx.188)

    애 데리고 문화센터 다 다녀봤지만 그거 아무 소용도 없어요,
    괜히 왔다갔다 군것질하고 장보고 택시타던 기억만 나요,
    수업료가 9만원이면 거기 다니느라 한 20만원 썼던 생각 나네요,
    그리고 나가기전에 버스가 몇시에 오는지 확인해보고 가세요,,
    버스 도착시간 알려주는 시스템 있어요,그럼 5분정도 기다릴수 있겠네요,

    그냥 애 핑계고 뭐고 대지마시고 차가 갖고싶으신가본데요,,
    어머님도 애써 모으신 돈이에요,,그러지 마세요 ㅠ

    돈 더 모아서 교통 편한곳으로 이사가세요,그게 장기적으로 해답입니다

  • 43. 다들
    '11.2.27 10:09 PM (118.217.xxx.134)

    철없다고 하지만 장도 인터넷으로보고 아이도 내내 끼고 직접가르치고 살고
    집주변은 마땅히 나갈만한곳도 없다면 우울증 걸리겠어요 ㅠㅠ
    없으면 그에맞게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요즘 그게 어디 쉽나요 티비고 인터넷이고 온통
    비교당할거 천진데..어쨌든 무작정 원글님한테만 뭐라할건 아닌거 같은데..
    물론 저도 원글님 못지 않게 불편한 생활 10년이 넘게 살고 있지만 정말 우울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남편은 와이프랑 아이들이 대중교통이용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꿈에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고 나는 이생활을 언제까지 해야하는지 끝이 보이지 않고
    우울하네요

  • 44. ..
    '11.2.27 10:23 PM (203.145.xxx.185)

    6살이면 조금만 참으면 애 학교 다니잖아요. 왜 끝이 안보인다 하시는지?
    애 학교 걸어다닐 거리가 아니라면 진지하게 이사 고려하시고요.
    월수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택시 막 타고 다닐 경제상황이 아닌 걸로 보이네요.
    애 학교 다니면 부업이라도 좀 알아보세요.
    아님 그때가서 애 학교가면 외출도 하고 그러시던지요.
    잘 타이르고 싶다가도 어머님이 힘들게 모은 적금 탐내는 부분 때문에
    막 혼내고 싶어지네요. 정신 차리세요.

  • 45. ...
    '11.2.27 10:47 PM (221.139.xxx.248)

    제가 어쩌다 보니...
    2003년식 마티즈를 친정아버지께 받아서 쓰는데요...
    중고차 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타시던차 과거를 다 알고 받아온거니..
    오래 됐지만. 실상용은 많이 없어서 그런지..
    그런데로 원글님 용도대로는 쓸만합니다.
    차 받기 전에 타이어 갈고 그런건 했구요...
    중고차도 과거를 확실하게 잘 알 수 있는 그런 중고차이면...
    쓰기 좋아요..

  • 46. 음...
    '11.2.27 10:55 PM (118.219.xxx.163)

    어느 동네 사시나요?
    요즘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버스정보 다 입력받아서 차 올때쯤 맞춰 나가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편히 타고 다닐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문화센터랑
    학원 세 개 다닐거면 차라리 근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보내라고 하고 싶네요.

  • 47. ....
    '11.2.27 11:01 PM (58.143.xxx.27)

    맘스홀릭이나 육아 카페 가보면 문화센터 안가면 큰 일 나는 줄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전 문화센터가 백화점의 상술의 일부라고 보여지더라구요. 물론 알차고 좋은 강좌도 있지만 갔다가 뭐라도 하나씩 사서 나오니까요.
    문화센터를 꼭 가셔야겠다면, 주 3일 말고 주 1일이나 2일로 조정해서 시간표를 짜보세요. 시간이 맞지 않는 강의 몇개는 우선순위 따라 추려서 포기하시구요.
    주1일로 맞추신다면 그 날짜만 남편분이 다른 교통수단 이용하시거나, 출퇴근 님이 시켜드리거나, 아니면 일주에 1일이니까 택시 타셔도 차 사시는 것보다는 큰 절약될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주 3일 하셔야 한다면 지역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버스 위치 확인 시스템 잘 찾아보시면 인터넷이나, 전화로나, 스마트폰 쓰시면 어플 중에 있을 것 같으니 시간 맞추어 가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구요. 절충안을 찾아보셔요~

  • 48. 저도..
    '11.2.27 11:07 PM (114.200.xxx.81)

    그런데 대체..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만 끼고 있음 어쩌라구요..?
    집에서 찾아보면 할일 많다~ 이런말 하지 말자고요.
    할일이야 많지만 사람 냄새가 그리운 거잖아요.

    학원도 끊어라, 문화센터도 사치다.. 정말 그럼 아파트 주변에서 5살짜리 아이하고
    쎄쎄쎄만 해야 하는데 너무들 하신 거 아닌가요?

    - 셔틀버스 다니는 문화센터는 없는지요?

  • 49. 윗님
    '11.2.27 11:22 PM (116.36.xxx.29)

    원글님이 무슨 오지에 사나요?
    그 아파트에는 사람 하나 없을까요?
    마치 사람 구경도 못하고 살아서 주에 세번씩은 힘들게 나와야 한다는 말로 들리네요.
    그럼, 돈이 없는데 형편이 안되는데, 하고 싶은건 다 하면서 친정엄마 돈까지 가지고 와서 차를 사야 한다고 보세요?
    그동네에도 아기 엄마들도 있을테고, 놀이터에 가서 놀수도 있을꺼예요.
    혼자서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얘기 하자는 거예요.
    형편에 따라 별거 아닌게 사치인 사람도 있고, 명품가방도 사치가 아닌 사람도 있어요.
    보아하니 원글님은 학원, 문화센터가 사치로 보여서요.
    그럼, 그만두고 쎄쎄쎄를 하던, 동네 아이들을 소집해서 놀게하던 방법을 찾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렇게 본인한테 너그러워서 교통편 편한 좋은 곳으로 이사하고 차도 사겠어요?
    윗님도 비슷하게 철없으신가보네요

  • 50. ....
    '11.2.27 11:23 PM (124.80.xxx.13)

    저희 동네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저도 같은 입장이예요. 그 입장 아니면 아무도 몰라요. 말은 쉽죠. 님 입장에선 문화센터. 차 두대 가지는거 사치 맞아요... 그치만 그런 곳에서 아이 끼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라는건 정말 사람 할짓이 아닙니다. 얼마나 외롭고 적막한대요.

    저도 요즘 아이가 어린이집 방학이라 일주일간 데리고 있으려니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차 있는집 얻어타고 외출하거나 몇십분씩 기다렸다가 버스타고 외출하고 그래요. 근데 이것도 하루 이틀이죠.

