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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팔릴까요..?

팽이엄마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0-10-19 19:21:26
재미삼아 키운 달팽이 두마리가 알을까서, 그 알이 수백마리의 달팽이가 되었어요.
겨울나기 하려면 베란다에 두지도 못하고 다 실내로 들여와야 해서 골머리 아프네요.
친정 언니나 친구에게 좀 가져가 키우라 했더니...
어미를 보더니 손사래칩니다.. 너무 크게 큰다고...

그래서 초등학교 앞에서 한마리 1천원 팔아볼까해요 ^^
손톱만한 것들인데...아주 귀여워요. 아이들은 좋아하겠죠.
아이들은...

걱정되는 건 아이들이 집에가서 혼날까봐,
엄마들이 다시 돈으로 바꿔오라고 할까봐..

엄마들이 좋아할까욤??
IP : 122.35.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잉
    '10.10.19 7:24 PM (183.98.xxx.194)

    풀숲에 다니는 달팽이 인가요? 아님 식용 달팽이? 애완용 달팽이가 따로 있나요?
    풀숲 달팽이라면 돈주고 팔기는 좀 그렇겠네요.

  • 2. 팽이엄마
    '10.10.19 7:25 PM (122.35.xxx.87)

    저기..애완용이라기보다는...식용이고요.
    애완달팽이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 3. ㅎㅎ
    '10.10.19 7:26 PM (211.218.xxx.32)

    괜찮을거 같은데요..애들 학교에서 장터같은거 할때 팔면 좋을거 같은데..

  • 4. 저희도
    '10.10.19 7:38 PM (61.82.xxx.191)

    울딸 초등학교다닐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뽑기로 달팽이 한쌍을 받아왔더군요.
    얼마나 잘먹고 잘크던지 얼마지난후에 짝짓기를해서 알을 낳기시작하는데 정말 감당못할정도로
    알을 나대더라구요. 알이 새끼달팽이가되어 바글바글대는데도 또낳고 또낳고..나중엔 결국 어미
    들을 분리시켜놓고 깨어난 새끼들 감당하느라 애먹은 후로는 절대안키워요.
    아이들 상대로 천원씩받고 팔기는 그렇네요. 제경험상 그냥준다해도 안가져가던걸요?
    달라는 아이들있으면 그냥 기분좋게 주심이 좋지않을까싶네요..

  • 5. 부추속에 있던
    '10.10.19 7:38 PM (125.182.xxx.42)

    달팽이넘 하나가 우리집에 애완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정말 작아요. 어떨때는 죽었나 싶습니다.
    달팽이물은 어떻게주나요.
    음식은요? 지식인 찾아봐도 뵈지 않아서요. 지금은 접시에 물 받아놓고, 부추 몇가닥 띄워놓고는 거실 해 비치는 곳에 두었습니다.

  • 6. 부추속에
    '10.10.19 7:40 PM (125.182.xxx.42)

    공짜로는 절대로 주지 마세요. 키우지도 않을거 공짜니까 가져가서는 실컷 놀다가 버릴거 같습니다. 천원 말고, 5백원.으로 하심이 어떨까요.

  • 7. 1마리
    '10.10.19 8:13 PM (121.167.xxx.85)

    천원 비싸네요
    저도 한쌍이 얼마나 불어나던지.. 숲속에 놓아버렸네요

  • 8. 다라이
    '10.10.19 8:46 PM (116.46.xxx.54)

    장날에.. 두마리 오백원에 판느것 봤어요. 구입하면 플라스틱 컵같은데 담아주던거 같던데..
    어디다 담아줄건지도 생각하셔야 해요

  • 9. 천원이든
    '10.10.19 10:16 PM (118.219.xxx.163)

    오백원이든 사갈 아이는 몇 안될거에요.
    동네 지역카페만 봐도 달팽이 무료분양 많이 해주시거든요.

  • 10. 달팽이...
    '10.10.19 11:46 PM (110.11.xxx.73)

    둘째 문화센터에서 달팽이 두마리를 분양 받아 왔는데, 정말 무지하게 잘 크고, 잘 먹더군요.
    근데, 나름 달팽이도 손이 가더군요. 똥도 치워 줘야 하고, 통도 깨끗하게 씼어 줘야 하고, 가끔 뚜껑을 잘못 닫아 놓으면 나가기도 하고 .ㅠㅠㅠ

    식용 달팽이(?) 였는데, 나중에는 거의 손바닥만하게(집에서 빠져나왔을때) 커져서, 감당 못하고 숲에다 놓아준적이 있습니다만, 한마리 천원은 조금 비싼것 같긴 하네요.

    이나저나, 아이는 좋아할지 몰라도 엄마는 괴로웠습니다. ㅠㅠ

  • 11. 원글이
    '10.10.20 12:16 AM (122.35.xxx.87)

    그리고 위에 어떤분이 링크건 사진의 달팽이는 명주달팽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 토종달팽이요. 비오는 날 풀숲에서 잘 발견되고 야채씻다가도 가끔 발견되는 녀석입니다.
    저 녀석은 저희집 화분에서도 몇마리나 살고있는데 그냥 둬요..
    하지만, 제가 키우는 놈은 식용이고 패각이 길고 뾰족하게 자라는 식용달팽이예요. 몸체가 크림처럼 하얀색이어서 백와라고 부릅니다.

  • 12. 원글이
    '10.10.20 12:20 AM (122.35.xxx.87)

    답변 너무나 감사드려요
    두마리에 천원 팔아야겠네요.
    사실, 저희 친정집이 옛날에 학교앞 문방구였어요.
    저도 20대 초반까지 부모님 도와 가게 많이 봐서 아이들 상대로 코묻은 돈 버는 데 익숙해요. ^^
    현재 저희가 문방구하던 자리에서 계속 문구점 하시던 분께 파시겠냐고 물었더니 계절상 잘 안사갈것 같다고 하셔서 제가 직접 팔려는 거거든요.

    그냥 주기는 좀 그러네요...위엣님 말씀대로 그냥 가져가서 아무렇게나 가지고 놀다가 버리면 안되니까요.
    일회용 반찬용기도 벌써 샀어요...라벨지에 키우는 방법도 인쇄해서 통마다 붙였습니다.
    떠나보내려니 찡해오네요...
    비싸서 한동안 안사주던 상추 오늘은 실컷 먹여서 보내야겠어요. ㅜㅜ

  • 13. 사진
    '10.10.20 6:41 AM (124.54.xxx.19)

    명주달팽이네요. 그건 집안에서는 많이 살아야 몇개월 못삽니다. 대부분 상추에나 시금치, 배추,
    양배추, 고구마 잎, 호박잎 이런곳에 붙어서 잎을 먹는건데, 부추에 붙어있다니 신기하네요.
    달팽이들은 맵고, 너무달고(사과종류) 신거 이런것은 먹이 안주거든요.
    플라스틱 통이나 아님 테이크 아웃할때 먹는 스타벅스 커피 컵에 매트(달팽이용 흙) 좀 넉넉히 깔아 주시고 물은 손으로 만졌을때 물기가 좀 묻어날 정도로 축축하게 뿌려주신후 달팽이와 상추잎 이런거 넣어주시면 잘먹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매트 청소해주셔야 하고요. 달팽이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저희집은 수족관에 물고기들과 배란다에는 달팽이 먹이로 여러가지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작년부터 백화 달팽이 분양받아서 키우고 있는데 넘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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