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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조미료 든 음식 먹으면 몸이 미칠것 같아요..^^;;
미혼일적에 자취를 했고..
거의 집밥은 인생에서 없이 살았기에...
외식도 많이 하고 사먹기도하고 그랬어요..
그때는 외식도 하고 그래도 별 거부 반응도 없고 그랬는데..
최근들어 진짜 밖에서 외식 한번 하고 오면...
밤새도록 온몸이 미칠것 같아요..^^;;
얼마전엔 막창 먹으러 갔는데..
막창 먹으면 찍어 먹으라고 주는 된장소스에 열심히 막창 찍어 먹고..(그 가게 주변에 업소용 쌈장 통이 여기 있었던거 보면.. 그 업소용 쌈장을 베이스로 그 소를 만드는것 같아요..)
거기서 나오는 번데기 한접시 먹고...
하얀 콩나물국이... 맛나길래. 또 좀 먹고..
그렇게 열심히 먹고서는...
그날 밤에 진짜 잠을 못 잤어요..
속은 미식 미식..
머리는 두통도 왔다가..멍했다가...
정신까지도 좀 몽롱해 지는것 같고..
속도 불편하고..
말드래도..
정말 속에 있던 막창들을 다 끄집어 내고 싶을정도로..
몸이 얼마나 부대끼던지...
누워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내 다시는.. 그 막창집..가지 않으리..하고선...이를...바득 바득..갈았어요..
특히나..
저는 고깃집 된장찌개 먹으면...
정말 머리가 정 중앙으로 반 갈라지는.. 현상을... 경험하구요...
파는 떡뽁이 도 한번씩 잘못 사 먹으면..
정말 머리가..반 갈라져요..
최근들어 이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고깃집 가도..
된장은 먹지도 않고...
할려고 하는데..
근데 또 같이 저랑 먹는..신랑은... 아무렇지도 않고..(신랑의 경우 외식도 엄청 많아요.. 아침 한끼 집에서 먹구요.. 저녁은 집에서 먹는 법이...없네요..)
저는..한번 외식 잘못했다가는...
본전도..못찾구요...^^;;
1. .
'10.10.18 10:05 AM (115.126.xxx.83)이따금씩 가는
유명한 중국집에 조카들이랑 자장면을 먹으러 가서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는데 다 먹고 나서
입 끝에 한웅큼 남는 미원맛...
점점 바깥 음식 먹기 힘들어지더라고요...2. 바깥음식 조미료는.
'10.10.18 10:08 AM (59.187.xxx.233)어쩔수없는것같아요...
안들어가는 음식은 없을것같습니다...
빠르게 음식을 만들어내려하고 사람들 입맛을 충족시켜야하니....
그런것같아요....
저도 조미료는 싫습니다...
조리할때...맛소금쓰는것두요......3. ..
'10.10.18 10:11 AM (58.227.xxx.121)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해요.
하루 세끼 밖에서 사먹을때도 있었는데
결혼하고 집에 들어앉아 살림하고 한 2년쯤 지나니
어쩌다 밖에서 음식 사먹고 나서 그렇게 미식미식하고 몽롱하고 땅으로 꺼질거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처음 그랬을때가 친구랑 밖에서 만나 진짜 맵기만 하고 아무맛도 안나는 해물떡찜 먹고 버스타고 집에 들어가는데
막 미식거리고 쓰러질거같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애 들어서서 입덧하나 했어요. ㅋ
그 이후로 가끔 한번씩 그러더군요.4. 조미료
'10.10.18 10:12 AM (221.139.xxx.248)점두개님..맞아요...
미식하고.몽롱하고..땅으로.꺼질거 같고..
딱 이래요..
정말 땅속으로 굴파서 들어가는 느낌이요...
진짜 조미료가 무슨..환각제 성분도 있나 봐요.그죠...
몽롱하니..5. 제가
'10.10.18 10:37 AM (125.180.xxx.29)지난주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준비하느라 점심을 매일 사먹었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차고 헛배부르고 냄새나는 방구에...화장실 들락거리느라 아주 혼났어요
행사치루고 집밥먹고부터 그현상이 없어지더라구요6. 저도요
'10.10.18 1:54 PM (222.99.xxx.38)직장인인지리 점심은 매일 사먹는데 조미료 많이 들어간 집 음식만 먹고 나면 니글거리고 꺽꺽 거리고 ㅠㅠ 장난 아니네요.
조미료 넣지말고 달라고 할수도 없고
외식이 점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