    외출안하고 산다해도 아이 감기 걸려서 2.3.일에 한번 꼴로 병원 다니려면 겨울에 날도 추운데 몇십분씩 애 데리고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것도 솔직히 못할짓이며 콜택시 불러서 타고 다니자니 택시비도 무시못할 정도구요.

    실제로 저희 아파트엔 차 두대인 집이 많습니다. 차 사고 싶단 생각 드는거 어쩔수 없어요. 이런곳 안살아 보면 이해정 말 못합니다. 남들은 왜 거기 사냐? 시내로 나와서 살아라.. 서울 와서 살아라.. 말은 쉽죠. 누군 안그러고 싶을까요?

    첨엔 신랑 조차도 이해 못해줘서 섭섭했거든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신랑 혼자 애 데리고 차 없이 외출한번 하고 와서 다시 얘기 하자고..

    시내로 가기위한 몇천만원보단 그래도 경차 중고가 나을꺼 같아서 운정 연수 받는대로 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뛰는 전세값땜에 맘 접었습니다.

    친정 엄마의 도움까지 얻어 볼까 하는 철없는 생각까지 드실 정도라는거... 전 이해해요...

  • 51. ...
    '11.2.27 11:41 PM (211.44.xxx.91)

    글쎄 너무 몰아부치는 것 같아서 안스럽네요 저지른것도 아니고 망설이는 시점인데, 친정어머니 적금부분은 저도 좀 아니란 생각듭니다.
    사실 외진 곳에 살아보면 차 생각이 간절하네요 저도 오죽하면 중고차 남편 몰래 사려고 그런 구상까지 했더랬습니다 아이 둘인데 문화센터 딱 하나 해요 그 한 번 가는것도 버스타려고 나가면 15분걸려요 이 거리를 말안통하는 13키로업고 한마디 한마디 받아치는 9살 상대하며서 가요
    진정 피곤하지요 돌아올땐 작은 아이가 잠들까봐서 택시 이용하는데 저녁때 되어서 택시자체가 무서울때도 있어요 그럴땐 딱 시내만 다닐테니 중고 하나라도 있으면 하는 맘이 간절해요

    그리고, 아기 어릴때 남편 직장때문에 2년 시골에서 살았는데,,허..정말 우울증 왔어요
    어디라도 데리고 나가지않으면 집에서 혼자 술마신적도 있다는..ㅜㅜ
    정말 시골이나 외진 곳 살아보지 않고서 문화센터를 끊으라고 권하지 마세요 5살이라면
    또래와 어울려야할 나이이고 뭐라고 해주고 싶잖아요
    그냥 원글님 마음만 이해해드리고 싶네요

  • 52. 저라면
    '11.2.28 1:01 AM (211.200.xxx.55)

    아이 어릴때 한푼이라도 아낍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1800만원까지 있는 상황이라면 문화센터 안보내고 빵은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요즘은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라 특별히 제빵학원 다니지 않아도 써핑만 잘 하면 식빵, 케익 별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시골이라면 콩나물 길러먹고 텃밭에 야채 기르고 살면 일주일에 서너번까지 장볼일이 있을까요?
    저라면 이마트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으로 아이 학교갈때쯤이면 이사갈 것을 목표로 부지럼히 아끼고 모으고 그리고 한푼이라도 벌 생각을 할 겁니다.

    미안한 말씀이지만 전 대출도 없고 경제적으로 아주 윤택한 상태인데도 18만km이상 주행거리에 1993년도 차 팔고 새차로 바꾼지 이제 일년됬어요.
    젊었을때, 아이 학교가기전에 부지런히 모으세요.

    그리고 윗분,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저도 아이 어렸을때 대중교통은 커녕 젊은 외국 여자가 아이 데리고 동네 유모차 산책도 주저되는 곳에서 몇년동안 살았어요.
    우울증은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주어진 현실을 원망만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현실에 만족못하고 우울증와요.
    전 남편 출근하면 오로지 아이와 하루 종일 지내야만했어요.
    커텐뒤에 숨기부터 시작해서 책 읽기, 레고, 퍼즐, 그림자놀이...마당에 땅파기, 씨앗심기, 물주기...별자리찾기...
    콩나물, 무순, 무순, 깻잎도 길러먹고 두부도 만들어먹고 식빵, 치즈도 다 만들어 먹었어요.
    하루종일 할일이 없으니까 자꾸 이것저것 해보게 되더군요.
    찾으면 무궁무진해요.
    남편과 아이와 지나간 이야기 할때 가장 화제거리가 많은게 아이러니하게 주중엔 하루종일 집에만 있던그 나라에서 살때였어요.
    함께 공유한 시간이 많으니까 추억도 많은 것 같아요.
    또래와 어울리는게 조금 늦더라도 엄마 아빠가 예의범절, 도덕성등을 잘 길러주면 그 아이가 또래집단에 노출되어도 금방 적응하고 아이들에게 환영받아요.

    수입이 전보다 줄었고 대출도 있고 아이는 낼모레 학교갈 나이인데 장보러 가고 아이 문화센터데리고 다닐 차 사고싶어 친정어머니 적금에 손을 벌려요?
    그러지 마세요.

  • 53. 그냥택시
    '11.2.28 1:17 AM (125.178.xxx.140)

    그냥택시가 정답입니다.

    저도 차팔고나니 홀가분하네요..

    일주일에 한번 택시...힘들땐 두번택시..이런식으로 조절하면서 다니세요.

    그래도 차모는거보다 훨 경제적일거예요..

  • 54. gma.
    '11.2.28 7:20 AM (78.52.xxx.170)

    차 사는거야 님 마음이지만, 넉넉치 않은 친정어머니께 도움 바라지 마세요.
    그 적금 빌려서 정말 갚을 자신 있습니까?

  • 55. 000
    '11.2.28 8:02 AM (211.192.xxx.177)

    부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이런상황에서 차를 구입하지 않겠죠.
    부자의 마인드를 가진사람이라면 일단 대출부터 빨리 갚는걸 선택할겁니다.
    좀 불편하다고 해서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소비를 한다면 절대로 돈은 모이지 않아요. 2222222
    차를 살 구실은 얼마든지 있겠죠. 문화센터와 마트때문에 이 형편에 차를...???

  • 56. ..
    '11.2.28 8:16 AM (118.221.xxx.209)

    남편이 철이 없으시네요...5년된 차가 오래됬다고 바꾸신다구요? 저희는 2000년에 산 차를 아직도 잘 타고 다녀요...물론 정기적으로 정비하면 돈이 들긴 하지만..새차 살값만큼은 아이죠..
    세금도 새차만큼 내는거 아니고...

