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한테 하루라도 화 안내고 살고싶어요
작성일 : 2010-10-19 23:54:55
936927
좀 까다롭고 거침없는 7살 딸 때문에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맘입니다.
누굴 닮아 문제행동을 하겠냐마는 참 매일매일이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이 녀석이 남들 앞에서 엄마한테 화를 내고 때를 씁니다.
예를 들어 다른 아이 엄마와 이모는 무조건 선물도 사주고 먹는 것도 달라는 대로 해준다 라는 말을 시작으로 엄마 밉다는 말을 하네요.
그리고 과하게 소리지르고 행동해서 주의를 매번 주는데도 전혀 신경쓰지 않아요. 남앞에서 혼나는 걸 자존심 상해해서 왠만하면 좋게 넘어가고 싶은데 정말 말을 안듣거든요.
숙제를 하는데 연필을 뾰족히 깎아놓고 그게 조금이라도 부러지만 있는 짜증 없는 짜증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숙제를 하면서 3초에 한번씩 짜증을 냅니다. 안그런 날도 있지만 기분에 따라 극과극을 오가구요.
하나밖에 없는 지 남동생한테는 소리 벅벅 지르고 매정하게 대하구요.
어렸을 때부터 예민하고 샘이 많아 힘들게 하더니 동생보고 힘든 육아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는데도 하루에 한번은 꼭 울고 화나게 하네요.
물론 엄마 잘못이겠죠? 매일매일 상담받으러 가야 하나 고민이랍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IP : 221.138.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jane1216
'10.10.20 12:38 AM
(119.71.xxx.148)
일곱살...한창 반항기죠.
일학년되면 조금 덜하다가 이학년되면 절정이죠...
울딸은 지금 4학년 그시기 다 격었어요.
앞으로 사춘기가 기대되는....
딸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지혜롭게 극복해나가시길 빌께요.
육아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애를 책보고 키울수도 없고...
2. .
'10.10.20 7:36 AM
(125.139.xxx.108)
상담 받아보셔요. 심리검사 해보시는것이 좋아요
아이가 짜증을 내고 힘들게 하는 원인을 찾으면 해결점은 바로 보이더군요
아빠랑 엄마가 같이 심리검사 해보시고 상담 받아보셔요
저희 아이도 상담받고 나서 생각지도 못한 결과에 모두 놀랐어요
3. .
'10.10.20 7:42 AM
(125.139.xxx.108)
글을 다시 읽어보니 엄마가 아이의 행동 때문에 화를 매일 내시는 것 같은데요
저는 아이에게 '엄마가 앞으로 너에게 화 내지 않고 좋은 말로 이야기 할게.
혹시 엄마가 화내거나 소리 지르면 네가 엄마, 화 안내기로 약속하셨잖아요 라고 말해줘. 그럼 엄마가 고칠게.
그리고 그동안 엄마가 너에게 화내고 야단 친것 정말 미안해. 널 무지무지 사랑하는데도 표현을 잘 못했어.엄마가 미안해' 라고 사과했습니다.
네가 이런 행동을 해서 엄마가 화를 냈다~ 이런 이야기 하지 마시구요
많이 안아주시고 다독여주셔요.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들지요....
4. 겨우
'10.10.20 9:29 AM
(125.240.xxx.2)
일곱살 .. 초등5인 남아인데 미치고 넘어갑니다..
내일이 시험인데 ...별짓을 다해봅니다.
어르기도 하고 화도내고 냉정하게 대하기도 하고 대책이 없어요.
상담소라고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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