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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렇게 해줄 때 좋아요
내 뺨에 살포시 갔다댈 때
강아지들 엉겨있는 것처럼 내 몸에 편히 기댈 때
손을 수줍게 잡고 고생이 많다고 말해줄 때
햇살이 좋길래 오징어 드시라고 주책 떨어봤어요 ^^
1. ㅎㅎㅎ
'10.9.15 11:42 AM (118.34.xxx.185)실화인가요???
2. ...
'10.9.15 11:44 AM (218.144.xxx.122)울 남편은 아침인사 할때 엉덩이 두들겨 주네요...ㅋㅋ 오글오글~~~
3. ...
'10.9.15 11:45 AM (220.85.xxx.226)첫번째요..내 뺨에 살포시 갔다댈때......TT
이날이 올런지.4. 저는
'10.9.15 11:45 AM (211.216.xxx.101)남편이 이렇게 해줬음 좋겠어요.
주말에 난 낮잠자고 자기는 일어나서 또각또각 칼소리 내면서 찌게 보글보글 끓여놓기.
아침에 눈 뜨면 베드 트레이에 바삭한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 베이컨, 오렌지 쥬스
가져와서 먹여주기.
아 뭐 그냥 상상인데..어때요..히히 ㅋㅋㅋ5. 이건
'10.9.15 11:47 AM (218.147.xxx.192)뭥미
오만냥 벌금 내세요.ㅎㅎㅎ
방구나 뽕뽕 껴대는 남편 땜에 죽겠어요6. ...
'10.9.15 11:47 AM (218.146.xxx.124)울 남편은 자기 커피 마실때...캔맥주 마실때 꼭 물어보네요....
한잔 줄까?ㅋㅋ
같이 마시는 커피 맥주맛이 너무 좋아요...7. .....
'10.9.15 11:48 AM (59.4.xxx.105)전 그냥 저일어나기전에 물한잔만 갖다줘도 눈물나겄어요
8. 원글
'10.9.15 11:51 AM (210.90.xxx.3)둘다 일도 많고 고달퍼서 저런거로 위로하며 살아요
연애9년하고 결혼한지는 3년 넘었어요...9. ^^
'10.9.15 11:51 AM (110.15.xxx.8)잘때 우리가운데 큰 딸램팔베게 해주는데 몰래 내 손 잡아줄때요^^
우리아들이 맨날 나랑 붙어있어서 질투난다고 좋겠다고 문자보내줄때^^
맨날 맨날 다 좋아요^^우리남편..ㅎㅎㅎ결혼 7년차입니다^^10. 헐
'10.9.15 11:51 AM (1.106.xxx.84)ㅎㅎㅎ님 넘 웃겨여. 실화인가요? ㅋ
11. 상상
'10.9.15 11:54 AM (122.35.xxx.167)상상이라고 말해보시요...배아퍼 죽는 사람 여깄습니다
12. ..
'10.9.15 11:54 AM (118.219.xxx.4)남편이 저렇게 해준다고 생각하니 윽...
다른 남자라고 상상하니까 너무 좋네요.
저 문제있나봐요. ㅠ13. 저는
'10.9.15 11:56 AM (59.10.xxx.172)잠잘때 구렁이처럼 제 몸 칭칭 감아줄때..숨막혀도 좋아요
집 나설때 입 쑥 내밀며 뽀뽀해줄때..
길 다닐때 팔짱끼자고 할때,,.
월급외에 수당 받은 거 고스란히 가져다 줄때...14. d
'10.9.15 11:57 AM (218.209.xxx.80)뺨 대는 건 사절이에요.
그 개기름 모두 내 얼굴에..15. 저도
'10.9.15 11:57 AM (175.116.xxx.138)중년이 되니 남편이고 남자고간에 내몸을 건드는건 다 귀찮아요
16. ^^
'10.9.15 11:58 AM (221.159.xxx.96)출장 가줄때 젤 좋아요~
17. 우리집
'10.9.15 11:58 AM (121.162.xxx.111)자는데 건드려서 잠깨웠다고
헐크로 변하는 우리 마나님..
