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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나 남친의 이벤트를 좋아하세요?
회사 남직원이 이벤트 때문에 걱정하길래요.
여자들이라고 다 이벤트 좋아하는 건 아니니
그냥 마음만 표현하라고 얘기했더니만,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갑론을박.^^
역시 취향은 다들 다르니까요, 그죠.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그렇지만 사람들 많은 데서 프러포즈하고 이러는 거
오글거릴 것 같은데. 해보신 분들은 안 그랬어요?^^
1. ..
'10.9.13 12:55 PM (121.143.xxx.195)싫어요
특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구요
또 결혼 후 이벤트 해준다고 누구 따라한다고 집안에 온통 풍선장식 이런것도 싫어요
평소에 변함없이 잘해줬음 싶습니다2. 저두
'10.9.13 12:56 PM (121.166.xxx.70)저두 유치한 이벤트 딱질색..
작은 선물이과 편지...마음이 표현된다면..작은 그런이벤트가 좋지..
풍선..사람들앞에서...플랜카드...좀 촌스러워요..3. 전
'10.9.13 12:57 PM (175.116.xxx.72)진짜 싫어요...
둘에 관계인만큼...
진실된사랑이 있다면 그러케 요란함이 필요할까요...4. 저
'10.9.13 12:58 PM (211.216.xxx.101)너무 싫어해요.
싫어하는걸 넘어서 혐오합니다. ㅡ.ㅡ;;;;;;;
제 나이가 아직 어려서 결혼 안 한 친구도 아직 좀 있거든요.
남친이랑 무슨 이벤트 했다고 사진 잔뜩 찍어서 싸이 올리는걸 보면 부럽기는 커녕
코웃음만 나와요. 니들이 무슨 아직 고딩이냐..싶어서요.
이벤트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들은 무지 부담스러워 하고 여자들은 그저 친구들에게
자랑할려고 난리구요.
풍선 달아놓고 촛불 켜놓고 케익 갖다놓고..으악..-_-;;
그런거 왜 해요? 정말?
그런거 하면 사랑이 돈독해지나요? 진짜요? ㅋㅋㅋㅋㅋㅋ5. .
'10.9.13 1:00 PM (175.196.xxx.209)저도 별론데.. 막상 당하면 뭐야~ 이러면서 마음이 느껴져 좋아들 한다네요. ^^;;
근데 자기 여친이 그런걸 좋아할 성향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그 남자가 좀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6. 음
'10.9.13 1:02 PM (218.102.xxx.8)사람들 앞에서 하는 건 진짜 싫고요 -_-
풍선 이런 것도 싫고 직접 식사 준비해서 차려주는 거 좋아요.
업체에 맡겨서 하는 거 아무 의미 없고요
돈 좀 들이면 같이 스파 받는 거 정도?7. 참
'10.9.13 1:02 PM (211.216.xxx.101)저는 무슨 날 되면 그냥 남편에게 나 뭐가 뭐가 필요함. 이라고 말하면 남편이
카드써 ㅡ.ㅡ;; 하면서 카드 줍니다.
그러면 내가 필요한 옷이나 구두 하나 사고 룰루랄라.
우리 부부는 너무 매마른걸까요..ㅋㅋ
이게 나한텐 최고의 이벤트인데..ㅎㅎㅎ8. 그런 것
'10.9.13 1:03 PM (122.153.xxx.2)아주 끔찍히 싫어하라는 1인 추가.^^;
그래서 최수종도 싫다는...^^9. ..
'10.9.13 1:15 PM (211.44.xxx.50)유치요란한 이벤트는 싫구요,
상대방 모르게 즐겁게 준비한, 그래서 마음이 느껴지는 깜짝 이벤트는 좋아합니다.
나 일 끝날때 맞춰서 말도 없이 근처 와서 맛있는 레스토랑 예약해두고 기다리는 거,
퇴근하면서 아파트 입구에서 같이 들어가자며 전화와서 가보면
노란 꽃 한다발 들고 기다리고 있는거. 평소에도 늘 좋지만, 저런 작은 일로 기분이 화사해져요.
