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처럼 돈 아끼면서 살기 VS 적당히 쓰면서 넉넉하게 살기
몇백원 단위에도 살까 말까 망설이면서 장보며 살고있습니다.
그나마 아기가 태어나고 오히려 아이 있기전보다 더 여유로워졌을정도에요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양가에서 지원금받아서요 --;)
임신때도 아끼느라 버스탈거리도 걸어가고
먹을것도 제대로 못사먹고 해서 솔직히 결혼해서 출산때까지 생각하면 지옥같습니다..
남편 벌이가 정기적이긴 하지만 시원찮고...저금도 얼마없고
거기다 남편이 심한 짠돌이인것까지 플러스해서...결혼하고 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말 지옥처럼 아꼈는데요
아기낳고...정기적인 장볼거리가 늘어나고 (기저귀, 분유등)
거기에 따라 돈쓰는 통?이 커지다 보니
바로 작년 일인데도 지옥처럼 아꼈던 내가 너무너무 바보같은겁니다..
임신때 겨울에 영화보고 돌아오는길...버스끊기고 택시비좀 아끼겠다고
추운날 부부가 걸어서 집에온적도 있었는데
지금생각하면 제가 너무너무 바보같고...남편이 저를 안아껴서 그런것만 같습니다.
지금은 장보다가 싸게 파는 옷이나 신발이 있으면 만원이내에서 하나씩 사기도 하고 그런데
그래도 아직 제 마음껏 주방용품이나 기타 용품을 살 정돈 아니에요
마음껏이라고 해봤자..고가의 스텐셋..이런게 아니라...만원짜리 찻주전자나...
이삼만원짜리 냄비...혹은 각종 주방용품들...같은거요
그런데 집에 그을리고 손잡이 떨어진냄비라도 있긴하니까...낭비같단 생각도 들고요..
얼마전에 수입차 살까요..하는 글에 리플보니
아끼고 아둥바둥 살아도 어차피 가는곳은 한군데라고...
쓰면서 사는게 낫다는 리플들을 보고...마치 제 고민을 대변하는듯 한 느낌을 받아서요
제가 쓰면서 살겠다는건...그을린 코팅팬 못해도 반년에 한번 갈아주고...
가끔 필수품은 아니래도 찻주전자라도 사고 이런건데요..그래도 이게
다달이 쌓이면 금액이 꽤 되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너무 돈을 아끼며 살다보니 사는 재미가 없긴 없더라구요...
여행을 가도 이돈이면 한달 식비인데..하면서 전혀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에 떨게 되고요
갔다오면서도 역시 버스 끊기면 날이 춥던말던 임신한몸으로 걸어서 집에 오고...
너무 낭비까진 아니지만 심하게 절약하다보니 사는게 지옥일때가 있더라구요..
1. ..
'10.9.23 2:35 PM (110.14.xxx.164)내가 가진한도에서 적당히 살아야지요
너무 아끼는것도 낭비하는것도 별로에요
남 신세 안지고 - 이건 중요해요 쓰다보면 빚지기 쉽거든요- 내가 번걸로 노후대책 하며 적당히 사는게 좋다 싶어요
70 이신 부모님이 여행가는것도 한때라고 더 늙기전에 빨리 다니라고 하시는거 보면 더 그래요2. **
'10.9.23 2:42 PM (119.64.xxx.14)돈이라는 게..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어느 정도 쓰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돈을 아끼자는 건 쓸데없는데 낭비하지 말자는 얘기지.. 써야할데 안쓰고 궁상떨어야 한다든 얘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지나치게 궁성떨며 사는 사람들 보면.. 돈을 왜 버는지.. 그저 돈을 위해서 돈을 버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주변에 보면 천원 한장에도 벌벌 떠는 사람들 보면 평생 그렇게 살더라구요.
심하게 절약하느라 사는게 지욕같다면.. 그 절약이란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돈이라는 건 다 필요할 때 쓰고 행복하기 위해서 버는 건데요3. 어느 정도
'10.9.23 3:01 PM (222.109.xxx.42)재산을 축적할 때까지는 그래도 아껴야지요.
한 푼 두 푼 모아 웬만큼 일군 다음엔 그래도 좀 넉넉하게 살아야죠.
전 기본적인 거를 정했어요. 얼마 정도의 집과 얼마 정도의 현금과 노후대책 등...
나이도 마흔 정도까지는 이것을 반드시 해내리라 하는 생각으로 살다가
정말 그 나이대에 어느 정도 갗추고 나니 그 다음부턴 사고 싶은 거 있으면 하나씩 장만하게 되고
그 때의 그 즐거움이란....이루 말할 수 없지요.
