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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숟가락을 옆으로 쥐고 먹는 사람이 넘 보기 싫어요.
저는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서투르다는게 반찬을 잘못짚어서 떨어뜨린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정석 대로 쥐지 않는다는 거지요.)
식사할때마다 종종 남편은 제 젓가락질을 흉보면서 자기는 어릴때부터 부모님한테 젓가락질
잘못하면 혼났다. 그게 뭐냐. 제대로 된 집안은 다 젓가락질 제대로 한다?
그러는데...
웃긴게.
본인은 숟가락질을 이상하게 합니다.
숟가락을 손목을 옆으로 꺽어서 마치, 삽질할때 삽쥐듯 잡고 입에다 넣는 모양새가..
솔직히...
엄청 무식해 보입니다.
제대로 된 집안에서 젓가락질만 가르쳤나 보네요. 쳇..
1. ,,
'10.9.15 2:17 PM (59.19.xxx.190)그딴 젓가락질이 뭐그리 중요한지 원..
2. ,,님이
'10.9.15 2:19 PM (121.162.xxx.111)중요한 건 뭔데요?? 궁금
3. 일명
'10.9.15 2:19 PM (125.241.xxx.242)머슴밥입져. ㅋㅋㅋ
4. 동감
'10.9.15 2:19 PM (121.155.xxx.59)트름 방귀보다 더한것이 있을까 싶네요
5. ...
'10.9.15 2:26 PM (211.108.xxx.9)저희 회사 차장님 그렇게 먹습니다.
낼모래50 되시는데..보기 민망하던데요
또 밥을 뜬다음 그걸 그대로 국에 담궜다가 먹기도 하더군요....
그분은 그버릇 이제 못고치겠죠?6. 식사예절
'10.9.15 3:04 PM (118.33.xxx.36)전 제 젓가락질 고칠 필요 못느끼는데요?
젓가락질 못해도 밥만 잘먹는데 굳이 왜 고쳐야 하나요?
젓가락질 잘한다는건 반찬 잘집어 먹으면 잘하는거 아닌가..
남편 숟가락 얘기한건 남편이 제 젓가락질 지적 하니까 한말이지요.7. ...
'10.9.15 3:10 PM (59.7.xxx.145)그럼 남편분이 젓가락질 지적 안 하면, 남편분의 숟가락 집는 법이 더이상 무식해 보이지 않는 건가요? 그냥 두 분 다 고치시면 좋을 텐데요. 젓가락질 못해도 상관없지만 그닥 우아해 보이지 않는 건 사실이에요.
8. 식사예절
'10.9.15 3:14 PM (118.33.xxx.36)젓가락질 잘하면 우아한 거였군요?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9. ....
'10.9.15 3:50 PM (112.72.xxx.29)좀많이 이상해보이긴해요 고치면 좋은거 아닌가요
쑤셔대듯이 집는사람도있고요10. ~
'10.9.15 5:09 PM (211.189.xxx.161)그럼 남편분이 젓가락질 지적 안 하면, 남편분의 숟가락 집는 법이 더이상 무식해 보이지 않는 건가요?222
숟가락질 그렇게 하는 것도 약간 머슴같아서 그닥 격이 있어보이진 않지만 주변에서 많이 못봐서..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 사람은 자주 보는데,
그런 분들 보면 솔직히 어릴때 제대로 배워야 할 때 못배우고 그냥 넘어갔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
젓가락질이라는게 사람 손모양에 따라 꼭 x자형으로 쥐고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정석대로 배우고 훈련한대로 손에 익게 마련인데..
일자 나란하게 안쥐고 x자로 이상하게 비틀어서 아슬아슬하게 음식 집거나
젓가락 끝에 음식 걸어서 밥그릇으로 가져가는 사람 보면
솔직히 [이러든 저러든 입에만 들어가면 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은 안들던데요.
신기하다, 저렇게도 먹어지네, 하는 생각이 우선.
어른이 제대로 안가르쳤나보다,하는 생각이 2차. 그렇습니다.11. *^*
'10.9.15 9:53 PM (222.235.xxx.11)저도 밥숟가락 그렇게 잡는 분들 이상해요.....왜 그렇게 잡는데요?
그리고 어른이 젓가락질 이상하게 하는거 진짜 더 보기싫어요....ㅉㅉ12. 두 분 다~
'10.9.16 2:15 AM (183.102.xxx.119)날 잡아서 제대로 고쳐 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13. 으흐흐
'10.9.16 10:03 AM (211.109.xxx.150)저희 남편도 상대방이 밥 숟가락 머슴처럼 쥐고 먹으면 밥숟가락 딱 놓고 겸상 안합니다. ㅎㅎ
별로 양반도 아니면서 밥상머리에선 굉장히 까다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