이벤트를 위한 꽃가루, 풍선, 케익 이벤트 이런건 넘 싫어요.10. 둘이서만
'10.9.13 1:18 PM (175.125.xxx.223)할수있는 이벤트..가 없을까요?? 요란하지 않고 정성스레 준비한..
걍 꽃다발이랑 카드만 받아도 좋더구만..-_-11. ...
'10.9.13 1:20 PM (112.152.xxx.183)유치요란한 이벤트는 싫구요,
상대방 모르게 즐겁게 준비한, 그래서 마음이 느껴지는 깜짝 이벤트는 좋아합니다. 2222222222
요란한 이벤트 창피해요.
그런데 돈 쓸거면 같이 맛난거 먹고 좋은 선물 받는게 더 기분 좋아요.12. --;;
'10.9.13 1:40 PM (116.43.xxx.100)그런거 다 치우고 현금 빵빵하게 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이벤트 이런거 늠 혐오합니당..오글오글13. 싫어요
'10.9.13 2:42 PM (211.43.xxx.124)이벤트싫구요
평상시에 잘해주는게 장땡입니다...
그런데 이벤트 잘해주는 제 친구 남편들..평상시에는 개차반이더라구요
그거 보고 평상시에 잘해주는게 장땡이라 생각합니다14. 나도싫어
'10.9.13 3:01 PM (220.117.xxx.44)나만 이벤트 이런 거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싫어하시는 분들 많네요.
저는 겉으로 보이는 형식적인 거 너무 너무 싫어서 결혼식도 겨우 했을 정도예요.
웨딩드레스 입는 것도 남들처럼 설레여 하지도 않았었구요..
웨딩촬영도 안했어요.
평상시 잘 지내는데 무슨 감동을 쓰나미로 받겠다고 오글거리는 이벤트를 하겠어요?ㅋㅋ15. 펜
'10.9.13 3:27 PM (221.147.xxx.143)이벤트 해 주면 당연히 좋죠. ㅎㅎㅎ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면 더 환영이고요. ㅋㅋ
근데 이건 여자의 성격에 따라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외향적이면 좋아할테고 그 반대 성격이라면 좀 꺼려하지 않을까요?
자기 여친 성격에 따라 판단하면 될테고, 해 주기 전에 넌지시 떠 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저같은 경운, 실제 연애때는 이벤트도 해 주고 하더라고요.
직장 동료들 부러움도 받아 봤고요 ㅋㅋ
근데 결혼해서는 한번도 받아 본 적 없네요.
그렇다 해서 딱히 불만은 없어요. 받고 싶다고 생각도 안들고요.
저조차도 귀찮아서 안 해 주는데 남편인들 사는 게 바쁜 마당에 무슨 정신 있겠습니까.
특히나 아이 생기고 나니 더더욱 저도 관심 안가더라고요.
물론 갑자기 해 주면 기쁘긴 하겠지만 안 해 줘도 상관 없다는 거죠^^16. mel
'10.9.13 3:58 PM (211.47.xxx.99)저는 적극적이고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인데도 이벤트 안좋아해요.. 그런거 아주 혐오한다는.
그런데, 남편이 결혼전에 프로포즈할때 둘만 있는데서 이벤트 해준적 있는데,
참. 뻔한 이벤트였는데도, 마음은 찡했어요. 준비하느라 고생했겠다 싶어서.. 마음이 고마워서.
그치만 그날, 제 인생에 이벤트는 그거면 충분하다고 잘 설명은 해줬습니다. 한번이면 정말 충분충분충분한듯. ㅎㅎ17. ^^
'10.9.13 7:45 PM (124.195.xxx.220)저는 그닥 안 좋아하고
선물은 좋아합니다, 현금 포함하지만 둘 다 주면 더 좋아하지요 ㅎㅎㅎㅎㅎ
꽃은 더 좋아하지요
중년 무뚝뚝 대마왕인 남편이 물이 들어서
꽃 보면 조금 사야 할 거 같은 지경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