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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제가 잘못했다고안함 안된대요...

...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0-09-23 14:22:16
아래 혼수 미리 사주는걸로 글쓴이에요...

남친한테 그럼 지금 주문하자고 하니
이미 늦었다면서
자기가 연휴끝나고 들어간다고 사달라고 했는데
지금 못들어가는거니깐 미안하다고 하래ㅛ

그래서 일주일정도 늦어질수도 있는거 아니냐니깐
제가 그럼 ㅇ언제까지는 못살거같다고 정확히 말해야 했다고

모두 제잘못이라네요...

미안해서 지금이라도 주문해준다고 해도
자기 출장전까지 오지도 않을 거고
평일엔 못받으니. 이미 늦은 거라구요...


그럼서 도배도 자기가 너더러알아보라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되어있다고 다 제 잘못이라네요...

제가 힘들었던거 알지 않냐고 하니
그럼 자기한테 이러이러해서 힘드니깐
미안하지만 언제까진 못하겠다고
사과를 했어야했다고...

휴...
저도 잘못한부분 인정하지만...너무 야속하네요

IP : 1.105.xxx.23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3 2:24 PM (125.177.xxx.28)

    남친분 진짜 빡빡하시네요..
    저도 시험준비하는 사람인데요 공부때매 바쁘다 보면 내 밥한끼 챙겨먹는것도 귀찮아요
    놀면서 준비 안한것도 아니고 이렇게 바쁜데 자기가 좀 알아보면 안된답니까?
    좀 서운할수는 있어도 니가 꼭 잘못했다고 해야한다 이런건 진짜 별로네요

  • 2. ...
    '10.9.23 2:27 PM (1.105.xxx.238)

    원글인데요 남친은 자기가 푸쉬안할려고 최대한 조심스럽게
    연휴끝나고 이사갈꺼라고 말했는데
    왜 너는 그것도 날짜 못맞추냔 거에요....

    근데 사실 이 얘기나온것도 제가 좀 열받게 한걸수도 있는데
    아이폰 살꺼라고 하니
    너 냉장고는 사고선 그런 얘기 하냐구....그러더라고요......휴..

  • 3. 원글님
    '10.9.23 2:32 PM (222.106.xxx.112)

    글을 반전에 반전이 ㅎㅎㅎ
    아까도 리클라이너 얘기 읽으니 수긍가다가,,,지금은 남친 쫀쫀하네,,하다가 아이폰 얘기 나오니 또 갸우뚱,,,
    어쨌든 남친이 굉장히 쫀쫀하고 꼼꼼하고 빈말 안하고 기억력 좋은 사람 같으니 잘 맞추지 않으면 아주 피곤하실 거에요,
    절대로 이런분한테는 빈말이라도 언제 한다,,명기 하지 마시고,,나 좀 한가해지면 하자,,이런식으로 넘어가셔야 할것 같네요,
    좋은 점은 남친이 자기한테도 엄격하면 원글님이 편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남한테만 엄격하면 힘든 성격이구요,

  • 4. 어쨌든
    '10.9.23 2:41 PM (175.114.xxx.66)

    약속을 안지킨건 원글님이니까
    사과 하시면 되죠.
    본질만 생각하면 되지
    결혼할 사이에, 사랑하는 사이에
    사과 하는게 자존심 상해서 그러세요?
    너무 피곤하게 사시는거 같네요.

  • 5. ...
    '10.9.23 2:48 PM (121.140.xxx.89)

    아까 원글님글 읽어보았는데요...

    남친분 성격이 제 성격과 많이 비슷해서 남친의 행동이 너무나도 이해가 갑니다.

    융통성은 없지만 정확하고 정직하고 성실하지 않나요?

    빈말 싫어하고 허풍떠는것 싫어하고

    본인이 약속한것 이리저리 핑계대며 지키지 않는것 참 싫어할텐데...

    남친분 성격과 원글님 성격이 참 다른데...

    어찌 결혼까지 하게되었는지 참 미스테리합니다.

  • 6. ....
    '10.9.23 3:02 PM (122.100.xxx.80)

    저는 아직도 원글님이 그 일(님이 약속 안지킨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것 같아 의아하네요.
    약속을 안했으면 당연 혼수를 미리 사줄 필요는 없구요,
    그런데 약속을 하셨는데 그리고 그 약속을 못지킬시 남친 말처럼 이러이러해서 언제까지
    못한다고 미리 얘기를 하셔야 되는거지
    그럴수도 있지..하는 맘으로 얘기하면 남친은 더 화가 날거예요.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더이상 할게 없으니 남친이 풀릴때까지 기다리세요.
    그깟걸로 속좁게 화낸다 이런식이면 더 안풀릴거예요.

