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끊김
작성일 : 2010-10-13 16:12:18
933700
같이 3년동안 근무했던 동료가 있어요.
저는 언니처럼 좋아서 많이 의지했어요.
제가 먼저 아이를 갖아서 언니가 아이 갖아서 돌잔치 한복, 드레스, 바운서 도 빌려주었어요.
서로 남편욕 시댁이야기 하면서 좋은 관계였다고 생각했더랍니다.
근데 언니가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아서 일하는 곳을 옮겼어요.
헤어질 때도 서로 웃으면서 잘있고, 잘가라고 인사했는데....
언니가 옮긴후, 한동안은 참 허전할 정도였어요.
헤어지고 나서 언니가 의도적으로 제 연락을 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속상하네요.
내가 어떤 실수를 했던 것일까, 무엇을 잘못했길래 그런걸까.
차라리 너의 이런 점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주면,
고쳐볼 기회도 있었을 텐데,,,,,
이렇게 인연을 끊김을 당하니, 속상하네요.
저를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무엇이 원인인지 몰라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IP : 122.153.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3 4:15 PM
(220.149.xxx.67)
와.. 원글님 말씀 백퍼센트 공감이에요 ㅠ 딱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어요..
2. ..
'10.10.13 4:21 PM
(112.151.xxx.37)
원글님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 언니가 자기 열등감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생활이 위태로울때....편안하게 잘 살때 지인들은
자존심때문에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구차한 상황 보이고 싶지않고 거짓말하기도 싫어서.
3. 사회에서 만나니..
'10.10.13 4:23 PM
(112.154.xxx.221)
이해관계 틀어지면 연락 끊기는거예요. 알게모르게 소소하게 쌓인 것들..한번에 폭발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럴때면 무심하게 지내시는 것이 나아요. 답답하면 전화올껄요.
그때 슬쩍 무시해버리세요. 꾸준하지 못한 사람들 재발합니다. 이미 끝난관계로 보시면 될꺼예요.
4. 인연끊기
'10.10.13 5:00 PM
(210.105.xxx.118)
제가 바로 인연을 끊은 사람 입장인데요.
같이 만나면 너무 불편했어오. 마땅치 않은 것도 많았구요.
헌데 같이 만나는 동안만 참으면 되니까....
상대방에게 상처가 안되도록 처신하다가 기회가 닿아 연락을 받지 않았더니
자연히 멀어지는 것 같더군요.
그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네가 이래서 연락하고 지내기 싫다 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냥 아 나랑 연락하기 싫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면 좋겠어요.
5. ㅡ,.ㅡ
'10.10.13 8:15 PM
(121.152.xxx.133)
원래 그사람 성격일수도 있어요...제가 그렇거든요.
딱히 싫어서가 아니라 현재환경에 충실하다보면 다른것에 잘 신경쓰지 못하거든요.
일단 눈에 보이면 잘하고요...너무 잘해야할때 베스트 못하는게 두려워 피하기도 하구요.
원글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분의 성격일수도 있으니
그분이 먼저 연락할때까지 내버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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