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핸폰 잠가놓는 남편... 많은가요?
다른 의심스러운 행동은 없고, 성격으로 보나 상황으로 보나
저에게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연애기간에도 핸드폰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고,
지금도 되도록 안봐야지... 의식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결혼하고 보니 자연스럽게 손에 잡힐 일이 생기더라구요 ㅋ
근데 이사람 핸폰을 비번으로 잠가놓습니다.
예전엔 아예 핸폰을 만진 적이 없어서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핸폰 잠가놓으면 내가 불편해서 싫던데,
그렇다고 왜 잠가놓냐고 물어보긴 싫고.. 자존심상
그냥 이게 흔하고 자연스러운 건지 궁금하구요.
결혼하고 보니까... 어디까지 속속들이 보여주고 또 상대방의 것을 알아야할지,
고민되는 상황이 많네요
1. ..
'10.9.15 11:34 AM (61.79.xxx.38)잠가놓고..암만 끌러도 해도 안 풉니다.
정말 밉상이에요.뭔 비밀이 있을거라고..뻔하게 아는데..2. 저도
'10.9.15 11:34 AM (116.37.xxx.217)저도 잠가놓습니다. 신랑휴대폰 울릴때 갖다주는거 외에는 한번도 본적 없어요(11년차입니다)
그냥.. 휴대폰이나 메일 이런건 프라이버시라 생각합니다. 내꺼 보여주지도 않고 내가 보지도 않고...3. 저희 신랑
'10.9.15 11:37 AM (203.236.xxx.241)회사에서 다들 잠그는 분위기라서 잠궈둡니다.
저랑 같이 있을때 문자나 전화 오는 일도 없구요
저희 회사도 남녀막론하고 일단 잠그고 다닙니다4. 새댁
'10.9.15 11:38 AM (222.106.xxx.100)저도.님 같은 분도 계시니... 그냥 성향 차이라고 믿어야겠죠?
참.. 나랑 다른걸 이해하는 일은 쉽지 않은거 같아요5. ..
'10.9.15 11:39 AM (203.226.xxx.240)애가 자꾸 만져서 잠겨 있는데요.
비번 물어보면 제까닥 말해줘서 별로 의심 안해요. ^^;6. 잠그고 다니기는
'10.9.15 11:40 AM (115.21.xxx.119)하는데 제게는 비밀번호 알려 줍니다.
7. 사생활
'10.9.15 11:41 AM (180.71.xxx.169)수상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자기 사생활이니까
보이기 싫다는거죠
거리감 드는건 당연 합니다
은근슬쩍 물어보세요
오ㅐ 비번이 걸려있어?하면서...8. 우리 남편
'10.9.15 11:44 AM (122.35.xxx.201)우리 남편도 잠궈놓습니다. 저는 풀어달라고 말했는데도 안풀어주더라구요 -.-
사생활만은 지켜달라나... 예전엔 비밀번호 가르쳐주더니 제가 좀 자주 봤더니 비번을 바꿨더라구요 사실 봐도 별건 없는데 괜히 궁금하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제 핸드폰도 절대 터치 안합니다 성향일까요?9. ,,,
'10.9.15 11:46 AM (59.21.xxx.239)우리남편도 잠궈놓습니다..별것도 없으면서..
근데 웃기게도 우리남편은 옆에 누가있어도 저하고 통화를 불편해합니다. 불륜이냐...제가 물어볼만큼..옆에 사람이 없으면 닭살멘트에 온갖아양,개그를 부리면서 옆에 누가 있으면 오리지널 경상도사나이로 둔갑합니다. 그래서 자기 사생활을 누군가에게 보이는걸 싫어하는경향이 있어서인지 휴대폰도 잠궈둡니다. 그래도 제가 풀어달라면 풀어주더군요...10. ...
'10.9.15 11:57 AM (211.108.xxx.9)혹시나 분실될수도 있기에 전 비번 잠궜어요..
남친이 비번 물어보면 바로 가르쳐 주고요...ㅎㅎㅎ11. 잠권도
'10.9.15 12:00 PM (110.12.xxx.70)잠궈도 비번은 알려줘야죠. 집 전화 있으세요?
전화기 다 숨겨놓고 찾아야겠다고 핸드폰 비번 알려달라고 하세요12. 글쎄..
'10.9.15 12:12 PM (58.141.xxx.159)부부가 숨기는 이유는 뻔하지않나여?
