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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정말 궁금합니다 도와주세요
5년내내 이혼요구하다 아이없이 1년전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이혼하고 6개월 후에 남자를 알게되었는데
그쪽도 이혼한 분이라 공감가는 면도 많고 더 빨리 친해졌어요
솔직히 사귄지 두세달만에 잠자리도 빨리 하게되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급한 맘에 82쿡을 찾은 이유는
저는 30대 후반, 그 분은 40대후반으로 11살정도 차이가 납니다.
(아직 결혼은 너무 이른 것 같고 술도한잔하고 ...그런 친구로 생각합니다)
1. 요즘 사귀는 분과 잠자리를 하는데 우연히 샤워간 후 바지를 걸어주다가 뭔가떨어져서 보니
향수병이었어요. 살짝 맡아보니 냄새는 없는데 싶어서 누르다가 얼굴쪽으로 뿌려졌는데
입술이 얼얼하면서 감각이 무뎌지더군요. 뭔가 이상하다~싶었어요.
나중에 검색해서 알아보니 남자들이 발기를 지연하기위해서 쓰는 스프레이같은 것인지 알았구요
2. 짐작컨데 저랑 잠자리를 하면서 발기등에 부담으로 그런 것을 사용하나 싶어서 모른척했어요.
그러면서도 항상 바지주머니를 샤워하러 갈때 눌러보면 어느순간부터는 그 스프레이를 안 가지고 다니길래
그런갑다...하고 잊었거든요
3. 오늘 제가 찾은 이유는!!
어느날부터 샤워하러가기 딱 20분여전에 화장실을 가는데 소변을 분명 보는 것 같지 않은데
뭔가 오래 걸려요. 항상 궁금했답니다. "뭘 하나?"
어제는 제가 우연히 장난친다고 주머니에 손이 스쳤는데 무슨 종이같은 것이 만져지는거예요.
약봉지같달까요? 분명 종이였어요. 그래서 이게 뭐냐고??? 제가 약간 술이 챈 김에 꺼내려니
기겁을 하면서 화장실로 가고 그 휴지를 버리고 오면서 황급히 그냥 집에 가더라구요.
--> 제가 자취를 하는데 집으로 놀러를 오는데 항상 입던 츄리닝바지라 그 안에 광고지가 없는 것이
확실한데(직전에 제가 세탁해둔 옷이라 더 잘 알거든요) 광고지였다고 얼버무리면서 집으로 갔어요
4. 그리고 제가 또 술김에(실수했던 것 같아요^^) "왜 거짓말하냐?" "그 종이가 뭐였나"
"내가 세탁을 직전에 해뒀는데 광고지였을리가 없다"고 했는데요.
--계속 그냥 광고지였다 얼버무리더라구요
5. 그 다음날 아침인 오늘 전화를 하니 "나중에 전화할께"하면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고 "혼자 좀 내버려달라"고
문자가 왔어요. 전화는 안 받구요.
아마도 그 종이의 정체가 그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이라 저는 느껴지는데요.
과연 무엇이었던지 모르겠어요.
6. 혹시 그 스프레이를 끊어버리고 대신에 뭔가 약을 먹는 것인지? 제가 볼때는 만져지는 느낌이 알약은 아니었구요.
그냥 기름종이같은 빠스락한 느낌의 얇은 종이였어요. 왜 항상 직전에 화장실을 가는건지.. 가서 몇분이나
한참을 있다가 오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소리도 없고 그냥 물소리만 잠깐 났다가 대변을 보나 싶도록 한참 걸리는 것이
항상 잠자리 전에는 반복이 되어왔습니다)
7. 혹시 뭐 생각나는 거 있으신지?
이런 질문 정말 부끄럽지만 네이버에 아무리 검색해도 무엇인지 대충 짐작이 안되네요.
제가 지금 그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실수를 한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어떤 약에 의존해서 부부관계를 겨우 한다면 삶이 좀 앞으로 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솔직히 사실입니다.
