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 반친구가 오늘 커플반지를 준비해 와서는
옆반 여자애한테 줬다네요ㅎㅎ
울애가 말하면서 자기는 용기가 없어서 그런거 못할거라길래
그럼 주고 싶은 여자친구는 있냐니까
조금 좋아하는 여자애는 있지만 커플반지 할정도는 아니랍니다...
저희애가 유치원때부터 유난히 여자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학교들어가서도 여자친구들 여러명에게 고백도 받았어요
1학년땐 저도 몰랐는데 같은반 여자친구가 커플반지를 줬나봐요..
울애가 정신연령이 어려서 그런지 부끄러워서 그랬는지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커플반지 준 여자아이 엄마가 몇달뒤에 그런일이 있었다면서
많이 기분나빠 하더라구요 ㅠㅠ
애들끼리 그런 문제에 관여하기도 해서 그냥 모른척 했는데
오늘 그런 얘기를 들으니 애한테 뭐라 말을 해줘야될지 모르겠네요
너도 좋아하는 여자친구 생기면 커플반지 해라...이렇게 말하기도 글코
안돼..너희들은 아직 어리니 공부만 열심히 해라...이것도 좀 그렇고....
어제는 저희애를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자기가 직접 만든거라고
책갈피를 선물해 줬더라구요..
고맙다고 받았다는데 저희애는 그애를 무서워(?)하더라구요
반친구들 다 있는데서 갑자기 기습 뽀뽀를 여러번 당해서;;;
얼마전엔 입술에다 갑자기 뽀뽀를 해서 저희애가 너무 창피했는지
집에와서 질질 짜더라구요...
걔엄마한테 말좀 해달라구요..다시는 그런짓 하지말아달라고...
그런 문제로 그애 엄마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애한테는 걔가 널 좋아해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 했는데
정말 너무 싫은가봐요..어쩌죠 이런경우는...
요즘 애들 정말 빠른것 같아요...엄마가 다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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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아이 이성문제(?)
초등맘 조회수 : 374
작성일 : 2010-10-15 17:17:24
IP : 121.181.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5 5:45 PM (121.128.xxx.1)다른건 몰라도 뽀뽀는 좀;;; 애가 몰라서 그런다지만 너무 일방적이네요...
아들이 아니라 딸이셨으면 더 심각성? 이 와닿으셨을텐데...
그정도라면 그애 엄마한테 말하는게 그애한테도 좋을것같아요. 딸이 원글님 아들을 좋아하는줄로만 알지 막 뽀뽀할거라곤 생각 못할걸요...2. 어머나
'10.10.15 7:10 PM (180.69.xxx.67)정말 빠르네요.
제 딸 아이는 5학년인데 요새 진실 게임이 유행이라 서로 고백하고 그런다고 하던데^^;;
편지나 인형 선물은 들어봤는데 커플 반지라니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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