  • 7.
    '10.9.23 3:10 PM (211.208.xxx.5)

    솔직히 아까글도 그렇고 저쪽은 급한 일이고 합의된줄알고있었는데
    원글님이 엄청 어영부영 지지부진하게 말은 한다고 해놓고서 마음속으로는 안해도된다고 생각해서 그 생각이 행동으로 나와 결국 약속도 어기고 자기 입장도 설명하지못하고 그렇게 된 상황인데 잘못한 거 맞는데, 너무 잘못했어 그 말 한마디에 많은걸 이입하지마시고 미안하다고 하세요.
    미안할만한 상황 맞는데요...
    앞으로 내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이 말 할 일이 얼마나 더 많을텐데 자기가 잘못한 상황에도 그 말 한마디를 못해서 또 이렇게 징징하시면 큰일이에요.

  • 8. 아마
    '10.9.23 3:12 PM (222.106.xxx.112)

    남친분은 여름 내내 속이 끓었을지도 몰라요,부글부글...
    근데 여친분은 빨리 사라는 냉장고 세탁기는 안 사고 리클라이너 같은거 들여놓고,,
    한가롭게 아이폰 얘기하면 화가 날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요(실제로 원글님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잖아요)
    누구의 잘못이라기 보다 성격이 너무 다르신것 같아요,
    아마 계속 이렇게 지내시면 남친은 속이 터지고 여친은 왜 저 남자가 나한테 이럴까,,라고 생각을 할겁니다,
    저희 동서와 시동생이 이런 케이스인데요,,나중엔 시누이 동서가 바쁜 시동생과 느긋한 동서를 대신해 나서다가 다들 넘어갔어요,

  • 9. 남친말이 맞아요
    '10.9.23 3:31 PM (123.204.xxx.179)

    약속을 했고,그약속을 못지키게 됐으면
    미리 '이래저래서 못지킬거 같다.(구체적으로)언제쯤 해주겠다.'
    라고 양해를 구해야죠.
    그래도 남친이 징징대고 그러면 남친이 이해심도 없고 좀 괴팍한 경우지만
    아무 기약없이 계속 속절없이 미루기만 하면 기다리는 사람은 화가나지요.
    자꾸 언급하자니 자기가 거지라도 된듯하고요...

  • 10. 막상막하
    '10.9.23 3:40 PM (211.187.xxx.71)

    이런저런 내막이 자꾸 드러나니,
    원글님도 뺀질이 스탈이신 것 같네요.

  • 11. ...
    '10.9.23 4:10 PM (1.105.xxx.238)

    아이폰은 남친이 제 폰이 너무 안들린다고 했고 해서 한 얘기에요...ㅜㅜ
    폰좀 바꾸라고 해서요...

  • 12. jk
    '10.9.23 4:25 PM (115.138.xxx.245)

    남친님하에게 82쿡을 소개해주33333333333333

    참 쓰잘데기 없는걸로 신경질 팍팍 내면서 오버하는게 82쿡에 딱 잘 어울릴만한 분인것 같음.

    걍 대충 넘어가면 되는걸 가지고 왜 열나게 싸우는지 몰겠음.

  • 13. 그런데요.
    '10.9.23 6:19 PM (211.178.xxx.248)

    제 남동생이 집을 사서 전세놓구 있다가 들어갔는데 곧 결혼할 상황이라
    세간사는거 부담이었어요. 미리 사라고 하기엔 사람일은 모르잖아요. 결혼식장 들어가봐야
    안다고. 그래서 고민끝에 그냥 중고 사라고 그러다 결혼때 새거사라고 하고 했는데
    상견례앞두고 헤어졌어요. 특히 여자의 경우엔 더 신중해야지 않나요?
    아까 댓글에다 쓰려다 안썼는데 제 동생이라면 그냥 중고사라고 할텐데 싶었어요.
    남동생도 그랬는데 여동생이라면..... 여기 분들 다들 결혼식장 들어갈때까진 모른다고
    하셨잖아요. 아직 첩첩산중인데. 개인적으로 남친 저보기엔 쫌 그래요. 시험으로
    많이 바쁘다고 했는데 저라면 좀 섭섭했을거 같아요. 오히려 이기적으로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봐요..

