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로 재테크 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지혜를]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불려보겠다고 작년에 달러를 샀거든요

결과는 뭐 아시다시피 환율이 떨어져서 손해가 크죠.

그런데 외화는 은행에 일년 넣어두는상품에 넣었는데 이자가 2%도 안되고

괜히 달러오른다는 소리에 욕심 냈나 후회될만큼 이득을 못봤네요.

이걸 팔자니 지금도 손해인데 거래세니 뭐니 또 이것저것 뺄텐데.

외화로 재테크 해보신 분들은 조언 좀 해주세요.

그냥 가지고 묵혀두는것인가요? 은행원의 조언대로 손해봤어도  원화로 팔아서 그냥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게 나을까요??

답변주시는 고마우신 분들께 미리 고개숙여 감사드릴께요..  

[갈까말까]

저같은경우는 몇년간의 외화변동추이를 봐요..
평균선보다 너무 떨어져있다(2005년 전후에 달러가 굉장히 쌌잖아요) 그러면 좀 사고
그냥 묵힙니다...;;
평균선근처에있을때는 절대 안사구요.
외화는 수수료도 크고, 변동성도 너무 크고, 초 장기로 봐야되기때문에(전문가가아닌이상)
개인이 투자하시기에는 적절치않다고 봐요..

지금 팔아야할지 계속 가져가야할지는 제가 조언해드릴 수준은 아닌것같아 패스합니다^^;;

[당분간]

달러 오르기 힘들거 같아요
지금 미국은 이미 fed에서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계속해서 달러 찍어내고 미 채권 사들이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묻고 싶은 건 두 가지예요
1. 다른 상품에 투자할 자신 있으세요? (다른 상품, 예를 들어 주식이나, 펀드, 상품, 다른 외화등)
원글님 무시하는 거 절대 아니고요 잘 모르는 곳에 남의 말(은행원 말도 마찬가지죠)만 듣고 투자하면 또 손해볼 수도 있지 않겠어요..
2. 얼만큼 투자하셨고 얼마나 손해를 보셨나요..
당장 생활비에 쓸 돈 아니시고 여윳돈이라면.. 그냥 속 편히 잊고 지내는 건 어떨까 싶어서요..
전 주식 같은 경우는 4,5년 그냥 잊고 지내거든요..

이 두가지를 한 번 생각해보시고 판단하시면 답이 나올 듯 싶어요..

[지혜를]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다른 투자도 막상 팔아서 손에 쥐어야 이득이 되는 것이니 지금 보고 잘했다 자신할 수 없지만 처음으로 해본 외화투자는 좀 막연하고 지금 손해도 많이 보고해서 좋은 의견을 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좀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신랑일과]

관련하여 달러가 집에 매달 들어와서
할 수없이 외화로 재테크를 좀 하는데요
앞으로 오른다 내린다 이건 저도 잘 몰라요
근데 급한 돈 아니시면 그냥 놔두세요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제가 이제껏 한번도 손해를 안 봤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 입니다
없는 돈 셈치고 놔두고
내 손에서 달러가 들어왔을때보다 무조건 높은 시점에 파는 겁니다
정말 단순하죠?


천천히 이익 본다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