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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에서 송편사려고 줄 서있는데
한가게만 유독 줄이 길더라구요.
송편을 살까 줄서 있는데,
한 할머니가 떡 2키로 줘봐.
떡집 주인이 담고 있으니까,
노란것도 담지 왜 안담아.
아니 암말도 안하니 흰것만 담는 것 같던데,
주인이 노란거 담고 있으니까,
왜 그것만 담아, 녹색도 담아 .. 아니 그건 너무 많고 어쩌구 저쩌구
꿍 하고는 할머니가 잔소리 하는대로 이거 덜었다 저거 담았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ㅋㅋ 떡집 주인아줌마 성깔좀 있게 생기셨던데,
완전 체념하고 하라는데로 다 해주시더라구요.
아 ~~ 그 할머니 2키로 사시면서 넉넉히 담으라고
마지막까지 잔소리를 하면서 사 가시데요.
시장 잘 안가는데, 가끔 가면 이런 장면이 연출되서 괜히 재밌어요.
어쨋거나 줄 서있는 이유가 있던데요.
아주 맛있더라구요.
떡이 너무 두껍지 않고 말랑하니.
1. 무서워요
'10.9.21 2:35 PM (210.57.xxx.51)어제 시장에 갔는데
늘 생글생글 생선 아저씨가
왠일로 가게 앞에서 담배를 빡빡 피우며 화를 내고 있어요
옆에서 순둥이 아줌마가 하는 말
어떤 아줌마가 1만원 짜리 병어 5마리 손질해주니
생선 몸통에 칼집내서 안 산다고 그냥 가버렸데요.
자기가 내장 손질해 달라고 해놓고는요........
입으로 빼야하는데 잘못했다고 되려 화를 내며...
생선가게 주인 부부의 울듯한 표정을보니
손님이랍시고 제발 진상 짓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길게 줄 서 있는 곳에서
자기 주장만 하는게 그리 재밌게 느껴지진 않아서요2. 어떤여편
'10.9.21 4:11 PM (121.135.xxx.123)좀전에 이카트 갔는데 복잡한 와중에 아이(아기 아니고 아이) 우는 소리가 나더라구요.젊은 엄마가 서너살 된 아이를 안고 한손으로 카트를 잡고 잇는데 아이는 계속 울지 이 엄마는 "그래그래..아빠는 어딜 간거니"하며 쩔쩔 메고 있데요.
힘들겠다 생각하면서 몇걸음 갔는데 어떤 50줄 아줌마가 확 짜증을 내면서 (이 사람한테는 아이엄마가 안보이는 자리였어요) "아진짜 애좀 어떻게 하지!"하는 거예요.
자식 다 길러보고 손자손녀도 있을 법한 사람이 그러니까 좀 황당했지요.
근데 좀있다 제가 채소매대에서 애호박 두개 고르고 있는데 누가 밀치고 들어오며 "같이 좀 봅시다"하는데 보니 그 아줌마예요.저,그렇게 꼼꼼히 고르는 타입도 아니거든요,그냥 집는다고 해야 맞는 스타일인데 고새를 못참고 비집고 들어오더니 몇분후 표고버섯을 고르고 있자니 또 나타나서 옆으로 좀 비키래요.알고 보니 표고 살 사람도 아니고 석이버섯을 찾는다는데 직원들이 쩔쩔 바쁜 와중에 미안해 하며 목이밖에 없다고,원래 우리매장엔 석이가 없대도 "그게 말이돼?""목이..?아냐,목이는 안되지.." 난리날리치는 것도 아니고 딱 반경 일미터 사람 미치게 할만큼만 궁시렁대는 그런 사람,우리 식구 아닌 게 천만다행이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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