    그리고...님 차를 정 차를 사고 싶으시면....중고로된 경차 한대 사세요..

    왜 중고차 돈먹는거 생각하면 새차 사고 싶어신다는데...
    님이 계산을 잘 못하시나보네요....절대 아니거든요.....

    없으면 답답하고..저도 차 없으면 못살거 같으니...
    이해하구요......정 필요하시다면, 전 중고로된 경차 권합니다...

  • 57. 음..
    '11.2.28 8:18 AM (114.200.xxx.178)

    자전거는요??

  • 58. ...
    '11.2.28 8:21 AM (112.159.xxx.178)

    부부가 세트로 철이 없네요.

    부자의 마인드와 빈자의 마인드의 차이같네요.
    부자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이런상황에서 차를 구입하지 않겠죠.
    부자의 마인드를 가진사람이라면 일단 대출부터 빨리 갚는걸 선택할겁니다.
    좀 불편하다고 해서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소비를 한다면 절대로 돈은 모이지 않아요.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돈을 모으는 사람들은 좀 불편하더라도 참으면서 아끼며 생활한 결과라는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런말씀을 드릴수 있는 이유는 저희 부모님들인 그렇게 생활하셨고 지금은 아주 많이 부자가 되셨거든요.
    돈은 돈을 부릅니다. 돈은 모일수록 더 큰돈이됩니다. 돈을 자꾸 쓰면 돈은 모이지 않아요.
    더군다나 대출도 있으시다면서... 222222

  • 59. 저도 자전거
    '11.2.28 8:32 AM (175.119.xxx.161)

    저도 애들 3, 4살때 춘천 외곽에 살아봐서 원글님 맘 이해 돼요
    저는 애들이 쌍둥이라 문화 센타는 생각도 못하고 살았더랬어요
    한명 낳아서 문화센타 데리고 다니는 맘들 보면 부럽기도 했죠
    저도 병원이나 마트가 너무 멀어 여성용 자전거에 앞 뒤로 애들 태우고 가끔
    다녔어요 불안해서 보호 장구 다 채용하고요
    그러니까 제가 기동력이 생겨 좋더라구요
    비가 오거나 추운날은 택시를 이용하고 자전거 타실줄 알면 자전거를 이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린답니다
    지금 차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생각에 꽉 차 있겠지만
    또 지금 형편에 막상 차가 생긴다면
    더 힘들어지고 걱정거리도 많아진답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생각을 바꿔 보시고 되도록 플러스가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심이
    어떨까 싶어 긴 댓글 끝에 제 생각도 적어 봅니다

  • 60. 저도
    '11.2.28 9:10 AM (121.176.xxx.104)

    차사고 싶어요 저는 차 없으면 꼼짝못하는 산골이예요
    그래서 인터넷장보고 신랑보고 시켜요
    택배보내기도 힘들고 병원도 가야하는데.....
    요즘 중고 마티즈 알아보고 있는데
    마음뿐.....
    유지비 생각하면 ...후덜덜

  • 61. ttt
    '11.2.28 9:19 AM (119.64.xxx.152)

    애셋 데리고 버스타는 아짐 .. 여기있습니다.
    시골이고,, 해서.. 버스종점이라.. 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차가 사고픈 맘 불쑥 들긴 하지만..
    사업하는 남편 대출금에.. 집사는데 대출받은거 생각하믄...
    절대 차 못굴리겠더라구요.

    마트는 배달시키거나.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가거나.. 남편한테 부탁하고,
    이래저래..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있구요.. 살아집니다.
    토욜에 도서관문화센타수업은 겨울에는 택시타고 가고, 나머지 계절은 버스타구요.
    토요일이라서 남편이 마칠때쯤 데리러 옵니다.

    형편이 안좋고,, 직장을 가질 상황이 아니라면..
    그저 몸으로 때우는 수밖에요.

    버스도 도착시간 미리 알아보고 다니고,,
    아이는 마스크도 쓰게하고,, 중무장 시키고,,
    이제 날이 풀릴테니.. 점점 나아질거에요.

  • 62. ...
    '11.2.28 9:35 AM (210.121.xxx.149)

    아마도 원글님 같은 상황에 살아보신 분은 덮어놓고 철없다는 얘기는 안나오실겁니다..
    이해는 하지만 참아라~ 이정도죠..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서 자꾸 글을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위에도 얘기했듯 저희는 남편이 차없이 출퇴근해보기로 결정했어요..
    전화로 도착정보 알아보기도 힘든곳에 회사가 있어요.. 버스 언제오나 전화하니 도착예정인 버스가 없습니다.. 하대요..
    결국 집에서 버스타고 통근버스 노선으로 나가서 통근버스 중간에 잡아타고 가는 것까지 생각했습니다..

    너무 몰아부치지만은 마세요....

  • 63. 죄송합니다만
    '11.2.28 9:51 AM (220.86.xxx.137)

    철 없는거 맞구요. 저도 버스 40분 걸려 타고 아이 문화센터 보낸적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번 갔습니다. 장보는거 마트 안가고 그냥 집에서 10분 가는 장날에 장설때 갔습니다.
    거기다 저는 대중교통으로 왕복 네시간 출퇴근도 했습니다.
    경기도 외곽 끝에서 목동까지요.
    임신 9개월까지 일했습니다.
    차로 가면 왕복 두시간이죠.
    저도 원글님보다 더한 상황에서 차타고 다녔으니 덮어놓고 철없다 이야기 드리는거 아닙니다.
    당장 차사면 차값도 차값이지만 유지비가 장난 아닐겁니다. 요즘 기름값 얼마인지 보셨나요?
    남편이 안되면 친정에 손을 벌리겠다구요?
    제 생각에는 5살이면 아이를 동네 어린이집에 보내시고 엄마가 부업이라도 찾아보시는게
    정답 같은데...

  • 64. 음..
    '11.2.28 10:01 AM (1.227.xxx.208)

    저는 원글님이 철없다고 다긋치시는 분들 댓글 읽고 제가 속상해요.
    아이 엄마가 아무도 모른 외지에서, 아이랑 집에 있으면... 엄마는 우울증걸려요. ㅠ.ㅠ
    음... 정말 가능하면, 이마트 근처로 이사가고. 남편은 차를 처분하는것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일입니다. 차... 진짜... 돈하마입니다.
    음... 자전거.. 비 올때는 기동성이 확 떨어지죠.
    아이 하나니깐, 같이 자전거도 좋지만... 지형이 오르막길 많다면.. 곤란.
    어... 전기자전거라는 것도 있어요. ㅎ..비 올때는 비옷입고.


