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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커피를 너무 좋아하세요.

커피믹스 조회수 : 9,169
작성일 : 2010-09-11 14:50:00
  아버님 돌아가시고 혼자 씩씩하게 복숭아농사 지으셔서, 여름에 복숭아, 가을엔 홍시 , 쌀은 항상 받아먹구요. 김치도 종류별로 받아먹네요.

이렇게 받는 게 많다보니, 시골인 시댁에 가는 게 싫어도, 좋은 마음으로 가게되고, 볼 때마다 짠한 마음 들고 그러네요.  
하다못해 전화도 제가 잘 안하게 되면, 먼저 전화하시고 안부 물어보시고 그러세요.
  물론, 보통 시어머니와 비슷한 면도 엄청 많지만, 친정엄마도 사부인 생각하면, 안 되었고, 참 사람 좋으시다고 할 정도이니 복받은 며느리이죠.

시어머니가 커피를 좋아하셔서, 선물로 맛있는 커피를 사드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형님(큰동서)가 커피믹스의 프림이 관절에 치명적이라고 하네요.. 안그래도 아버님 돌아가시고, 그나마 동네 친구분들하고 저녁 때  모여 노시는 재미로 사시는데, 그리고,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도 큰 낙이잖아요.

원래 홀시어머니가 큰아들네에 의지를 많이 하잖아요. 큰며느리 말 안 들었다가 관절이 더 안좋아지면, 아들네 여러모로 고생시킬까봐 요즘 커피 진짜 거의 안 드십니다. 블랙도요..

정말 커피믹스의 프림이 관절에 치명적으로 안 좋은 건가요??
-----
형님(동서)이 저하고 나이차이가 좀 나서 왜 안 좋은 지 꼬치꼬치 물어보기도 그러네요. 형님 관절에 안 좋은 거 아니예요. 라고 말하기도 그렇고요.   근거가 확실하진 않으면, 제가 몰래 맛난 커피 좀 사드릴까 싶어서요.

약간 과체중이시긴 한데, 프림때문에 비만을 불러오면, 그게 관절에 무리로 이어져서 안 좋단 얘기인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토요일인데 남편 출장가서 자게 열어놓고 삽니다. ㅎㅎ

IP : 211.194.xxx.24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방과 관절질환
    '10.9.11 2:52 PM (59.10.xxx.139)

    지방때문에 혈관질환이나 내장비만에 매우 나쁘다고만 알았는데,

    관절에도 나쁜가요??

  • 2. 음..
    '10.9.11 2:56 PM (58.227.xxx.70)

    관절나쁘단 소린 첨들어요 낙이 없어져서 어쩝니까? 저희 외할머니도 믹스커피 마니아 신데
    꼭 설탕 한 숟갈 더 넣어드세요 할머니들끼리 모여서도 꼭 드신데요 해가 크지 않다면 하루 하나는 어떨까요..안그럼 설탕만 든것으로 사드리세요 ...

  • 3. 글쎄요
    '10.9.11 2:58 PM (203.249.xxx.74)

    그건 잘 모르겠는데.. 설탕, 프림 모두 건강에 안좋은 건 확실합니다.

    그래도 끊기 어려운건 사실이지요.

    생협(자연드림)에 공정무역 커피믹스를 파는데 그래도 유기농 설탕에 프림도 나쁘지 않은 걸 사용하고 있답니다. 이걸 사드리는 건 어떠세요? 가격도 맥심과 비교해서 회원가로 사면 그닥 많이 비싸지는 않습니다.

    저도 시부모님께서 너무 커피믹스 좋아라하시는데 관절염, 혈압때문에 걱정되어서 이걸로 사드렸거든요. 그러다가 지금은 설득해서 커피믹스가 아닌 그냥 블랙 커피로 타드시게 하고 있습니다.

  • 4. ㄴㅁ
    '10.9.11 3:00 PM (115.126.xxx.84)

    저희 아버지도 거의 중독 수준...싱가폴가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등 커피믹스를
    어찌나 많이 사왔는지..다행인 건 운동을 굉장히 많이 하시고 지금도 많이 하시는
    편이라..

