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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댁 사람들.
시댁이라고 시어머니. 외아들인 신랑. 저.
작은집 작은아버지와 어머니. 그 딸되는 아가씨 . 딱 여섯입니다.
시아버지는 10년도 더 전에 10년을 앓다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일을 하시면서, 꼬박꼬박 제사를 지내셨다죠.
시아버지가 큰 아들도 아니고 전쟁중에 돌아가신 분이 계셔서 둘째 아들이라는데 ,
뻔히 살아계신 작은아버지는 본인은 제사 안지내십니다.
장손인 우리 신랑이 지내야 한다구요.
제사상 분담합니다. .어떻게 하냐면요.
명절이랑. 할아버지. 큰아버지 제사랑. 시아버지 제사가 있거든요. 할아머지 할머니 제사 합쳐서 합니다.
전부치고, 밥하고, 국끓이고, 수육삶고, 나물하고, 물김치 하고, 이런건 시어머니와 저 담당이구요.
작은집은 밤 까오고, 산적 해오고, 사과 . 배. 포도 . 과자 . 이런거 사오십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 나서. . 밤 까는게 힘들다느니, 이런건 남자가 해야 한다느니 하시더니,
작년에 선포 하셨어요. 본인들은 . 이제 아버지 제사엔 음식 안해오겠다.
그래서. 어차피 과일해오는건데 어렵지도 않고해서 저희가 하죠.
그런데. 우리가 부친 전 . 수육 . 이나 . 본인들이 사온 사과 배 포도는 꼭 하나씩 다시 가져갑니다.
거기다. 작은아버지는 . 아무것도 안하고 딱 상에 앉아서 . 자리차지하고, 제사상 치우고 밥 차리느라
늦게 앉는 우리들 앞에서 한마디 하십니다.
생선을 그대로 놔두면 어떻게 먹냐구요.. 저 주먹 날아가거나 주둥아리로 드세요 . . 하고 싶어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생선을 손으로 띁어서 살 발라 줍니다. 그럼 . 젓가락으로 드시죠.
밥먹는 중간에도 . 대접 가져와라. 물 가져와라.. 심부름 합니다. 딱 여섯명인데요.
얄미운거 맞죠?
이번엔 딱 접시에 올라갈만큼의 음식만 하려구요.
저희는 어머니 하시는거중에 전이랑 수육이랑 하니까. 저희 결혼하고 나서 음식 넉넉하게 했더니,
어머니는 친정 싸가지고 가시고, 나머지는 작은집에서 가져가네요.
다섯시간씩 전 부치고 ,. 장보고, 하고 나면 하루가 홀딱 가는데,, 저 정말 명절 전만 되면 화나요.
며느리는 저 혼자라. 과일도 못먹고 설걷이만 하는데, 신랑은 식구가 없으니 , 머가 힘드냐네요.
1. ..
'10.9.13 5:36 PM (112.160.xxx.52)어이가 없어서 넋이 나갈려고 하네요.
작은엄마랑 그집 딸은 손이 없답니까?
어디서 형수한테 생선을 발라달라말라 랍니까?
그럴거면 차라리 오지 말라하세요.
어느집 보니까 제사에 스트레스 받아서 며느리가 그냥 교회로 나가버리더랍니다.
그꼬라지 보고 싶지 않거든 교통정리 제대로 하라고 남편한테 말하세요.2. .....
'10.9.13 5:37 PM (112.72.xxx.84)명절때나 제사맡은건 어쩔수없게 큰집몫이다 하고 생각하세요
우리주위에 다 보아도 대판싸우거나 죽었거나 아주콩가루집안 아닌이상 대부분다
큰집에서 지내는줄로 아는데요 한두번아니고 그렇게 열받으시면 어째요
특별히 갈때마다 갈구는 시어머니나 시누이나 동서나 있다면모를까 집안의 어른이신
작은아버님이 그정도 얘기하시는건 주먹이 날아가거나 주둥아리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3. .
'10.9.13 5:41 PM (121.162.xxx.197)스트레스 받는건 이해하는데 대한민국 일반 주부의 명절이나 제사 분위기를 보는것
같아요.
저희도 장남이라 우리집에서 명절 차례다 지내요.
원글님 식구에서 시누 두집 동서네 열명추가되네요.
저는 명절이나 제사음식 다 싸줘서 보내요.
남겨봤자 처치곤란이고 갈때 뭐라도 들려보내야 맘이 좋던데요...4. ..
'10.9.13 5:42 PM (112.160.xxx.52)윗님.. 어쩔 수 없이 큰집 몫 맞습니다..
제 친정도 큰집이라 제사 일년에 13번도 지냈었습니다.
그렇지만요.. 작은엄마들 와서 일 했습니다.
지금도 와서 일 해요 며느리까지 데리고 옵니다. (60댑니다)
할머니.할아버지 제사엔 결혼한 저희도 가서 음식하지만
작은엄마도 며느리 데려와서 같이 일 합니다.
