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슈퍼스타K에서 허각이요.
댓글에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지요.
불우한 환경에서 커와서 어린 나이에
살아남는 법을 배우다 보니
눈치가 100단? 방송하는 법을 아는 것 같다는 뭐 그런..
전 사실 이 프로그램 보게 된지 얼마 안됐지만
볼때마다 느끼는게
허각이 불우한 환경에서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며 일이며
다 해오면서 살아와서 살아남는 법. 눈치를 잘 살필 줄 아는 모습
뭐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마음에 기가 죽어 있는 모습이 확 보입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겉으로는 참 대담해 보이고 쎈척하지만
실은 참 많이 여리고 정이 많은 사람.
지난주 방송에 어떤 분은 어려서부터 세상살이를 해봐서
자기에게 좀 이득이 될 계산을 하고 순서를 첫번째로 정한 듯 보였다고 하지만
전 그렇게 안봤거든요.
뭐랄까 한편으론 떨어질 예상을 하고 마음 살짝 비운 듯 보였고
존박이나 장재인처럼 순위가 높은 친구들이 먼저 노래를 하고
그 모습을 보고 나서 자신이 노래를 하면 거기에 좋은 점수가 또 나오면
자신감이 떨어질까 싶어 차라리 먼저 끝내고 맘 편히 보는게 낫겠다...같은
심리라고 생각했어요.
몇번 재방송 보거나 하는데
볼때마다 허각은 겉으로는 항상 밝게 행동하고
재간둥이 노릇 하고 있지만
순간 순간 눈빛을 보면 마음에 기가 빠져있고
한없이 스스로를 버티게 해야 하는 안간힘이 담겨 있는 모습이 보여요.
1. 음
'10.10.20 10:34 AM (58.227.xxx.166)느낌이지만 허각 1위할거같은데..
노래 너무 잘하고, 이번에 파일로 나온 곡 마이헐트 인가?
되게 좋더라구요..ㅋㅋ2. 저도
'10.10.20 11:17 AM (210.180.xxx.254)허각이 1위 하면 좋겠어요.
존박도 노래를 잘하긴 하나...
전 존박의 목소리는 상업적인 느낌이 전혀 없더군요.
이번에 팬들이 올려주신 아카펠라를 들어보니 정말 좋던데
차라리 아카펠라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 더 괜찮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연예계에서 경쟁하기에는 너무 순수한 느낌이에요.
허각은 가수로 성공했으면 좋겠고
존박은 노래는 아마추어로 하면서
공부 끝내고 전공 살려 그 분야에서 성공했으면 좋겠어요.3. 뉴스 읽다가
'10.10.20 11:28 AM (221.151.xxx.168)"스타성, 음악성, 잠재력"…전문가들이 본 '빅4' 개별가치?(슈스K2)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883684.htm
4. ..
'10.10.20 11:33 AM (124.53.xxx.8)아무래도 고생하고 크면 눈치가 있긴하죠 그게 나쁘다고는 안봐요.. 그리고 세명중에 순서뽑는게 뭐그리 머리굴릴일인가요.. 매도 먼저맞는게 낫다고 빨리끝내놓고싶으니 첫번째로한거겠죠 저같아도 먼저해버릴듯.. 성격도 좋은것같고 사람자체가 착한것같아요.. 저는 존박응원하지만 허각이돼도 괜챦아요^^
5. 원글
'10.10.20 11:35 AM (211.195.xxx.165)..님 저도 생각이 같아요.
눈치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한편으로 기가 없어 보여 안쓰럽다는 생각요.ㅎㅎ6. 두근
'10.10.20 12:40 PM (118.222.xxx.146)지난주에 방송 보면서 허각 떨어지는 줄 알고 두근 두근 했다가 1위 한거 보고 기쁨의 환호성 지른 일인입니다. 이번주도 응원 많이 할거예요.
7. 저도
'10.10.20 1:48 PM (112.146.xxx.37)저번주에 허각 떨어질거라 생각했다가 첫번째 합격자로 불렸을때 깜짝 놀랐어요. 김지수, 허각, 장재인(장재인은 후반부에 호감도 하락) 좋아했는데 허각이 1등 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가
지난주 방송보고 처음으로 사전투표도 했어요. 이번주엔 문자투표도 하려고 해요. ^^ 존박도 잘되길 바라지만 허각이 1등해서 확실히 기회를 잡았으면 해요.8. ...
'10.10.20 2:22 PM (220.88.xxx.219)허각씨 보면 너무 안되긴 했어요. 타고난 목소리... 늘 가슴에 가수를 꿈꾸었지만 환경 때문에 보컬트레이닝 한 번 받아보지 못했지만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노래를 불며 살고 싶다고 생각하며 벼라별 힘든 일들을 하며 생활해왔죠. 그래서 기초가 정말 없어요. 음정도 많이 흔들리고, 물론 놀랄 정도로 그 흔들리는 음정을 바이브레이션으로 맞춰가죠... 저번에 이승철 미션할 때 이승철이 바이브레이션 없이 하라고 하니까 클라이막스에서 완전 음정 확 나가버릴 때 정말 가슴이 쿵 내려 앉더라구요. 허각씨 보면 험하게 살아오셨어도 꿈을 품고 살아오셔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진실되어 보여요. 가수 되시면 아마 생기초부터 공부하셔야 할거에요. 나쁜 노래 버릇 도치려면 시간도 많이 필요할 것이구요.
폴포츠 같은 인생역전의 감동도 중요하지만 폴포츠는 그 당시 실력으로 월등하게 1등이었어요. 그래도 저는 이 프로그램이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니까 존박 뽑을래요. 만약 김지수씨와 허각씨가 올라왔다면 김지수씨 뽑았을거에요.9. 존박팬
'10.10.20 4:26 PM (211.60.xxx.67)저도 허각씨가 기초가 안되어 있다는게 맘이 아프더라구요.
악기도 다룰 줄 모르고 아마 악보도 못 보지 싶은데...
그저 노래가 좋아서 가수들 노래 듣고 따라 부르다 보니 자기 색깔보다는
그 가수 비슷하게 부르는 경우도 많을 것 같구요.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하다 싶어요.
전 존박의 목소리를 좋아하지만 허각씨가 우승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