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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유모차는 어디에?

... 조회수 : 431
작성일 : 2010-10-14 21:48:24
오늘 지하철에서 2살은 넘어 보이는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열리고 닫히는 문 바로 앞에 대어놓고 자신은 그 옆 자리에 앉아 있는 엄마를 봤어요.

혹여, 사람들이 밀려 들어오고, 나가면서 유모차가 쓸려나가면 어떻게 하나 저는

걱정이 돼서 보고 있는데, 엄마는 별걱정이 없어 보였어요. (제 오지랖이 넓었나 봐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엄마 앞에 놓기도 마땅치 않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고,

대부분 유모차를 어디에 놓고 타세요? 그나마도 엘리베이터가 다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유모차 가지고 지하철 타는 것이 진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어요.
IP : 211.175.xxx.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4 9:50 PM (110.15.xxx.162)

    진짜어려워요...오히려 파리지하철이나 버스가 유모차가지고 타기도 나아요...우리나라는..워워..그런것도 개선안하면서 애만 많이 낳으라고..워워..

  • 2. 복도 중간에
    '10.10.14 10:01 PM (125.182.xxx.42)

    세워놓고 저는 그거 붙들고 서 있었어요. 유모차는 남편이 가지고 오르락 내리락 나는 아이 업고,큰애 한손에 잡고,,,,,
    이게무슨 난민들인지. ㅉㅉㅉㅉ

  • 3.
    '10.10.14 11:18 PM (98.110.xxx.150)

    종종 맨하탄 나가는데, 뉴욕 지하철은 서울보다 더하면 더했지 나은거 없어요.
    미국 다른 지역은 안 그런곳이 더 많지만, 대도시 특히나 뉴욕은 타인에 대한 양보, 배려 많이 부족해요.
    아이 안고, 유모차는 한쪽에 세워두고,
    지하철 계단 올라갈때보면 아이 엄마 한쪽 어께엔 유모차,한쪽 어깨엔 아이 번쩍 안고도 씩식하게 잘 오라가고요.
    유모차, 아이 안았다고 도와달라 소리 하는 여자분들 거의 보지 못했고 내 아이니 내가 보호하고 한다,,라는 의식이고요.
    그리고 지하철 같은데서 유모차보면 침대가 이동하는듯한 그런 유모차는 잘 안보였어요.
    서울에선 백화점 가면 간이 침대가 이동한거같이 요란떨며 엘리베이터에 썩하니 들어와 조금만 옆으로 붙여도 좋을터인데, 유모차 가지고 탔으니 너희들이 양보하란 말이야,,,란 표정들 너무 실망스러웠거던요.
    양보했다가도 도루 취소하고 싶은적이 여러번이었어요.

    한국이 유독 그런건 아니고, 사람 사는곳은 어디던 비슷하고, 대도시일수록 각박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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