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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 레알 제 얘기입니다.
제 얘기 좀 들어 보실래요?
요즘 주40시간 근무하니 어쩌니 하는데,
전 주 70시간~90시간 일합니다.
그것도 10년째^^
점심...챙겨 먹으도 그만 ,못 먹는 경우 예사^^
그래도
행복하고 좋습니다.
돈 들어오면 밤에 퇴근하면서 입금하고 갑니다.
돈 쓰는것도 귀찮고 시간 있어야 갑니다.
벼르다가 한번 가면 눈에 띄는 적당한 걸로 3초 결정으로 담아 옵니다.
그래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울 남편 저랑 호흡 맞추자니
요즘 부쩍 일하는 지옥에 떨어졌다느니,아오지 탄광 보다 심하다며 투덜대지만..
뭐..그것도 귀엽습니다.
저한텐 돈~까이꺼 만만하고 쉽습니다.
남들보다 2~3배 열심히 미쳐 노력하지만
전 이 미침 상태가 좋고 행복이니 제가 별종이죠?
저도 남편 사업 말아 드시고 가출해버려서
빚까지 갚으며 (숨어 있는 동안 제가 3년동안 빚 전부 갚았어요.꼭 갚아야 되는 줄 알고 ..)
보증금 1500짜리 주택 단칸방에서
라면 하나도 아까워 끓일때, 국수 섞어 익혀 아들이랑 맛있게 먹어본 사람입니다.
그 당시도 전 나름 괜찮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두번은 못할 짓이지만^^
....훗 생각하니 또 맘이 짠해 눈물이 날것 같네요.
죽어도 못 잊을 맘 아픈 사건들이 몇가지 사금파리로 굳어 심장에 굳은 살이 됐어요.
진짜 울 엄마 ..제가 그 당시 그렇게 산 걸 아신다면 10박11일은 통곡 하실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이란..스스로에게서 찾는 겁니다.
1. 반드시 꼭
'10.10.21 11:07 AM (175.209.xxx.18)열심히 일한 댓가가 찾아 올거라 믿어요.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뭉쳐진 원글님 !! 존경합니다.
2. 멋지심
'10.10.21 11:07 AM (112.161.xxx.190)오! 대단하십니다.
정말 멋진 인생 살고 계시네요.
앞으로도 쭉 건강하고 행복한 삶 누리시길!!!3. 짝짝짝...
'10.10.21 11:08 AM (110.8.xxx.131)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박수 보냅니다.
근데 전 왜이렇게 불성실하게 사는지...
아오지 탄광...그말이 무섭던 어린날이 그립네요.4. 투덜이스머프
'10.10.21 11:26 AM (121.140.xxx.94)인 저 반성하고 갑니다.
대단하세요!!
저도 님처럼 열심히 행복을 스스로에게서 찾으며 살아야겠어요. ^^
투덜이에서 행복이로 변신해야겠어요 ^^5. 훌륭하시네요
'10.10.21 11:44 AM (125.240.xxx.10)저는 원글님같으신분 정말 좋아요
열심히 살고 뛰는 사람들 ! 복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면서 노력중이지만
이룬것도 있고 아직 진행중인것도 있고-
애들도 보고 배운다고 생각해서
또 이런저런 이유로 무시당한 기억도 쓰라리고해서
절대 넘어지지않는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70시간을 일하진 못하네요.
자영업이신 모양이에요.
원글님!
건강 주의 하시구요
건강에 유의해가면서 꼭 목표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남편이 월급이 많네 적네하는 사람들이나 보다가
이런글을 읽으니 정말 가슴이 시원하고 후련하네요
화이팅.6. 흠
'10.10.21 11:49 AM (218.232.xxx.56)힘든고비 넘기신거죠?
대단하세요.
짝짝짝!!!
저도 님 보고 용기낼게요
왠지 힘들고 살기 괴롭고 울고싶고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우울해지고 있어요ㅠ.ㅠ
감사해요
우리. ..열심히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