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한가 했더니, 오늘 다시....
안방 화장실에서 담배냄새가 스물스물 흘러나옵니다.
그동안 맞벌이를 했기에, 낮에 누가 쿵쿵거리는지... 담배를 피우는지... 알 겨를이 없었죠.
그런데 최근 육아휴직으로 집에서 아이랑 하루종일 지내다보니,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고약한 담배냄새가 저에겐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저혼자만 있다면 모를까?
몇개월 안된 아기랑 같이 안방에서 놀아주고 있는데... 매캐한 냄새가 올라오면....큭!!
당장 경비실에 전화합니다. 아랫집에서 담배를 핀다..블라블라~~아기도 있다.. 블라블라~~
그동안 몇번을 그렇게 전화로 항의를 했습니다.
경비실에서 하는 말은, 저희 바로 아랫집이랑 그 아랫집에 전화를 해봤는데
두분 모두 남자분이신데, 담배를 핀적이 없다고 딱 잡아땐다..이러시더래요.
아직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어떻게 하지는 못하고... 경비실에서도 계속 죄송하다고만 하고...
최근에는 베란다에서 피우시나봐요. 안방 베란다에서 담배냄새가 올라오네요.ㅠ_ㅠ
차라리 화장실이 나아요. 문닫고, 환풍기 틀어놓구... 저는 환기시키면 되니까요.
근데, 창문으로 냄새가 들어오니.. 이건 뭐 환기도 안되고... 문닫으면 덥고....ㅠ_ㅠ
어떻게 증거를 잡아야 할까요?
그리고 담배 안핀다고 막 뭐라그러면 소심한 저는 그냥 네... 하고 말것 같은데...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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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스물 삐져나오는 향기...
담배싫어 조회수 : 358
작성일 : 2010-09-14 11:10:53
IP : 211.36.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무하네
'10.9.14 11:22 AM (122.37.xxx.51)공동생활하다보면 소음과 이불터는거, 그리고 담배냄새로 스트레스 많이 받게되네요
님네는 어린애기때문에 신경더 쓰이겠군요
아기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말해보셨어요...
글구 아랫집서 나는연기를 모를까봐 잡아떼기는 참 어처구니없네요 남편에게 말해보라고,
상대도 남자라면 말이 통할지도 모르잖아요2. 궁금해서
'10.9.14 11:25 AM (220.116.xxx.234)물어보는대요. 저는 지금까지 단독에만 살아서 아파트에 산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제 곧 결혼해서 아파트에서 살게 되었는데, 예비신랑이 담배를 많이 피거든요. 내 집에서 담배를 피어도 안 되는 건가요? 그럼 담배피는 사람은 아파트에 살면 어디가서 펴야 하는 건가요?
3. 근데
'10.9.14 11:50 AM (211.236.xxx.184)정말 바로아래서만 올란오는건 아니것같아요
우리밑에는 아이만 있거덩요.정말 아기들...글고 어른들은 저녁이나 되서오는데 낮에도 나요.-_-4. 그게...
'10.9.14 11:53 AM (175.121.xxx.241)제가 직접 본 건 아니고 티비에서 나왔다고 주위사람한테 들었는데요,,1층에서 피우면 8층정도까지 담배냄새가 난다고 나왔다네요...
5. 이어서...
'10.9.14 12:03 PM (175.121.xxx.241)저희도 윗집 대학생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베란다 창문을 못열어놔요...하도 쿵쿵거리고 다니니까 인기척이 없는것 같으면 문열어놓고 인기척나면 문 얼른 닫고 정말 내 집에서 뭐하는 짓인지...간접흡연이 더 안좋다고 하는데~정말 담배값을 엄청 올려버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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