제가 어떻게 앞으로 처신을 해야할지..지금의 상황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이 사이트를 그 사람이 알기때문에 혹시 들어올지 모르는데
용기내어 물어보는 것이니 잠시만 대충 짐작이 가시거나 .... 그런 분이 있으시면
의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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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분은 결혼은 20년했는데 아내의 불륜,사치등으로(불륜은 정확합니다. 이혼사유였으니까요)
결혼후 10여년은 잠자리는 거의 안 했었고 불편이 없었었다고 본인이 표현을 합니다.
1. dma
'10.9.21 11:41 AM (180.71.xxx.105)스프레이는 조루를 예방하기 위해 뿌리는 거랍니다.
감각을 무디게 해서 사정을 늦게 만드는 약이죠.
종이는 뭔지 모르겠구요.2. 약에 의존?
'10.9.21 11:45 AM (118.35.xxx.202)약에 의존한다?라고 까지 확대해석 할필요 있을까요? 아무래도 40대 후반이니 일부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죠.. 부부간에도 말꺼내기 어려운 조심스러운 것인데, 넘 집요하게 물어보신것 아닌지요..
3. 궁금..
'10.9.21 11:51 AM (112.155.xxx.131)그러게요..제가 미안한건.... 실수를 한 것 같은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 부분때문에 지금 전화를 끊고 있는 것 같아요.
발기부전이 있다고한들 그건 몸의 컨디션 상태인데.... 아픈 사람에게 그걸 캐고 있으니
제가 큰 실수를 한 것 같아요.4. 음
'10.9.21 11:56 AM (220.68.xxx.86)뭔지는 저도 모르겠구요
아는 언니는 40에 이혼하신 남자분 만나서 재혼했는데 혼전 성관계에서 그렇게 뭔가 비밀이 좀 있다 싶었는데 잠자리에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덮고 결혼했었어요
근데 결혼한 후에 5년간 단 한번도 잠자리를 성공하지 못했었다고 상담받으러 다니더라구요
남자분한테 집요하게 물으시면 안 될 것 같지만 어떻게든 아셔야 할 문제는 맞는 것 같아요.
혼전이시라면요..5. dma
'10.9.21 12:11 PM (180.71.xxx.105)조루는 성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남성 중 거의 절반 이상이 조루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여성에게 만족할 성을 제공하는 게 남자의 욕망인데
조루를 극복하기 위해서 사실 알고 보면 별 짓을 다 합니다.
스프레이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하셨으면 그 남자분... 들켰다는 마음에 좀 위축이 될 수도 있어요.
상냥하게 다른 말로 잘 달래주시길...6. 20분이면
'10.9.21 12:17 PM (58.141.xxx.195)혹시 화장실에서 자위를 한번 하고 나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간혹 정력이 넘치거나 조루인 남자들은 사정을 늦추기위해 그런방법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정체모를 약의 부작용(?)일수도 있겠구요.
남자분이 자존심이 상해있는 상태 같으니까 당분간 그 부분은 먼저 얘기 꺼내지 않는게 좋겠구요.
님이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차후에 반드시 한번은 짚고 넘어 가셔야 될듯 싶습니다.7. 궁금..
'10.9.21 12:21 PM (112.155.xxx.131)자위도 있겠군요... 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화장실이고..
물소리도 약간 낫으니까요.
그나저나 그 잠옷안의 종이가 무엇이었던지 많이 궁금하네요.
도대체 뭔지..무슨 상태인지 알아야 제가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요.
일단 그 사람이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고 그 종이의 정체가 자존심을 상하게 한 것 같아서 그부분도 미안하고
이래저래 너무 맘이 복잡하고 당황스럽네요.8. ^^
'10.9.21 12:34 PM (111.118.xxx.22)제생각에는 약봉지같아요 개별로 포장된 약봉지요 빠삭빠삭하고 기름종이같고 그렇잖아요
스프레이도 쓰셨었으니까 비슷하거나 좀더쎈 비아그라류의 약 아닐까요?