전 그러고 싶어도 겁나서
가까이 가지도 못해요.ㅠ ㅠ ㅠ18. ..
'10.9.15 12:00 PM (125.140.xxx.37)자영업자인데 돈벌어 왔다고 현금 줄때가 젤 이뻐요 ㅋㅋㅋㅋㅋ ㅠ.ㅠ
19. 웬수!
'10.9.15 12:01 PM (61.79.xxx.38)몇년전까진 남편이 ..제가 존재하는 그 자체로 행복하다고..
아무것도 안해도 안 잘해줘도 밤에 같이 자는 것 하나로 행복하다고 그랫는데..
이젠..돌아서 자며..말 한마디 안해요..인상만 팍 쓰며..!!20. 아침에
'10.9.15 12:05 PM (180.67.xxx.205)못 일어나는 나를 위해
음악을 켜 줄때...........21. ㅋㅋㅋ
'10.9.15 12:06 PM (220.72.xxx.8)빵 터졌어요 ㅎㅎㅎ 실화인가요
22. 하하
'10.9.15 12:09 PM (175.196.xxx.67)농담삼아 헬스장 트레이너가 멋있다고 다녀보겠다니깐
헬스장 근처도 가지말고 요가나 꾸준히 하라고 카드내밀때...ㅎㅎ
결혼10년차, 아직도 남자 조심하라할때 기분 은근좋아요ㅎㅎㅎㅎ23. .
'10.9.15 12:11 PM (121.166.xxx.204)ㅋㅋㅋ..
댓글들 너무 잼나요..24. ㅋㅋㅋㅋ
'10.9.15 12:17 PM (125.176.xxx.84)출장 가줄때 젤 좋아요 22222222222222222
25. ㅋㅋ
'10.9.15 12:20 PM (58.141.xxx.159)돈 많이 벌어다 줄 때가 최고징..
26. ㅎㅎㅎ
'10.9.15 12:22 PM (211.221.xxx.193)40대중반의 남편..아직도 아침에 눈뜨면 뽀뽀고 내얼굴 살포시 만지고
출근할때는 엘리베이터앞까지 나와달라고~나가면 뽀뽀..
엘리베터 문이 닫히면 하트 날리면서 내려가요.
그외에도 수도없이 이쁜짓 착한짓 귀여운짓 많이 하지만~
그렇지만.........저도 출장..특히 해외출장 가줄때가 제일 좋아요.
얼마전까지는 남편이 해외출장가면 누가 음식물,분리수거 해주나~고민이였는데
이젠 초5 아들이 다 해주니.......걱정없어요.ㅋㅋ27. ㅋㅋㅋ
'10.9.15 12:23 PM (203.234.xxx.203)제 남편은 아마 평생 외벌이로 살 듯.
내가 직장 다니면 남자들이 그냥 놔두겠어? 라고 말했더니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ㅋㅋㅋ
저도 운동하라고 하면 윗님처럼 트레이너 팔아야 겠어요.ㅎㅎㅎㅎㅎ28. ㅋㅋ
'10.9.15 12:25 PM (58.141.xxx.159)돈 없어봐~
뺨을 대거나 내 몸에 기대고 손잡아주는 거 아무 소용없씨요~
왜 이리 치대냐 바로 퍽팍퍽>>>>>>>> 울 남표니 *축사망* 될끼야여~
에궁.. 내가 너무 오래산기야..29. 저는요
'10.9.15 12:25 PM (119.67.xxx.202)남편은 49 저는 47
일어날때는 같이 일어나서
저는 아침밥 차리고 남편은 스트레칭좀 하고 밥을 먹고
남편 씻는 동안 저는 누워있어요
남편 출근하면서 이마부터 코 입까지 뽀뽀해주고 가요
너무 썰렁할련지..ㅎㅎㅎ
저요 얼굴은 별로고 몸매는 뚱뚱은 아니고 뚱...30. ^^
'10.9.15 12:25 PM (114.205.xxx.29)곰살맞지는 않은데 뭐 먹을 때 같이 먹더라도 꼭 마지막 하나는 저를 위해 남겨두어요. 십수년을 살아도 한결같애요. 그런데 신랑이 나에게 위로가 되주어야 할 때
그때는 한결같이 곁에 없어요. 넘 똑똑한 남편이죠?ㅎㅎ31. 아놔
'10.9.15 12:26 PM (116.125.xxx.209)출장 가줄때 젤 좋아요333333333333333333333
한 일주일 정도~~
출장 간다 하면 좋아서 표정관리 하느라 힘든 일인...ㅋㅋ32. ....
