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후에도 안정된 직업 뭐가 있을까요?
작성일 : 2010-10-11 23:07:11
932686
전문직은 아니지만 전문적인 사무(글쓰는 일 관련)로 밥 벌어 먹고 사는 30대 싱글입니다.
남들에게 제 직업을 말하면 커리어우먼을 떠올리거나
선망의 직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합니다.
지금 제가 속하는 직종이나 업종은
고용이 굉장히 불안정하고 업무강도나 양도 불규칙한 편입니다.
소시적엔 막연하게 결혼하면 살살 맞벌이하다 애 생기면
전업으로 살면 되겠다란, 정말 안일하고 어린 생각을 했었는데
하지만 지금 현실이란 어디 그런가요.
나이 먹고 남들 다 하는 결혼도 못하고 있는 판이니 말입니다.
해서, 결혼도 불확실하고 결혼한다해도 계속 일을 해야할 것 같은데...
공무원말고 공무원에 준하는 안정적인 직업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하고 있는 일(글 쓰는 일 관련)을 살린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고요.
IP : 219.250.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1 11:15 PM
(125.186.xxx.19)
글쓰는 일을 하신다니 출판사 좋을 것 같아요
나이들어서도 쭉 할 수 있잖아요
제 주변에 거의 바닥치는 생활하다가 출판사를 열었는데
출판한 책이 완전 대박나서 강남 건물 몇개 사고 지금 젤 좋은 아파트에 삽니다
엄청 유명한 누구나 다 아는 책인데 정말 운도 좋고 노력도 많이 했지만
책으로 인해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게 넘 신기하고 놀라울 뿐이죠
2. 바보
'10.10.11 11:50 PM
(123.254.xxx.95)
제목과는 상관 없는 뚱딴지같은 말이지만...
직업 바꿔도 어느 직업이든지 고충이 있더라구요....... 진짜루...........
그져 글 쓰는 일로 불안정 하게라도 돈을 버시는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행운으로 여기시고 행복해 하세요 마구마구....
여기 약에 쓸 만큼도 재주 없는 1인 있네요^^
3. 혹시
'10.10.12 1:08 AM
(119.149.xxx.65)
ㄱ ㅅ ㅈ ㄱ 거나 ㅋ ㅍ ㄹ ㅇ 터 , ㄱㅈ 쪽이신가요?
님이 말한 특성으로 떠올려지는 직업이 제 머릿속에선 저 정도라.
근데, 혹 저 중 해당되는 직군이라면
여기서 답 얻기 힘드실 겁니다.
40이후 안정적인 직업하면 다들 공무원 교사 아님 아니 상관없는 의료, 변호사 등등 전문직 떠올지요. 글쓰는 일로 지금도 언제까지 안정적일지 고민이 되는데, 누가 40 이후를 장담할까요?
글 쓰는 일이었다 하면 끽해야 듣는 대답이 논술교사하라는 둥, 방과후 글쓰기 지도 하라는 둥.
뭐 이런 대답 나오더라구요.
여기다 기대하지 마시고 오히려 님과 비슷한 '꽈'의 직종중에서 안되면 저거라도 하겠다 싶은 쪽 있음 그 쪽 사람들을 하나라도 더 만나세요. 그게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 될수 있어요.
프리랜서로 기고하다 아예 잡지쪽으로 나가는 수도 종종 있고,
출판쪽으로 집필작가하다 자기 책 쓰는 수도 있고.
근데, 저도 비슷한 고민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쓰는 직종으로 안정적이길 기대하는 건 참
기대해볼수 있는 직종이 제한적입니다.
알음 알름 길 개척해가기 나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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