약흡수를 빠르게하기위해 가루약으로 되어 있는거고 약효과날때까지 20여분 기다리는거 아닐까요? 암튼 너무 닥달하면서 알아보지는 마셨으면 좋겠어요 자존심이 다쳐있는 상태인것 같아요
혹시 이런거 상관없이 그분이 좋으시면 먼저 따뜻하게 난 그런거 상관없다고 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9. ...
'10.9.21 12:40 PM (118.35.xxx.202)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조루이십니다....
다른 분들 말씀하셨듯, 뿌리는건 감각을 무디게 하는 약이고, 기름종이 같은 건 처방 받은 조루약을 싸고 있던 종이인거죠. 조루와 발기부전 등을 햇갈리는 분이 있겠지만, 비아그라는 발기를 강화하고 감각을 증가시키는 약입니다. 발기부전이 있으면 지루가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스프레이는 대부분 감각을 무디게 하는 약이죠. 조루약 중에는 뿌리는 것이 있고, 최근에 나온 것으로 먹는 약이 있는데, 병원에서 처방을 받았을 것이고 그러면 병원에서 처방 받고, 약국에서 조재할 때 싸는 약봉지,, 기름종이 같은 그런 종이에 싸여 있을 겁니다. 남자 입장에서 조루가 있다면 무지 자존심 상할 일일 수 있습니다. 조루를 해결하는 행동요법 중에 관계전에 미리 한번 자위로 사정을 하는 방법이 있긴 있으니 그 방법을 병합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10. ....
'10.9.21 12:41 PM (211.49.xxx.134)바삭한느낌?젤은 아닐까 싶네요
용도는 스프레이랑 비슷한 ...
님나이 30대면 무시하긴 힘든 부분이지요 .
그렇다고 다짜 고짜 캐물은건 실수하신거같고 ...
그런데 남잔 한번 마음닫으면 잘 안엽니다11. ...
'10.9.21 12:44 PM (118.35.xxx.202)참고로 조루약으로 쓰이는 약 중에 원래부터 항우울제로 스이던 졸로프트라는 약이 있고, 항우울제인 SSRI 대부분이 조루약에 쓰일수 있는데, 최근에는 아예 그 목적으로 변형된 약이 나왔습니다... 이상...
12. 궁금..
'10.9.21 12:46 PM (112.155.xxx.131)조루라면.. 약을 직전에 먹는가보죠?? 꾸준히 상복하는 것은 아니고 직전에 복용하는가봅니다.
항상 똑같은 시점에 화장실에 가요. 관계전 20분쯤에 화장실에 꼭 정해진 스케쥴인듯합니다
(저는 물론 모른척해왔죠. 화장실 가서도 빨리 나오지 않습니다... 한5분정도는 지체하는 것 같아요.
양치질을 하냐? 그것도 아니구요. 소변을 누는 소리도 안 들리고 그냥 살짝 물소리만 들립니다)
그런 행동이 매번 반복되니까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물어보진 않았구요
이번에도 뭐 딱 찍어서 표현하지 않았는데 많이 자존심이 상한 것 같아요
윗분이 남자한번 마음닫으면 안 열린다는 표현을 들으니 맘이 더 섬뜩하네요
인간적으로 실수를 한 것 같기도하고 한편 제가 꼭 알아야할 부분같기도하고, 맘이 너무 복잡하네요
일단 이 남자는 저랑 연락을 오늘오전부터 안 하고 있습니다. "좀 놔두라"고 하네요13. ...
'10.9.21 12:47 PM (118.35.xxx.202)참고로, 조루에는 남자가 관계전에 음주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남자는 술을 먹으면 감각이 무뎌지는 효과가 나고, 반대로 여자는 성욕억제가 무뎌지기 때문에 감각이 올라갑니다...
14. ...
'10.9.21 12:47 PM (118.35.xxx.202)조루약은 직전에 먹습니다. 한 삼십분전에 복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5. 궁금..
'10.9.21 12:49 PM (112.155.xxx.131)조루약의 형태가 가루약인가보죠? 알약이 아닌가봅니다.
... 말씀대로라면 처방받은 약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깊어지네요.
분명 제가 손에 만져진 것은 약봉지의 까슬까슬한 소리가 나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16. ...