'10.9.15 12:29 PM (115.140.xxx.112)출장 가줄때 젤 좋아요333333333333333333333
결혼 13년차 아짐이....33. ㅎㅎ
'10.9.15 12:31 PM (175.117.xxx.56)남편출장,,,,,,,,,,,,,,,넘 좋죠잉^^ ㅋㅋㅋㅋ
34. ..
'10.9.15 12:36 PM (125.241.xxx.98)아침에 일어나서
사랑합니다... 맛사지 해줄때
23년차35. ㅎㅎ
'10.9.15 12:41 PM (218.158.xxx.57)출장 가줄때, 야근할때 젤 좋아요 555555555
36. ㅎㅎ..
'10.9.15 12:47 PM (125.242.xxx.139)과일이나 간식내놓으며,,다욧한다고 안먹고있으면 굳이굳이굳이 입안에 넣어줄때..
자기때문에 내가 살이 찌는거니까 책임져! 하면서도 은근 흐뭇~37. 저도
'10.9.15 12:48 PM (175.119.xxx.22)일주일 출장이 제일 좋아요 매일 아침 차리기 싫어서...
결혼 11년차지만 남편이랑 손잡고 산책하는게 좋던데...38. ..
'10.9.15 12:50 PM (211.195.xxx.207)아침 안먹고 가겠다고 할때..
십년을 넘게 살았는데 아침 안먹고 간적이 다섯손가락 안에 드네요...
요즘들어 2번이나 남발해서 너무 행복해요..^^
울 남편은 왜 출장이 없나아~~~39. 속된 여자
'10.9.15 12:56 PM (118.36.xxx.151)여보,
당신을 위해 모아둔 비자금이야...
라고 말하면서
돈뭉치를 준다???
상상만 해도...좋은
하지만
결코 일어날 일 없는...쩝40. ㅋㅋㅋ
'10.9.15 12:59 PM (120.142.xxx.82)제목보고 들어왔다가 댓글들에 웃다가 실신 직전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1. ..
'10.9.15 1:06 PM (124.146.xxx.245)새벽에 잠에서 잠깐씩 깨면 꼭 뽀뽀해 줄때..
아침 출근길에 내차 가기 편한 방향으로 집바로 앞에다 다시대줄때..
발톱정리 해주고 메니큐어 발라줄때..(덕지덕지..정말 못바르지만..)
여행중 장거리 운전에 내가 잠들어 있으면 볼 쓰다듬어 줄때...
등등등..
동갑인데..정말 다정다감해요..더쓰면 돌맞을꺼 같아요..42. ㅋㅋㅋㅋ
'10.9.15 1:31 PM (122.40.xxx.30)댓글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는 남편이 종아리 겨드랑이 제모해줄때...ㅎㅎ (이젠 아예 제모 시술 받아서 없어요..ㅎ)
라면만 끓여줘도 너무 잘 먹었어... 고마워..할때..
늘 손잡고.. 자기전엔 진하게 뽀뽀해 줄때...
천오백만원씩 월급 주며..용돈이야...ㅋㅋ 할때..
괜한 짜증에.. 나 오늘 짜증나... 하면... 그래..그런날도 있지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게 해주고..아이 다 돌봐주며 쉬라고 할때....ㅎㅎ
밤마다 토마토 끓는물에 껍질벗겨서.. 토마토 주스 만들어 줄때..
물이랑 칼슘..비타민 챙겨다 줄때..
아이 책읽어주고 재워줄때...
