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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누는 제가 결혼전 쓰던 살림 뺏어갔어요 ㅠ
그글들 보니 갑자기 예전일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저는 결혼전에 타지에서 혼자 직장생활하면서, 월급받아 하나하나 새살림을 장만했었어요.
싱글이라 전자제품 살때도 비싸도 디자인이 예쁜 것들을 사모았죠.
그러다 결혼하게 되어, 혼수준비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제가 혼자살림할때 쓰던 전자제품들을 시누주라고 하시대요. 저도 직접들은 건 아니고, 남편될 사람한테 그렇게 들었어요.
저는 몇년 안된 깨끗한 전자제품들이라, 팔 수 있는 것들은 중고로 팔고, 새 살림에서 쓸 수 있는 것들은 계속 쓰고 싶었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예비신랑에게 내힘으로 힘들게 마련한 전자제품 그렇게 주고 싶지 않다고 하니, 자기 누이가 필요하다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인정머리 없는 사람으로 몰아서... 하는 수 없이 다 줘 버렸습니다.
시누나 시어머니에게 부탁이라도 받아서 좋은 마음으로 줬으면, 기분이라도 좋았을텐데.. 예비신랑한테 욕먹으며 다 뺏기다싶히 해서 기분이 많이나빴어요.
그 전자제품들 시누가 1년쓰고 시집가서 시가 창고에 쳐박혀있네요. 지금도 보면 많이 속상해요.
1. 저도 비슷한경험
'10.2.23 9:31 AM (222.238.xxx.205)시누이는 아니고 시동생이 저희집에 와서는..
자전거가 탐나던지..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가져갔다는...
정말 재수없어요. 시짜 붙은것들은 왜 그러는지.. ㅉㅉ
나중에 그집에 갔더니 쓰지도 않고 처박아 두었더만.. 먼지만 뽀얗게 앉아있고..2. 욕나와
'10.2.23 9:43 AM (125.186.xxx.11)도대체, 결혼으로 얽히는 사이들 속에서는, 일반적인 상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왜 이리 많은건가요.
3. 에유..
'10.2.23 10:47 AM (58.143.xxx.187)웃기는 시모와 예비 신랑이네요.^^
결혼도 하지 않은 예비 신랑이 염치도 좋습니다. 어떻게 안 준다고 인정머리 없다고
화를 내는지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냥 설명만 하면 줄건 주고 가져갈건 가져가고 그럴 텐데....4. 웃긴다..
'10.2.23 10:52 AM (58.238.xxx.6)결혼전 쓰던 살림을 왜 시어머니가 이래라 저래라인지...-_-
그건 원글님이 알아서 할일이죠..
친정쪽으로 주던가.. 팔아서 비상금으로(중고가 얼마 안되겠지만....)가지고 계시던가
해야지...어이없다...
시어머니가 그렇게 얘기하랬다고 그대로 전하는 남편분도 참 철이 없으신듯..(죄송)
지금은
별탈없이 행복하시죠....?5. 음
'10.2.23 11:00 AM (71.188.xxx.180)남편이 빙ㅅ이죠.
중간 병풍 역할 못하고 추접떠는.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하죠.
[그 어머니에 그 아들]6. ...
'10.2.23 11:12 AM (112.156.xxx.175)그런데도 결혼하셨어요?
안 주면 되지 왜 뺏겨요. 너무 착하게 살지 마세요.7. ...
'10.2.23 11:31 AM (211.210.xxx.62)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막내동서한테 이것저것 준 기억이 나네요.
남편이 막내를 너무 예뻐해서
제가 고이 모셔둔 겨울자켓을 비싼데도 안입는다며 훌떡 줘서
입고 나오던데, 차마 안된다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가방도 훌떡 줘버리고, mp3도 줘버리고.
처음엔 미친거 아닌가 싶었어요.8. ..
'10.2.23 12:54 PM (110.14.xxx.110)시어머니는 그렇다 치고 남편은 가운데서 뭔지..
알아서 잘라주셔야지
시어머니편을 들어요?9. 후안무치
'10.2.23 2:33 PM (122.34.xxx.15)라면 너무 심한가요?
10. ..
'10.2.28 11:25 AM (112.155.xxx.50)안 주면 되는 거지. 원글님 같은 사람을 착한여자 신드롬에 걸려 있다고 합니다. 줄려면 좋은 마음으로 주고 잊어버리고 안 줄려면 못된 사람 욕 먹을 각오하고 안 주고. 남편과 시어머니가 이상한 건데 그들의 평가에 너무 휘둘리실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