'10.9.21 12:53 PM (118.35.xxx.202)형태는 원래는 알약인데, 병원에 따라 가루로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원래 개발된 용도가 그 용도가 아니고, 처방을 드러내기 싫어한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그 약봉지가 있다고 꼭 가루약이라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하고, 약국에서 조재하면 다 그 봉지에 담깁니다...
17. ...
'10.9.21 12:54 PM (118.35.xxx.202)게다가, 조루약으로 쓰일 수 있는 항우울제란 것이 알의 크기가 무지 작습니다. 팥알 하나보다 작은 경우가 많죠...
18. 궁금..
'10.9.21 12:57 PM (112.155.xxx.131)제 손에 만져진 형태가 알약이 아니라 그냥 종이의 바스락거림이었거든요.
두깨감은 없는 그런 형태..
대충 추리를 하면 스프레이를 사용하다 처방을 받고 있었고 .. 그걸 항상 20-30분전에 목욕탕에 갔었고
(목욕탕에 가면 물이 있으니 물소리가 났고, 그 물로 약을 먹었을 확률이 높겠죠.
약봉지 정도야 버리면 되구요)
대충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었기때문에 요즘은 스프레이를 휴대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여기서 갈등이 생기네요
1. 차후에 올 성적인 문제는 없을까? (조루는 계속 약을 먹어도 부작용은 없는지?)
2. 상처받는 맘을 어떻게 다독여줘야하나?
(한번 그렇게 노력하고 있었을 것 생각하니 ...그 아픔을 건드려서 미안하네요)19. 궁금..
'10.9.21 12:58 PM (112.155.xxx.131)(크기가 아주 작다면 제가 못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약이라고해도 말이죠)
조루를 이렇게 계속 약을 처방받아가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지...
새로운 고민이네요.
오픈해서 저와 고민을 나눌수는 없었겠죠? 어제 새벽6시까지 잠을 못잤다면서 나중에 얘기하자고하더라구요20. ...
'10.9.21 1:03 PM (118.35.xxx.202)솔직한 입장을 말씀드리면,,,,,,,, 그냥 모른척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성생활에 불만이 없으시다면 그 방법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괜히 이야기해보자고 시작했다가는 아마도 파탄이 나겠죠. 두 분이 다 전문가 수준의 인내가 없다면 그 문제로 대화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남자분은 남자분대로 그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 것이고, 나름대로 해결하고자 엄청 적극적이십니다. 발기의 문제는 없으니,,, 하루밤에 여러번 관계를 가지시면 차차 해결 되실 것이고,,, 사정직후에 괜히 실망했다는 인상만 안주시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추측컨데, 그 분의 첫 결혼의 실패 원인에도 그 문제가 심각히 작용했을 겁니다.
21. ...
'10.9.21 1:07 PM (118.35.xxx.202)먹는 조루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는 딱히 없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 변비나 위장장애가, 입마름 등이 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조루약으로 먹으면 이걸 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관계 전에만 먹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레야 생길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22. 궁금..
'10.9.21 1:12 PM (112.155.xxx.131)...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감사하지만
이런 지식을 나눠주셔서 ... 시간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생각이 많은데요.
첫번째 결혼 파탄에 그사람 말대로라면 애정이 없어져 오랜 성관계의 부재(라고 밝히지만
그 안에 조루등의 문제가 내제될 확률도 있구요)
아내의 외도 원인에도 남편의 불만족한 성생활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주신대로 그 부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특별한 얘길한 것도 아닌데 이번만큼 예민한 것으로 봐서 아마 그사람도 그 부분에
마음의 상처가 큰 것 같습니다. 이렇게 화를 심하게 내는게 당황스러울정도인데 그만큼 상처받았다는것이겠죠.
숙제가 어깨에 남겨진 느낌입니다.23. 그래도
'10.9.21 2:04 PM (112.72.xxx.175)결혼을 염두에 두니까,원글님도 이런 질문을 하셨겠죠..
남녀관계는 아무도 몰라서,헤어질수도 있는거고 결혼할수도 있는거고요..