화장하면 눈부시다고... 예쁘다 말해줄때..ㅎㅎ
(직장 나가면 불안해서 안된다고.... 말해줄때,,,,ㅎㅎㅎ)
제가 해주는 밥이 제일 맛있고.. 저랑 있을때가 가장 행복하고 편하다 말해줄때...^^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해줄때....ㅎㅎ
뭐든 제가 행복한게 자신이 제일 행복한거라고... 원하는건 다 하라 말해줄때..
아웅... 울 남편..정말... 예뻐요~~~^^
10년차...43. 아직도 해맑은
'10.9.15 1:37 PM (58.141.xxx.159)눈으로 울남표니..
자갸~~~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이 젤루 좋아할까~ 물어봄돠^^
은행털어와~ 사식은 잘 챙겨줄겨~ 아주 진지하게 내가 말함돠^^
ㅋㅋㅋ44. 아침
'10.9.15 2:32 PM (115.143.xxx.210)아침에 일어나서 자는 제 발 조물락 거리면 마사지해줄 때요~ 제가 워낙 쥐가 잘 나서..이젠 손만 내밀면 자동으로 조물락조물락해주죠. 가끔 뽀뽀하자, 고 하면서 입 내밀 때...전 남편이 너무 출장을 많이 가서 출장 가면 싫답니다. 너무 고생하니까~
45. 엉
'10.9.15 3:00 PM (114.201.xxx.69)심부름 잘 하고 말 잘 듣고 돈 많이 벌어오고 출장 갈 때요
다른 애정 표현은 안해줘도 된다 남편아 ~~46. 저를
'10.9.15 3:14 PM (111.65.xxx.81)부러워 하실 분이 엄청 많네요.
남편 다른 지방 있다가
2주~한달에 한번 옵니다.
저 매일 햄볶아요.
저기 윗분같이 은행만 털어오면 더 햄볶을텐데..
ㅎㅎㅎㅎㅎㅎㅎㅎ47. 음
'10.9.15 3:35 PM (222.106.xxx.112)아침에 뺨대면 개기름하고 입냄새 나잖아요,,,
사랑으로 극복들 하시나봐요 ㅜㅜㅜ48. 귀욤이
'10.9.15 3:43 PM (175.117.xxx.15)울 남편은 개기름 입냄새 없던데...
아직 콩깍지가 덜 벗겨졌나봐요..ㅋㅋ
오늘 월급날이라 햄볶아야겠어요..ㅋ49. ㅎㅎ
'10.9.15 4:26 PM (221.160.xxx.53)위에 음님.
개기름에 입냄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침부터 개기름과 입냄새로 마누라를 응징하려는 못된 남편의 몸부림일수도 있겠군요ㅋㅋㅋㅋㅋ50. ..
'10.9.15 4:27 PM (218.154.xxx.136)다들 넘 즐거워요~ㅋㅋㅋ
51. ,,
'10.9.15 5:58 PM (112.170.xxx.64)울 남편은 이불을 확~ 걷어요.. 야..밥 줘~~ 하면서.ㅠㅠ
52. 저는..
'10.9.15 8:04 PM (175.118.xxx.138)이웃동네에 원룸 얻었다는 말들으면...날아갈지도몰라요..
53. 음음!!!
'10.9.15 8:16 PM (125.143.xxx.83)노처녀 심정 상해 못읽겟네요..음음음!!!
54. ㅎㅎ
'10.9.15 9:00 PM (122.136.xxx.41)귀지 파줄때요. 무릎에 눕혀놓고 엄마처럼 잔소리하며 귀지 파줄때면 잠이 소르르 와요
55. ..........
'10.9.15 9:01 PM (183.98.xxx.15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들 넘 웃겨요.
제 남편 성격이 무지 안좋다는걸 살고나서 3년만에 알았는데요, (밖에선 순한척, 저한텐 폭군-_-)
자기 외로울 때나 슬플 땐 제 손을 지그시 잡고 절 껴안고 볼 갖다대고
자기랑 같이 있자는둥 어디 가려 하냐는둥 자기가 왜 좋냐는둥(웃겨.. 누가 좋대?) 난리를 칩니다.
