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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폭등의 또 다른 요인 - 농산물 투기꾼들의 장난

해남사는 농부 조회수 : 658
작성일 : 2010-09-29 22:59:40
채소를 비롯한 모든 상품이
수요와 공급의 비례해 가격이 정해지지만
특히 농산물은 기후에 관계 없이
또 하나 시장가격을 좌우하는 커다란 요인이 있는데
그것은
농산물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징후가 보이면
어김 없이 나타나는 농산물을 매집해 배를 불리는 악던 투기꾼들입니다.

지금 마늘이 그런데
올 마늘 농사가 흉작이 예상되자
일찌감치 전국의 마늘을 밭떼기로 사들여 창고에 쌓아 두고서
마늘의 수급을 조절해 시장을 지배함으서 가격을 조정하는
악덕 투기꾼들이 상습적이며 부도덕한 횡포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비싼 마늘이 더욱 비싸게 된 원인 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무작위로 착취해 배를 불리는
또 하나 사회적 암세포와 같은 농산물 투기꾼들이 벌이는 행패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닙니다.

요즘
전국에서 배추가 가장 많이 재배되고 생산되는 우리지역에서
김장배추 100평 한마지기가 140만원에 거래되어
이미 쓸만한 배추는 밭떼기로 모두 팔려서
지금은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조금 전 확인한 사실입니다.)
지금 시세로 볼 때 한포기 가격이 1,750원 꼴로
(보통 100평 한마지기에서 상품성을 갖춘 배추의 양을 800포기로 봅니다)
김장철 까지 얼마나 오를지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정부가 급박하지 않은 4대강 삽질할 예산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식품과 농산물 유통에 개입해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매점매석으로 불특정 대다수 국민을 무차별 착취하는 농산물 투기꾼들의 매집만 단속을 해도
국민들이 먹거리로 고통하는 일은 훨씬 즐어들 것입니다.

지금 해남지역은 배추를 매집하려는 중간상들의 발길로 북새통입니다.
정치가 국민의 생할에 관심을 갖고
국민이 고통하지 않도록 살피는 것이라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인식이 없는 자들에 의해
국민의 혈세를 자기 주머니 돈 쓰듯이 마구잡이로 써대는 자들이 존속하는 한
우리와 우리자녀들의 고통은 그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서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농산물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일부 몰지각한 농산물 투기꾼들을 배제하지 않고서는
농산물의 건강한 유통질서로 가격안정을 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농산물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농산물 투기꾼들은
반드시 이익을 환수하고 중벌로 처벌해야 합니다.
IP : 61.84.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9 11:16 PM (59.19.xxx.110)

    4대강... 이제라도 되돌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의 재앙을 생각하면...
    복구액이 더 들더라도... 나중에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그만둬야 합니다..
    식량안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식수는 썩어 가고, 채소는 비싸서 못 먹고, 미국소만 수입하면 좋은 거 싸게 먹어 좋은 건 아닐텐데. 알고도 이런 짓을 하니...
    사대가 망하게 하는 죽음의 삽질...

  • 2. 내 그럴줄알았지..
    '10.9.29 11:38 PM (222.112.xxx.182)

    4대강도 원인중하나겠지만
    투기꾼들의 장난질이 이렇게 만든거죠..
    직접 생산하는 농부님들은 가격이 오른다해도 수혜가 없으실거구요....
    채소를 자급자족해먹든지....
    비싼건 안사먹든지 해야지...
    비싼거 다 사주면 이득은 그들만이 누리는거겠죠

  • 3. ..
    '10.9.30 9:53 AM (58.145.xxx.210)

    며칠전에 삼성쪽에서 중국, 러시아에 농지를 사들인다는 댓글을 봤는데.
    큰손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며 농산물 수입에 관한 규정을 만든다던가..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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