그 남자분은 그냥 자기가 먼저 전화할때까지 냅두는게 나을거 같아요..
뭔가 굉장한 비밀을 들켜서,수치심을 느끼는거 같은데
님에게 들켰던 그일이 헤어짐의 핑계꺼리도 될거라고 보구요..
다만 전처와 10년동안이나 성생활안하고 살았는데,불편한게 없었다는건
남자쪽에 문제가 있는거죠..
전처의 외도도 남자의 성문제와 연관있어보이고,사치 심한거? 성적으로 불만족스러운거
그런쪽으로 풀지 않았을까요?
원글님도 결혼해봐서 아시지만,부부사이에 성생활 중요한 부분이예요..
한달에 몇번하냐마냐,이런 횟수의 문제가 아니라,한번을 하더라도 사랑받고
내적일체감이랄까 그런거 느껴져야 부부사이가 원만하더라구요..
성을 떼놓을수가 없죠..
남자가 어찌 나오는지 그냥 지켜보세요.
모른척 할수만은 없는 문제같고,남자는 그게 열등감이라면 자기도 말꺼내기도 어렵고
님 얼굴 제대로 보기도 어려울거 같아요..
인연이란게 참 쉽고도 어려운 문제죠..흘러가는대로 놔둘수 밖에는..24. 원글입니다.
'10.9.21 2:24 PM (112.155.xxx.131)참 가슴이 아파서 혼자 저미고 있습니다.
5년 결혼생활이 정말 지옥이라 마음고생에 고생이 진짜 심했는데..
다시하는 사랑도 참 어렵네요. 내가 문제가 많은 사람인가 자책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제가 그냥 모른척 덮어둘껄 "이게 뭐냐고" 많이 궁금해한 것이 매너가 아니었던 것 같고
그 다음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상대방도 갑작스럽게 너무 화를 내니 그것또한 당황스럽구요
아마도 그만큼 정말 보여주기 싫은 비밀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엎어진 물이고,,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남자가 맘의 문을 닫아버렸나 ...
헤어짐은 항상 맘을 힘들게하네요. 자존심이 아주 강한 사람이라 직감적으로 쉽게 맘이 풀릴 것 같지는않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를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결혼후에 도출되어서 갈등겪고 사는 것보다는 낫긴한데
지금 당장은 참 힘드네요. 혼자 명절을 보내고 있는데 더더욱 맘이 힘드네요
가슴에 소금을 치는 것 같습니다.25. 그래도
'10.9.21 2:39 PM (112.72.xxx.175)원글님,그래도 연애잖아요..결혼이 아니라..
남자의 성은,자존심하고 연결되요..
님이 그남자하고 사귀게 되면,판도라의 상자는 열면 안되고 글을 봐서는
그 남자 많이 사랑하는거 같은데,
님이 그 남자 눈치보면서 전전긍긍할거 같아요..
어차피 언젠가는 한번쯤 겪을일을 빨리 겪은거에요..
차라리 나 이런이런 문제있는 사람이다..당신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남자가 낫죠..
그 보다 더 나은건,성적트러블이 없는 남자구요..
나이차도 많이 나고 성적으로 문제있고
앞으로 만나더라도 그부분은 풀지 못하는 숙제일거 같아요..
내가 어렵고 힘들때 내곁에 있어 주는것만으로도 고맙고 좋은 사람일수 있지만,
글쎄요..
그렇기때문에 나의 판단이 미쓰일수가 있고,또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닐수가 있답니다..
좀 더 신중하실 필요가 있어요..26. 원글
'10.9.21 2:47 PM (112.155.xxx.131)아마 이렇게 차가운 적도 없었고 또 제 직감에 쉽게 연락(맘을 염)을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느낌이란게 있잖아요?
그만큼 저 사람도 쉽지 않고 보여주기 싫은 부분을 들켰을 것 같아요.
그렇지요....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 이렇게 가슴이 터질 것 같고 헤어질 것 생각하면 그렇네요
진짜 힘듭니다.
