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식이 싫어요.

나이가 드니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10-10-18 09:50:40
어쩌다가 짬뽕이나 수제비를 사먹고 싶을 때도 있어요.
각종 반찬이 맛갈스러운 한식집도 좋죠.
냉면이나 만두가 땡기기도 하죠,.
그치만 밖에서 먹고 나면 이내 후회가 되요.
맛이야 식당에서 요리사가 해서 준거니 그리 맛 없다고 할 수 없는데요.
어디서 뭘 먹어도 뒷맛이 개운치 못해요.

집에서 먹으면
일단 음식 남아서 버릴 일이 없어서 좋구요.
고소한 5분도쌀에다 내가 만든 김치, 양파 장아찌, 멸치 조림, 가지 나물
-이렇게 먹으면 맛도 있고 식후에도 기분이 아주 깔끔해요.

밖에서 먹으면 돈 들고
음식 아깝다고 과식하고
먹고 나면 가래가 생겨요.

나이가 드니 왜일케 까다로워지는 건지,
아니면 폐쇄적이 되는 건지,
혹은 조금 나가는 것도 게을러서 귀찮은 건지 멀르겠어라~

IP : 61.83.xxx.1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8 9:53 AM (211.117.xxx.105)

    심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정말 늙었나봐요

  • 2.
    '10.10.18 9:56 AM (125.178.xxx.192)

    왜 점점 사먹는게 좋을까요.
    윗분들 연령대가 어찌되시나요.
    전 이제40인데 부엌일은 원래도 싫어했지만 점점 더 손도 대기 싫어요.

  • 3. ..
    '10.10.18 9:59 AM (125.140.xxx.37)

    전 나가서 먹는것도 싫고 해먹는것도 싫으니 큰일입니다 ㅠ.ㅠ

    나가 먹으면 조미료 탓인지 집에 돌아오면 계속 물만 마셔대야하고
    집에서 먹자니 재료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 4. 나이
    '10.10.18 10:01 AM (183.98.xxx.119)

    점점 유명호텔이고 패밀리레스토랑 해물등 각종부페 질립니다.
    본전생각에 내려앉는 위가 가여워요.
    강 맛난거 사서 몇가지는 제가 직접한거
    3,4가지 놓고 먹음 진수성찬입니다.
    나이들수록 나물좋구요.

  • 5. 저도..
    '10.10.18 10:02 AM (59.187.xxx.233)

    얼큰한 찌개같은건...잘 안먹게되고
    현미랑 잡곡섞은 밥에 나물반찬이랑 밑반찬에 깔끔하게
    먹는게 좋습니다...
    밖에서 굳이 먹을일이 있게되어도 그런 밥 위주로...찾게 됩니다~~

  • 6. 호텔,해물뷔페
    '10.10.18 10:05 AM (59.187.xxx.233)

    저도 한때 맛들여서...1달에 1~2어번씩갔었는데..
    본전생각나 위가 감당이 안되고 그맛이 그맛이란 생각에..
    이제 질렸나봐요.......
    재작년쯤부터 발길을 뚝 끊고 집밥이 좋네요~~~^^

  • 7. .
    '10.10.18 10:09 AM (211.209.xxx.37)

    저도 귀찮아서 외식하면 먹는 순간 꼭 후회해요.
    그돈 주고 잘먹었다~ 할만한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특히, 고기/ 밀가루 음식.
    그돈이면 질좋은 한우 사다가 집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집에서 육수내서 우리밀로 만들면 더 맛있고 몸에도 좋은데.

    그러다보니 맨날 바쁘지만 좋은재료로 식구들 먹이면 뿌듯하지요..
    오늘도 프리님 맛소금 말리는 중이예요.

  • 8. 미투~
    '10.10.18 10:25 AM (182.209.xxx.164)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며칠전, 건강검진 하고나서 결심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건강 지키려면, 아무거나 먹고 몸을 상하게 하면 안되겠다구요.
    잡곡 섞은밥에 홈메이드 쌈장, 야채 몇장, 김치, 나물, 북어포,멸치 볶음 정도면 7성급 호텔
    부페 안가도 대만족입니다.
    특히나 한우는 사다가 집에서 먹어야해요. 손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인데 비해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품목이죠.

  • 9. 저두요
    '10.10.18 10:26 AM (180.70.xxx.6)

    정말 목밑으로 나른하게 느물거리며 올라오는 그 무엇,,
    원글님 표현하신 가래 생기는 느낌 무지 불쾌하지요
    시중에서 파는 올가닉 제품군포함 각종 냉동 냉장 가공식품 모두 비슷한 맛에
    먹고나면 신트름 올라오구
    정말 먹을게 없나봐요

  • 10. .
    '10.10.18 10:33 AM (121.146.xxx.50)

    유일하게 외식하는 이유는 앉아서 편히 받아먹고,설겆이 안한다는
    편리함밖에 없더라고요.특히 뷔페식당은 먹고 나면 항상 불쾌해요.
    정말 집에서 갓지은 밥에 반찬 한두가지만 있어도 소풍나온 느낌이죠.