    저도 생협 커피믹스 권해드리고 싶네요..

  • 5. 글쎄요
    '10.9.11 3:04 PM (220.127.xxx.167)

    생협 커피믹스 저는 탄 맛이 너무 심해서 안 마셔요. 후기 보면 저 같이 느끼는 사람이 적잖이 있고요.

    그리고 유기농 설탕이라 해도 어차피 당분이라 몸에 안 좋고, 공정무역 커피는 유통되는 과정이 도덕적이라는 거지 몸에 안 좋다는 게 아니거든요.

    하루 한 잔 정도 드시는 거면 그냥 입에 맞는 것 드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니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거나요.

    (칼슘을 빼앗아가는 건 프림이 아니라 커피니까요. 디카페인 마시면 좀 나을 거예요.)

  • 6. 커피믹스
    '10.9.11 3:04 PM (211.194.xxx.242)

    네 저도 예전에 생협했었는데, 지금은 회원은 아니라 일반가로 사드려야겠어요. 블랙커피믹스도 있던데 근처 생협매장에 한번 들러서 사봐야겠네요.

  • 7. 커피믹스
    '10.9.11 3:06 PM (211.194.xxx.24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래서 형님이 블랙커피도 잘 못 드시게 했나보네요. 커피가 칼슘을 빼앗아 가는군요. 꼬치꼬치 물어보기가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 8. ..
    '10.9.11 3:18 PM (112.153.xxx.93)

    믹스커피 많이 마시면 아무래도 살이 찔수있으니까 관절에도 무리가 오겠죠.
    지금도 약간 과체중이시라니...
    근데 믹스커피 참 끊기 어렵죠.
    어머님께 이런 얘길해드리고 프림대신 일반 커피에 설탕넣고 우유를 타드시라고하세요.
    입네 익은 맛만큼은 못해도 나이드신 분 몸안좋아서 고생하는거에 비하면..

  • 9. 생협
    '10.9.11 3:21 PM (118.44.xxx.92)

    생협커피 회원아니면 못사나요? 마셔보고 싶오용..

  • 10. 추석
    '10.9.11 3:22 PM (121.162.xxx.144)

    선물로 에어로치노 우유거품 만드는 기계선물하세요!
    블랙커피에 타서 드심 좋을것같아요.
    저희시어머니도 블랙커피에 우유거품내서 드세요,,,

  • 11. 커피믹스
    '10.9.11 3:25 PM (211.194.xxx.242)

    회원아니면 못사는 건 아니고요.매장가서 사면되는데, 조합비내는(한달에 12000~25000원 지역마다 달라요) 조합원은 조합원가로 살 수 있어요. 일반가로 사면 조금 비싸요.

  • 12. ...
    '10.9.11 3:25 PM (98.148.xxx.74)

    디케프가 더 몸에 안좋대요
    카페인을 없애면서 나쁜성분이 나온다네요.
    차라리 그냥 커피가 낫데요.

  • 13. 답글달라고
    '10.9.11 3:25 PM (118.37.xxx.39)

    알콜성분과 커피의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막고 섭취한 칼슘마저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비슷한 예로 담석 환자에게 커피와 맥주를 권하기도 하구요. 어르신들 상대로 실험 대상군 선정해서 실험해봤는데 확실히 커피 안하신 어른들이 골다공증같은 골격계 질환이 없으시더라구요. 미국 의학지에도 이에관한 보고가많구요. 더문제인건 특히나인스턴트커피가그러하다더군요.원두에서커피추출을 고온에서오래하기때문에 카페인이더많대요. 고로..틀린말은아닐거같아요. 저도 집안 어르신중 골다공증환자가 있어 커피 끊으시게하고 너무 힘들어하셔서 원두권해드렸는데..그게 또 그맛이 아니다 보니 딜레마입니다..끊으시는게좋아요..골관절쪽으론..