평소에 그냥 토닥거릴때와는 느낌이 다르네요.
저 사람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한다면 성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은 알 것이고 이렇게 뭔가 드러난 이상
수치심+ 자신감이 떨어지겠죠.... 그래서 지금처럼 이렇게 냉정하게 전화도 안 받고
대화를 거부하는 것 같아요.
헤어짐은 정말 아프네요
그래도 겪어보니 헤어지는 것이 아플더라도 결혼이라는 책임을 얹지 않았을때
정리하는게 훨씬 쉽다는 것. 그걸 알면서도 또 다시 이렇게 바보가 되어
앉아있는 저를 생각하니 우습기도하고 슬프네요.27. ..
'10.9.21 3:29 PM (221.138.xxx.230)조루에 쓰는 스프레이가 확실합니다. 행위하기 일정시간 전에 스프레이 해야 효과가 있거든요(
남자의 거시기가 약에 취해 비몽사몽해 질 시간이 필요)
그리고 더해서 무슨 약을 같이 복용하는 것 같습니다(조루방지 혹은 발기강화?)
남자가 화 난 것은 한마디로 쪽이 팔려서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만족 못 시키고 저 혼자 스르르 먼저 나와 버리는 것, 엄청 쪽 팔리고
창피한 것이거든요. 쉽게 말하면 제구실을 제대로 못한다..이거..
그런데 남자가 좀 쪼잔한 것 같아요.
솔직히 나 좀 빠르다 그러니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서 이 것 바르고 이 약 먹는다
탁 까놓고 얘기하면 어떤 커플은 여자가 뿌려주고 키득거리면서 즐거워하는 커플도
있답니다. 그런데 그 것 좀 들켰다고 혼자 되게 삐쳐서 연락 두절하는 남자..
이제 그만 끝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세상은 넓고 근사한 남자도 많습니다.28. ..
'10.9.21 5:34 PM (112.151.xxx.37)조루라는건 문제가 아니에요. 단지 문제는 남자분이 가진 열등감이군요.
아마....자신의 성적능력이 부족해서 전 아내가 바람이 났었다고
여기고 더욱 열등감이 커졌나봅니다.
열등감이 없는 사람이라면....사랑하는 여자에게 솔직하게
이왕이면 더 즐겁고 싶어서... 만족시켜주고 싶어서..
이런걸 쓴다고 보여주거든요. 숨기다가도 들켰다고 여겨지면
담담하게 말하기도 하구요.
사실....그 나이대에 그런거 쓰는게 그리 부끄러운 일은 아니니까요.29. ^^
'10.9.21 7:09 PM (112.172.xxx.99)결혼 연습을 미리 하셧다 생각하세요
재혼은 연습이 필요한것 같아요
초혼은 열정과 젊음이 순수가 다가 될수 있지만
재혼은 역시 나이가 있고 입장이란 것이
서로를 옭아 메는 수도 있고
훌훌 떨어지게 만드는것도 그런것 같네여
님은 지금 알아도 모른척 덮어 주는것도
지는것이 이기는것이란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30. 이해가
'10.9.21 7:42 PM (180.211.xxx.15)남자가 제경우하고 비슷함니다
아내가 투병을 몇년하고 먼저 갓읍니다( 하늘로) .. 그간 성생활은 꽝 이엇고요
그후에 지인소개로 여자분과 교제를 시작햇는데 관계가 도저히 불가능 이엇죠 ..심리적도 잇고
너무 오랫동안 성생활을 안한 것도 잇고..
결국 동네에서 비아그라 처방을 받앗어요(가루약은 아니엇음)
그후 점점 자신감 회복..
물론 그여성(지금의 아내)에게 내 형편( 발기 어려움)을 숨겻죠.. 그때 나이 40대 중반인데
진짜 세상이 눈에 안보엿어요..
말로표현하기가 어려운데.. 하여튼 그분의 절대적인 도움으로 정상적인 성생활하고 잇죠
님의 도움이 없인 그분은 헤어나기가 어려울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 그분과의 좋은 인연을 생각하신다면 .. 좀더 헌신적이어야 하지 않을가요..
