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 쎄보인단 말이 그렇게 나쁜 말인가요?
저는 얼굴이 순진한 과 입니다(청순도 아니고 바보도 아니고 그냥 평범과 ㅡㅡ;)
좋고 싫고 고맙고 죄송스럽고 거절하고 동의하고 이런 표현을 잘 하는 편입니다.
거절하면 빈말이라도 사과도 잘하고
고맙다면 오바해서라도 기쁜 미소를 짓기도 하구요.
물론 친구들은 많죠. (김구라 같은 타입입니다. 여성이지만.. 독설같은 건 안하구요. 은어, 속어, 욕도 안함)
직장 총각들이 저보고 기가 쎄다고 하거든요.
이런 타입은 애인 생기면 꺼뻑 죽고 목소리 달라지고 말투 완전 달라집니다 ㅎㅎㅎㅎ
곰곰 생각해보니까
남자 입에서 여자를 가르키며 "기가 쎄다" 이건 좋은 의미는 아니죠?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안썼는데 가끔 회식자리에 제 얘기가 나오면 얼굴과 딴판 이라고 하는데
욕인지 칭찬인지
1. ㅇ
'10.10.20 12:37 PM (163.152.xxx.222)예 남자 입장에서 별로 좋은말은 아니죠
기쎈 여자 좋아하는 남자 별로 없거든요2. ...
'10.10.20 12:39 PM (121.143.xxx.148)여자입장에서도 기쎈 남자랑 같이 살기 피곤하죠
한마디로 내 뜻대로만 다 되어야 직성에 풀린다는 성격인데
그런 성격 누가 좋아하겠어요??3. 그런말
'10.10.20 12:42 PM (121.180.xxx.41)기가쎄단 소리 들어서 기분 좋은 사람 없죠?
4. ...
'10.10.20 12:42 PM (175.116.xxx.13)저하고 비슷한것 같네요..ㅎㅎㅎ
" 모습만 보면 참하고 예쁜데(ㅡ.ㅡ;;)알고 보면 보통넘는다"는말 많이 듣습니다.
뚜껑열면 기도세고 고집도 세고...
전 그런 저에게 만족합니다..
세상 많은 일들을 제가 원하는대로 할수 있어서
순한캐릭터보다는 훨씬 좋아합니다
본인이 만족하시면 됩니다..5. 부럽네요
'10.10.20 12:48 PM (119.207.xxx.244)얼굴은 순해 보이는데
자신의 의사 분명히 할 수 있는 사람...
제 이상형입니다.6. toscana
'10.10.20 12:50 PM (221.151.xxx.168)독설도 안하는 타입인데 김구라 타입이고
얼굴이 순진한 과고
고맙다면 오바해서라도 기쁜 미소를 짓기도 하다면 싹싹하고 친절한 타입일 것인데
남들이 기가 센 여자라고 한다...
님이 스스로 말하는 위 4가지가 도무지 매치가 안되는데요?
기가 세다는 말은 말 그대로 분명히 강하고 남보다 튀고 당당하고 휘어잡기 힘들고 자존심 강하고
자기 주관 뚜렷하고 싸우면 이길것 같은 타입을 말하는데 (여장부 타입!) 보통 부정적인 의미죠.
고현정이 기 쎈걸로 유명하다던데...저는 기 약한 사람보단 기가 센 사람이 더 좋아요 허지만 거의 대부분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은 기 쎈 사람 특히 여자라면 아주 싫어하죠. 우리나라에선 아무래도 여자는 나긋 나긋하고 매사 져주는 타입을 선호하니까요.7. ///
'10.10.20 12:53 PM (211.106.xxx.37)기가 세다가 어느 순간 거세다 소리 듣는거 잠깐 입니다
이번에 각 지역별 근무처에 각 1명씩 여직원들이
제주도를 갔는데요
업무상 자주 전화를 하기에 잘 알던 직원....
기가 센걸로 알았는데
이번에 여행지에서 하는것 보니 거세다,드세다는 생각만 가득 안고 왔어요
나름 야무진것처럼 행동 하는데......
여러사람 힘들어요8. 저도 강한 성격
'10.10.20 12:59 PM (183.102.xxx.63)저는 얼굴고 순한 얼굴이 아니고
독설을 하기도 하고
상대방에 대한 감정표현을 오버해서라도 하면서 상대방을 너무 배려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러니까 기가 쎈 성격이네요.ㅋ
결혼 전이나 학교에서나 회사에서나
고분고분한 분위기는 한 번도 없었던 것같고
남자들도 저를 만만히 보지않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남자들에게 인기 좋았어요.
그 남자들의 말에 공통점이 있죠.. 제가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린 애라고.. 그런데 제가 실지로는 속이 정말 강인한 타입.
그래서 강한 인상을 하고서도 보호받으면서 살아왔고 그렇게 살고있어요.
그러니까 기가 쎄면 쎈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다 자기 살 길은 있는 법이에요.9. .
'10.10.20 3:40 PM (221.148.xxx.76)아무래도 인터넷에선 현실적인 말들이 잘 안나오는 거 같은데요..
한국 남자들이 여자한테 기쎄다고 하는건 정말 욕에 가까운 말이던데요.
얼마전에 무한도전에서도 나왔잖아요. (얼마전이 아닌가 ^^;;; 옛날이네요.)
누가 노홍철 당시 여친 장**씨한테 기가 쎄다는 멘트를 했다하니,
노홍철이 완전 대박 모욕감 느껴서 흥분+분노해서 난리치는데
주변 남자들이 다 동조하는 거에요. 아니 그렇게 심한말을? 뭐 이런 느낌으로요. 아직 한국 참 멀었다는 생각 했어요.
주변 한국남자들 보면 여자한테 기쎄다고 하는건 모욕에 가깝더라구요.
근데 그런 말 들은게 원글님 잘못이 아녜요. 워낙에 남자들이 찌질해서 잘난 여자 활발한 여자를 못 참고 감당못해서 나온 말이니까.. 신경 너무 쓰지 마세요.. 그냥 현실을 알고만 계시라고 썼습니다.
전 남자들한테 기쎄다는 말 듣는 여자 중 반정도는 무지 좋아해요. 멋있고 똑똑한 여자들이 많아요.
(나머지 반은 쓸데없이 나대는 타입인데.. 그런 여자들은 저도 싫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