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는 일본식 한자어!

[고칩시다!]

야채는 일본식 한자어라고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야채보다 채소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했었는데

언젠가부터 80% 이상의 사람들이 야채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tv자막 보시면 출연자가 야채라고 발음하고, 채소라고 씌여있는거 확인하실수 있을거예요.

앞으론 꼭 채소라는 단어를 사용하시길....

[맞아요]

채소가 맞습니다.
저도 그 후로 항상 채소로 고쳐서 말하고 써요.
근데 황당한건 어느 음료수 이름이 "하루야채 100"이잖아요.
상품명으로도 당당히 나오는거 보면 웬지 기분이 좀 그래요.

[s]

전 이거 초중고 시험에서 야채라고 쓰면 무조건 오답으로 처리한다고 해버리면 두어세대 지나면 싹 없어질거라 보는데 왜 안할까요.

[ㅋㅋㅋ]

전 이거 초중고 시험에서 야채라고 쓰면 무조건 오답으로 처리한다고 해버리면 두어세대 지나면 싹 없어질거라 보는데 왜 안할까요22222

님 쵝오!!

[..]

야채나 채소나 오십보백보...

푸성귀라는 좋은 우리말이 있는데... ^^

[...]

그런 말 많아요 구두 냄비 나시 요리 등등 엄청 많던데요

[저도고쳤는데요...]

억지로 고쳤는데요...
그리고나서 보니 티비에서는 전부 채소라고 말하던데요...

그런데 일반적으로는요
야채라고 말하면 좀 과일에 가까운 샐러드 분위기가 있고요
채소에는 땡볕과 무 배추가 떠올라요.....;;;;;

[...]

배추나 무 같은걸 채소라고 많이 하잔아요
당근이나 오이 샐러드 ...같은걸 야채라고 많이들 말하고요

[야채는]

들판에 있는 푸성귀지요...
野(들)　菜(푸성귀)

전화/낭만/철학.....이런 거 다 일본에서 만든 한자입니다.

[티브이에서]

음식프로그램보면 인터뷰 하는분들이 "너무 맛있어요.."라고 육성으로 나오지만 자막은 "정말 맛있어요"로 쓰여진거 보셨나요? 볼때마다 거슬리긴한데 이게 습관이되서 다들 쓰시더라구요.하긴 저도 가끔 씁니다.아주 좋아..ㅋㅋㅋ(아주 뒤에는 부정적인 문장이 와야한답니다.아주 나빠.아주 맛없어..이렇게요)

[아주]

뒤에는 부정적인 문장 `~
하나배웠네요 윗님 감사.............

[글쎄요]

아주 끝났어...도 부정적인 말인가요?
"아주"에는 "완전히"라는 의미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주]

「1」((형용사 또는 상태의 뜻을 나타내는 일부 동사나 명사, 부사 앞에 쓰여)) 보통 정도보다 훨씬 더 넘어선 상태로. ≒만만02(萬萬)[Ⅲ]「1」.
「2」((동사 또는 일부의 명사적인 성분 앞에 쓰여)) 어떤 행동이나 작용 또는 상태가 이미 완전히 이루어져 달리 변경하거나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입니다.

[저도]

매우, 완전,,, 비슷하게 쓰인다고 알고있었는데 어딘가의 프로그램에서 나왔었어요.그리고 나중에 요리 프로그램보니 정말로 사람들이 아주..라고 한말을 정말 이라고 자막이 나오더라구요.더 자세한건 잘모르겠네용.

[...]

<하루야채 100> 이거 볼 때마다 야쿠르트가 원래 일본출신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아주...]

뒤에 부정적인 말이 와야 하는 것은 '아주'가 아니라 '너무'입니다.
'너무'는 일정한 정도나 한계가 지나쳤을 때 쓰는 것이므로 '너무 좋아'라고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너무' 대신 '아주'나 '정말'로 바꿔 자막 처리하는 겁니다.

[아]

맞아요..너무.ㅋㅋㅋ사람들이 너무 맛있어..그걸 정말 맛있어 로 자막넣어줬어요.(기억력하고는)

[근데]

그 근거가 명확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채소가 우리말이긴 하지만, 야채가 아니라고 할 근거가.....
그래서 방송 자막에 굳이 채소라고 고쳐놓지만, 공식적으로 야채가 틀리다고 못한다고 하네요...

[...]

일본에서 채소의 소자가 많이 쓰는 한자어에서 빠졌다네요.
그래서 채소를 대신하는 야채를 쓰기 시작했다는데
중국은 소채라고 많이 쓰구요.
일본에서 할 수 없이 쓰는 야채를 우리나라는 그냥 따라쓴다고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네요.

[언어]

라는게 항상 변하는건데 다들 익숙해졌다면 그 익숙함을 반대로 바꾸는것보다 그냥 그 말을 공식화 하는게 낫지 않나요? 야채라고 쓰는게 왜 그리 큰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라는 말도 당신이 너무 좋아요 너무 예뻐요. 다들 그렇게 쓰고 솔직히 하나도 안 이상하잖아요? 그럼 그렇게 쓰도록 가면 되는거지 다시 문법이 아니라고 돌아가자 하는 것은 퇴행하는것 같기도 하고...물론 어느정도 선을 그어야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한하게 쓰는 표현은 그냥 공식화 했음 좋겠어요.

[결혼]

결혼도 일본에서 들어온 말이라는데
우리말은 혼인이라고
그래서 혼인이라고 써야한다고

그럼 앞으로 결혼은 안쓰고 혼인이라고들 쓰실 건가요?
채소도 쓰고 야채도 쓰고
결혼도 쓰고 혼인도 쓰고
그렇게 놔두면 안되나요?
언어는 살아있는 거잖아요.
억지로 죽이고 살리는 짓은 이제 그만 좀 했으면 해요.
자장면이 자장면으로 쓰이는 이유를 읽고 너무 납득이 안가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김일성식 한글개혁은 반대요~