  • 11. 저두요.
    '10.10.18 11:08 AM (211.214.xxx.254)

    토욜날 예정없던 외식으로 2만원이 깨졌는데.. 돈이 아까웠어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국적 모를 소스에 범벅이 되어 나온 밥과 냉동 해물로 맛없는 해물 스파게티를 먹고나니..
    그냥 그 돈이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요즘 물가가 비싸서 그렇기도 하구요..

    2만원이면.. 돼지고기랑.. 콩나물,,두부.. 과일.. 생선.. 두루 두루 사서 주말 내내 맛난 식사했을텐데 하면서요...

    좀 궁상스럽긴 하지만요..

  • 12. ,
    '10.10.18 11:20 AM (116.127.xxx.253)

    돈도 돈이지만...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외식을 하고나면 도통 소화가 안되요..더부룩하고..
    전업으로 있다보니 조미료 전혀 안쓰는 집밥에 적응되어 그런건지..

  • 13. 저도요.
    '10.10.18 12:15 PM (180.71.xxx.223)

    정말 이상한게 밖에서 먹은날은 갈증이 넘 심해요.
    음식 먹고난 후 갈증 느낀적이 없는데 외식만 했다 하면
    갈증이 생겨요.
    저도 외식 싫어해요.
    김치랑만 먹어도 집밥이 훨씬 좋아요.
    속도 편하고요.

  • 14. ..
    '10.10.18 12:49 PM (114.206.xxx.244)

    저는 나가서 먹는게 좋기만합니다. 주방근처에도 가기싫어서요,설겆이할때는 한숨만 나오구 장보러 가기는 너무 싫구요,저이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733 피데기나...쥐포 구입 어디에서 하세여? 3 구매원함 2010/10/18 492
585732 영어 좀 적어주세요 감사 2 머리좋은 언.. 2010/10/18 204
585731 환헷지에 대해 잘 아시는분 투자 2010/10/18 261
585730 성스 하는날~~ 7 걸오짱~ 2010/10/18 720
585729 생리가 이상해졌어요..좀 봐주세요. ㅠ_ㅠ 1 ... 2010/10/18 425
585728 점점 조미료 든 음식 먹으면 몸이 미칠것 같아요..^^;; 6 조미료 2010/10/18 956
585727 여행에 딱 걸린 생리주기 조절하려면요... 1 ^^ 2010/10/18 329
585726 초등1 여아의 말투..^^;; 11 정말 깜놀^.. 2010/10/18 1,357
585725 포도 믹서에 갈아먹어도 될까요? 7 - 2010/10/18 754
585724 외식이 싫어요. 14 나이가 드니.. 2010/10/18 1,830
585723 유통기한 지난 우유 2통 있어요. 어쩌죠? 9 피곤한 주부.. 2010/10/18 1,053
585722 신혼집 사줄 24cm스텐윅좀 추천해주세요 2 부탁드려요 2010/10/18 237
585721 헤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제가 새치 머리 염색하는 일본 도쿄 헤나인가 하는 이 제품 .. 4 헤나 2010/10/18 1,042
585720 JYJ 말레이시아, 싱가폴 쇼케이스 9 에휴.. 2010/10/18 1,116
585719 빌린 돈 안 갚는 사람도 있는 반면 11 감동 2010/10/18 1,729
585718 크리스마스에 신랑이 자기 친구들을 우리집에 초대해서 밥먹자는데-_-; 15 크리스마스에.. 2010/10/18 1,560
585717 CD에 노래 녹음 1 000 2010/10/18 302
585716 예기치 않던 아이가 생긴다면 여러분들은 어떡하시겠어요?? 10 만약 2010/10/18 1,039
585715 남자 생일 선물 지갑 추천 해 주세요... 3 자유 2010/10/18 490
585714 컴대기) 하지정맥인데 한의원에서 치료받아도 될까요? 3 도움 2010/10/18 581
585713 산부인과가기.. 1 은새엄마 2010/10/18 259
585712 2010년 10월 18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10/18 168
585711 이사가서 잘 살수 있을까요? 2 이사 2010/10/18 511
585710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자연휴양림이요~~ 4 휴양림 2010/10/18 824
585709 아들내미 학교보내기 무섭네요.... 12 황당해 2010/10/18 1,984
585708 유치원아이가 산만해요 6 자폐아나 행.. 2010/10/18 511
585707 2년 된 벽걸이 티비가 벌써부터 말썽이네요;;비용 많이 나올까요? 2 고장. 2010/10/18 551
585706 그냥 궁금해서요. 중이염에 껌 씹거나 풍선불면 빨리 낫는 이유가 뭔지요? 1 껌 씹다 빠.. 2010/10/18 712
585705 양념에 재운 불고기, 김치냉장고에서 일주일 되었어요...ㅠㅠ 6 괜찮을까요?.. 2010/10/18 1,354
585704 집값 바닥벗어났나봐요 21 .... 2010/10/18 7,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