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일찍 한가할 때 장 보려고 롯데마트엘 갔어요.
휴지도 사고,냉동식품도 사고, 반찬류도 사고...이래저래 담다 보니 금새 과하게 담아지네요..
계산을 하면서 종이 봉투를 100원에 팔길래 한장 샀어요.
냉동식품을 담으면 젖어서 찢어질것 같고..무거운걸 담으면 무게에 찢어질것 같고..자율 포장대까지
1~2분 걸어가며 생각하다 박스에 넣어야겠다 싶어서,봉투가 필요없을것 같으니 환불해 달라고 했어요.
계산원이.."계산이 되어진 물건이라 여기에서 안되고 고객센타로 가셔서 환불받으세요.." 그러네요..
바로 옆이라 고객센타로 갔더니 "계산되어진 봉투는 환불이 안됩니다!" 하네요.
물건을 담았던 것도 아니고 시간을 묵혀서 가져온것도 아니고,바로 돌아서서 환불을 하는데도 너무나
강력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쓰시고 분리수거 하세요" 하기까지..
사람들도 있는데 100원에 뻘쭘하기도 하고,좀 어이없기도 하고 해서 다시 계산대로 갔어요.
100원 밖에 안하니 그냥 말라는 건지,좀 너무 하지 않냐고 했더니 귀찮아 하며 (주변에 사람들이 막 뭐라하니..)
환불해주데요..
100원을 받아 오는데 왜 남의 돈 얻어 오는 기분이 들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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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이해 안되는 경우...
내잘못인가?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10-10-07 12:50:11
IP : 220.86.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0.10.7 1:01 PM (147.46.xxx.47)정말....
종이봉투 한장 사는데도 환불할 여지가 있나없나 고심해서 사야하는지...
봉투 환불해주는게 그리도 복잡한 일인지 몰랐네요... 종이봉투는 환불해본적 없지만
비닐봉투는 구겨져도 100%환불해주잖아요... 환경보증금이라는 명목하에...
종이봉투는 해당사항이 없는걸까요?
주변사람들이 거들어 뭐라할때까지 환불을 안해주다니...
참 이상한 마트도 다 있네요.. 100원도 절대 우습지않죠... 그 마트 직원분들 마인드 영 이해불가입니다...2. .
'10.10.7 1:03 PM (125.139.xxx.108)종이 봉투는 환불이 안되는건가요?
3. ...
'10.10.7 1:04 PM (121.138.xxx.188)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
롯데마트 종이봉투 장사 관련 기사에요4. 내잘못인가?
'10.10.7 1:23 PM (220.86.xxx.161)봉투관련 기사도 있었군요?
100원에 이렇게 맘 상해보긴 처음이네요..ㅋ5. 마트들
'10.10.7 1:25 PM (210.94.xxx.89)그걸로 수억 벌거에요... 못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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