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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키우는데요... (5살,3살) 둘이 너무 싸우네요 ㅠㅠ
둘째는 말은 알아듣기는하는데 아직 말을 못하구요. 단어만 말하는 수준.
그런데 둘이 붙어있으면 30분에 한번꼴로 싸워요. 둘중 하나가 울거나 둘다 울거나 엄마한테 혼나서 또 울거나...
둘째가 뭐 좀 만지려고 하면, 잽싸게 먼저가서 내꺼라고 빼았고, 그럼 둘째는 울고...
둘째가 첫째 장난감 빼았아 달아나면, 첫째가 울고...
말로하다가 안되니 첫째가 둘째를 때리고... 또 이유없이 둘째가 첫째를 때리고...
때리는거 안된다고 훈육해도 그때뿐이에요.
아침부터 큰소리내고... 다들 비슷한가요?
묘안이 없을까요?
1. 아델
'10.10.13 8:10 AM (112.148.xxx.216)아델 페이버의 천사같은 우리애들 왜이렇게 싸울까 라는 책 추천할께요...
아이들이 싸우지 않기를 바라는건 부모의 욕심인것 같아요.2. 백만순이
'10.10.13 8:21 AM (110.12.xxx.37)전 쌍둥이 엄마인데요.......기어댕길때부터 싸우더니 8살인 지금까지 싸워댑니다
터울도 안지니 싸움이 너무 격해져서 가끔은 피도 보고~ㅜ.ㅜ
그러믄서 또 드럽게 친해요
애들 방학때믄 오전 10시되믄 목이 쉽니다 -,.-3. 흠
'10.10.13 8:21 AM (183.98.xxx.153)어릴 적 우리 자매도 맨날 싸우고 때리고 도망가고 숨고 하느라 방 문짝이 내려앉았답니다.
커가면서 점점 말로 싸우고
그러다 더 커서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어요.4. 올리버
'10.10.13 8:58 AM (125.143.xxx.230)저랑 똑 같네요. 큰애 남자 둘째 여자애 그리고 두살 터울까지^^
그 때가 가장 힘든때였던것 같아요. 둘이 얼굴 할퀴고 피나고 상처나고 상처나서 아물기 전에
또 할퀴고 그 당시 저 머리가 돌아 버릴것 같은 상황이 매일 반복 됐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둘이 옷 벗겨 목욕탕에 집어넣고 찬물로 물 뿌리기까지
한 기억도 있네요.(그 땐 제가 미쳤죠 ㅠ.ㅠ)
불과 2년전이긴 하지만 그 당시 힘든게 또 생각나네요, 지금은 7살 5살인데 아직까지도
잘 싸워요. 근데 놀 때는 너무 잘 놀고 둘이서 하루종일 웃어대고 또 싸우고..
지금은 너무 너무 이뻐 죽겠어요^^ 정말 아이들 다 똑같군요~5. ...
'10.10.13 9:05 AM (123.109.xxx.2)세살 터울지는 누나+남동생 도
십년 내내 싸우고 있어요
그림같이 다정한 오누이는 책속에나 나오는 건가봐요 ㅠㅠ6. 어흑...
'10.10.13 11:09 AM (221.143.xxx.135)9살딸 5살아들도 30분은 싸우고 5분 친해요. 주로 둘째의 똥고집으로 인한 싸움인데.. 잘 놀때는 어찌나 죽이 맞는지.. 반면 공원이라도 데리고 나가 멀찌감치 떨어져있으면 둘이 손 꼭잡고 아유... ㅋㅋ
다 커서 성인이 되어서도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저의 경우를 보면 오누이는 결혼하면 참 밋밋한 사이가 되더군요. 암튼 싸울떄가 좋다고 생각하세요(저또한 매일 돌아버리겠지만.. ㅋㅋ)7. 어구..
'10.10.13 3:02 PM (110.11.xxx.73)세살된 남동생이 여덟살 누나한테 바락 바락 대듭니다. 힘으론 도저히 안되니까 울고 불고 하다가, 누나 책에다가 낙서하는 복수(?)도 합니다. 터울이 많이 지면 안 싸울줄 알았는데, 둘쨰가 두돌이 넘어서 뭘좀 알고 부터는 무쟈게 싸워 댑니다. 원....
하기사..저도 두살 터울 남매였는데, 남동생이랑 무지하게 싸워댔던 기억 납니다 ㅋㅋ8. 이래저래
'10.10.13 5:14 PM (121.162.xxx.17)터울이 지나 안지나 어릴땐 싸우는거 같아요. 5살 아들 4살 딸도 매일 서로 물고 뜯고(?) 싸웁니다. 아들은 때리고 딸은 꼬집고 ㅠ.ㅠ
9. 유지로
'10.10.13 5:20 PM (125.176.xxx.217)~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