  • 14. 커피믹스
    '10.9.11 3:29 PM (211.194.xxx.242)

    에어로치노 ..커피에서 빼앗기는 칼슘을 우유에서 보충한다 괜찮을 거 같아요. 추석엔 제사비용 드려야해서 , 곧 생신이시니 그 때 사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

  • 15. 커피믹스
    '10.9.11 3:33 PM (211.194.xxx.242)

    인스턴트 커피는 안된단 말씀이네요... 음... 슈퍼에서 파는 까페라떼 종류 좋아하시니까..
    그걸로 사드시라해야겠네요.. 딜레마..네용..

  • 16. 적당한 즐거움..
    '10.9.11 3:37 PM (113.130.xxx.137)

    모든 게 이치대로 가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에 보면....
    음식 아예 안 먹고 프림 커피만 먹고 사는 아저씨도 멀쩡하잖아요.
    연세가 어느 정도 되시면...
    적당한 즐거움은 누리고 살아도 됩니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큰 병의 원인입니다.
    그냥..하루에 두 세 잔의 프림 커피는 드시도록 두세요.
    프림 커피 마시다 우유 커피 먹으면..그 맛 절대로!! 안 납니다.
    프림이 나쁘다 하지만...
    세상에 나쁜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
    그거 다 안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좋은 것이던,...나쁜 것이던 적당히 섞어 먹으면 큰 탈 없습니다.
    이거 먹으면 나쁘다 생각하면..먹는 마음의 병이 더 큰 병이 됩니다

  • 17. ㅁㅁ
    '10.9.11 4:02 PM (124.60.xxx.36)

    그 연세에 지금 커피 줄인다고 해서 크게 영향이 있을까 싶은데요. 커피믹스를 하루 열 몇잔씩 드실 것 같지도 않구요. 술이나 담배를 과하게 즐기는 것도 아니고 하루 서너 잔 이내로 즐기신다면 그냥 즐기시게 하면서 노인용 칼슘제 사드리고 많이 드시지만 마시게 하고 그러겠어요. 되려 쭈그리고 앉아서 농삿일 하는게 관절엔 백만 배 안좋습니다. 아무리 그 어떤 걸 가져다 대더라도 편하게 뜨건 물 붓고 휘휘 저어서 마시는 커피믹스맛을 대신할 수 없는 경우 많습니다. 제 입맛엔 별루이지만 커피믹스즐기시는 분들 이해는 가요. 저희 외조부님들이 굉장히 오랫동안 커피즐기셨는데(하루 최소 3잔 이상. 식후 커피 안마시면 큰일 나시는 줄 아심) 낼모레 구순 연세에도 관절은 물론 전반적으로 두 분다 건강하십니다. 큰형님이 좀 오버하시는 듯 하다 싶어요.

  • 18. 커피믹스
    '10.9.11 4:07 PM (211.194.xxx.242)

    아뇨... 슈퍼에서 파는 카페라떼는 인스턴트커피 아니고, 에스프레소 넣은 커피잖아요. 그러니 카페인이 좀 적겠다 싶어서요.. 원두커피 내려드시거나나, 에스프레소 만들어드시게 기계 저렴한 거 사드려도 그거 드실 분은 아니니까 그냥 슈퍼에서 사드시란 얘기인데... 좀 민망 ㅎㅎ

  • 19. 커피믹스
    '10.9.11 4:13 PM (211.194.xxx.242)

    큰형님 좀 오버할실만해요.. 매달 근 10만원 드는 파마*스 영양제 사드리는데, 커피마시면 그나마 조금 보충되었던 거 빠져나가니까 그러세요. 농사일을 줄이자고 지금 말씀드리고 있는 중이예요. 차차~~ 시골분들은 근데, 자기농사 안 지으면 남의 집에서 부른데요 . 그래서 차라리 우리집 농사 짓는다 하시네요. 공공근로하시는 게 어떠냐고 형제중 누가 그러니까 '야야 제사지내고 뭐하고 난 그돈 갖고 생활 안된다" 하시는 거 보니 좀 버시긴 하나봐요.
    자식한테 안 기대실라고 하니 그게 고맙죠.

