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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보고 울었네요

조회수 : 2,614
작성일 : 2010-09-19 18:32:24
울음이 나올 대목은 아닌 것 같은데

왜 눈물이 나지? 하면서 울었네요


그런데 남격 자막 평소에도 느낀건데

너무 감정과잉이랄까

너무 오글거려요

그래서 남격 자막은 안보려고 노력하거든요

보면 내 감정보다 더 과한 감정이입시키려고

애쓴달까 너무 미화시키는 느낌이라서.


그런데 자막이란게 참 거슬리기도 하는 존재라

안보려고 하는데도 어쩔 수 없이 눈에 띄니

리모콘 조종화면으로 자막 겨우 가리고 보니까

오글거리는 느낌없이

제 감정에 충실하게 잘 봤네요

너무 지나친 서술,풀이형 자막 좀 그만하라고 말하고 싶은데..


다음주면 어쨌든 합창단 마지막이네요

내일도 눈물 날 듯..
IP : 110.11.xxx.24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19 6:35 PM (110.11.xxx.244)

    저도 지난주건 늘어져서
    이번주 저번주걸 합쳐야 하는데
    제작진이;;;;;정줄을 놨나봐요;;;;;

  • 2. 전 생각이 달라요
    '10.9.19 6:48 PM (180.231.xxx.57)

    이번주도 합창장면이 안나온다고해서 너무 질질 끄는구나했는데 오늘 방송보고 느끼는 바가 컸어요.
    처음 합창단 나올때 나오던 자막이요.
    여태까지는 부르기만했는데 처음 듣는다고 했었죠.
    그래서 작가들과 pd와 생각은 달라서 자막내용 없어도 눈물이 났던것같아요.
    그들도 그래서 눈물을 흘린거구요.
    합창제에 나오는 합창단이 저마다 많은 연습과 사연을 안고있을텐데 한 프로그램의 배경으로 휙 지나가버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노래한곡, 실버팀은 2곡 이런식으로 해주시니 합창제에 함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 3. ㅎㅎㅎ
    '10.9.19 6:59 PM (121.153.xxx.34)

    이번주로끝내야 재미잇는대요.
    넘 질질끌어서 실망이여요.

  • 4. 가로수
    '10.9.19 7:12 PM (221.148.xxx.240)

    그래도 다른 합창단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지 않았어요?
    할머니들의 합창을 보면서 저도 울었는데 그들도 울더군요
    젊은 저사람들이 왜 눈물을 흘릴까..의아하기도 했는데
    아마 노인들이 주는 어떤 감동이 있나봐요
    전 곧 도달할 그나이에 대한 어떤 감정이 있었는데..
    무릎위에 앉아있던 우리 강아지가 눈물흘리는 저를 한참을 바라보더군요^^
    뽕을 빼는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전 굉장히 좋아요

  • 5. 저도 좋았어요
    '10.9.19 7:39 PM (221.149.xxx.250)

    처음 팀 나와서 노래하는 거 보고 사자처럼 생기신 합창단멤버가 눈물 흘릴 때부터 저도 눈물 흘리며 봤어요.

    합창이라는 게 참 노력이 많이 필요한 건데 어떤 마음들로 그 자리에 모이게 되셨을까 그런 생각도 했구요.

    진지하고 소박한 실버합창단의 노래도 그냥 눈물이 났어요. 왜 우느냐고 물으면 잘 모르겠지만,
    삶이란 그런 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났어요.

    자막이 아니라 그냥 음악이 저를 울리더라구요. 마치 제가 두 달간의 여정을 끝내고 그 자리에서 두근거리고 있었을 합창단원 중 한 명인 것처럼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다음주에도 울 것 같아요. ㅠㅠ

  • 6. 저두 공감
    '10.9.19 7:48 PM (124.51.xxx.33)

    질질 끄는듯한 느낌이기는 하나
    실버팀 합창할때 괜히 울컥해지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ㅜㅜ
    오랜만에 듣는 노래도 좋았고..
    예고보니..칼린샘과 단원들 모두...울던데
    아마..저두..펑펑 울것같아요~

  • 7. 저도
    '10.9.19 7:49 PM (114.206.xxx.29)

    예능프로 울면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질질 끈다는 얘기도 많지만,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장면들인거 같네요.

  • 8. 어우 자막
    '10.9.19 7:50 PM (116.41.xxx.83)

    정말 오글오글의 극치 아닌가요?
    충분히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장면을 놓고 욕심으로 덧칠해서 그림을 망친 것 같아 불편해요.

  • 9. ..
    '10.9.19 8:21 PM (211.212.xxx.45)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목이메어 눈눌 질끔거리며 혼자서 보다가 웃다가..그랬어요
    이번주에 남격합창 안보여줬어도 정말 좋은것을 많이 본 프로였어요
    어디가서 그런 합창을 보겠어요
    요즘 정말 재미잇어요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 10. ..
    '10.9.19 8:52 PM (211.199.xxx.116)

    즐겁게 잘 봤습니다.
    왜 질질끄나 했는데,,
    좋던데요. 합창씬도 좋았고,,
    펑펑은 아니지만,,눈물도 ,,,

    다음주엔 많이 울거같아요.

  • 11. 동감
    '10.9.19 9:30 PM (118.36.xxx.53)

    저도 조금 울컥하긴 했지만
    질질 끄는 건 거슬리더라구요.
    이번에 끝인 줄 알고 봤는데...
    조금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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