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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선에서 어떤게 맞을까요?
82의지혜 조회수 : 650
작성일 : 2010-09-28 00:36:49
지난번에 수영복에 물빠졌다고 울쌍글 올려서
많이 위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바로 환불은 안돼서 심의를 넣었어요
3피스 인데 썬드레스만 물이 빠지고 수영복은 멀쩡했구요..
입고 나와서 검은 물 흘리고 ㅠㅠ 몸에 착색되고 한시간동안 빨아서 겨우 입었어요.
백화점 매장에서 정가주고 산거구요^^;
그런일이 없다더니 심의 넣으니 빠진다고 나왔어요.
중간에서 매장직원에게 미안했지만 언짢은 기색을 좀 내긴 했지요.
..심의가 불량이라고 나왔는데.
그런데 썬드레스만 불량이니 그것만 환불해주고 다른건 그냥 입으래요-_-
본사입장에서는 그게 세트가 아니라 별도 가격이 있는 별도품이라고
근데 제입장에서는 그 썬드레스랑 같이 안입으면 그 수영복이 이쁘지도 않고
불쾌해서 그 브랜드 입기도 싫고 환불이 받고 싶구요(또 물빠짐 어떡해요 ㅠㅠ)
비키니만 입기에도 부담스럽고 또 색깔도 다른 것과 어울릴 것도 아니고.
고객입장에서는 세트로 느낄 수 있으니 감안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니
그러면 매장에서 좀 손해봐도 교환까지는 해주신다고 하네요.
근데 일반 옷이면 그냥 따로 입을 수 있는건데.
그 수영복이 딱 쎄트로 입을 수밖에 없는건데...
그 옷때문에 너무 민망해서 다시 입기도 싫고 당연히 될줄 알았는데
본사가 그렇다고 중간에서 어려워하는 직원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알았다고 했어요.
직원도 생각보다 제가 우호적이라선지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듯했구요...
중간에서 고생하신다고 그랬거든요..
사실 그 이후로 갈 일이 있어서 다른 브랜드에서 또 사기도 했지요
당연히 환불이 될줄 알고
뭐 하나더 있어도 상관이 없는데 그 브랜드에서는 정말 싫구요..,
괜히 괜찮다고 했나 싶기도 하고... 어떡할까 싶네요,,
주변에서는 고객센타 가라고도 하는데..
알았다고 해놓고 가기도 미안하고... 제가 좀 소심한가봐요..
혹시 그 직원에게 불이익 있을까 싶고..
저도 서비스업종이라 힘든건 아는데...
암튼 수영복하나 잘못사서 참 맘고생하고 ㅠㅠ
그게 왜 제 눈에 이뻐보였나 제 눈이 원망스럽네요 ㅡㅡ;
그 본사도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어떻게 옷을 만들어놓고 고객에게 반만 띡 환불해준다하고...
제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안가요.
어떻게 하는게 지혜로운걸까요?
이런일에 신경쓰는게 제 정신건강에 더 나쁘겠죠 ㅎㅎㅎ
작은일이면 작은일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20만원이 크면 큰돈이고 없어도 살 수는 있는 돈이지만
돈 보다는 정말 대응이 기분이 안좋아요... 고객은 그렇게 당황스런 일 당했는데 반만돌려준다는게..
제 상식에서는요..
IP : 125.176.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강하게
'10.9.28 1:01 AM (124.61.xxx.139)말씀하세요~.
제가 아는 사람은 한두해 입었던 옷인데 남편 셔츠인지 색이 변색되었다고 해서 환불 받더군요.
그 분 워낙 강하게 말하는 스타일인데다가, 너무 단호하게 말하니까 해주더라고요.
근데 선드레스 없이 입기 어려운 스타일의 수영복이라면, 난 그 선드레스 때문에 쓰리피스를 구입한 거니까 환불을 해주던가, 아니면 다른 제품으로 쓰리피스 교환을 해달라고 하세요.
안되면 백화점 고객센터를 통해 이야기하겠다고 해보시던가요.2. 그러게요.
'10.9.28 1:43 AM (203.130.xxx.123)저도 환불받겠어요.
마음같아선 심리적 피해보상도 요구하고 싶지만, 환불정도로 끝내겠다고 강하게 나가세요.
몸에 착색되고 한시간을 물에 빨아서 입은 고생을 멀로보고!!3. ^^
'10.9.28 2:12 AM (58.143.xxx.122)환불 받는다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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