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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일정 짰는데 어떤지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제주여행 조회수 : 857
작성일 : 2010-10-07 12:53:53
제주도 처음이고 이렇게 일정짜서 하는 여행 안해봐서 힘드네요.
해외는 패키지로만 다니고
국내는 숙박만 정하고 아무 정보없이 발길 닿는대로 다니면서 구경하고 밥 사먹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제주도는 너무 넓고 다들 일정 짜서 뭐 먹을지까지 미리 정해서 가는 분위기라
저도 일정이란걸 한번 짜봤어요..^^;
부모님과 함께 가는거라 일정 여유롭게 하려구요.

제주 도착이 12:40
마지막날 제주 출발이 15:45


<첫째날> 서쪽 해안 위주로
공할 도착후 점심식사 - 한림공원 - 금릉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 성이시돌 목장 - 포도호텔(우동 저녁식사)
- 숙소로 이동(절물휴양림) 다음날 중문 위주로 관광할거라 첫째날 숙소를 중문쪽에 잡을까 고민중이에요.

<둘째날> 중문 관광단지
오전(올레길) - 주상절리 - 외돌개 - 쇠소깍 - 남원큰엉 - 신라호텔 쉬리의 언덕 - 숙소로 돌아옴(절물휴양림)

<셋째날>  외도와 동쪽해안
오전(우도)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사려니 숲길 - 숙소로(절물 휴양림)

<넷째날>
이날은 아직 일정을 못짯어요.
절물 휴양림 오전에 좀 산책후 체크아웃하고
동문시장 들러서 전복이랑 옥돔좀 구입할까 하는데..(공항이랑 시장이랑 가깝나요?)
그러고 시간 좀 남으면 공항 근처 민속 박물관 좀 둘러볼까해요.



저정도 일정이면 빡빡할지 여유로울지 모르겠네요.
<혹시 여유롭다면 추가하고 싶은일정>
*서귀포시의 박여숙 갤러리(주말에만 문을 연다는데..)
*도깨비도로
*성읍 민속마을

<제주도에서 맛볼 음식들>
동문시장 안의 오메기떡
숙이네 보리빵
해녀의집 전복죽
보말죽
각종 회들...
유리네 몸국
고기국수
흑돼지
쌍둥이횟집(여기 갈지말지 아직 못정했어요. 호불호가 갈려서..
푸짐하게 나오는 회의 질이 좋은 다른 횟집은 없나요?)
IP : 114.207.xxx.1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7 1:28 PM (211.224.xxx.25)

    도깨비도로나 성읍민속마을 패키지여행대 갔었는데 별로예요. 제주도서는 아름다운 자연만 즐기세요. 저런 민속관이나 식물원은 비추. 꼭 거기서 안가도 내륙에도 저런데는 많잖아요

    위엔 적은신거 제대로 감상하시기에도 시간이 부족해 보이는데요. 근데 정보수집 많이 하셨네요. 좋다는데는 거의 있는것 같네요

  • 2. 솔나무
    '10.10.7 1:32 PM (152.99.xxx.12)

    셋째날 성산일출봉 다음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이곳 추천해봅니다

  • 3. ...
    '10.10.7 1:52 PM (220.72.xxx.167)

    둘째날 신라호텔 쉬리 언덕은 주상절리 가실 때 같이 가세요.
    안그러면 동선이 완전 꼬여요.

  • 4. 조언
    '10.10.7 2:11 PM (122.202.xxx.200)

    첫째날 숙소를 중문에 하면 더 편할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첫째날이나 둘째날이나 그쪽이 움직일때 가깝거든요.

    올레길 7코스 정말 꼭 가보세요. 외돌개부터 시작해서 가면 좋아요,
    그리고 천지연에 새연교도 한번 가보시면 좋으실것 같구요.
    절물에서 출발해서 오시는거면 쇠소깍, 새연교, 올레7코스, 주상절리, 신라호텔
    이렇게 가시면 될 것 같네요.

    셋째날은 일정이 너무 빡빡한데요..
    넉넉하게 한,,두가지만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사려니숲길.. 요번에 아주 잠깐 걷다 왔었는데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회의 질을 선택하신다면 쌍둥이횟집은 가지마세요...

