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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라는 말이 비위생적인 말인가요?
낼 항문외과 가보려구요. ㅠㅠ
옆에 동생한테 " 아 똥꼬아파" 이랬더니 정색을 하며, 그런 비위생적인 말 좀 제발 쓰지 말라네요
" 야 너 똥꼬 없으면 죽어" 그랬더니 모라모라 하면서 나가네요.
똥꼬..
들으면 드럽단 느낌이 드세요??
1. ^^
'10.9.14 12:51 PM (221.159.xxx.96)난 정감 있기만 하구만 뭐가 드럽다구 ㅎㅎㅎ
어감이 재밌잖아요
그나저나 병원 가시려면 심난 하시겠네요..다른 부위도 아니고 하필 똥꼬라니 ㅎㅎㅎ2. ..
'10.9.14 12:51 PM (211.216.xxx.101)그렇다고 항문 아파.도 이상하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감하긴 하네요. 그렇지만 듣기 좋은 표현은 아닌거 같아요.
전 제 대학 친구가 뻑하면 발꼬락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어찌나 싫던지..^^;;3. ....
'10.9.14 12:52 PM (211.49.xxx.134)별루 어감이 좋진 않아요22222222
4. ㄴ
'10.9.14 12:52 PM (121.143.xxx.195)친동생이세요?
친동생끼리 그런 말 할수있지 않나요????????
비위생적이긴 해도 가족끼리 그 정도는 말 하고 살지않나 싶은데
(저희 가족만 그럴까요?ㅋ)5. ......
'10.9.14 12:53 PM (115.140.xxx.159)어린 아이들이나 혹은 스스럼 없는 친구가 말하면 몰라도
어른 혹은 특별한 호의를 갖고 있지 않은 어른이 말하면 드럽단 생각 들거 같아요^^6. ....
'10.9.14 12:54 PM (221.139.xxx.222)그럼 뭐라고 하나요....
아 허리와 허벅지 정중앙이 아프다...이래야 하나.....
동생분은 지저분한 말이라기보다 너무 적나라한? 얘기라서 그렇게 반응하신 것 같아요. 저도 뭐 같은 여자끼리라도 오늘 생리 시작했다느니 치질 심해졌다느니 그런 말 자체가 불편하더라구요.7. ㅎㅎ
'10.9.14 12:54 PM (112.148.xxx.216)어른들끼리 쓰는 얘기는 아니고요.
울딸에게 가끔 '김똥꼬 사랑한다~' 하고 얘기해요. ㅎㅎ
부끄러움이 많아서 맨날 제 엉덩이에 얼굴을 박고 있어서 '너는 엄마 똥꼬야..' 하고 얘기해주고요,.
똥 누고 똥 닦을때도 우리 똥꼬 수고 많았어~ 하고요. ㅎㅎㅎ
너무 이상한가요? ^^
그래도 동생한테는 안써요.8. ..
'10.9.14 12:55 PM (175.202.xxx.97)똥.구.멍....이라고 말하는 나는 뭔가 싶어서 잠시 멍합니다..ㅎㅎ
9. .
'10.9.14 12:57 PM (218.147.xxx.192)이런류의 글이 올라올때 마다 요즘 현대인들 참 예민하게 산다...싶어요.
항문이라 쓰게 되면 항문이라 쓰면 되고
그냥 똥꼬라고 쓰게되면 쓰면 되지
철저하게 표준 단어 나열하며 써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전 똥꼬란 말 그냥 들리는 어감으론 귀엽던데..
편한 사이에 그냥 할 수 있는 말 같은데요.10. 우리 동네
'10.9.14 12:58 PM (220.120.xxx.196)내과 의사선생님은 발음도 분명하게 똥.구.멍. 이라고 하더군요.
11. 웃겨요
'10.9.14 1:02 PM (112.149.xxx.16)똥꼬를 항문이라고 바꿔말하면
위생적인 말이 되나?? ㅋ12. 친동생
'10.9.14 1:09 PM (220.127.xxx.167)이면 쓸 수도 있는 말인데 회사 동생이거나 아는 동생이면 대략 난감이지요.
13. 가문의언어
'10.9.14 1:09 PM (121.135.xxx.123)우리집은 똥구녕인데..
자매품..밑구녕..ㅡ,.ㅡ;;14. 싫어요
'10.9.14 1:13 PM (211.221.xxx.193)똥꼬...
똥,,구,,멍.......이라는 정겨운 말이 있는데.....15. 민망하시겠다
'10.9.14 1:14 PM (59.24.xxx.65)아주 막역한 사이가 아니라면 가려써야 할 표현 같아요 남의 입으로 듣기 좀 거북한..ㅎㅎ
근데 또 생각해보면 둘이 대화하면서 내항문이 아파서..라고 하기도 좀 우스울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서는 항문보다는 좀 익살스러운 느낌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ㅎㅎ16. 그럼,뭐라 불러?
'10.9.14 1:21 PM (175.114.xxx.182)똥꼬 수고했어! 전 좋은데요. 음... 그래도 똥구멍은 싫어~ .항문도 그낙 맘에 안와~ 그럼 영어론 뭔가요?
17. 뭐...
'10.9.14 1:24 PM (121.124.xxx.171)앞글자때문에...
그리고 겹자음이 두개나 들어가서...
별로네요...18. ㅇㅇ
'10.9.14 1:28 PM (183.98.xxx.218)애초에
꽁꼬고 똥구녕이고 똥구멍이고 항문이고
남한테 뭐하러 아프다고 말하나요.
은밀한 부분 얘기는 적당히 삼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막역한 사이래도
"나 오늘 ㅇㅇㅇ가 가려워 미칠 것 같아."
등등의 얘기 들으면 좀 뜨악하지 않나요.19. ..
'10.9.14 1:41 PM (121.135.xxx.249)전 원글님과라서 ('야 너 똥꼬없으면 죽어~'하는 타입.) 동생이 좀 이상하게 여겨져요.
항문이라는 말도 쓸 때는 쓰죠.
제 친구A 의 친구B가 굉장히 유명한 아나운서인데
그 아나운서가 똥구멍이나 방구 방귀라는 단어를 말로 절대 못한대요. 어릴적부터. 하도 공주로 자라서. (친구A는 B의 친구가 맞냐;;;;)
근데 그 얘길 들은 전, TV에서 그 아나운서 나올때마다 얼굴만 봐도 웃겨서 온몸이 간질간질해요. 요즘도 매주 나오는데.... ㅎㅎㅎㅎ20. 약간 다른 이야기
'10.9.14 7:28 PM (68.98.xxx.123)어제 한국계 마켓에서 나오던 중년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영어로 욕을 있는대로 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그야말로 *꾸녁이라는 단어였거든요.
그렇게 영어로 욕을 있는대로 퍼붓는 사람을 바로 앞에서 보기는 드문일이라
넋을 잃고 봤는데 마지막으로 욕을 하나 더 해서 깜놀.. 한국어의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