    여튼, 저는 작은 평수지만 이마트 근처.. 아니.. 아이 또래들이 많는 곳으로 이사가시고 남편은 차를 처분해서 돈 아끼세요. 저도 7살 4살 엄마이지만, 문화센타 굳이 ...^^: 품앗이를 해 보시던지, 동네 친구를 사귀면... 돈 도 절약되요... 우매한 댓글이였습니다. 님 화팅

  • 65.
    '11.2.28 10:04 AM (115.143.xxx.210)

    차가 문제라기 보다는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늘 번화가에 살아서 걸어서 극장 다니는데...가끔 시골도 아닌 변두리..아파트만 있는 곳 지나가면 정말 여기서 살면 힘들겠다 싶어요. 원글님 맘 이해갑니다. 하지만 대출도 있으시다니..일단 아이 어릴때 돈 모아두세요. 문센 안 가도 됩니다^^ 부업이라도 해도 편의시설 많은 곳으로 옮기세요. 전세가 비싸도 나중에 받는 돈이니 차 몰며서 돈 쓰는 거(차가 생기면 굉장히 돈이 많이 듭니다. 주차비며 기타등등)보단 낫습니다. 저흰 맞벌이라 연봉이 꽤 되지만 소형차 11년째 타고 있어요. 수입차도 살 수 있는데 딱히 그럴 필요가 없고 아무리 벌어도 늘 노후가 불안해서요;;-.-

  • 66. 전..
    '11.2.28 10:06 AM (211.173.xxx.196)

    그래서 자전거 타요 어떨땐 버스비도 아깝거든요
    걸어가자니 쫌 멀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어요) 뭐 들고 오려면 팔아프고 자전거에 담아서 휙 다녀와요 하루에 슈퍼 세군데도 가요
    아이도 태워요 두명도 태워요 앞에 보조석 뒤에 또하나 ㅠㅠ
    동네 아줌마들이 여기가 중국이냐 곡예운전하냐..그럽니다.
    운전 할줄 알아요
    그런데 연봉 8000짜리 신랑이고 빚도 없지만
    그래도 지금 아꺄야할것 같고
    최근엔 차를 놓고 다니는데 운전대 놓은지 쫌 되는지라 그냥 연수 한번 받을까 하면서도 삼십만원이 아깝고 그러다 신랑이 차 가져가면 다시 잊어버릴까봐
    쫌더 아이들 커서 학원이라도 픽업할때(그떈 시간이 돈만큼 중요하잖아요)사자...싶네요

  • 67. 친정엄마
    '11.2.28 10:15 AM (218.145.xxx.135)

    어렵게 모으신 적금을
    본인 문화센터 학원 마트 편하게 다니겠다고 달라고 한다는 데서 이미 못된 딸입니다.
    나중에 당신 아이가 그런다고 생각해 보세요. 병원도 아니고, 버스가 없는 것도 아니고...
    40분씩 기다리는 것도 버스 시간이라는 게 있을텐데 그걸 못 맞춰서 그러신 건 아닌지.
    버스 시간 잘 알아보셔서 다니세요, 굳이 다니시고 싶으시다면.
    전 참, 그 친정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런지 마음이 다 울컥하네요.

  • 68. .
    '11.2.28 10:37 AM (119.202.xxx.124)

    마이너스 통장 1800 쓰고 있는데 전업주부가 차를 산다.
    말이 안돼죠.
    마트 주말에 남편 쉬는날 함께 가면 되죠.
    문화센터 안가도 되고 (저라면 빚갚을때까진 안가겠네요.)
    꼭 가고 싶으면 버스나 택시 타세요.
    택시비 왕복 2만원 *주3회 * 4주 = 24만원인데
    차 사면 한달 24만원만 들 거 같아요?
    차량 가격을 사용년수로 나눠서 감가상각비 계산해보세요.
    거기다 기름값 세금 보험료.
    에휴...............
    꼭 필요한게 아니라
    님이 차를 꼭 갖고 싶은거에요.
    정신 차리시고 돈 모으세요. 그렇게 하고 싶은거 다하시고 노후 준비는 어찌 하려고 하세요?

  • 69. 친정엄마에게
    '11.2.28 10:57 AM (122.34.xxx.74)

    돈 빌릴 생각 하지 마세요.적금 든거 빌리는거라면 다달이 이자랑 원금 갚아나가실 생각 아닌가요?차라리 대출을 받는게 낫지 넉넉하지도 못한 친정 적금 탄거 빌릴 궁리 하다니;;

    전 차 두대에서 오히려 한대로 줄인 경우인데요..결혼 하면서 집과 혼수에 돈 보테고 남은 돈 을 비자금으로 굴리다가 원글님처럼 불편한 위치에 있는 집 을 사게 되서 비자금 풀어서 차 롤 한대 더 뽑았었어요.몇 년 굴리다가 다시 이사 하면서 대출 많이 받고 옮기면서 과감하게 한대 팔았네요.저도 전업이니 한대 남은 차는 남편이 가지고 다니구요.근데 지금 생각 해보면 그때 차 한대 안뽑았으면 몇천이 굳어서 지금 얼마 돈이 불었겠다 생각 하면 참 후회 되더라구요.어린 아이 데리고 차 끌고 다녀봤자에요.아직 아이가 어린거 같은데 학원은 또 왜 다니는지..문화센타도 솔직이 다녀도 그만 안다녀도 그만인데잖아요.차 한대 있어도 돈 술술 새는 구멍인데 두대 있으면 어떻겠어요.돈 한푼이라도 더 모아서 편한 곳 으로 이사 가겠다는 마음으로 그냥 사세요.아니면 맞벌이로 나서는것도 괜찮겠지요.하지만 친정에 손벌릴 생각은 정말 아닌거 같네요.

    참..한대 남은 차 도 남편 직장 가까운데로 이사 하고 처분 할까 궁리 중 이네요.대출 갚아나가야 할 처지인 사람들은 차 에 들어가는 돈 정말 허무하고 지나고보면 후회만 남겨주는 요물이라고 생각 하니까요.

  • 70. ....
    '11.2.28 11:05 AM (118.221.xxx.209)

    철 없는 와이프가 아니구요...철없는 딸 입니다..
    친정엄마 어렵게 모은 적금을 빌려달라구요????? 휴...
    님 같은 딸을 두신 친정엄마,,,많이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 불편하시면....님 능력에 맞는 수준에서..
    중고경차 사셔요......