도체 어떤 사생활이 있길래..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주변에 구린 짓하는 남녀들보면 휴대폰을 아주 소중히 하더라는~ㅋ
마지막 집에 들어갈땐 꼭 통화기록 문자 다 지우고 들어가더군효;;;
가끔 울남표니 칠칠맞아 내휴대폰 가지고 나갈때가 있는데(둘다 같은 디자인)
그거 알고는 기겁을 하더군여~ 우엔 기겁?ㅋㅋ13. --;;
'10.9.15 12:12 PM (116.43.xxx.100)저도 잠궈놔요...뭐 불편하거나 하진 않구요...제폰 보는거 너무 시러해요..프라이버신데.
대신 저도 남편꺼 안봅니다.궁금하지도 않구요.14. 글쎄요
'10.9.15 12:20 PM (119.64.xxx.14)댓글에 잠궈놓는다는 분들도 많지만 절대 흔하고 자연스러운 건 아니예요
음.. 배우자가 알면 안되는 사생활이라는게 뭘까요
여자들은 몰라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런 면에 좀 무신경하기 때문에
일부러 핸펀에 비번을 걸어놓는다는 건 그냥 습관적이라기보다는 뭔가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증거예요15. .
'10.9.15 12:24 PM (121.88.xxx.197)저희 남편도 잠궈놓던데요. 왜 잠구냐고 했더니 사무실 책상에 놓고 자리를 비울때가 종종 있어서 그런대요.
비번 물어보니까 순순히 가르쳐주더라구요.16. 저는
'10.9.15 12:25 PM (211.221.xxx.193)잠궈놓아요.정액제지만 분실방지용으로....
그래서 초등아들 핸폰도 사용할때마다 비번 풀게끔 설정을 해뒀어요.
남편 핸폰은 잠궈놓지 않았어요.
바꾸기전의 핸폰은 제가 설정을 해서 비번도 제가 걸어주고 잠금도 제가 해줬어요.
국제전화,분실방지용으로..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바꿔서 비번 걸기도 귀찮고 ..본인에게 알아서 하라고 맡겼더니
그냥 들고다녀요.제가 수시로 검색(인터넷)할려고 달라고하면 줘요.
주말에는 제 전용폰처럼..17. 흠
'10.9.15 12:30 PM (222.108.xxx.156)저는 제 생일로 남편 핸폰 비번 설정했었는데 (19금 사진 때문에-_-)
어느날 바뀌어 있길래 닥달하면서 내생일로 다시 바꿔놨어요..
남편은 입이 쭉 나와서 프라이버시가 어쩌고 하는데..
제가 막 바람의 시초다! 하고 우겼어요..
열어보는 건 가끔 남편 샤워하거나 잘 때 문자 오는 경우 한달에 한두번 정도.. 잘 안 열어봐요18. 서로
'10.9.15 12:41 PM (114.205.xxx.59)비밀번호도 없고 열어보지도 않고...
20년차입니다19. 아...
'10.9.15 1:02 PM (114.200.xxx.234)잠가두는 사람들도 있군요....
뭘 불편하게스리...
어쨋든 부부사이에 보편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20. 요켠
'10.9.15 1:11 PM (211.117.xxx.126)핸드폰 잠궈 두는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_=
핸드폰엔 사생활이 많으니깐 당연히 잠궈둘 수 있지요.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있으니까요.21. 저는요
'10.9.15 1:35 PM (119.67.xxx.202)요즘에 파리바게트랑 베스킨.. 기프티콘을 사서 쓰거든요
혹시 잃어 바리면 다른 사람이 미리 쓸까봐서
수신확인만 잠궈둬요
뭐가 이상한걸까...ㅎㅎㅎ22. **
'10.9.15 1:36 PM (175.117.xxx.15)울 집은 항상 서로 오픈하는데
제가 관리한답시고 가끔 체크하면
마누라의 관심을 즐기는지 좋아하더구만요.
바람의 시초는 핸드폰이잖아요...
사생활이니 뭐니 그럴싸한 말에 괜히 뒤통수 맞느니
근데 부부사이에 사생활이되는게 뭔지
남도 아니고 말이죠...23. 저희는
'10.9.15 1:49 PM (163.239.xxx.109)제 남편이 부부사이에 니거 내거 사생활이 어딨냐!!! 고 합니다..
24. 잠그는이유
'10.9.15 3:40 PM (122.36.xxx.104)우리 신랑도 잠가놓는데...비밀번호는 제가 알고요...
왜 잠가놓냐 물었더니....회사서 잠깐 자리를 비우는사이,,,(화장실이나 회의들어갈때)
책상에 놓고 가는일이 많은데...그때를 대비해서 랍니다....
잠가놓는게 무조건 나쁜건 아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