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땜에 제가 미치겠어요...ㅠㅠ
어릴땐 당연히 제가 일일이 손톱이며 발톱을 다 깎아줬지만,지금(초6)은 혼자서도 다들 잘 하잖아요.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제가 있는 곳에선 발톱을 깎질않고 다른데서 발톱을 깎는거에요.
속으로 쟤가 왜저러나~~??이렇게만 생각했지 별 다른 생각은 하질 않았었어요.
아효~~~근데요~~제가 속상해서원...**;;
어제 학교에서 돌아온 녀석이 거의 울음반으로 훌쩍이면서 양말을 벗은 발을 보여주는거에요.
세상에나...ㅠㅠ
양쪽 엄지발톱 안쪽이 다 살로 파고들었는지 완전 피가 엉긴데다 살색깔도 온통 보라색...
사실,저도 예전에 엄지발톱을 깍을때 안쪽은 그냥 버릇처럼 휙 잡아당기듯이 깎다보니 늘 살로 파고들어서 엄청 고생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그게 얼마나 아픈데...T.T
오늘 아이가 학교에서 오면 바로 병원엘 데려가려고 해요.
근데 이건 무슨 병원엘 데려가야하나요??
겁이 나서 뒤늦게 엄마한테 말했던 아들녀석...겁이 났는지 하루사이에 맘이 바뀌어서 그냥 엄마가 집에서 안쪽 살로 파고든 발톱 발톱깍이로 깎아주면 안되냐고 훌쩍거리고....@#%&*;;;;
살이 보라색으로까지 변했는데 이거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거 맞겠지요...??
어휴...겁 많은 아이땜에 진짜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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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지발가락 발톱땜에요~~~~
속상맘 조회수 : 356
작성일 : 2010-09-17 14:11:24
IP : 175.115.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7 2:18 PM (121.146.xxx.168)남편이 발톱이 파고들어간 적 있는데요. 그때 정형외과 갔었네요. 보라색으로 변하고 아프다고 울 정도면 빨리 병원 데려 가세요.
2. 복자
'10.9.17 2:28 PM (122.37.xxx.100)광진구에 있는 혜민병원 족부클리닉 (김재영선생님)에 가 보세요
내성 발톱 전문 입니다.
저희 아들 고생고생 하다가 여기서 완치 되었어요.
선생님이 개발하신 기구로 한달동안 발톱교정 하고 완치 됐어요(2년 지났습니다)
그전에 동네 피부과에서 항생제 먹고 소독하고 .... 계속 재발했어요
전문병원에 가셔셔 초장부터 뿌리 뽑으세요
전화번호 02-2049-90003. ....
'10.9.17 2:43 PM (211.108.xxx.9)수술하셔야 될꺼에요..
저희 회사에 두분이나 수술하셨어요
어른도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던데....왜 말을 안하고 그렇게 참은거죠?4. 원글맘
'10.9.18 10:15 PM (175.115.xxx.112)답변주신 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애공~그러게요...
아이가 넘 겁이 많아서 맹꽁이같이 참은것같아요..ㅠㅠ
답변보기 전이라서 급한대로 어제 동네 병원에 데리고 갔었네요.
혜민병원도 꼭 알아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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