  • 71. 에휴
    '11.2.28 11:22 AM (220.66.xxx.67)

    불편한 님 상황은 이해가 되는데...남편은 이해가 안가요..ㅡㅡ;
    차라리 접근성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시는게 낫겠어요.
    절대 친정이나 시댁에 손 벌리지 마세요.... 어른들 노후 쓰려고 하는 돈을...빌려놓고 언제 갚으시려구요? 여차하면 못갚거나, 안갚을수도 있잖아요...자식이 필요하다는데...
    절대 빌리지마세요

  • 72. .
    '11.2.28 11:24 AM (112.153.xxx.114)

    윗 댓글 분요...

    걸어서 20분 거리 하고 차로 15분거리하고 비교가 됩니까 -_-

    걸어서 20분이면 차가 왜 필요하죠???

  • 73. 순이엄마
    '11.2.28 11:26 AM (116.123.xxx.56)

    저는 개인적으로 차 2대인거 싫어 합니다.

    저는 남편 회사 옆으로 이사를 했어요. 주로 제가 차를 이용하지만 남편이 필요하면 제가

    가져다 줍니다. ㅠ.ㅠ 출퇴근 시켜 줄때도 있어요. 가끔 휴일에 서로 차가 필요하면 먼저 키

    꽂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다른 사람은 택시비 아까워서(둘다) 버스 탑니다. 죽어도 택시는

    못 타요. 택시비가 아까운것 같아도 자가용 유지비 보다는 절대 싸요. 힘드시면 가끔 택시 타시고

    버스 이용하면서 생활해 보세요. 남들처럼 문화센타 끊으라는 말은 못하겠네요. 부모가 자식에게

    해 주고 싶은 욕심을 어떻게 막나요. 힘내시고 댓글이 야속하더라도 사실 님을 위해 적절한

    말들이니 새겨 들이세요. 힘드시면 가끔 택시 타세요.

    참, 남편분에게 차를 인수 받으세요. 출퇴근 원글님이 시켜 주시고요. 하루종일 마음껏 생활해

    보세요. 번거롭긴 하지만 자유로울거예요.

  • 74. 음...
    '11.2.28 11:37 AM (121.124.xxx.37)

    마이너스도 있다는 분이...좀 철없는거 맞네요. 차 있음 매일 나갈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급할땐 택시타고 시간 여유 있음 그냥 버스 타세요. 글을 보니 6세 아이 한명이면 얼마든지 버스 탈수 있습니다. 아이랑 창밖보면서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이야기 해주면 시간 금방 갈텐데요.
    제 개인 이야기를 해서 그렇지만 저희집은 벌만큼, 어쩜 풍족하게 버는데도 저는 애 둘데리고(5세, 1세) 택시나 버스 타고 다닙니다(주로 택시지만요). 애 하나 있을땐 거의 버스 탔구요, 이제 간난쟁이가 생겨서 택시 탄답니다.

  • 75. ...
    '11.2.28 11:39 AM (115.86.xxx.17)

    철 없어요. 내새끼 감기걸릴까봐 어렵게 적금부은 엄마한테 손벌리신다면..

  • 76. 사세요
    '11.2.28 11:43 AM (211.49.xxx.50)

    저희도 마이너스 1500이고..
    아빠 카니발...저 마티즈 뽑은지...2년되어가요..
    저희집도 신도시 비슷해서..차없으면 버스정류장에서 한시간씩도 기다리고..
    자가용으로 30분거리..1시간 반씩걸려 다녔어요...정류장기다린시간 빼고요..
    시간낭비...아이들 고생이에요..
    자리양보도 없고..
    임신해서..쌍둥이 5살짜리 흔들리는 차안에서 한시간씩서서 가고..

    차사고나니..정류장한시간..버스로 고생고생해서 한시간씩 타고다녔던거리를
    20~30분이면 가고..
    아이들고생안하고...마트하루에도 두세번씩 다니고..
    그전엔 추우나 더우나...쇼핑카트에 싣고..아이들 손잡고..
    왜 그렇게 무식하게 고생했나 후회스러워요..

    지금은 생활이 업그레이드됐고..인생이 틀려진거같아요...(마티즈한대때문에)
    길에다 버린시간 아이들 고생시킨거 생각하면 하나도 안아깝고
    택시비며..생각하면 백번도 더 사길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빛이 5천이라도..저는 이제 차없으면 못살고...또 살겁니다..

    꼭 사세요...생활이 틀려집니다..
    왜 이제샀나 후회도 되고...빚져서라도 살껄..그동안 길에 버린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버스에 애둘이상 데리고 타고..장본거 바리바리들고..
    전엔 왜 저러나 싶었구요...피곤한테 양보해주면서도 속으로 흉봤어요..
    저사람 남편이 없나??
    근데 제가 4년정도를 그러고 살았다는거 아니에요..

    원글님 친정에 형편되시면 꼭 사셔서 삶의 질을 높이시고..
    아이들크면...원글님도 맞벌이하셔서 꼭 갚으시면 됩니다..

    삶의 질이 틀려집니다...

  • 77. ..
    '11.2.28 11:43 AM (114.200.xxx.4)

    아직 나이가 어리면 위에 분들 댓글이 살이 되기보단 비수가 되어 마음에 꽂힐지 모르겠지만 다 님에게 도움되는 댓글들이니 새겨듣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다른거보다 어머니 적금을 빌려서라도 차 사고 싶어하는 글에 다들 더 질책 하신듯 해요..
    차를 사던 뭘 하던 꼭 해야겠음 님이 결정해서 하게 되겠지만 결혼했으면 님네 가정에서 알아하시고 금전적인 문제는 부모님께 보태드리진 못할망정 노후자금으로 모으신돈 절대 손대려 하지마세요..

  • 78.
    '11.2.28 12:19 PM (121.136.xxx.73)

    지방이면 집값도 싼데 그냥 대출받아서 시내로 집 옮기세요. 그게 차 한대 뽑는것 보다 더 이익이고요 친정엄마 돈은 손대지 마세요. 저번에 누가 며느리가 집 몰래 들어와서 뒤지고 통장에 돈 있는거 알아서 집 옮기게 돈 빌려달란다고 글 올렸잖아요. 며느리야 남의 자식이니 그러니 해도 딸은 그러면 안되잖아요.