신혼 때부터 쓸 거 다쓰고도 살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누군가의 보조없이는 불가능하잖아요.4. ㄷㄷ
'10.9.23 3:06 PM (110.13.xxx.249)주변에 보면 천원 한장에도 벌벌 떠는 사람들 보면 평생 그렇게 살더라구요222222222
정말 진리인 말씀입니다.
평생 그렇게 삽니다 . 돈이 많아지면 변하는게 아니라 돈이 많아져도? 천원에 벌벌 떠는 사람은 벌벌 떨어요 . ㅋ
이 '천원'에 벌벌 떤다는 말을 또 곡해하는 분이 있을까봐 하는 소린데
입만 열면 '돈없다'소리 달고 사는 그런 맥락에서 하는소립니다5. 궁상은
'10.9.23 3:29 PM (114.200.xxx.56)아끼는 내가 힘들어집니다, 즉 오래,길게 가기 힘들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끼는것 . 절약하는것은 기본 입니다.
요즘 세상에 없는데 절약까지 하지 않으면 완전 최하층으로 떨어지는건 시간문제 입니다.6. ...
'10.9.23 3:30 PM (221.138.xxx.42)그래도 좀 쓰고 사세요. 그러고 8년 살았더니 인간이 넘 피폐해지고 우울증 왔어요. 갑자기 확 풀어지면서 인생이 허무해지네요.
7. 백년천년사는것도아닌
'10.9.23 3:32 PM (122.37.xxx.51)어느정도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어느정도 현금보유하고 노후준비되어있음
아둥바둥 안살죠
백년을 사는것도 아닌데
노후에 여행하며 취미즐기고 살 여유만 갖춘다면
짠돌이처럼 안삽니다8. 주관적
'10.9.23 3:35 PM (123.204.xxx.179)같은 행동도 사람에 따라 궁상으로 느껴지는 정도는 다 다르겠죠.
하지만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질 정도면 이미 아끼는 도를 넘었다고 봐야죠.9. .
'10.9.23 3:45 PM (121.186.xxx.224)궁상 맞게 살던 사람은
돈이 많이 생겨도 쓸 줄 모르더라구요
계속 쭉 궁상 맞게 살아요10. .
'10.9.23 4:02 PM (125.135.xxx.51)궁상맞게 살면 평생 궁상맞은 인생으로 살아요. 저도 아이 없을때 꼭 님같이 살았어서 한글자 적고가요. 저도 택시비 아까워서 막달까지 멀리 다니던 산부인과 버스 두번 갈아타고 갈 지언정 택시라는것은 기본요금 외의 거리는 타본적이 없을 정도로 백원도 아끼고 살았었거든요. 살아보니 돈이란건 이래도 없고 저래도 없구나 싶더라구요. 한마디로 과도히 아낀다고 넉넉해지는것도 아니고 남에게 조금 베풀고 나 자신에게 베풀고 산다해서 아주 없어지는것도 아니거든요.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답니다.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여 지는이가 있는가하면 넉넉히 베풀고도 잘사는 사람이 있따는,,, 지혜롭게 잘 쓰는게 중요해요 너무 안써도 반대로 너무 써도 돈이 도망갑니다.11. ..
'10.9.23 5:13 PM (58.233.xxx.111)아껴서 여행갑니다
아끼면서도 즐겁습니다
목표가 있이 아끼면 좋지 않을까요12. 나이
'10.9.23 5:41 PM (112.164.xxx.79)마흔을 넘기니 이제는 쓸 곳만 생깁니다.
젊었을 때는 그럭저럭 절약하고 살았는데 마흔이 넘으니
돈 써야 할 곳이 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저희는 젊었을때 워낙 아껴 살아서 노후 대책은 세워 놓고 삽니다.
지금 버는 건 대체로 쓰는 편입니다.
흥청망청 과소비하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것에만요.
형편 어려운 시동생 차도 한대 사주고 부모님 가전 제품도 바꿔 드리고
이번 추석 명절엔 한우 쇠고기 앞다리 한쪽 사서 가족들 포식 시켜 주고요.
먹거리도 인스턴트나 공산품은 거의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살만큼 사는 사람들이
너무 쓰지 앟는 것도 궁상 스러워 보이기는 합니다.13. ..