저도 ↑ 요 부분만 똑 떼서 썼으면 이거 실화냐고 얘기 들었겠네요. ㅎㅎㅎㅎ (아 써볼걸..)
하지만 지금은요, 걍 돈이나 많이 갖다주고 출장가줄 때가 제일 좋아요. 그렇게 된 원인은 남편에게 있어요.
저 심리학 무지 오래 공부했는데, 원래 심리학에선 다 자기문제 파거든요. 근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아닌 것도 있더라구요.
제 문제라면 이런 남편을 떠나지 못한다는거? -_-
저 원래 이런 마누라였냐고요? 안 그랬어요. 돈보다는 사랑보고 결혼했고요,
남편이 저한테 못되게 굴기 전까진 저도 사랑스러운 아내였답니다.
출장가면 보고싶어 울고, 뭐 먹고싶다고 하면 즐겁게 당장 해다바치는. -_-56. 아참참
'10.9.15 9:06 PM (58.141.xxx.159)뒷통수에 나는 흰머리 뽑아줄때랑~
어깨등허리쪽 파스 붙여줄때여~
둘만 사는 집이라 이때만큼은 울남표니한테 금이야옥이야 한답니덩~~~ㅋㅋ57. 아직 미혼
'10.9.15 9:12 PM (124.61.xxx.82)결혼해서 남편이 항상 손잡아 준다면 좋을것 같아요^^
58. .
'10.9.15 9:33 PM (114.201.xxx.21)언제나 내 편 들어줄때 (특히 시댁식구들과의 중재역할을 잘 해주는듯)
잘때마다 꼭~ 안아주든지,팔베개 해주든지,손 꼬옥 잡아주는거
아침에 늦었다고 허둥대며 나갈때에도 항상 잊지 않고 이마,뺨,입 뽀뽀해주기
나몰래 가끔씩 친정에 안부전화 잊지않고 친정엄마께 용돈 보내드리는거......
결혼하고서 이런게 행복이구나 라는걸 느꼈네요^^
(결혼 9년차 맘)59. 훗
'10.9.15 9:49 PM (121.130.xxx.42)내 남편 같은 사람은 역시 없군요.
어느 날 저보고 어디 좀 가자고 하더군요.
한참 가더니 눈 꼭 감으라고 하고 어느 건물로 데리고 갔어요.
짠~~~ 눈을 떠보니 완전 넓은 초호화 아파트에 인테리어 제 취향대로 싹 되어 있었어요.
오늘부터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그리고 제 거라고 통장을 하나 주는데 무려 이십억!!
이상 제 남편이 꾼 꿈이야기 였습니다.
꿈이야기 해주면서 그래도 자기 착하지 않냐고.
로또 되서 아파트 몰래 사서 인테리어 싹 해서 저 놀래켜 주고
당첨금 반은 저 준대요.
전 안된다고 전액 다 줘야 한다고 했지요 ㅋㅋㅋ60. plumtea
'10.9.15 10:03 PM (125.186.xxx.14)에. 전 남편이 술 진탕 먹고 와서 돈뭉치를 척 주대요. 박마담~ 용돈해(저 박씨여요). 담날 당황하더군요. 저한테 말은 못 하고 뭔가 찾는 눈치. "여보. 뭐 찾어?"하니 아니라며 말 흐리길래 남편 출근하고 백화점 갔어여 ㅎㅎㅎ. 또 박마담 하고 싶은데 요즘은 안 하네요 ㅋㅋㅋ
61. ㅋㅋㅋㅋㅋ
'10.9.15 10:30 PM (221.151.xxx.203)전 아직 미혼인지라 ㅋㅋ
근데 첫 댓글 보고 빵 터졌어요. 웃기긴 한데 슬프기도 하고 ㅋㅋ62. .
'10.9.15 11:01 PM (183.98.xxx.150)저,,,,, plumtea 님 댓글 대박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소리 안내고 웃느라 저 입 찢어질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3. 미미
'10.9.15 11:27 PM (120.142.xxx.184)돈마니주면 그게젤좋아요...