  • 79. 정답
    '11.2.28 12:25 PM (221.138.xxx.230)

    정답은 남편차를 님이 타시고 남편은 버스통근..(다른 가정은 대개 이렇게 함)

  • 80. .
    '11.2.28 12:39 PM (110.11.xxx.106)

    택시비 왕복 2만원 *주3회 * 4주 = 24만원인데
    차 사면 한달 24만원만 들 거 같아요?
    차량 가격을 사용년수로 나눠서 감가상각비 계산해보세요.
    거기다 기름값 세금 보험료...2222222

    택시비는 당장 몇분 안타는데 주머니에서 현금 나가니까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차 유지비에 비하면 새발의피에요.
    차는 사는순간부터 무조건 가격 내려가는거 아시죠?
    2천짜리 차 산다면 10년뒤에 중고로 판다면 얼마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거 감가삼각비 꼭 따지시고 물넣고 가는거 아니니 기름값도 따지시고 일년에 두번내는 세금,차 보험료도 원글님 나이나 운전연수에 따라 엄청 많이 나올수 있어요.그렇다고 보험료 적게낼려고 남편이름으로 하면 만약에 원글님차 사고를 냈어도 원글님 남편 차도 같이 보험 할증 되는것도 염두에 두셔야되구요.
    택시 타는게 훨씬 싸게 먹히지요?
    차 없어서 불편하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차 없이 콜택시 불러타는 사모님이라 편하다고 생각하세요.
    얼마나 좋아요 전화만 한통하면 기사님이 데리러 와주시고^^
    원글님 정도면 택시 타시는게 훨씬 경제적이에요.
    그런데 만약 아이를 매일 등원,등교 시켜야 되는데 버스 타기 힘들고 걸어 갈수도 없고 차를 꼭 타야한다면 최소한 일주일에 10~12번(등교,하교) 왕복 해야되니 그럴때면 차를 사는게 더 저렴하지요.

  • 81.
    '11.2.28 12:41 PM (221.154.xxx.208)

    1. 작은 중고차 사지 마세요. 유지비 들어가고 돈 못 모아요.
    2. 남편도 차팔라고 하세요. 꼭 필요하고 여유돈 되면 좀 크고 좋은차로 바꾸어 두분이서
    잘 나누어 타세요.
    3. 남편 출퇴근 시키고 원글님이 주도적으로 차 쓰세요.
    4. 애들 어릴때 불편하더라도 차량등에서 아껴서 목돈 마련하세요.

  • 82. 사지마세요~
    '11.2.28 1:22 PM (119.64.xxx.94)

    원글님글 읽다보면... 일단 차가 사고 싶고 그 쪽으로 기울었는데 어떻게든 이유를 만드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서너번 나가신다고요? 제 회사가 굉장히 멀었습니다.
    8시 출근인데 집에서 늦어도 5시 50분에 나가야했습니다. 막상 차타고 가면 한시간이면 가는데..
    계속 그렇게 살았어요~ 솔직히... 돈 벌고 있었으니까 차 사고 갚아나가면 그만이라고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안샀어요. 사고 싶은 차 값의 열배는 모으고 살 계획입니다.
    근데 빚도 있으시다면서요... 부모님한테 돈을 빌리려면 차를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빚을
    갚기 위해서 빌려야죠. 부모님한테 빌리면 그게 님 돈이 되나요? 그냥 빚이 늘어나는 거잖아요...

    버스도 40분씩 기다린다고 하셨는데 말이 안돼요. 요새 버스 정류장은... 번호만 알아도 버스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주는데 시간 맞춰서 나가시면 되는건데요...

  • 83. 123
    '11.2.28 1:26 PM (123.213.xxx.104)

    엄청 갑갑하시겠어요..
    저도 오지에 살아요. ㅎㅎ
    버스 탈려면 15분정도 걸어가야하고, 인도가 없는 길이라 차가 씽씽씽 제 옆을 달리죠.
    평지도 아니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암튼 이구동성 차 없음 못살겠다.. 하는 곳에 살아요.
    결국 1년 남짓 집에 있던 차 한대 남편이랑 나눠 쓰다가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불편하고, 내가 이렇게까지 암것도 못하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마치 차 없는 삶이 내 인생의 종말이 온 듯 무지하게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결국 적금을 확 깨서 중고차 모닝을 850만원 들여 구입했어요. ㅎㅎ
    그 후로 차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었어요.
    그런데 유지비가 만만찮네요.
    경차라고 기름값 많이 싼 것도 아니고요..
    기름값은 어찌 저찌 된다지만, 보험이랑 세금이 넘넘 아까워요.
    그 돈 생각하면 가끔 후회도 되고요.
    뭐든지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어요..
    일단 남편분과는 차를 나눠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 84. -_-;
    '11.2.28 1:50 PM (152.149.xxx.1)

    남편이 너무 이기적입니다.
    차도 포기할 수 없고, 고속도로 접근성도 포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세컨카를 사 줄 형편은 안되고,
    이 상황에서 님이 쇼부를 봐야 할 상대는 남편입니다.
    괜히 엄한 친정엄마한테 손 벌리면 정말 번지수 잘못 찾는 거구요,
    여러 분들 말씀대로 남편분이랑 차를 나눠쓰는 방향을 논의해 보세요.
    님도 나몰라라 차를 사버릴 수도 있겠지만,
    그럼 님 가정 경제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6살 아이 하나면 데리고 버스 타기 그렇게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버스 기다리다 감기 걸리고 고생하셨다고 하는데,
    아이들 감기야 꼭 버스 기다리는 것 아니더라도 자주 걸릴 수 있는거구요,
    버스 도착 시스템 같은 것도 잘 활용해 보세요.
    뭐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문화센터를 홈스쿨 같은걸로 돌리던지 님이 돈을 버시는 거겠죠.

  • 85. 랑제
    '11.2.28 2:01 PM (121.138.xxx.58)

    어머니한테 그렇게 하시면 나중에 후회하실 지도 몰라요ㅠ우리 엄마, 항상 저희한테 퍼 주는 스타일이신데 항상 죄송해요. 하지만, 사랑하는 딸 위해서 얼마든지 하실 수 있겠죠~그게 바로 엄마들이니까요..정말 필요하시다면 그건 개인적인 문제라고 봐요..철없을 수도 있어요..하지만 사랑하는 엄마한테 손 벌려야 하니까(특히 결혼해서 손 벌리는 거, 넘 챙피한 일이잖아요.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 부분을 잘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 86. 랑제
    '11.2.28 2:04 PM (121.138.xxx.58)

    참고로, 전 오늘 차 팔았네요.저도 형편에 맞지 않게ㅠ 어쩌다 보니 차가 두대가 되었는데, 이 차가요..정말 가만히 두면, 엄청 유지비가 많이 들어요~정말 많이 타실 거 아니면, 차 두대는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면, 아닌 것 같습니다!

