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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43살.. 여기님들 다들 친정어머니께선 지금 다 건강하게 잘 계시겠죠?
가만보니.
정말 많이 늙어셨더라구요
ㄱ 그동안 뭔가 아파보이고. 움직일때마다 힘겨운신음소리내시면서 힘들어하는기색이 역력했어요
오늘 아침엔 119불르려고하는데.
엄마는 절대 난 못간다.병원안간다..구급차엔 실려가지않겠다 그러면서 저 방구석 골방에 누워
" 내병은 내가 알어" 자꾸 거부만 하시니 나 미치겠어요
어제 설사.구토하고..늘 복부통증배꼽부근 뻐근하다..오줌줄기 약해지고..상태가 말이아닌데요.
엄마를 업고.병원 가야하나? 아니면..구급차를 불러야하나?
전.어떻게해야할지모르겟어요..엄마는 무조건 거부하세요.
이분 실어가야하는게 맞죠?
제 나이게 43살인데.
제나이 부근에서.....다른 분들은 다들 친정어머니 건강히 잘 계시겠죠??
우리엄마는
자꾸 시름시름 아픈듯보이니..제가 오늘 너무 우울해요.
지금은
정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아요.
사람은 태어나면 언젠가는 누구나 다 죽지만.그래도.. 전
엄마가 돌아가신다거나 그런거. 상상조차 하기가싫어요.
다른사람들 보면
엄마가 일찍 돌아가셧던분들은 다들 어떻게들 견디실까요?
어떻게 이겨내셨을까요??
엄마 돌아가시면 전 못살거같아요..ㅠㅠ 정말.
1. ...
'10.9.22 4:58 PM (112.149.xxx.175)노인네들 아픈데 병원 가기 거부할때 진짜 미치고 팔짝 뛸노릇이죠
제가 겪어봐서 압니다
자기병은 자기가 안다고 그럼 왜 병을 키우시는지요?
나중에 더 큰일 나기전에 강제로라도 병원모시고 가세요
조금만 아파고 엄살피면서 병원나들이 하는 노인네들도 많은데
어쩌면 그런 노인네들이 자식짐 덜어주는것일지도 몰라요2. 엄마
'10.9.22 5:01 PM (121.138.xxx.28)제 나이도 43살이에요.
울 엄마 연세는 70이시구요.
울 엄마도 많이 늙으시고 작아지시고 여기저기 아프세요.
엄마 생각하면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프고 우울해요.
고생만 하시다가 나이 드시고 아프시고...
저 역시 엄마 없는 세상은 너무 힘들 것 같고
어떻게 견뎌낼까 하는 걱정이 있어요.
조금이라도 엄마 마음 편하게 해드릴려고 애쓰고는 있는데
늙으신 엄마 보면 마음이 시려와요.
조금 더 건강하게 사시면서
오래 오래 제곁에 계셔주시면 좋겠어요.
엄마의 커다란 존재가 저에겐 얼마나 많은 위로가 되는지 몰라요.
엄마가 계시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효도도 더 하고 싶은데 엄마가 더 건강하셨으면 정말 좋겠어요.
원글님~
엄마께서 건강하시길 빌어봐요.
그리고 엄마 마음 편하게 해드리도록 하구요.
원글님의 엄마도 저희 엄마도 모두 건강하시길 빌어요.
우울한 마음 조금만 가져요.
우리가 웃고 행복해 하면 엄마도 그 기운 느끼실 것 같아요.3. ...
'10.9.22 5:02 PM (119.197.xxx.218)마음아프네요...........
검진 싫다하시면.. 회사에서 건강검진상품이 나왔는데 안가면 돈아까우니 한번 받자.. 라고 해서라도 검진 받으심 안될까요......4. 엄마
'10.9.22 5:05 PM (121.138.xxx.28)앗~윗글은 제가 못 봤군요.
지금 이렇게 아프시면 얼른 병원가셔야지요.
조금이라도 아프시면 자식들이 모시고 가야해요.
어른들은 아프셔도도 참으면 된다고 생각 하실 수도 있거든요.
꼭 병원 가셔서 검사 받으시고 치료 받으시도록 하세요.5. 저도
'10.9.22 5:08 PM (175.116.xxx.15)43살 막내입니다
울 엄마 74
아직은 울 집에 오시면 밥도 할라그러고
손빨래 하시는디
다리거 엄청 안좋아요..
그러면서 왜 일을 할라는지..
1년에 고작 며칠밖에 못보는데(너무 멀어서..)
이제 볼 날이 얼마 안남았구나,,,라고 생각하니
맘이 아파요..6. 엄마는 병환중 ㅠㅠ
'10.9.22 5:19 PM (121.190.xxx.53)원글입니다
답변 잘 봤어요..님들 세세한글 성의 감사합니다
제가
이글 쓰는 ..지금도 다른방..골방에 누워 엄마 계속 잠만 주무시고.잘 일어나려고 하질않으세요.
오늘하루종일 밥도안드시고.ㅠㅠ
늘 평소 안좋아보이던데...어제 갑자기 배아프다.막 누워서 그렇니.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모시고싶은데
.엄마 연세가 지금 76세예요.
