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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연애사 펑~

친구와의통화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10-10-11 23:58:05
.
IP : 58.141.xxx.2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0.10.12 12:00 AM (114.200.xxx.56)

    슬슬 전화 피하고요.
    바빠서^^
    화장실 가야해서^^
    외출해야해서^^ 등등으로 전화 끊으면 되겠네요...

  • 2.
    '10.10.12 12:22 AM (121.170.xxx.176)

    그런친구 경험 있어서 알아요 원글님을 우습게 알고 함부로 대하네요

    상담의 차원이 아닙니다 저도 똑같은 친구 있었는데 그땐 그게 나를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해서 하고 다 받아 줬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다른 친구들에게

    말도 못한다 하셨죠 그게 모든걸 말해 줍니다 그친구 원글님을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는 배려하고 함부로 못하면서 원글님께 그러는거
    착한 마음에 다 들어주고 우정이란 이름으로 원글님을 깔아 뭉개는 거에요

    지금부터 마음 주지 마세요 진심으로 님을 아끼는 친구가 아니예요
    제가 경험한 일이 있어서 얘기 해줄수 있어요 보세요 앞으로
    그친구 결혼식때 아마 더할거예요 지가 최고고 원글님은
    부려먹는 하녀처럼요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 그게 함정 이랍니다
    진정한 친구가 아니예요 지 필요할때 찾고 지가 안 필요하면
    찾지도 않을 거에요 지금 부터 서서히 친구관계에서 삭제 하세요
    표는 내지말고 하는 행동을 지켜 보세요 님을 이용해 먹으려는게
    보일겁니다 인연을 서서히 끊으세요 마침 제경험담이 있어서
    이렇게 얘기해드립니다

  • 3. 거리
    '10.10.12 12:24 AM (128.134.xxx.85)

    저는 그 친구 정도는 아니지만 유독 한 친구에게는 맘이 편하다 보니
    제 시시콜콜한 이야기며 남 뒷담화며 무지 떠들어 대던 친구가 있었어요.
    물론 그 친구는 다 들어줬죠.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말을 끊고 돌리고 그러더니
    그래도 제가 떠들어대자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명확히 하더라구요.
    너무 서운하고 화도 나고 무안하고 등등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 제 잘못이 인정이 되면서 제가 먼저 연락도 하고 입 조심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 친구가 님에게 진정한 친구라면 님의 단도직입적인 표현받아들일겁니다.
    그리고 그 친구의 그런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님이 한번 총대를 매세요.

  • 4. 저역시..
    '10.10.12 1:12 AM (218.157.xxx.211)

    다시 읽어보고 댓글 하나 지웠어요(양해부탁)
    다시 읽어보니, 원글님이 멀어지려 노력하는데 자꾸만 전화해서 괴롭히는 친구군요.
    확실한 병이네요. 날 잡아서 얘기한들...저런 이기적인 성격에 먹혀들기나 할까요.
    제가 읽어보니, 님이 동정심도 남다르고, 착한 마음이 있어서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 잡아서 얘기한들 답이 날까요? 그저 슬쩍 피해주고, 바쁘다 하고,
    님이 최대한 전화받을 틈이 없이 바쁘게 사는것이 최고지요. 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5. ...
    '10.10.12 1:15 AM (116.34.xxx.26)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죠.
    친구 같지도 않은 친구...-.-;;
    남의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어하는 저의 성격을 악용했던 것 같아요.
    한창 사람 피말리고 귀찮게 굴더니 더이상 제가 필요없게 된 시점부터는
    '우리가 언제 친구긴 했어?' 그런 식이더군요...
    한때는 괘씸하고 기가 막혔었는데
    돈 주고도 배우기 힘든 인생 공부를 톡톡히 했다고 여기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그 친구와는 연락 끊었네요.

