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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그림을 좀 놔두고 싶은데요
색감이 예쁜 추상화나 이야기가 있는 흑백사진 같은게 좋아요
집안 분위기도 모던한 편이고요
저희 친정집에는 그림은 아는 분이 주시거나 아는 사람 전시할때 사거나 한 것들이어서
계통이 없고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요
그림은 어디서 어떻게 사면 될까요?
잘 알려지지 않은 명화 프린트는 넘 없어보일까요?
1. .
'10.9.13 4:46 PM (211.104.xxx.37)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날때까지 빌려서 걸어 두시면 어떨까요?
그림을 빌려주는 회사도 있던데요.
저 역시 얼마전에 그런 느낌의 사고 싶은 그림을 보았어요.
가격도 500 정도라 비싸지 않아서 한두달 번 돈을 가방 사는셈 치고 사고 싶었는데 아직 고민입니다.2. 저도
'10.9.13 4:48 PM (110.35.xxx.109)500이하로 그림하나 사고 싶은데
아는게 없어서...3. .
'10.9.13 4:58 PM (211.104.xxx.37)윗님, 그림에 대한 것은 그리 어렵게 생각 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다만 시간이 좀 필요해요.
많이 보고 또 보다 보면 자기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지 알게 된답니다.
그걸 모르고 사면 두고 두고 후회하지요.
미술 감상법 관련책들 두어권 보시고
좋은 전시회 꾸준히 보시다 보면 눈이 열려요.
만약 기회가 되시면 미술사조나 역사, 감상법에 관한 교양강좌들을 한 두 번 들어 두시면 훨씬 도움이 되고요.
그도 저도 애매 하시면 일단 줌인아웃에 가셔서 인투더셀프님이 올리신 글들을 한번 읽어 보세요.
재미있으면서도 깊이가 있어서 근현대 미술에 대한 접근에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답니다.
자기 안목 없이 그림을 사들이면 대부분 속으로 후회 하시더라구요.4. 색감이 예쁜
'10.9.13 4:59 PM (151.16.xxx.3)추상화라고 하시니 떠오르는 화가가 한 명 있는데... 조르지오 모이소라고 얼마 전에 한국 전시를 한 작가가 한 명 있어요. 철자는 Giorgio Moiso... 너무 추상적인;; 작품들도 있고 원글님 원하시는 것처럼 색감이 예쁜 작품들도 많은 것 같던데요.
5. 참
'10.9.13 5:08 PM (151.16.xxx.3)이 작가가 도자기에 그린 그림들도 있는데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하니까 한 번 알아보세요 ^^
6. 판화
'10.9.13 5:23 PM (124.53.xxx.137)그림 처음이시면 판화작품들 추천해요.
저는 김점선 작가의 작품을 2개 가지고 있는데(돌아가시기 전) 그렇게 금액도 높지 않고
괜찮았어요. 색감도 참 예쁘고 마음이 편안해져요~7. 책추천
'10.9.13 7:42 PM (61.78.xxx.66)정확한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림애호가로 가는길인가?
하여간 그림애호가가 들어간 책인데 원글님께 많이 도움이 될듯 하네요.8. ...
'10.9.13 8:59 PM (180.66.xxx.42)꼭 유명 화가일 필요는 없지않나요.
많이 보는것, 그게 첫걸음이지요.9. 학교
'10.9.13 9:44 PM (116.38.xxx.229)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의 작품 구입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정기 전시회나 작품발표회 두루두루 다니시면서 문의해보시는 것도 괜챦겠네요.
굳이 유명화가의 작품을 고집하시지 않으신다면..10. 다양하게
'10.9.13 11:02 PM (119.149.xxx.65)아트마켓인가? 하여간 찾아보면 그림 사는 법에 관한 책들 꽤 되구요.
서점 예술쪽가서 한번 훑으셔요. 노하우를.
그리고 우리 집을 예로 들면
저도 많이 아는 거 절대 아닌데,
아트 포스터 10만원이하로 구입, 캔버스에 붙여서 걸어놔도 나름 괜찮구요.
근데, 고흐나 클림트처럼 너무 알려진 그림은 진짜 싼티나구요.
잘 안 알려진 그림이 좋아요.
혹 손재주 좀 있으시면 눈길 많이 머물지 않는 복도 정도에(코너)
직접 그린 것도 아주 작은 사이즈로 하나 걸어보시고,
애 방엔 키스 하링이나 요런거 걸어주면 마트나 액자 가게에서 2-3만원에 산거라도
방 분위기가 달려보여요.
그리고 판화도 괜찮은 아이템이구요. 일단 값이 저렴하니...
고렇게 포인트만 잡아주다가 천천히 안목 생기고 자금력도 생기면 슬슬
하나씩 진품으로 갈아끼기도 하고 그럼 되죠 머.
별 방법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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