  • 5. 올해
    '10.10.7 2:12 PM (124.49.xxx.74)

    두번 제주도 갔다왔는데...위에 적어주신곳들중에 거의 간 곳이 없네요. ^^:

    남편이랑 한 열흘동안 가서 차도 없이 버스타고, 걸어서 돌아다니고,
    부모님모시고 렌트하고 3박4일 지내고 왔는데요.

    부모님과 다닌 3박4일은 차타고 부산 다녀온 기분이였어요.
    버스타고 다닐때는 버스배차시간 너무 떨어져서 하루에 두군데 다니기 힘들었지만
    버스에서 내려서 걷는 길마다 너무 예쁘고 좋아서(심지어 태풍왔을때였음 거의 열흘내내)
    종일 걷는게 너무 행복했었거든요.

    첫날에 공항 가까운쪽에 고기국수집 있으니까 그걸로 점심 하시면 될것 같구요
    한림공원 꽤 커서 최소한 두시간 정도 잡으셔야 할거예요. 그리고 해수욕장은 한군데만 가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제가 겨울 해수욕장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걸 수도 있구요.
    저희엄마는 이시돌목장 볼 거 없다고 하셔서 이번엔 안갔는데..(여러번 가보셨대요)참고로..^^:

    둘째날은 올레길로 걸어서 다니신다는 말씀이신걸까요?
    저는 올레길 따로 필요없을정도로 걸어다녀서..따로 가지 않았는데..
    적으신 곳들이 어른들이 다 좋아하시는 곳이긴 하네요.(역시 다 봤다구 이번에 안가셨음)

    셋째날 우도..를 저는 잠깐 보는 코스보다는 하루 날잡고 보는게 나을 것 같아요.
    남편과 갔을때 이틀동안 우도에 있었거든요. 자전거 타고 일주하고(한 두어시간 걸렸던듯),
    슬슬 걸어서 산책다니고 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아, 그리고 우도에 "일출회관"이었나? 흑돼지가 참 맛있었어요. 첨엔 무서운 인상이던 주인장님도 밥먹으면서 보니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고, 비온다고 숙소까지 태워주신다고 할정도였거든요.)
    셋째날 일정이 저라면 좀 많이 빡빡할 것 같아요.

    부모님과 제주 갔을때 비교적 제일 많은 시간 보낸곳이 섭지코지였거든요.
    한 두시간 이상 걸어다니고...앉아서 바다구경하고...바위탐험하고...
    피닉스 아일랜드에 민트레스토랑 런치가 가격대비 꽤 괜찮게 나와서
    남편이랑 갔을때 엄마와 가고 싶었는데..생각보다 금방 모시고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엄마아빠도 외식 별로 안하시는 분들이시라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갔을때 숙소가 우도가는 배타는 곳쪽이었는데..새벽4시에 나가서 성산일출봉 갔거든요. 한 30분 걸어가서 다시 올라가서...역시 이슬비 내렸던 날이라 일출은 못봤지만,
    제주도에서 제일 감격스러웠던 곳중에 한곳이였어요.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싫었는데...막상 올라갔다 와서는 제일 좋았던..
    그 근천에 해녀의 집이 여러군데 있으니까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가시면 될듯 합니다.

    동문시장에서 공항까지 10분정도 걸릴거예요.

    아, 그리고 부모님이 좋아하셨던 식당중에 하나가..갈치전문점이였는데...
    "해궁미락"이란곳인데...한번 찾아보세요.
    중문쪽에서 멀지 않았던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두서없이 적었네요. ^^:

  • 6. ...
    '10.10.7 2:28 PM (114.207.xxx.153)

    점하나님, 솔나무님, 점세개님, 조언님, 올해님...
    유용한 정보 너무 감사해요.
    텍스트 따로 저장했다가 일정에서 추가할거 추가하고 뺄거빼서 다듬어야겠어요.
    너무 욕심 안내야겠네요.

    참..한림공원은 입장료 내는만큼 좋은가요?

  • 7. 저도
    '10.10.7 2:39 PM (183.107.xxx.13)

    저 중에 간 곳도 있고 안 간 곳도 있는데...
    음.. 성읍민속마을은 솔직히 비추... 전에 단체로 갔더니 물건 강매하는데 질려서요..