  • 6. 저역시..
    '10.10.12 1:27 AM (218.157.xxx.211)

    전 정말 어리석게 살았습니다.
    어느새 그 친구의 그런 삶에 중독되어, 늘 조언해주고, 격려해주고, 욕해주고 하다가
    다른 친구에게 그 친구의 삶에 대해 함께 걱정해주는 단계까지 발전하여 버렸습니다.
    나중에는 저 자신에게 환멸을 느껴서
    그 친구에게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한뒤 멀어졌습니다.
    저도 그렇게 변했다는 사실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그걸 알게 된것이 5년 뒤였구요.
    그렇게 착하고, 착해서 버림받는줄만 알았던 내 친구였습니다.
    결국 서로에게 에너지낭비에 시간낭비만 하게 만들었던....
    생각해보면 친구의 탓이 아닌 제 탓이었습니다.
    그친구를 막지 못했던 제 탓.

  • 7. 자기만 중요하죠
    '10.10.12 1:32 AM (124.61.xxx.78)

    잘 알아요, 이런 이기적인 유형. 엄청 당했거든요.
    저한테도 묻지도 않은 중절사실까지 밝히고(미혼임!!!) 엄청 친하게 군 사람이 있어요.
    소문 안새나갈것 같고, 편하게 다 받아주니까... 새벽에도 막 전화합디다.ㅠㅠ
    근데 이상한건 자기 얘기는 열번이라도 똑같은 타령을 다 들어줘야 하는데...상대방이 힘든건, 뭐 아랑곳없더군요.
    특별하게 생각한게 아니라 그냥 만만한거였다는.
    자기 하소연하고 스트레스 풀고 싶은것뿐이예요. 그냥 돈내고 정신과 상담 받으라고 하세요.

  • 8. 가끔 복수..
    '10.10.12 1:40 AM (112.154.xxx.221)

    재밌는 사건 하나........!! 친구가 자기말만 너무 많이 하길래..한번은 작정하고
    수다떨었어요. 친구말하는 도중에 딱 끊고 내 할말만 다다다다..그랬더니 중간에
    친구가 치고들어와 다다다다..제가 또 끊고 다다다다..그러다 보니 대화가 아니고
    번갈아가며 자기말하기였어요. 잠시 끊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거죠. 이런일 겪고나니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서로 질려서 연락 끊었다는 전설~~

  • 9. 경험
    '10.10.12 1:53 AM (112.223.xxx.68)

    이런 친구들의 특징 : 자기말만 하고 남의 고민은 듣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올바른 충고도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그것만 생각한다.

    전 절교했어요;;;; 정말 너무 피곤해서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른친구한테 제 얘기 오랫동안 나쁘게 한거 알고 ..일말의 후회없이 돌아섰는데 아직까지도 정말 후회없음 ㅋㅋ

  • 10. 주고받기
    '10.10.12 10:14 AM (124.55.xxx.238)

    너무 받아주기만 하니 저도 스트레스가 쌓이더군요. 자기 힘든얘기만 주구 장창하니 저두 힘들더군요. 그렇게 몇년.. 자기형편 괜찮아지니 뚝. 인생공부이네요. 지나고 보니 이용당한 거네요.
    나 한테라도 풀면 낫겠지 하고 봉사하는 맘이었는데... 제맘도 변했네요.

    서로 배려해줘야 오래가는 우정이겠죠? 너무 잦은 연락도 피곤하네요. 거리조절이 필요해요.

  • 11. .....
    '10.10.12 10:50 AM (118.32.xxx.49)

    김형경 에세이집 '사람풍경' 중 '의존' 부분 일독 권해드려요^^
    무엇이 문제인지 보이실거예요.
    저도 그랬었기에, 그리고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되더이다..

    꼭 읽기를 권해드려요.

  • 12. 제동생
    '10.10.12 11:43 AM (221.151.xxx.67)

    제동생이 항상 자기 입으로 자기는 상담사라고 , 친구들이 속깊은 이야기는 자기한테만 한다고..
    그래서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정말 남의 고민만 들어주다 보니, 맘 약한 동생이 자꾸
    성격이 이상해 지는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그런 이야기들을 속으로 쌓는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을 대할때도 더 선입견을 가지게 되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것들을 대범하게 넘길 시기가 지났다고 생각하면 줄이세요. 안그럼 본인이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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