  • 87. 음...
    '11.2.28 2:53 PM (124.80.xxx.222)

    저는 제가 처녀때 타던 차를 가져와서 거의 9년째 타고 있습니다 . 단종된 차죠. ^^ 남편은 대기업 과장입니다 . 하지만 저희는 둘다 맨손으로 신혼을 시작했던 터라 아직 집 대출도 있고 조금은 더 안정되고 싶다 생각해 아이도 미루고 있습니다 . 저는 친정이 입에 밥먹고 남을 지경입니다 . 남편 위치도 있고 해서 친정에서 차를 바꿔주신다고 했지만 제가 거절했습니다 결혼하면 엄연히 독립된 가정입니다 . 왜 결혼하고 나서도 친정에 손을 벌려야 하나요? 정말 절박한 경우가 아닌 차를 사겠다고 친정엄마에게 돈을 빌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집도 교통이 나빠서 버스 기다리려면 기본이 20분입니다 저도 마트 가는거 좋아하고 얼마전까지는 일도 했습니다 신랑과 차를 두대 굴리는거에 대해서 심각하게 논의했지만 형편에 넘치는 짓 하지 말자고 결론 내렸고 제가 꼭 필요할때 차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날엔 남편이 대중교통으로 회사를 갑니다 . 물론 아이가 있으신분들의 차의 필요성도 잘 압니다 일단 이 문제는 위에 여러분의 말씀대로 남편과 상의할 문제인듯 싶습니다 남편이 오로지 출퇴근만을 위한 수단이라면 남편분이 대중교통이나 카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차를 쓸일이 더 많죠. 그리고 저도 결혼초에 마트 정말 좋아했는데요 요샌 5일에 한번 서는 장에 가서 야채 같은거 사구요 공산품들은 인터넷 배달 시켜요 마트는 정말 돈새는 구멍인거 같아요. 그리고 문화센터 학원등등 보단 엄마가 집에서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심은 어떨까요?(저는 오랫동안 교육직에 종사했습니다 ^^) 이래저래 짜증나는 상황이신거 같지만 한번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잘 생각해보세요

  • 88. 진짜..
    '11.2.28 3:09 PM (203.234.xxx.3)

    저는 그런 곳에 살아봤어요.. 겨울에 20분 걸려 버스 기다리고, 눈이라도 오면 1시간만에 버스 오는데 버스가 완전 콩나물 시루짝.. 정류장에 서 있던 수십명의 사람들, 버스가 그냥 지나쳐도 아무말 못해요, 그 버스 안에 발 하나 얹기 어려울 정도라는 거 눈으로 보고 있으니까..
    = 훗.. 경기도 광주시, 남양주시 이런 곳, 그나마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이 이랬답니다..

    그래서 한번 나갈 때 너무 힘들다는 그 맘 이해가 되고요.

    철 없다고 몰아세우는 엄마들, 내가 보기엔 잘난 척 하느라 혈안이 되어서 한마리 희생양을 찾으신 거 같네요. 난 너와 달리 이렇게 현명한 와이프라서! 이런 소릴 하고 싶어 죽겠나봐요?

  • 89. 사세요.
    '11.2.28 3:09 PM (125.178.xxx.3)

    새차는 버거우니......중고차라도 사세요.
    그리고 암만 어려워도 부모님이(친정이건 시댁이건)모으신 돈은 신경 끄시고.
    님......인생 길지 않아요.
    중고차 사서......살림 어려워지면 팔면 그만이지요.
    그 차 다시 중고차로 내놓으니...그다시 손해는 없을 겁니다.

  • 90. ^^;
    '11.2.28 3:11 PM (175.112.xxx.28)

    저희는 남편이 오토바이로 출퇴근합니다.겨울엔 대중교통, 급할땐 제가 출근시키죠.마트문화센터보다는 비용도 저렴한 주민자치센터도 잘되어 있어요..자체사이트에서 모집등 확인가능하구요..날 따뜻해지면 자전거 활용해보심도 좋을듯해요..저흰 빚없고 32평아파트있지만 월급이 보통수준이라 윗님같은 상황이면 차사는것보다는 다른쪽으로 생각할듯해요.

  • 91. 이거
    '11.2.28 3:15 PM (180.64.xxx.147)

    그런 동네 안 사신 분들은 절대로 이해 못하십니다.
    내가 텍사스에 사는 것도 아닌데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려고
    차를 15분씩 타고 가야하고 걸어가도 한시간, 버스타도 한시간인 동네에 산다면
    정말 우울증이 오기도 해요.
    제가 딱 그런동네 살고 있습니다만 일단 차 두대는 사치라는 말이 맞아요.
    자전거를 타보세요.
    그런 동네들이 자전거 타기엔 좋잖아요.

  • 92. 토닥토닥
    '11.2.28 3:26 PM (119.193.xxx.157)

    원글님 심정 정말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그래서 진짜 간만에 로긴했어요... 저도 몇년전에 님과 똑같은 상황겪었어요,, 다만 다른게 있다면 빚은 없었어요, 그래도 감히 차 사야겠단 생각은 못햇지요,, 돈 때문에요 지금 당장은 차가 있으면 편하겠다 하지만 유지비에 세금에 보험료에 돈 들어갈일만 줄줄이,.. 그래서 못샀어요, 대신 신랑한테 진지하게 진심으로 얘기하고 차를 일주일중 3일씩만 나눠타자 했어요,, 그렇게 한두달 다녀보더니 조금은 제 사정을 이해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이사할때 편의시설 가까운 쪽으로 이사했어요,, 신랑분이랑 대화를 함 해보세요...

  • 93. 음...
    '11.2.28 4:00 PM (121.124.xxx.37)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사고 싶음 사세요. 하지만 남한테 손벌리지 말고 온전히 님과 님의 신랑, 즉 님 가족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음(차 가격 뿐 아니라 기름값, 요즘 기름값 장난 아니거든요. 차 가지고 다니던 사람들도 대중교통 이용할 판입니다, 세금 등등) 사세요.
    저는 읍 단위인 곳에서 살아서 사람구경 하려면 아기 유모차 밀고 30분은 걸어가야 하는데 살았어요. 마이너스 같은건 없었고 제 남편이 400정도 벌때였지요. 뭐 아파트 잔금 모아야 해서이기도 했지만 힘들어도 차 두대 굴릴 생각은 안해봤네요.

  • 94. a
    '11.2.28 4:10 PM (118.223.xxx.139)

    아침에 남편을 데려다 주고 원글님이 차 쓰세요
    일주일에 몇일만 정해서 차를 나눠 쓰시던지.

  • 95. ***
    '11.2.28 4:16 PM (114.201.xxx.13)

    차값에 기름값, 세금, 보험 그걸 다 어떻게 감당하려는 건지...
    한달 나가는 돈 한번 계산해 보세요...
    남편도 차 5년 굴리고 바꾸려고 하는 거 보면 한심하기가 원글님보다 한수 위에요....
    봄, 여름, 가을 불편해도 버스 타고 다니시고 겨울엔 택시타세요.
    마이너스 통장 빨리 갚고 돈모아서 차 사세요.
    빚내서 생활의 편리를 추구할 생각하지 마시구여..