아이고 말을 써 놓고도 좀 이상하네요.. 여자분의 적극적인 자세와 남자분을 이해하려는 맘이 필요하다고 볼수 잇네요31. 4033
'10.9.21 8:35 PM (61.255.xxx.188)울집서방 외도할때 의심스러워서 지갑 뒤져보았더니 1회용인지 스프레이랑 비슷한 용도로
쓰는 그런물건도 있더라구요. 저도 서방이 바람피우는 사이에 별걸 다 알게 되었어요.
물론 비아그라도 나오고 상대년이 서방이랑 같은나이 52살인데 그미친년 만족 시키기
위해서 그런 더럽고 추악한 행동을 했나봐요.미친 불륜년놈들.....32. 그런데
'10.9.22 1:30 AM (61.74.xxx.217)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두분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셔야 되지 않나 싶네요.
이게 한사람만의 노력(약이나 스프레이 사용)으로는 해결되는 일이 아니니까요.
필요하다면 비뇨기과 가셔서 전문가에게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좋구요.
지금 여자분이 모른척 덮어두셔서 나중에 좋은결과가 생길수도 있지만 마냥 모른척 할수만도 없지 않나요?
정신적인 사랑도 중요하지만 남녀사이의 성적인 만족도 관계유지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33. 왜
'10.9.22 5:52 AM (58.123.xxx.59)남자들은 그런 걸 좀 터놓고 이야기 못하는 걸까요? 어디가 아프면 아프다고 이야기하고 병원에도 같이 가보고 그러듯이 성적인 부분도 상대 여자한테 왜 말을 못하는거죠? 결혼해서는 더 못할 수도 있어요.그러다가 부인은 성생활 못하고 지대로 고결하게 사는 수도 있고요.뭔가 그쪽으로 강박관념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짙습니다.울 남편은 조루 방지제니 자가 주사하는 거,비아그라 처방 받는 것 등 별별 짓을 다 하더라고요.조루방지제나 자가주사하는 거는 저한테 말을 안했었어요.제가 나중에 알고 물어보니 말은 하더라고요.여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남자들은 그 부분에 있어 민감하다는 거 저도 알고는 있죠.너무 정색하거나 심각하게 대처하는 것보다는 침착하고 성의있게 대화를 좀 나누자고 요청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그래도 감추거나 대화를 거부한다면 두 분 관계 진척이나 결혼에 대해 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성생활 참 중요하거든요.
34. ..
'10.9.22 7:22 AM (118.37.xxx.161)음,, 저라면 이 만남 신중하게 생각합니다
조루니 스프레이, 약 이런 도움 받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원글님은 삼십대 후반이예요
딱히 담백한 편이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신체적으로도 주기적인 성관계가 앞으로 몇 년은 더
지속될 나이잖아요
남친은 십 년간 부부관계가 없었다고 했지요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혼자 처리했는지 그것까진 캐물을 수 없지만
우리 몸은 안 쓰면 퇴화합니다
원글님 만나서 다시 몸이 회복된 것일 수도 있고
치료제가 잘 맞을 수도 있겠지만 남친 나이가 사십대 후반이예요
오십 넘어도 건강한 사람들도 있다지만 이건 몇몇 경우인 듯 싶어요
재혼은 좀더 여유를 두고 천천히 생각해보세요..35. 펜
'10.9.22 11:28 AM (221.147.xxx.143)30대후반이시면서 뭐가 아쉬워서 11살이나 많은 남자와 사귀시나요.
그렇잖아도 이젠 나이를 따지고 건강을 따져야 할 나이인데..
글 내용으로 봐도 그리 좋아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나이 차도 너무 많습니다.36. 솔직히
'10.9.22 11:46 AM (222.109.xxx.88)40대 후반이면 감수해야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 있으면 좋지만, 경제적으로 안정된 분을 찾으신다면 나이가 좀 있으실거고, 옛날과는 달리 40대 후반이면 성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더라구요...능력있는 젊은 남자 만나실거면 또 다른 문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