  • 8. 저도
    '10.10.7 3:48 PM (221.141.xxx.169)

    이번주말에 가서 여기저기 정보 구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9. 한림공원
    '10.10.8 3:21 PM (122.202.xxx.200)

    좋을것 같은데요..
    주변에서도 한림공원 좋다하고..
    울가족도 일년에 한번씩은 꼭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까야 봤는데.. 박여숙 갤러리는 저도 처음 들어봐서 방금 검색해봤는데..
    안덕쪽이네요..
    서부권인데.. 거기말고 저 윗분이 적어주신 김영갑 갤러리도 좋으니까 거기도 생각해보세요..^^
    좋은 여행 하세요~

  • 10. 제주출신
    '10.10.13 2:41 PM (118.219.xxx.163)

    지난번에 숙박 문제로 글 쓰셨던 분이군요.^^

    이 글을 보실련지는 몰라도 저 일정 첫날은 괜찮아요.
    한림공원 넉넉 잡아도 두시간 정도면 다 돌테구요(여유롭게 쉬는 공간이
    마련된게 아니라 휙휙 돌다보면 금방 보거든요.)
    금릉이나 협재나 바로 옆에 붙어있는 바다라 둘중 하나만 보셔도 되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금릉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해수욕 할꺼 아니니
    삼십분이면 사진찍고 구경 다 끝내실테구요 이시돌 목장은
    전 거기 카톨릭 성지 그곳을 구경했는데 시간 되시면 거기도 같이보세요.

    둘째날이 수정을 많이 하시는게 좋겠어요.
    올레길 걸을 생각이시면 절물서 출발하고 바로 외돌개로 가세요.
    외돌개에서 출발하는 올레길이 있거든요. 외돌개에 차 주차하고서 외돌개 구경하고
    거기서 연결된 올레길 따라 쭈욱 걸어가다 보면 주상절리까지 연결된다 했던가...
    (제가 걷는걸 좋아하지 않아 올렛길에 관심이 없답니다.^^;)
    암튼 중문까지 연결되는걸로 아는데 가다가 힘들면 중간에 빠져나와서 콜택시 불러서
    외돌개 주차장으로 돌아가면 되거든요. 콜택시는 114에 문의하니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외돌개에서 출발하라고 하는 이유는 외돌개는 높은 지대구요 거기서 출발하는
    올레길은 거의 대부분 내리막길이라 걷기에 편하거든요. 그래서 걷기 싫어하는 제가
    올레길을 좀 걸었네요.ㅎㅎ

    올레길을 얼마만큼 걸으실진 몰라도 걸어서 주상절리까지 연결되었다면 거기까지 보시고
    택시타고 외돌개로 돌아와 렌트카 타고서 서귀포로 가셔서 점심을 드세요.
    물론 점심 드시기 전에(저라면 전날 예약합니다만^^)
    쇠소깎 테우 예약해 놓으시구요. 의외로 테우 탈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필수거든요.
    점심 드시고 예약시간 맞춰 가시던가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면 쇠소깎도 경치 좋은 곳이니
    거기서 여유롭게 구경하고 사진찍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일단 예약이 필요한 곳은 구경을 한 것이니 그담 일정을 진행하면 되는데
    남원큰엉이 뜬금없네요. 남원갔다 쉬리언덕 중문왔다는 노선이 얽히는 겁니다.
    둘 중 하나를 포기하셔서 한군데로 집중하세요.
    남원큰엉을 꼭 가셔야 한다면 일정을 대폭 수정하셔서
    절물 출발->남원큰엉->쇠소깍->점심->외돌개(올레길)->주상절리->쉬리언덕도 괜찮네요.

    셋째날 일정은 그대로 진행해도 되겠구요(사려니숲이 어딘지는 몰라도 근처겠지요? ^^)
    넷째날 일정도 괜찮네요. 절물 산책후(아침은 절물서 해결하실건가요? 어디서
    드셔야 한다면 근처 밥집이 없다는거 참고하시구요) 동문시장 들려 해산물 사고
    제주시내 관광지 구경하는거 좋아요. 동문시장이랑 공항이랑 넉넉 잡아도
    이삼십분이면 가거든요.

  • 11. ...
    '10.10.18 7:37 PM (114.207.xxx.153)

    원글이에요.
    제주출신님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이 글 보고서 일정에 반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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