  • 96. 시간이
    '11.2.28 4:27 PM (218.238.xxx.226)

    시간이 돈이란말 있죠?
    마을버스타면 빙빙돌아 40분 걸리더라도, 별로 바쁘지 않으면 그냥 그게다 돈아끼는거다 생각하고 시간 많이 걸리더라도 그거 타고 다니세요.

    그리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그냥 막막하게 언제 1800마이너스갚냐 생각하면 정말 까마득한데요, 원글님 연수입중 저축을 얼마할수있는지 따져보시면 그 마이너스 갚을 수 있을 기간이 대충 나올거에요.
    막연하게 언제 갚냐하는거보다, 구체적 계획세워 기다리는건 그래도 끝이 보이니 해볼만해요, 그리고 돈모으니 재미도 은근히 있구요^^

    저도 남편이 저몰래 마이너스 2000받아 주식을 했더라구요.
    첨엔 남편 원망을 했지만, 그래봐야 나아지는건 없고, 그때부터 한달,일년 저축할 수 있는 돈이 얼만가 따져보고, 일년안에 마이너스 갚는게 목표가 되었어요, 그리고 한달한달 돈이 모아지는 재미를 그때 처음 알았답니다.
    근데 한 5개월을 그리 지내다가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연초에 보너스가 나오는 바람에 한꺼번에 마이너스 갚고도 플러스가 되었어요.
    그 후로, 일년 저축액 계획하는 습관이 들었고, 돈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됐어요.
    저도 그 나이또래 딸아이 하나있고, 차있어도 가끔은 일부러 버스타고 다녀요.
    버스타면서 아이랑 얘기도 나눌수있고, 이리저리 간판보고 아이가 질문도 하고..전 솔직히 버스타고 다니는 여유, 재미가 정말 좋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정말 써야할땐 쓰더라도, 견딜수 있을때 까진 견디는게 부자되는 방법이다 생각하세요.

  • 97. 원글
    '11.2.28 4:30 PM (219.248.xxx.118)

    처음엔 반성을 하면서 댓글을 읽었고
    이제 웃기기까지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읽다보니
    거짓으로 글쓰는 사람이 많다는걸 알았어요

    아이 책이나 읽어주라고 말 막던지는 사람들 ^^
    실제 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이세요
    이부분 구차하게 길게 말할필요도 없는듯
    문센(주민자치 - 울동네는 이마트문센이 더 싸요 ^^) 그리고 그 어딜가더라도 교통이 끔찍해요
    걸어가라 자전거타라 ㅠㅠ 도보가 없이 국도가 있어요
    국도에 애 데리고 걸을순 없죠
    남편과 차를 나눠탈수도 없어요
    남편은 뭐 무슨재주로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겠어요
    게다가 7시에나가서 11시에 오는데 뭘 제가 데려다주겠습니까 가는데 한시간걸리는데요
    이부분은 너무특별한상황이라 뭐 할말 없구요

    다만 급한마음에 엄마돈을 내돈인양 생각한게 문제인듯해요
    ^^

    이마트근처로 이사가고프지만 전세가격올라서 ^^ 차 두대살돈 줘야 가죠 ^^

    애들이 글을 쓰는건 아닐테고
    댓글만 보고 따라쓰는건지

    그냥 하소연하고자 글 남겼다가
    많은걸 생각하게 되었어요
    다들 경제를 어찌생각하는지도 알게되었구요(제가 현실감이 떨어졌나봐요)
    제가 이고생하는걸
    남편이 몰라주는게 맞구나
    남편이 더 문제구나 하는 생각도 했구요

    하늘에서 차가 뚝 떨어지지 않는한 택시타고다닐래요

    버스 아이폰 어플로 시간보고 다니는데요 ^^
    집이 종점이라 차가 몇분후 오는지 안떠요
    아저씨들 맘대로 차가 나가요 대체 감을 못잡는답니다
    집에 올때는 어플 보고 움직이지만
    그것도 40분 씩 기다리기가 보통이예요
    어디서서 어디 앉아서 기다리기 참 말같이쉽지않죠

    아이 6살인데
    하루있는 홈스쿨 없고 유치원도 멀고(안다녀요)
    오로지 친구들 주 2-3회 보고자 다니는데
    그것마져도 쉽지않던 겨울 보내고 울컥해서 글 쓴거네요

    댓글 잘읽었습니다

  • 98. 원글
    '11.2.28 4:33 PM (219.248.xxx.118)

    ㅡ리고
    직장 ㅠ
    다니려면 애는 어째야 할런지요
    누구에게 맡길 상황도아니고
    유치원 보내도 안될상황 ( 제가 오후에 출근해서 밤에 퇴근해요)
    아이맡기고 아줌마 쓰면
    저는 얼마르 벌어야 할까요 ?

  • 99. 흠..
    '11.2.28 4:49 PM (122.57.xxx.239)

    원글님께서 직장에 대한 말을 하셔서 댓글 써 봅니다. 어린아이있다면 부업도 괜찮을듯 합니다...생활달인 보니 아이들 키우며 부업하는 분들 많더군요~ 아이맡기고 아줌마 쓰면서 직장 다니느니 좀 적게 벌어도 부업이 100배 낫지 않을까요?

    차를 사고 싶으신건 필요라기 보다는 편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조금 불편해도 살면서 빚이 없는게 우선이겠지요.......

  • 100. ...
    '11.2.28 5:45 PM (115.86.xxx.17)

    집 위치가 참 안좋은가보네요
    저도 그리살아봐서..
    차두대값으로 전세를 좋은 위치로 갈수있다면
    그게 나을것 같기도합니다. 어쨌던 소모적인 돈은 아니니까요.

    또한..집이 종점이면..
    저흰 오히려 종점이라서 아저씨들이 정확하게 움직이시던데...
    교통과에 민원을 넣어보세요. 아저씨들이 맘대로 출차한다고.
    반상회때 같이 건의해보는것도요.

    남편도 매일 검색하지만 차를 바꾸시는건 아니니...너무 욕하진 마세요.
    우리도 인터넷으로 장바구니에 넣어도 결제는 안하잖아요.

  • 101. 음..
    '11.2.28 5:59 PM (125.187.xxx.174)

    저같으면 그래두 좀 시내쪽으로이 이사를 고려하겠네요.
    아이 학교는 집근처에 있나요??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갈 거 생각해서
    그 동네말고 좀 이사를 하심이 어떨지??
    남편분도 출근이 한시간거리라면 상당히 먼 곳에 사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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