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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에 누런 거품이 끼고 이상해졌어요. 아까비~~
9월 13일자로 정확히 100일이 되는지라..걸러 술이랑 간장 부어놓으려고 하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깨끗하게 잘 우러나오고 있던 매실이 2통이나 이상해졌네요
총 4통 담았는데 2통이나 저러니 버리지도 못하고 아까워 마음이 찢어질듯합니다ㅠㅠ
일단, 한통엔 약간 노란빛이 감도는..곰팡이랑은 다른 모양의 거품?이 끼었어요(약간 곰팡이 같기도해요)
나머지 한통엔 하얀 거품이 드문드문 끼었구요
그래서 두통 다 매실은 건져내서 버렸고 매실액만 통에 그대로 담아두었는데요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액기스에 또 하얀 거품이 드문드문 둥둥 떠있네요
이거 뭔가요? 설탕이 모자라(1대1로 넣었답니다) 발효가 되는걸까요? 냉장고로 옮겨야할까요?
그리고 황매로 담군 1통은 아직도 황매가 통통하네요..이것도 3달 다 되어가는데..걸러 술 부으려고하거든요
황매가 아직 통통하게 부어있으니 더 기다렸다 술 부어야할까요?
항상 청매로만 담구었다 황매로 첨 담궈보았는데..황매 요고 참...희한하네요.
3년동안 한번도 실패없이 맛있게 담궈졌었는데 올해는 날이 습해서인지 자꾸 골마지도 끼고 속을 썩이네요
도움 부탁드려요
1. ^^
'10.9.15 2:54 PM (221.159.xxx.96)저는 황매로만 담았는데 다 쪼글거림서 씨에 달라붙어 있든데요
한번씩 뚜껑열고 저어주라 해서 저번날 그렇게 햇다가 거품이 분수처럼 올라와 기함 했어요
맛을 좀 보셨다가 영 꺼림칙하시면 한번 끓이세요..아깝잖아요2. 올해
'10.9.15 3:03 PM (125.178.xxx.3)이번해 매실은.........수분이 많나봐요.
맛도 초맛이 강하고.......향기는 덜하고.......
거품땜시......설탕은 많이 들어가구........3. 원글이..
'10.9.15 3:13 PM (58.141.xxx.60)^^님..황매는 아직 빵빵하긴한데 향도 좋고 맛도 아주 좋아요
저도 한번 저었다가...사이다 탄산 폭발하듯 올라오는 거품에 깜짝 놀랐었는데^^....그래서 글도 올렸었는데 황매는 원래 그렇다라고 가르쳐주셔서 안심했었답니다.
그리고 올해 매실 정말 이상하죠? 저도 설탕 꽤나 많이 넣었어요
1대1이 아니라 더 많이 넣은듯하네요..저걸 어쩌나요....아까워서............4. 그렇죠?
'10.9.15 3:14 PM (116.39.xxx.99)저도 이 글 읽고 방금 뚜껑 열어봤는데요,
한 통에선 술냄새가 확 나네요. 설탕 충분히 넣었는데도요.
그나마 거품은 없어서 그냥저냥 먹을 만할 것 같습니다.5. ..
'10.9.15 3:30 PM (121.153.xxx.31)날씨가 워낙더우니 가스가차서 그럴수도잇어요
맛봐서 갠찬으면 그냥먹어도대걸요,
남들은 거품은 발효하는 과정이라고 갠찮다고들하내요.
매실없음반찬이 맛없어안대요.ㅎㅎ
이번에 깍두기 배.매실넣고담갓는대 완전 대박이여요6. 위드
'10.9.15 3:30 PM (121.155.xxx.136)저도 작년꺼 항아리에 담아놓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항아리 열어보니 위에 하얀것들이 둥둥떠있길래 대충 걷어내고,
그래도 찜찜하여 곰솥으로 옮겨 끓였는데, 다행히도 맛과 향은 그대로네요.
한번 끓여보세요.7. 원글이..
'10.9.15 3:33 PM (58.141.xxx.60)끓여야할까봐요..끓인후 식혀서 유리병에 계속 보관하면서 먹음 되는거죠?
8. 근데
'10.9.15 3:36 PM (116.39.xxx.99)끓이면 효소로서의 기능은 없어지는 거라고 하던데요.
그래도 아까운 거 버리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 그렇게라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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