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기만 옳다고 우기고 남에말 들을줄 모르는사람과의 논쟁
서로 논쟁이란거 있을수도있고. 내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을수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사람의 의견도 존중하고 들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결론은 내가 내는거지만 우선 그사람 얘기도 들어줄줄알아야하잖아요. 그러면서 내가 갖고있던 생각에 대해서 다시 한번쯤 생각해볼수도있고....
이건 뭐...
목소리만 크면 다되는줄알고 우기기 바쁘니...이런사람이랑 대화는 그냥 단념해야하는건지...
나한테 피해만 안주면 걍 무시하고 넌 떠들어라... 하면 되는데....
남편이란 인간이 그러는거라.... 무시만 할수도없고...
서로 타협점을 좀 찾고싶은데....(제가 제 생각만 강요하는게 아니예요) 당췌 제 말은 들으려하지않네요.
근데 그런 기질이 저한테만 그러는게아니라 친구,부모님,형제까지...
다 그러니... 어떻게 바꿀수도없고....
가벼운 논쟁거리면 모르겠는데....
집안의 중요한점들에 대해(경제문제. 아이교육문제등등) 서로 의견도 안맞고 상대방 의견을 들으려고도안하고 타협점 찾을 생각조차 없으니...
진짜 미치겠어요.
대화를 포기하고 그냥 내 식대로 밀고 나가야하는건지(사실 이것도 현실적으로 좀 힘듬-_-)
그냥 모든걸 자기식대로 우기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리 살고싶어하는 사람이네요. 어릴때 저런기질을 꺽어놨어야할텐데 그냥 다 져주고 들어주면서 키우신듯해요...지금도 아들한테 지기만 하시거든요.
정말 이건 아닌데 싶은것도 우기기 바쁘니.....미치것어요. 대화좀 하고싶어요.-_-
1. ..
'10.9.19 6:14 PM (121.181.xxx.21)남편분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제 남편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늘 그런건 아닌데.. 꼭 그렇게 부딫히는 문제가 있어요..2. ...
'10.9.19 6:14 PM (115.21.xxx.176)님도 안들으면 되요...
3. 피곤해
'10.9.19 6:16 PM (122.36.xxx.41)전혀 그렇지않을걸요. 만인이 인정하는 독불장군이예요. 저는 남편얘기중 제가 미처 생각못한 부분이있으면 제가 고치려고하거든요. 근데 남편은 단한가지도 그런적도없고 앞으로도 그럴일 없을듯하네요.
대화할때 제가 젤 많이 하는말은 "알았어. 근데 내얘기도 좀 들어봐" 예요. 그냥 목소리만 크게 본인말만해요. 남편이 젤 많이 쓰는말은 "아 됐어. 들으나마나. 시끄러워. 알지도 못하면서"예요.
자기말만 들으라는거죠.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게 아니라 상대방 의견 묵살하고 무시하고...
아무도 못말리네요. 심지어 부모님마저.. ㅠ4. 피곤해
'10.9.19 6:19 PM (122.36.xxx.41)네. 안듣고 그냥 무시하고싶어요. 가벼운 논쟁거리(가쉽거리같은것들)에 대해서는 그냥 남편생각듣고 제생각은 말도 안해요. 그런가보다해요.
근데... 한 가정을 이끌어갈때 부부끼리 대화하고 타협점을 찾아서 결정 내려야하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무조건 본인생각만 우기니... 그게 문제라는거예요.
누가들어도 남편말 틀리고 제말이 옳은 객관적 기준으로 얘기를해도.(제 3자가 말해도)
그냥 우겨요. 무조건 우겨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논리도 없이 말을 한다네요.
도대체 누가 논리도 없이 쌩고집만 피우고 목소리만 크게 말하는지-_-5. 현실적
'10.9.19 6:20 PM (128.205.xxx.84)현실적으로 힘들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원래 남을 바꾼다는 건 불가능해요. 언제 무슨 일을 하든지요. 그건 포기하셔야 해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밀고 나갈 힘이 없다면, 그냥 남의 뜻대로 살아야지요.6. 피곤해
'10.9.19 6:42 PM (122.36.xxx.41)그냥 간단히 정리하면.....
"대화"를하고싶네요......ㅡ,ㅡ
남을 바꾸고싶진않구요. 서로 대화를하고싶네요. 제생각만을 강요해서 상대방을 바꾸려는게 아니라고 써있잖아요. 대화좀 하고싶네요.7. 에구구..
'10.9.19 10:04 PM (221.157.xxx.24)울집 얘긴줄 알았네요..
남의 입장은 생각 안하고..본인 생각만 하고..
큰애 5살적에..기침감기 해서 밤에 자다가도 기침하는걸..일부러 한다고..하고..
작은애 샤워하고 나와서 닦고 옷 입을 동안 베란다 문 좀 닫았다고..안 춥다면서 다시 열고..
전 대화 안 합니다..
결과만 보고 하거나..선택사항 주고 결정하라고만 하고..
서로 대화 안 되더군요..8. 에고
'10.9.19 10:30 PM (119.206.xxx.115)저도 남편은 아니고..주변에 그런사람 있는데..
뭐..어쩌겠어요...휴...9. ..
'10.9.20 8:35 AM (121.181.xxx.21)원글님.. 죄송하지만.. 힘들거 같아요..
그런 사람은 늙어서 힘없어져도 힘들어요..
음.... 그런데 말이죠.. 그런 사람에게도 말 듣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저희 친정 아버지가 그런 스타일이신데.. 저희는 아빠가 결정.. 엄마는 따르고..
그런데 아빠가 제 말은 들으셨어요.. 지금두요..
많이 편찮으신데..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서 119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 안가신다고 버티시면 저한테 SOS가 옵니다..(제가 멀리살아서 그럴 때 바로 갈 수가 없어서요..)
하튼.. 변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