어디서 형수보고 생선을 발라달라 말랍니까?
지 마누라랑 지 딸 시키지.
지마누라랑 딸이 안 왔다구요?
지마누라랑 딸은 제사에 일 시키기 싫어서 델고 오지도 않으면서
형수나 형님 며느리한텐 생선 바르라고 시킨답니까?
싸가지가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죠.5. 헉
'10.9.13 5:49 PM (121.183.xxx.105)진짜 별 사람 다 있나봐요 ㅎㅎ
원글님 가족구성이 저희랑 똑같으셔서 관심있게 봤네요 ㅎ
차이가 있다면 ..저희어머님은 솔선수범해서 비닐장갑 딱 끼시고 먼저 발라드린다는점.ㅡㅡㅋㅋ
하늘이 내리신 며느리셔요 ..저희 시어머님...
근데 그 며느리 밑에 며느리로 들어온 저는 맨날맨날 명절때마다 화딱지 나서 죽어요 ㅎ
어머님 본인이 좋아서 하시는 일들(고모들 음식싸드리기, 고모들 일 안시키기. 고모들 자랑 들어주기 ㅡㅜ)전 얌체같아뵈는 고모님들 땜시 부글부글 ㅎㅎ
딱 명절 끝내고 나오시면서 신랑 옆구리를 씨게 꼬집어 드리세요 ㅎㅎ 전 차에 딱 타는 순간 고모들 뒷담화 작렬.ㅡㅡㅋㅋ6. ...
'10.9.13 5:55 PM (118.43.xxx.214)기가막히고 코가막히네요..
상에놓을거 딱한접시만하세요
전이랑 수육~~딱 한접시만...
그리고 식사하실때 속안좋다고 안먹는다 하시고 화장실이나 방에 들어가게세요
설마 잔심부름 형수님시키겠어요..7. 헐..
'10.9.13 6:08 PM (152.99.xxx.61)아무리 그래도 '주먹이 날라가거나 주둥이로 드세요'라고 하고 싶으시다니..ㅠㅠ
8. 전
'10.9.13 6:19 PM (121.183.xxx.105)전 원글님 이해 되는데 ㅎㅎ 맘 속으로야 뭔 말을 못해요 ㅎㅎ
상식이하 사람들 안 대하고 살면 좋겠지만 친인척으로 어쩔 수 없이 대하게 되니 저런말 나올 때가 있더라구요.ㅎㅎ9. -
'10.9.13 6:30 PM (116.33.xxx.43)만약 제 입장이라면 속터질것같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우리 현실같아요^^
저희 집도 상식안통하는 집은 아니지만.. 남자분들 명절때 자리 잡고 앉아서 식사하면
애들 시키지 않나요? 뭐 좀 가져다 달라. 달라..뭐 생선은 또 그리 큰지.. 부엌에서 다 발라서
주시더라구요^^. 어쩔수 없는것같고..그래도 얄미우시면 .음식은 딱 먹을만큼만~~
어차피 안사오실꺼니까...그냥 적당히 과일도.. 몇개만.. 이렇게 차리시고 머라고 하시면
요즘 물가가 비싸서.. 제사상 차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식으로 애길 하심 되지 않을까요,
그럼 .. 안사오는대신 얼마라도 내 놓으시거나.. 그냥 입 닫지 않으실지^^10. 별사탕
'10.9.13 6:49 PM (219.250.xxx.109)헐님.. 원글님은 얼마나 속상하면 그러겠어요
없으면 나랏님? 서생원 욕도 하는데요..
생선 통으로 그냥 놓지 마시고 칼로 쑹덩 쑹덩 잘라서 놓으세요
뼈채로요...
그럼 한 토막씩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심부름 시키면.. 천천히 하세요
답답한 사람이 하게 되어있습니다
물 가져와라.. 그러면 물 가지러 가세요 그리고 다른 찌게 올려놓은거 한 번 끓여놓고 오느라고 늦었다고 하면서 나~~ 중에 갖다 주세요
누울 자리를 잘 못찾는 분이네요...11. 증말
'10.9.13 7:29 PM (211.51.xxx.150)화딱지 나겠네요..
그냥 작은집 오지 말라고 하세요. 쳇.12. 헉..
'10.9.13 10:35 PM (116.34.xxx.75)감히 시동생이 형수님께 생선 발라 오라고 시킨다구요? 세상에나.. 세상에나..죄송하지만 그게 인간이 할 "짓"입니까? 어디 윗사람인 형수님께 생선 발라 오라고 시키나요? 그런 사람이 작은 아버지인데도 대접해 드려야 하나요? 사람의 기본 예의도 안 되어 있는 참... 솔직히 콩가루 집안이라고 밖에 안 보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뭐하러 제사는 지내나요?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한 예의는 안 지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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