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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남아...다리가 아프대요.

5세 성장통?? 조회수 : 928
작성일 : 2010-02-17 11:06:38
5살되는 아들이구요. 4살때 부터 성장통인지 밤에 자주 다리 아프다고 했어요. 주물러주면 좀 낫고...어디 티비에서 의사가 하는 말이 저녁에 아프다면 성장통이고 아침에 아프다면 병원 가보라 하더군요.

근데 설날 다음날(16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오른쪽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하루 종일 다리를 절며 걷더라구요. 오른쪽 무릎을 다 펴지 못한체...근데 그쪽 다리로 외발뛰기는 잘해요. 닭싸움한다면서요...

그래서 어제 정형외과 갔었는데...엑스레이 찍어보고도 의사가 사진상으로는 별 이상없다네요.
혹시 최근에 감기 앓은적있냐고 하네요. 감기로 인한 염증일 수도 있다면서...하루치 약을 지어줘서 먹었는데
오늘은 다리는 다 펴지는데 그래도 아직 걸음걸이가 이상해요.

어제 잘땐 오늘 일어나보고 계속 그러면 대학병원 한 번 가볼랬는데 그나마 다리가 펴져서 그냥 뒀거든요. 경과를 지켜보고 내일이라도 가려구요. 대학병원가서 기다리고 하면 애도 힘들것 같아서요...

혹시 설날에 산소 간다고 군데군데 산길을 좀 걸어서 그런가도 생각해 봤는데 오른쪽만 그러니까 그건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없으신가요??
IP : 112.151.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7 11:17 AM (58.238.xxx.6)

    우리 6살 조카가 5살때 수시로 다리가 아프다고 하더니
    요즘은 발가락이 아프다고 그래요~
    그래서 신발도 겨울인데 여름신발 신고 다니더라구요 ;;

  • 2. 대학병원
    '10.2.17 11:39 AM (115.93.xxx.162)

    대학병원 가시길 권유해요
    친구 딸아이 계속 다리가 아파 정형외과에 가면 아무 이상없다고 물리치료만 계속 받다가 어느 날 갑자기 숟가락을 못 들 정도로 팔도 못쓰게 되어서 부랴부랴 대학병원 갔더니 (혹시 류마티스성 관절염일수 있다고 집근처 정형외과에서 얘기했다네요) 갑자기 피검사를 하더니 병실이 소아암병동으로 옮겨갔어요
    급성 백혈병이 관절 쪽으로 와서 계속 다리가 아팠다고 그러네요
    유치원에서 원체 잘 놀던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안 움직이니 이상하다고 알려와서 엄마가 계속 관찰하다가 병원 가서 그나마 빨리 알게되어서 항암치료 해서 지금은 완치되었어요.
    제 글 읽고 고 오히려 더 놀랄까봐 댓글 안 달려다 그래도 종합병원 가서 확인 하시는게 걱정하는것보단 나을것 같아 댓글 답니다

  • 3. ..
    '10.2.17 11:43 AM (61.81.xxx.20)

    윗분 말씀대로 종합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5살짜리가 성장통으로 다리를 못 펼정도까지 아픈 경우는 거의 없는데...
    더군다나 다리를 절기까지 한다니 성장통은 아닌게 확실한거 같거든요
    뭐든 확실한게 좋으니 한번 검사는 해보세요

  • 4. 별일
    '10.2.17 11:49 AM (118.36.xxx.240)

    아닐거예요/ 저도 어릴 땐 그랬거든요.
    그렇지만 검사는 꼭 해 보시고... 개운한게 좋죠.

  • 5. 5세 성장통??
    '10.2.17 11:49 AM (112.151.xxx.84)

    고맙습니다...내일 당장 대학병원 가봐야겠어요. 댓글 읽고 무섭고 걱정도 되지만 일단 확인하는게 속 시원할 것 같네요. 남편은 2달째 출장중이고 아직 한달 후에나 온다는데...혼자 일하며 애보기 힘드네요.

  • 6.
    '10.2.17 11:49 AM (183.98.xxx.179)

    제가 5,6세때부터 밤에 다리가 아프다고 많이 울었습니다. 한쪽다리만 그렇더라구요. 좀 힘든날, 피곤한날, 신경쓴날..
    그게 성장통이란 걸 나중에 알았는데 엄마가 저를 들쳐업고 병원마다 다니셨지만 원인을 모른다했죠.
    엄마가 너무 속상해서 점까지 보셨대요. -_-;;

    어린마음에, 다리속을 쑤셔서 원인을 제거하고 싶을 만큼 아픕니다. 어린 아이 입장에서는 견디기 힘들거에요.
    걷기, 당연히 잘 안되었구요. 아픈걸 보여주기 위해서 다리를 절었던 것도 같아요.
    그렇게 다리가 아픈날 밤에는 징징대며 누워만 있었구요, 엄마가 부드러운 음식 먹여주고..
    저도 엄마가 주물러주면 한결 나아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요.

    저같은 경우일 확률이 큰듯해서 너무 걱정 마시라고 답글 달았어요. '대학병원'님 말씀마따나 일단 큰 병원 가보시구요.

  • 7. .
    '10.2.17 11:57 AM (61.74.xxx.63)

    걸음을 절뚝거리고 걷고 앉고 일어날때 다리 아프다고 하던 만6세 남자아이가 병원가서 한달만에 소아류마티스 진단받았어요. 일단 큰병원에 가보세요. 강남성모가서 한달 허송세월하고 신촌세브란스가서 며칠만에 확진받았습니다. 병원도 잘 골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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