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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갑자기 가족끼리 쉬고 오자는데 어디를 가야할까요?(1박으로요)
가족여행 한번도 안갔다 온 사람처럼? ㅎㅎ
네네...사실 맞아요...작은아이가 7살인데 가족여행 아주 안가본건 아니고
7년동안 딱 한번 가봤어요 춘천으로 1박2일요;;;
좀 창피하지만, 정말 남편이 바쁜사람이라서(회사일을 찾아서 하는 타입있죠?
남들 쉬엄쉬엄 일할때 혼자 회사일 다 떠맡아하는;;;)
그동안 주말도 휴일도 없이 일했어요...
어쨌든 그런 남편이 어쩐일인지 이번주말에 갑자기 어디 펜션이나...
가족끼리 조용히 쉬고 올 수 있는곳으로 가자는데
저도 맨날 여행가고싶다고 노래하고 남편한테 투덜대기만했지,
경험이 없어 갑자기 가자니 어딜가야하나..이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좋은 기회를 그냥 잃으면 다음에도 안데려가줄까봐서;;(좀 불쌍 ㅠ.ㅠ)
꼭 가야하겠는데...펜션들 예약할수있나 알아보니 이미 어지간한곳은 전부 예약완료되어있네요...
서울이거든요...경기도나 강원도가 아무래도 만만하겠죠?
토요일오후나 일요일 일찍 갈거같은데요 주변에 맛집같은곳이 있다면 더 좋겠구요
1박2일 코스 좀 도와주세요..
딸아이 둘과 저희 부부고요...조용한곳을 좋아해요...
답변주신분들 미리감사드릴게요^^*
1. 저번주
'10.2.25 2:42 PM (122.34.xxx.43)이번에 전라도를 갔다왔는데 참 좋았어요.
특히 섬진강주위가 좋더라구요. 근처에 펜션은 잘 모르겠구 지리산 안에있는 한*리조트에서 자고 지리산 화엄사 올라갔다가 쌍계사, 최참판댁(토지의 배경이 된곳, 드라마세트가 볼만해요) 들러서 왔는데, 운전시간이 긴것 빼고는 오랫만에 넘 좋았어요.
아이가 어려서 가까운곳을 찾으시면, 아무래도 서해안이 나을 것 같아요.
근데, 남도엔 벌써 봄이 왔더라구요. 봄찾으시려면 남도로 고고~~2. 안면도
'10.2.25 2:43 PM (59.5.xxx.150)안면도 어떠세요?
이쁜 펜션들 많더라구요.
제가 묵은 곳(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에선 야외에서 바베큐도 할 수 있게 해놨더라구요.3. ㅎㅎ
'10.2.25 2:44 PM (61.109.xxx.148)저희 얼마전에 강원도로 1박2일 갔다왔거든요
토요일 일찍 떠나서 강릉 경포대서 바다구경하고 좀놀구요
속초로 가서 대포항근처 호텔방 잡아놓구 대포항가서 회에다 저녁먹구요
담날아침 호텔방에 누워 일출보며 감동먹구
바로근처에 설악산있어서 흔들바위까지 올라갔다왔어요
8살짜리 둘째도 씩씩하게 잘올라가더라구요
올때는 국도타고 횡성들러 한우등심 실컷먹었구요
아~~ 또가구 싶다^^4. 밥 해먹는 곳 말고
'10.2.25 2:44 PM (110.10.xxx.216)밥 해주는 곳이나 사먹는 곳으로 가세요
해먹는다고 나서면 쉬는게 쉬는게 아니에요
애들도 어리고하니 밥까지 주는 곳으로 정하세요5. 주말에
'10.2.25 2:54 PM (116.39.xxx.42)운전하는 피로도 생각해야하니 넘 멀리는 안되겠네요.
제가 언젠가 가보고 싶은곳...태안쪽의 나문재라는 펜션이예요.
작은 섬 전체가 펜션이고 레스토랑도 딸려있어요.
한가하게 쉬고, 밥사먹고, 해지는 바다구경하고..그러기에 딱 좋을 곳 같아요6. 나문재
'10.2.25 3:10 PM (220.75.xxx.91)윗분말씀하신 나문재 넘 좋은데.. 지금 자리가 있을까요?
몇달전에 예약 끝나는 데라... 참 깨끗하고 이쁜데... 가격이 사악해요7. 쏠비치
'10.2.25 4:25 PM (124.137.xxx.20)추천이요!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역시 강원도가 좋아요!8. 안면도팬션
'10.2.25 8:00 PM (61.109.xxx.204)조용하고 깨끗하고 항구가 가까워서 회도 먹을수있는곳 소개해드릴게요.
아마 예약 가능할거예요.
행복한 하루 (011- 9810-7423 )이고
교사소개로 전화했다고 하면 할인도 해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