  • 20. .
    '10.9.11 4:27 PM (119.203.xxx.28)

    훌륭한 어머니신데 관절이 안좋으시다니
    커피 원래 마시고 살던 것도 아닌데
    다른 차로 입맛 대체가 안될까요?
    제가 커피 안마시는데 어느댁에 가니 수국차 요거이 맛있더군요.
    은은한 단맛이 나는데.

  • 21. 칼슘제
    '10.9.11 6:44 PM (221.150.xxx.124)

    를 사다가 어머님 드리세요~ 약국가면 1만원정도면 사거든요.
    오후즈음 커피를 마시고, 가볍게 마실산책하시면 몸에 나쁠 것도 없지않을까요?^^
    그리고 저녁먹고나서 칼슘제 한알 챙겨먹고 주무시면 되지않을까

    제가 커피중독이라 저는 저렇게 하거든요~
    하루 커피한잔이 어머님께 큰 낙일텐데, 그걸 굳이 끊을 필요는 없을 듯.
    골다공증이야 걷기운동이 더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연세 있으신데 쭈그리고 앉아서 농사일이나 집안일 하는 걸 못하시게 하는게
    더더 중요하고요, 관절 망가지는 건 저런 습관때문이거든요.

  • 22. 믹스대신
    '10.9.11 6:49 PM (221.150.xxx.124)

    커피,설탕만 드시게하는게 좋을 듯 하고요.
    프림은 몸에 많이 안좋다고 어르신들은 믹스를 잘 안드시더라고요~
    시댁에 가끔 내려가실 때 우유로 라떼 대접해드리세요~^^

  • 23.
    '10.9.11 8:41 PM (118.91.xxx.88)

    관절에 안좋은건 둘째치고 커피믹스 몸에 좋을거 있나요.
    형님이 커피 강제로 못드시게하는것도 아닐테고..어머님이 나쁘다하니 알아서 안드시는거 아닌가요? 큰며느리 말안듣다가 나중에 아들네고생시킬까봐 안드신다는데..굳이 님이 가서 몰래 사드릴거까지 있나요? 어머님이 돈없어 못드시는것도 아닐테고..

  • 24. 커피믹스
    '10.9.11 9:04 PM (211.194.xxx.242)

    그러게요. 뭣 모르는 막내며느리가 혼자 이쁘게 보일라고 좋지도 않은 걸 자꾸 드시라고 하고싶네요. 제가 그래요.. 다이어트하는 남편한테 '고기 먹고싶지? 삼겹살 구워줄까?" 그러고, 애한테이썩는다고 뭐라하다가도 슈퍼가면 꼭 예쁜 초코렛바 하나씩사고..
    자꾸 그러게 되네요. 이 중독성 강한 자게도 좀 줄여야하는데, 요즘 푹 빠져 사네요..

  • 25. ...
    '10.9.11 11:25 PM (222.109.xxx.221)

    아이고, 그 어머님, 며느리 복 있으시네요. 막내며느리가 이렇게 곰곰히 커피 문제로 글도 올리고 귀여우십니다. 커피 몇 잔 먹는다고 뭐 어떻게 되지 않아요. 커피엔 항산화성분이 많고 또 좋은 부분이 많거든요. 그래도 걱정되시면 부드러운 블랙믹스 같은 걸 권하시는 건 어떨지? 제 생각에 어르신들은 카페라떼 캔 같은 건 비싸서 잘 안 드실 거 같아요. 매일 먹는 건데 박스로 사다놓을 수도 없고.

  • 26. 너무
    '10.9.11 11:29 PM (112.155.xxx.72)

    많이만 드시지 않으시면 될 것 같은데요. 하루에 한두잔 정도?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스트레스 받느니 조금씩은 먹어주는 게 건강에 좋은 것 같아요. 커피도 장단점이 다 있는 음료입니다.

  • 27. the basic
    '10.9.11 11:36 PM (128.205.xxx.144)

    CoffeeMix contains terrible cheap fat.
    I think the basic is the best,
    'coffee + milk + sugar'
    or
    'coffee + condensed milk (yon-yu)'
    You can find the tube type of Konkuk Milk. It is easy to use.