  • 14. 그냥제가보기엔
    '10.9.23 8:21 PM (112.146.xxx.158)

    그런거같아요..
    남자분이 그렇게 꼼꼼하고 완벽한 성격이면 여자는 또 덜렁덜렁하고 잘 잊어버리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약간 서로 다른 성격끼리 만나는거 같아요
    저흰 제가 꼼꼼하고 남편이 설렁설렁하거든요..
    이번일은 원글님이 차일피일 미루셔서 남자분도 화가 많이 났었을것같아요
    하지만 연인사이에 그렇게 눈금자로 재듯이 할 수만은 없잖아요
    이번엔 원글님께서 잘못하셨으니 남친이 미안하다고 사과하라는거 사과하시고 애교작전으로 넘어가셔도 될듯해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문제인데요,
    결혼전까지 확실하지않으니 혼수를 못하겠다..이거는 좀 다른 문제인거같아요
    차라리 처음부터 혼수들일 약속을 하지 마시던지 해야지 중간에 그런부분이 맘에 걸려서 결혼전까지 미루시면 곤란할거같아요
    남자분은 뭐 그런 경우의수 안따지고 싶어서 집부터 마련했나요?
    남자분이 결혼이 깨질지도 모르니 집을 안구하고 미룬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떨어지지않나요

  • 15. 제가
    '10.9.23 9:33 PM (222.106.xxx.112)

    시어머니라면,,결혼할 아가씨가 집도 구해놨는데 ,,,식장 가기전까진 모른다고 혼수 안 들이면,,그냥 이 김에 깨라,,할것 같아요,
    누구나 결혼전에 혼수 들이잖아요(뭐 이건 좀 이른 경우이긴 하지만 ,,,식장 들어갈때까지 모른다면 피차 마찬가지)

  • 16. 참..
    '10.9.24 12:22 AM (183.102.xxx.9)

    전 남친분이 정상인거 같은데요. 저게 꼼꼼하고 완벽한건가요? -.-?? 저라도 화냈을꺼 같은걸요.
    한다 한다 그러고 안하는 사람 정말 답답하거든요.
    님은 그냥 섭섭한 정도겠지만 남친은 이번 일로 원글님한테 많이 실망했을것 같아요. 과정 상에도 원글님이 잘못했으니 사과하세요. 보듬어 주지 않는 남친에게 화도 나겠지만, 우선은 사과하셔야 할 것 같아요.

  • 17. 글쎄요
    '10.9.24 1:50 AM (124.195.xxx.19)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약속 깨면
    사과 안하나요?
    그 과정이야 어쨌든 약속인데요

    남편과도 아이들과도
    약속을 어기면 그닥 어려울 거 없이
    미안하다 이만저만하니 이해해주라
    고 하지
    이만저만하니 이해해 주라
    보통 이러지
    사과는 안해 하진 않는데,,,

  • 18. 약속을 하셨으면
    '10.9.24 2:46 AM (183.102.xxx.165)

    지키셔야 하고
    지키지 않았으면 사과하시면 되는데 너무나 많은 핑계와 원망 뿐이십니다.

    결혼하시면 남자친구가 원글님 때문에 속 많이 상하실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내가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았으니 미안한 일이고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나는 여자이니까 이 정도는 봐 줘야 하고..
    너는 남자이니까 무조건 나보다는 마음이 넓어야 하고..
    그러면서 남녀평등을 외치신다면 심한 이기주의가 되는 거죠.

  • 19. ..
    '10.9.24 8:26 AM (121.181.xxx.21)

    우선 내년 봄쯤 하기로 막연히 결혼하겠다고 한건지..
    아님 양가 상견례까지 끝나고 날도 잡으신건지 모르겠네요..

    막연히 결혼하겠다고 하신거면.. 남자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안되겠다고 싸우고 헤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리 하겠구요..
    상견례도 다 끝나고 식장도 잡고 하신 상태라면 몇 가지는 넣을거 같아요..(솔직히 이것도 안내키지만..)

    그리고.. 제가 글을 잘 읽지 않아서 그런데 원글님이 사주겠다 약속하신건가요??
    제가 보긴 남친분이 사달라고 하고 원글님은 생각해보자하고 미룬거 같던데..
    이런 문제는 양가 어머니끼리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것 같아요..

    댓글이 제가 생각한거랑 다르게 흘러가서 제가 난독증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20. ..
    '10.9.24 8:29 AM (121.181.xxx.21)

    그리고..
    저런 스타일의 남편 아주 피곤한데요??
    우선 남친이 뭔가 해달라 했을 때는 가부를 정확히 얘기해줘야 할거 같아요..

    제 남편이 그런 스타일인데요.. 저는 그 때마다 생각해보자.. 언제까지 얘기해주겠다고 얘기하고 그 때까지 결정해서 꼭 알려줘야 합니다.. 그럼 자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나 제가 거절의 뜻을 안 밝히면 YES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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