'10.9.23 6:00 PM (175.112.xxx.214)위에 어느정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젊어서 좀 궁상스럽게, 쫀쫀하게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그때부터 조금씩 베풀면서 사는게 참 좋아보여요. 돈을 올바르게 쓸줄 안달까? 안써도 되는 곳과 써야 될 곳도 알고 부모나 동기간에 조금씩 쓰면 그게 좋은 거지요.14. gg
'10.9.23 10:00 PM (119.64.xxx.152)아껴야할곳에는 10원이라도 아껴야 하지만..써야할곳은 백만원이라도 써야한다고,,
좀 사시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어찌보면 애매합니다. 그 기준이요.
본인이 살아가며 그 기준 정해야 할것입니다.
저는 다만.. 애셋 전업주부로서..
소비에 관한 대원칙 한가지는..
100원 200원.. 1000원 2000원 아끼려고 벌벌 떨지말고,
큰 소비를 해야할때 확실히 아껴야 한다입니다.
남편차는 있고, 제차가 없어서
애셋데리고 택시탔을때 작게는 6천원 많게는 3만원도 지불할때 있지만..
그래도 차 한대 굴리는 것보다는 훨 절약되지요.15. ...
'10.9.24 12:16 AM (112.159.xxx.117)전 우리 부모님 보면서 느꼈던게.. 돈 모으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
걍 적당히 쓰시면서 사세요16. 그게
'10.9.24 12:22 AM (124.61.xxx.78)마음먹기 나름이랍니다.
나 몇백원 차비 아낄려고 이 추위에 걸어다닌다, 이럼 서럽고 궁상맞은거구요.
나 살뺄려고 운동삼아 천천히 생각하며 걸어가는거다, 이럼 힘이 나는거지요.
꼭 써야할곳, 최대한 아껴야할곳 철저하게 구분해서 사세요!
파마는 좀 저렴한 곳에서 하고 보고 싶은 뮤지컬이나 볼까,
식비 절약해서 남은 돈으로 내 화장품 사야지, 이럼 아끼고 살아도 재밌죠.17. 물건
'10.9.24 1:39 AM (180.224.xxx.40)물건은 결국 쓰레기가 됩니다. 아무리 새것을 사도 언젠가는 쓰레기가 되지요.
18. 아기가
'10.9.24 2:22 AM (125.182.xxx.42)학교 들어가기 전 까지가 돈 모으기에는 최적의 시기에요. 이 기회 놓치면 목돈 만들기 정말 힘들어요.
젊은 사람들 중고차 만큼이나 비싼 유모차 턱턱 사는거 보고 숨이 다 막힐 지경 이에요.
저사람들 저렇게 아이에게 퍼붓고나서 돈이나 제대로 모을까 싶습니다.
누더기 걸치고, 돈돈 거리면서 모은게 결국은 종잣돈 되었어요. 아이가 아직 유치원 다닐때까지 빨리 모아야해요.19. 종잣돈
'10.9.24 3:37 AM (58.123.xxx.86)종잣돈을 모을 때까지는 좀 아끼는 게 필요해요.그렇지만 아끼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힘들어지죠.어느 정도 종잣돈이 모이면 그 때부터는 불리는 게 쉽죠....종잣돈 모이기까지가 힘들어요.
20. dprh
'10.9.24 3:42 AM (211.244.xxx.109)에고 임신해서 추운날 걷고...그거 너무 궁상아닌가요??;;
나중에 애낳고 생각하면 넘 억울할것 같아요.
생기는대로 막쓰자는 주의는 아니지만, 적당히 쓰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훨 나은거 같아요.
너무 궁핍하게 저도 살다보니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또한 없고
여행을 가려해도 돈생각부터...뭐든 돈생각부터,...너무 슬픈거 같아요 ㅠ
그러다가 세월 다지나가면 그게 뭔가요.
궁상떨며 사는사람들 평생 궁상떨어요,아무리 돈이 많아도....21. ..
'10.9.24 4:20 AM (125.135.xxx.88)우리는 오늘을 살지 내일을 살지 않아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며 살다가는 죽는 순간 엄청 후회할 것 같아요..
적당히 배분을 잘해서 오늘도 즐기고 내일도 준비하며 살아야는데..어렵긴 해요.22. 인생
'10.9.24 10:02 AM (121.182.xxx.158)수십억 쌓아 놓고도 10짜리에 벌벌떨며 사시던 이모.그리살다 돌아가시고.. 역시 수십억 쌓아놓고도 버스비조차 아까워 걸어다니시는 친정아버지.여든을 넘긴나이에도 .. 아끼자!!가 인생의 모토였던 저. 이제 생각을 바꿨습니다. 지금도 행복해야한다! 끝까지 불변일듯 합니다.
23. .
'10.9.24 10:33 AM (222.239.xxx.168)자신의 수입수준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출발하는 시점이라 아무것도 없지만 수입이 적어도 육칠백은 된다. 이러면 좀 쓰면서 살아도 됩니다.