    I'm sorry, I can't currently type Korean.

  • 28. sidi
    '10.9.11 11:46 PM (125.176.xxx.14)

    댓글 달려고 로긴 했어요.
    저희 친정 아버지 보약도 아닌 커피믹스를 보약도 절대 안챙기시는 양반이 하루에 꼭 두번씩,
    한번에 믹스 두봉지씩 넣고 드셨어요.
    나이 70이 되도록이요...어미니도 같이 드셨고요.

    근데 작년부터 모카포트로 커피 추출해서 아메리카노나 라떼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렸어요.
    아버진 아메니카노, 엄마는 라떼...완전 열혈 팬이 되셨어요.
    엄마는 아침에 일어나 모카포트로 커피 추출해서 마시는 것이 너무 좋아 아침이 기다려 지신데요.
    요즘은 저희가 친정에 놀러 가면 아버지께서 커피를 해주시는 경지까지..

    그 모습을 모고, 우리 남편이 시골 사시는 시부모님께도 모카 포트와 커피를 사드리고
    사용법을 알려 드렸서요.
    저희 시부모님도 여행 다니실 때 커피 믹스를 가방에 넣어 다니실 정도로 믹스 완전 사랑..
    이젠 저희 시부모님께서 서서히 커피 믹스에서 멀어지시고 계세요.

    인터넷 검색해 보면 모카 포트 나오는데, 초기 포트값만 빼면 저렴하게 계속 커피 마실수 있으실거예요.
    건강에도 훨씬 훨씬 나으실거구요...
    노인들 사용하시기에도 무리 없으시구요. 저희 부모님, 시부모님도 사용하시니까요...

    도움이 되실까해서...길~게 답변 달아 봅니다.

  • 29. @
    '10.9.11 11:48 PM (119.199.xxx.93)

    생협매장요
    법이 7월부터 바뀌어서 조합원 아니면 이용 할 수 없어요

  • 30. 커피믹스
    '10.9.12 12:14 AM (211.194.xxx.239)

    네 건국가당연유 프림보다 낫겠네요.

    sidi님 아하 나이드신 분들 입맛도 바뀌는군요. 한번씩 그렇게 드시면 행복해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뭣보담 우리 형님도 커피를 무지 좋아하시거든요. 설마 그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어머님 못 드시게 하겠어요. ㅎㅎ
    @님 어쩌나 생협에서 스킨 살려고 조만간 인근 도시를 방문하려했었는데, 헛걸음 할뻔했네요. 감사

  • 31. 믹스매니아
    '10.9.12 12:20 AM (119.212.xxx.63)

    아이고 그런데요 건국 가당연유 제가 프림대신 써봤는데.
    그게 그맛이 안납니다. 그 믹스커피의 맛..
    프리마를 따라잡을 만한 걸 찾는 건 참 힘들지 싶어요..
    저도 커피 믹스 안마시면 하루종일 병든 닭처럼되버려요...에휴..

  • 32. side님
    '10.9.12 3:13 AM (58.123.xxx.80)

    모카포트요? 저도 프림커피 광팬인데 한번 바꿔봐야겠어요.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33. 그냥
    '10.9.12 3:41 AM (116.38.xxx.78)

    형님이 좀 오바신거 같습니다.
    어른들의 기쁨을 뺏으면 더 큰 병이나 괴로움으로 올거 같아요.
    윗글처럼 종합영양제나 칼슘제 사드리고,
    동네분들도 한잔씩 여유있게 대접하라고 대용량으로 사다드리세요.
    살면 얼마나 산다고....
    꼭 커피가 아니라 커피 한잔씩 하면서 수다떠는 그 낙으로 사시는 분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그냥, 하루에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라고만 말씀드리세요.

