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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고추 만진 손으로 얼굴을 부벼서 아파할 땐 어쩌지요?

우리애기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0-09-17 14:37:23

아이구.. 엄마탓이에요. 우리 18개월 딸래미가요,
점심 준비하는데 식탁의자 딛고 올라서서 뭘 획 채가는데 미처 못 잡고
좀 있다가 엉엉 우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애기 손에 매운 고추하나.. 그것도 이미 삼등분 난거.. ㅠ.ㅠ
입으로 베어 물었다가 매운 맛에 놀래서 나머지 고추 쥐고 있던 손으로 막 얼굴을 벅벅 문질렀나봐요.

간신히 얼음 조각낸거 입에 물려서 진정시키긴 했는데
입에 남은 매운맛은 넘어간거 같아도 손이랑 얼굴에 남은 화끈한 기운이 영 불편한지
지금 낮잠 자면서도 30분에 한번씩 깨서 막 울고 다시 자네요.

매운기운은 입자로 전해지는거라 막 씻겼다가 더 퍼질까도 싶고..
손이랑 얼굴에 남은 매운기운을 어떻게 빼줘야 할까요...??

흑흑..
IP : 121.147.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7 2:40 PM (121.134.xxx.94)

    약간 찬물로 세수 많이 시켜주면 안될까요...
    안쓰럽긴한데.. 생각하니 너무 귀여워요... 죄송해요...^^;;;

  • 2. 에고..
    '10.9.17 2:40 PM (115.178.xxx.253)

    물로 씻어내도 이미 흡수된건 시간이 지나야 하던데...

  • 3. ..
    '10.9.17 2:44 PM (121.172.xxx.186)

    어디서 주워 듣기론 고추의 매운성분은 동물성 기름에 녹는다고 하대요
    우유 같은걸로 얼굴을 살살 닦아줘보세요

  • 4. 에구
    '10.9.17 2:44 PM (211.108.xxx.9)

    얼마나 매웠으면
    자다가 깨서 울고 다시 자고...ㅜㅜ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법밖엔...

  • 5. 에고
    '10.9.17 2:56 PM (210.96.xxx.223)

    제가 얼마 전에 비슷한 일 겪었습니다. ㅠㅠ
    병원에서 거즈 대는 것처럼, 엄마 마스크팩 (없으면 물티슈) 두 개를 번갈아 가면서 얼음물에 담갔다가 꾹 짜서 올려 주세요.

  • 6. ...
    '10.9.17 3:00 PM (180.69.xxx.68)

    님~!!!
    찬 우유 거즈에 적셔서 살살 닥아네세영. 쵝오예용~

  • 7. ..
    '10.9.17 3:03 PM (211.112.xxx.112)

    예전에 매운고추 다듬고 눈 만져서 죽다 살아 난적 있어요...

    그때 깨끗하게 세수 하고 주방타월에 물을 많이 묻혀서 눈위에 올려 놓고 자주 자주 갈아 줬더니 금방 괜찮아 졌어요

  • 8. ...
    '10.9.17 3:06 PM (211.216.xxx.101)

    우유도 좋구요.
    저도 자주 그러는데 가장 좋은건 알콜 성분의 화장품이에요.
    혹 화장 지우는 클렌저중에 알콜 성분이 있는 액상형 있으시면
    화장솜에 뭍혀서 닦아보세요.
    그러면 알콜이 날아가면서 통증도 완화해주고 매운 성분도 빨리 없어지더라구요.

  • 9. 감자
    '10.9.18 12:00 AM (59.15.xxx.128)

    감자 얇게 썰어서 문질러 주세요.
    경험담인데 우유나 얼음은 그때뿐이고 감자로 문지르면 매운 것이 가라앉아요.
    아기라서 이러 쓰려고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10.
    '10.9.18 4:19 AM (76.79.xxx.226)

    (죄송합니다만 ) 귀여워요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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