그런데 남편과 본인의 수입이 합해도 삼사백정도밖에 안 된다. 이런면 당연히 아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돈 쌓아놓고 무덤에 갖고 들어가는거 아니지만 인간다운 노후를 맞이하려면 좀 덜 버는 사람은 아껴야죠. 자녀의 교육비, 고기 덜 먹고, 버스타고 비싼옷 안 입고 당연한 생활의 실천이죠.,24. ..
'10.9.24 10:53 AM (180.224.xxx.246)저도 결혼하고 많이 아꼈어요... 그리고 임신때도 많이 아꼈어요... 직장 그만둔 상태에서 임신을 하니 수입은 없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많이 들어갈것 같아서요... 아이 기르며 보니 그때가 저에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취미생활이라도 한가지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후회스럽기도 했어요... 아이낳은후에 내가 그때 왜그렇게 궁상을 떨었나 싶기도 했는데요... 지금을 결혼 5년차에 이제 통장이 하나하나 늘며 잔고가 쌓이는것이 눈으로 보이니 잘했다 싶어요...
지금도 돈을 쉽게 쓰지못해서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하지만... 통장보면 좋네요^^
아무것도 받은것도 가진것도 없이 시작해서 막막했는데... 이젠 희망이 보여요^^25. 1234
'10.9.24 11:24 AM (122.38.xxx.5)'티끌모아 태산은 아니더라도 동산 정도는 꼭 됩니다'
티끌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모아본 적 없으니 모이는 걸 모르겠죠)들은 절대 모릅니다.
시간이 쌓이면 확실히 남는 건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전인 만큼 요령있게 자존심 유지하며 모을 필요는 있죠.
그리구 목표를 구체적으로 해 둔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작은 것은 아낄 줄 알고 필요할때
크게 씁니다. -에서 시작해서 같은 조건으로 사는 사람들과 비교해 확실히 차이납니다.26. 울엄마
'10.9.24 11:37 AM (180.70.xxx.220)맨날 저보고 니는 돈쓰면서 살아라.. 그러십니다.
아둥바둥진짜 아끼고 사셨는데.. 그렇다고 딱히 돈많이 모았냐 그런거도 아닙니다.
옷이며 가방이며 여행이며 이런건 친구들보다 영 못하고 살았는데 친구들은 더 잘사는 줄 알고
돈필요하면 연락 (돈을 모으시니 돈이 항상 있으시죠) 친척들 매번 사고치면 우리집에 연락..
차라리 나한테 쓰고 살았음 지금보다 정신건강 좋았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여전히 못하세요
저보고는 넌 그러지마라 그러지마라..27. ..
'10.9.24 12:25 PM (202.30.xxx.243)주식으로 수십억 날린 시숙 자랑거리가
5천원 짜리 남방 입는것입니다.
올 해는 그나마 7천원 짜리 입없더군요
양복 바지 엉덩이가 닳아 곧 엉덩이가 인사하게 생겼던데
안 버린답니다.
지방 중소 병원 원장이에요.
식구들 에게도 안써요.
다 주식에 펑펑...28. ㅇ
'10.9.24 12:56 PM (163.152.xxx.158)인생 의외로 깁니다. '어차피 아껴봤자 죽음은 평등하다' 이런식의 구호는 루저들이 자주 인용하는 말이죠. 그런 논리라면 지금 먹을껀 왜 먹고 잠은 왜자나요? 애들 공부는 왜시키나요? 어차피 명문대 가봤자 죽음은 노숙자랑 평등한데.
29. 적당히
'10.9.24 1:53 PM (221.138.xxx.83)모든건 적당히가 좋은 것 같습니다.
자기의 능력에 맞게 저축하고 소비하고...
그저 안쓰는게 최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주변에도 무척 인색하게 구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살다보니 그렇게 모은 돈 본인이 써보지도 못하고
누군가가 쓰게 되더군요.
그래서 돈은 돌고 도는 건가 봅니다.
님은 일면 후회하는 부분이 있는걸 보니
그렇게 사는게 님을 행복하게 만든건 아닌가 봅니다.
조금 릴렉스하게 살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저희 시아버지 경우
무조건 아끼시고 안쓰는 경우인데 때로 인색할 정도
그렇게 모은 돈
작은 아들이 야금야금 다 가져다 쓰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 늘 마이너스 인생인데
자기 식구들은 잘 먹고 잘 삽니다.
그렇게 아들에게 돈 다 내어주고 기꺼운 마음 이시냐?
그것도 아닙니다.
결코 현명한 일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