  • 34. 이제는
    '10.9.12 8:36 AM (211.44.xxx.175)

    음......
    지금까지는 커피믹스의 즐거움을 맛보셨으니
    이제는 원두커피 맛을 아시게 되는 것도 좋을 듯 싶으시네요.
    동네분들께 으쓱 자랑도 하시면서...... ^^

    향 좋은 원두 커피 가루와 함께
    저기 윗님 말씀처럼 모카포트도 괜찮고...
    커피 메이커도 좋고.....
    아니면 그냥 간단한 드립 세트라도 사드리면서
    사용법을 가르쳐드리면 막내 며느리 얼마나 이뻐 하실까요. ^^

  • 35. .
    '10.9.12 8:37 AM (211.44.xxx.175)

    참... 요샌 원두커피도 티백 형식으로 나오는 게 있더라구요.

  • 36. 커피믹스
    '10.9.12 9:42 AM (211.194.xxx.239)

    그 나이되도록 고생하셨으니 이제 원두커피의 맛을 알며 자랑도 하시는 거 괜찮을 거 같아요 *^^*
    원두커피 티백 사드려봤는데, '나 비싼거다~' 써있는것 같잖아요. 포장도 소량이고 해서, 그래서 잘 안드시고 가끔 가는 시누님 큰동서가 다 드셔요

  • 37.
    '10.9.12 9:46 AM (121.131.xxx.141)

    제 생각엔 간편한 캡슐머신도 어른들 다루기에 좋고 괜찮을 것 같네요.
    네스프레소 같은 거 있잖아요~

  • 38. 어머나
    '10.9.12 9:56 AM (125.178.xxx.198)

    sidi님! 궁금해요. 모카포트로커피 추출을 어떻게 하는거에요?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알려주시기 부탁드려요

  • 39. ^^
    '10.9.12 10:31 AM (220.120.xxx.90)

    물론,프림 안먹는게 좋지만 하루 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신다면 괜찮을 듯합니다.
    어른들은 다방 커피 많이 좋아라 하시더라고요.
    우리 친정 아버지도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인데도 완전 커피믹스 마니아이네요.
    뭐든, 지나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즐거운 마음이라면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 40. .
    '10.9.12 11:48 AM (125.185.xxx.67)

    여러 조언들은 좋으십니다만
    그 어르신 가격을 알면 그 조언을 못 쓰게 될겁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소비수준이 일반적으로 젊은이들과는 다르죠.

    제 생각에는 하루 한 두잔 그냥 드시게 하는게 그 어른 건강에 더 좋을 듯해요.
    며늘 한 마디에 그 좋아하시던 걸 접으신 양반이라면 어떤 성품인지 짐작이 되는걸요.

  • 41. ..........
    '10.9.12 12:58 PM (114.207.xxx.25)

    프림....관절에만 안좋은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몸에 안좋으니 안드시는게 좋죠.
    울집 아저씨 시골 자주 가는데 운전하면 잠 온다고 휴게실 들로 화장실 갔다 나오면 습관 처럼
    자동판매기 커피 먹어 버릇해서 그게 입에 맛는다고 집에서도 커피믹스 타먹었었어요.

    캐나다 여행중 키토산 판매하는 곳에서 커피믹스에 프림은 안좋다며 1회용 컵에 키토산 넣고 휘휘 저어 몇분있다 덩어리진것 보여줬더니 그 뒤로 커피믹스는 뚝 끊었어요.

  • 42. 아기엄마
    '10.9.12 1:02 PM (119.64.xxx.132)

    그 연세에 좋아하는 거 좀 드시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냥 하루에 한 두잔 정도는 괜찮아요.
    정 걱정되신다면 블랙커피에 설탕 정도 넣어드시는 걸로요.

    예전에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 커피 중독 할아버지, 설탕중독 할머니, 뭐 이런 분들 나오셨지만, 건강검진 해보니 별 이상 없으셨어요..
    커피 좋아하신다는데, 그거 드시면서 엔돌핀이 또 얼마나 나오겠어요^^
    너무 지나친 걱정은 아니함만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 43. 뭐듲지 과하지
    '10.9.12 1:05 PM (222.238.xxx.247)

    되지요.

    커피가 칼슘을 앗아가니 연세있으신분들 당연 관절에 안좋겠지요.
    하루 한두잔으로 줄여드시도록해드리세요.

    낙중에 먹고싶은거 먹는게 가장 큰 낙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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