64. 레미안
'10.9.16 12:08 AM (180.182.xxx.205)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65. 흠
'10.9.16 12:17 AM (222.233.xxx.165)뺨 대면 ...모낭충 옮아요~@@ ㅡ.ㅡ
66. ㅋ
'10.9.16 12:39 AM (211.215.xxx.119)생활비 따박 따박 주시공...
가끔 집에 한번씩 들려주시면 캄사하죠..67. ㅋㅋ
'10.9.16 8:38 AM (121.173.xxx.51)결혼 몇년차??
아직 신혼이신가보다..ㅎㅎ68. 남편에게
'10.9.16 9:17 AM (180.66.xxx.116)전화해서 이야기했어요. 82에서 주로 남편이 출장 오래가고.... 야근 매일하고... 돈 뭉탱이로
갖다주면 좋겠다고 하는 의견이 많다고... 당신은 이미 출장 자주가고 야근 계속하니 벌써
70점이다. 돈만 많이 갖다주면 되겠다고 했더니 막 웃네요. 하하하하하....69. 울남편은..
'10.9.16 9:27 AM (116.39.xxx.74)일욜아침마다 아침에 밥을 합니다. 할줄 아는게 별로 없어서 된장찌개랑 밥 계란후라이가 전부 지만 따끈하게 해서 깨웁니다~~ 저 결혼 10년차입니다 ㅎㅎㅎ
70. 결혼1년차
'10.9.16 10:15 AM (112.221.xxx.162)자기 몫으로 나온 왕새우, 큰 조개 등 좋고 맛난 음식 내 그릇에 턱 놓아줄 때 (완전 감동T.T)
잠자다 일어나서 이불 몇번이나 덮어줄 때 (제가 막 요동치고 자는 스타일이예요)
아침에 볼에 뽀뽀하면서 달콤하게 깨우줄 때
ㅎㅎ 아직 1년 안된 신혼입니다~71. 가끔씩 주말에
'10.9.16 10:43 AM (112.165.xxx.71)아침밥 해줄때..1년에 한 번 마눌 생일이라고 혼자 인터넷으로 자기가 할만한 요리 메모해 혼자 장봐서 미역국 끓여 식탁에 음식 차려 놨을 때.. 13년차입니다
72. 하하^^
'10.9.16 10:58 AM (112.149.xxx.154)댓글들 정말 재밌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밥 먹고 들어가"할때요^^ㅋㅋ
근데 제 남편이 저한테 잘하기는 하는가 봅니다. 여러님들 말씀하신거 거의 다 해요. 집안일만 빼고..ㅡㅡ 맛있는거 있으면 저 골라주고, 안마 잘해 주고, 그야말로 예쁘다, 귀엽다는 말 달고 살고^^;;; 가끔 술 마시고 비자금 모아놓은거 털어주고(그리 큰 액수는 아니지만 앗싸~), 애정표현은.. 좀 과하게 하고.. 다 적으면 저보고도 실화냐 설마.. 하실분 많으시겠지만.. 그 장점들을 모두 덮어 버리는 예민한 성격과 까다로운 입맛을 함께 소유하고 있답니다ㅡㅡ; 연애 6년, 곧 만10년이되는 결혼 9년차..73. *^^*
'10.9.16 11:16 AM (175.114.xxx.24)울 남편 40후반...나? 3살 연상.....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뭉개고 있을 때....
울 남푠, 실눈 뜨면서 팔 쫙 펴고.... 내 머리 끌어다 꽉~ 안아줄때...ㅋㅋ
넘들은 언제나 해준다는...쓰레기 분리수거...음식물쓰레기 버리기...ㅠㅠ
가끔....아주 가끔...생각나면...해줄 때.... ㅜㅜ
내가 사고 싶은 거, 클릭해 놓고 고민하고 있으면...
잠시 지체도 없이....곧바로...그거 이쁘다, 얼른 사~~~!!라고 말해줄 때.74. 위에 점두개
'10.9.16 11:35 AM (211.54.xxx.241)(118.219.158.님 때문에 빵 터졌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