오늘 하루종일 팔.다리 주물르고.물끓여 주고....계속 같이있어왓는데..아직도 누워만 계세요.
나. 어떻게해야해요?
ㅠㅠㅠㅠ ㅡㅡㅡ 정말...,,7. 남일같지않아요
'10.9.22 5:25 PM (125.178.xxx.192)친정맘 곧 70인데..
등이 많이 굽었어요.
전원생활한다고 귀농해서는 맬맬 밭일만 하시더니..
몇년전 등굽은걸 처음 보고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냥 울엄마가 늙었구나 싶어서요..
원글님 심정이 고대로 느껴집니다.
강제로라도 얼른 병원 모시고 가셔야죠. 상태가 안좋으신듯 보이는데요8. 119
'10.9.22 5:39 PM (222.109.xxx.12)부르셔서 병원으로 모시세요.
빨리 가셔야지 치료도 빠르구요.
시간이나 날짜 지나서 가시면 회복
하시는데도 시간이 더 오래 걸려요.
환자도 보호자도 지쳐요.
빨리 병원 가셔서 입원 시키세요.9. 레이디
'10.9.22 6:12 PM (175.221.xxx.39)119 부르지 마세요. 더 급한 분이 얼마나 많른대요. 제발 그런 일로 119 괴롭히지 마세요
10. ==
'10.9.22 6:33 PM (211.207.xxx.10)울엄마는 치매 1기 끝인데 집안 난리났습니다.
재산문제로 동생들 머리뜯고 싸우고
엄마 골치입니다.
얼른 돌아가셨으면 하는 맘이 굴뚝입니다.
이젠 오만정이 다 떨어져서 말이죠.
십년동안 횡설수설하시고 도둑누명만 썼더니
이제 하나도 재미없습니다.
돌아가실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저만 그런건 아닐테지요.
치매 진짜 무서워요.11. ...
'10.9.22 8:09 PM (203.210.xxx.195)노인분들 그 정도면 큰병 있으신거 맞아요 꼭 가까운 동네의원급 병원 이라도 모시고 가세요
혹시 큰병이면 대충 진찰만해도 병명 나오니까요12. 쩝..
'10.9.22 9:49 PM (114.200.xxx.81)저는 엄마와 둘이 삽니다. 저 나이 마흔셋, 엄마 일흔 둘..
상갓집 문상갈 때마다 우리 엄마 돌아가심 어쩌나 왈칵왈칵 무섭습니다.
엄마에게 늘 일러둬요. 엄마 아프면 제깍 병원가고 제깍 약 드시라고,나 걱정한다고 병원 안가고 그러다 일 키우면 그게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거라고.. 모든 병이든 초기에 다 잡아야 하는데 키우면 나 직장 때려치우고 엄마 간병해줄 수도 없는 거니까 제발 좀만 아파도 병원 가시라고, 그게 나나 멀리 사는 형제들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화를 내셔서라도 업고라고 병원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13. 아리
'10.9.22 10:24 PM (211.40.xxx.9)제 여동생이 엄니께 뭐라 이야기 하면 엄니는 거부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생각 해 보니까 여동생이 엄마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가급적 눈높이를 맞춰 볼려고 애써요, 가령 병이나 병원을 겁내지 않게끔 낳은 노력을 해요,
그런 효과가 있어서인지 이년에 한두번씩 정기검진도 하시고, 결과도 제가 챙겨요, 왜냐면 보험을 제가 넣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설득 하기가 좀 쉬운면이 있더라고요 ^^ 잘은 모르지만, 병이나, 병원을 겁내지 않도록 안심 시키는게 필요할듯 해요. 가령 거짓말일지라도, 보험이 있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거나,,,,, 별로 안 좋은 방법인가요ㅠ 어쨋든 어머니를 병이나 병원으로부터 안심시키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14. 119
'10.9.22 10:30 PM (211.40.xxx.9)무료라면은 이해하겠지만, 그만한 비용이 들지않나요 ?? 또,,,,, 자식입장에서 부모님보도 더 급한 일이 뭐가 있다가..... 레이디님 글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집에서 병원가는 일이 얼마나 걸린다고 그러시는지ㅠ
15. 오늘
'10.9.23 12:55 AM (115.128.xxx.242)병원갔다 왔네요
시어머님 갑자기 입원하셔서....
너무 정정하셔서 70대시지만 본인마인드는 한50대?로
건강에 자신있다하셨는데
노인들 정말 하루가 다르네요16. 119도
'10.9.23 9:04 PM (121.88.xxx.199)본인(환자)가 거부의사를 밝히면 못옮기는걸로 압니다.
저희 아버지가 아프신데 절대 병원 안가시겠다고 하셔서 제가 119로 도움을 요청하면서 들은 이야깁니다.
택시나 자가용으로 모시려고 해도 도통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하셔서 119로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런 사정임에도 119에서 우선 출동은 합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본인들이 가서도 환자가 거부하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다행히 아버지가 119분들이 오시니 순순히 가시겠다고 마음을 바꾸셔서 병원가셨어요.
뇌출혈이셨고 다행이 괜찮아지셨습니다.
원글님, 119 부르셔서 병원 가세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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